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11개·좌석 1,925석/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개관

스크린 11개·좌석 1,925석/국내 최대 복합상영관 개관

이용원 기자 기자
입력 1998-03-28 00:00
수정 1998-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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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간격 상영… 쇼핑·위락시설도 갖춰

스크린 열하나,좌석 1천925석을 갖춘 국내 최대의 복합상영관 ‘CGV 강변 11’이 다음달 4일 서울 구의동 지하철 강변역 근처 테크노마트 빌딩 10층에서 문을 연다.

이 복합관은 90석에서 295석에 이르는 상영관을 두루 갖추고 다양한 영화를 동시 상영함으로써 영화팬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제공하는 일종의 ‘영화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또 상영관이 각각 15분 간격으로 영화를 시작해 언제라도 영화를 바로 보게끔 했으며,외식·쇼핑·위락시설 등을 함께 마련해 관객의 편의를 두루 제공한다.

제일제당이 홍콩의 골든하베스트,호주의 빌리지로드쇼와 합작해 지난 96년 설립한 씨제이골든빌리지(CGV)의 첫 복합상영관으로,CGV는 오는 10월 광주여섯관,12월 일산 아홉관을 비롯해 2001년까지 전국에 150여 스크린을 보유한 영화관 체인을 형성하기로 했다.극장 이름은 ‘CGV+지역이름+스크린 수’로 통일,예컨대 일산관은 ‘CGV 일산 9’로 붙이게 된다.

한편 CGV는 개관기념으로 28일부터 4월2일까지 강변영화제를연다.이 영화제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아이언 마스크’,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국의 독립영화 ‘풀 몬티’,홍상수 감독의 제2탄 ‘강원도의 힘’등 올 상반기 개봉 예정작 34편과 이미 개봉한 작품 가운데 작품성이 뛰어난 13편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입장권은 극장 매표구에서도 받을 수 있다.문의 (02)726­8498.<李容遠 기자>
1998-03-2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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