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교통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개선책을 마련하는 교통개선센터가 13일 설치돼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가 이날 서소문 별관에 설치한 교통개선센터는 대한매일신보사와 LG교통정보가 공동개발한 도로교통정보시스템인 ‘ROTIS’(Road Traffic Information System)를 이용해 서울 시내 교통상황을 10분 단위로 체크,상습 정체구역에 대한 소통개선책을 마련하게 된다. 96명으로 구성된 교통상황점검팀이 서울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상습 정체지역을 면밀히 관찰,정보를 수집하면 교통전문가들이 상습체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소통대책을 내놓게 된다. 교통개선센터는 내부순환로·동부간선도로·서부간선도로·올림픽대로 등도시고속도로의 최저 평균속도를 시속 23.7㎞,간선도로는 10㎞를 유지하도록 하고 차량이 가다서다 하는 교통현상을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9-01-14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