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오늘부터 공식운동/후보등록 내일까지

대선 오늘부터 공식운동/후보등록 내일까지

입력 1997-11-26 00:00
수정 199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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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를 비롯한 제15대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이 26일부터 이틀간 후보등록을 마친뒤 22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번 대선은 김대중·이회창 후보의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 이인제후보의 추격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국민승리 21’의 권영길 후보와 통일한국당의 신정일·공화당 허경영·민주국민연합 이병호 후보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25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중앙당후원회를 개최,선거자금을 모금하는 한편,대선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회창 후보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를 방문,후보등록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전국구 국회의원직도 사퇴한다.

국민회의는 26일 김충조 사무총장을 통해 김대중 후보 등록을 마친뒤 자민련과의 공동선거대책기구 현판식을 갖고 김후보의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국민회의는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등 전국 16곳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기로 하는 등 총 3백35회에 달하는 유세일정을 확정했다.

국민신당은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인제 후보와 전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위기 극복을 위한 선언대회’를 가졌다.

국민신당은 26일 박범진 사무총장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치는대로 이인제 후보의 기자회견과 전 당직자가 참석하는 대선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관련기사 4·5면/이도운 기자>
1997-11-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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