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라디오연설 총194회/방송연설 추첨 결과

TV·라디오연설 총194회/방송연설 추첨 결과

문호영 기자 기자
입력 1997-12-02 00:00
수정 1997-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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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연설원 내일 하오 스타트/9시 뉴스 전후 시간대잡기 경쟁 치열

3일부터 8개 전파매체를 통해 나가는 15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및 연설원의 방송연설은 TV 100회,라디오 94회 등 모두 194회.이 가운데 1일 중앙선관위에서 실시된 날짜 및 시간을 추첨한 결과,TV와 라디오를 통틀어 스타트를 끊는 사람은 한나라당 이회창후보의 연설원으로 확정됐다.이후보의 연설원 11명중 한 명의 연설이 3일 하오 4시5분 MBC 라디오 전파를 탄다.

TV만을 보면 3일 하오 7시50분 KBS-1로 나가는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연설원의 연설이 가장 빠르다.15분 뒤인 하오 8시5분에는 한나라당 이후보의 연설이 MBC로 방송된다.이후보는 하오 9시50분 KBS-1,하오 11시 SBS에도 모습을 드러낸다.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및 연설원의 연설은 5일부터 나간다.

TV연설이 집중된 때는 투표일 바로 전날인 17일.7개 정당에서 모두 19회를 신청했다.정당별로는 국민승리21이 권영길 후보 4회,연설원 2회 등 6회로 가장 많다.국민신당은 이인제 후보 3회,연설원 2회 등 모두 5회 연설을내보낸다.한나라당은 이회창 후보 3회,연설원 1회 등 모두 4회,국민회의는 김대중 후보와 연설원 1회씩 모두 2회가 나간다.

방송국별로는 KBS-1이 55회로 가장 많고 MBC 22회,SBS 11회,KBS-2 9회,YTN 3회의 순이다.시간을 보면 시청률이 가장 높은 황금시간대로 꼽히는 9시 뉴스 전후가 제일 많다.이에 따라 하오 8시30분∼9시30분을 잡기 위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라디오 역시 17일이 16회로 가장 많다.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이 각 4회,국민승리21 3회,국민회의 2회 등이다.방송사별로는 MBC가 52회로 가장 많고 KBS 26회,CBS 7회,SBS 5회,BBS와 PBC 각 2회로 집계됐다.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은 선거법상 허용된 후보와 연설원 각각 TV와 라디오 11회씩 44회의 TV와 라디오 연설을 내보낸다.국민승리21는 권영길후보 18회,연설원 9회 등 모두 27회가 방송되며,공화당은 허경영 후보 22회,바른나라정치연합은 김한식 후보 8회,통일한국당은 신정일 후보 5회의 연설이 TV와 라디오를 통해 각각 나간다.<문호영 기자>
1997-12-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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