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국내 땅값 200조원 이상 줄었다/삼성경제硏 보고서

IMF 이후 국내 땅값 200조원 이상 줄었다/삼성경제硏 보고서

입력 1998-06-01 00:00
업데이트 1998-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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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토지의 시가 총액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200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1일 ‘부동산 시장 개방의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IMF체제 이후 우리 경제의 자산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돼 정부의 지가통계로는 올 3월말 토지시가 총액(국공유지 제외)이 1,206조원으로 IMF 이전보다 16조원 줄었지만 시장 실세가격을 고려하면 지난 해 11월말부터 지난 4월말까지 200조원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부동산 매입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99년 상반기까지는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따라서 “경기회복 징후가 보이고 부동산 가격이 바닥세로 판단되는 99년 하반기부터 외국자본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1998-06-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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