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죄수 사형집행/미 텍사스주 134년만에

여 죄수 사형집행/미 텍사스주 134년만에

입력 1998-02-05 00:00
수정 1998-02-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뉴욕 연합】 “죄는 미워하되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요한 바오로 2세 로마 교황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구명운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여성 사형수 칼라 페이 터커(38)는 3일 하오 6시45분(현지시간) 텍사스주 헌츠빌교도소에서 끝내약물주사를 맞고 생을 마감했다.미국의 ABC 등 주요방송들은 이날 저녁 그녀의 형집행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그녀의 사형집행은 76년 미 연방대법원이 사형제도를 합법으로 부활한 이래 여성으로서는 미국에서 2번째 그리고 텍사스주에서는 134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됐다.

83년 도끼로 두 남녀를 살해한 터커는 살인혐의로 기소돼 살인죄 등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1998-02-05 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