대한매일신보사(사장 車一錫)가 주최하고 국민은행(행장 宋達鎬)이 주관한소년소녀가장 돕기 ‘국민꿈나무통장 갖기운동’ 장학기금 전달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국민은행 본점 7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해 6월 15일부터 연말까지 대한매일신보사와 국민은행이 초·중·고등학생들의 저축을 유도하고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전개한 ‘국민꿈나무통장 갖기운동’의 판매수익금 가운데 1억원을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은 한국복지재단(회장 金石山)이 전국 16개 지부가 추천한 초등학생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 소년소녀가장 10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됐다.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는 “장학금을 받는 소년소녀가장들은 역경 속에서도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실하게 살아가는 모범적인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宋행장이 金石山회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대한매일신보사車사장이 朴한나양(9·공진초등학교 3학년) 등 소년소녀가장 대표 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宋행장,대한매일신보사 車사장과 金學均 사업본부장,金石山회장을비롯,국민은행과 한국복지재단 임원 및 소년소녀가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1999-02-12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