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善基시장 인터뷰

■洪善基시장 인터뷰

입력 1999-02-08 00:00
수정 1999-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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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전을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이 조화되는 세계적인 첨단과학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洪善基 대전시장은 “과학도시로서 성장잠재력이 무한해 이같은 계획이 절대 허황된 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WTA를 창립한 이유는. 대전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단지와 인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이 기구를 창립한 것도 국제과학도시들과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적 과학기술도시로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다.한국의 과학기술 수준을 한차원 높여 국가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21세기엔 국가든 지방이든 첨단 과학기술을 갖추지않고서는 선진대열에서 낙오할 수밖에 없다.▒WTA 활용 방향은. 생산성을 높이는 기구로 만들겠다.국제도시간 첨단 과학기술을 교류해 지역 과학수준을 높이고 첨단제품을 수출하는 기회로 삼겠다.오는 11월 대전에서 WTA 테크노마트를 열 예정이지만 인터넷 등 국제정보망도 기술교류와 제품거래의 해외시장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대전의 인지도를 높여 회의산업이나 외자유치 등 부수적인 사업도촉진시킬 계획이다.▒대전을 어떤 과학도시로 육성할 계획인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리서치 트라이앵글처럼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키우겠다.국제과학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그러나 대전은 연구개발시설에 비해 산업시설이 취약하다.그래서 산업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대전시가 국제과학도시로서 더 갖춰야 할 것이 있다면. 연구개발 성과를제품생산으로 이어주는 것 외에 판로를 개척하는 일도 핵심적인 문제다.국제 테크노마트를 정기적으로 열고 벤처기업박람회 개최와 인터넷 거래망 구축등을 통해 첨단제품 해외거래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대규모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복합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삼는 문제도 검토중이다.▒애로사항은.자금이 문제다.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나 정부 지원은 미약한 실정이다. 대전시의 국제 인지도도 낮은편이다.대전┑李天烈

1999-02-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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