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3편 1,261만명… 작년비 30% 늘어/방화는 38편 203만명으로 되레 감소
미국 직배영화를 찾는 관객수가 1년새 30% 넘게 늘어났으며,직배영화사들이 본국에 송금한 로열티 총액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문화체육부와 영화진흥공사가 최근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직배영화는 모두 33편이 전국 영화관에 올라 1천2백61만551명을 동원했다.평균 관객은 편당 38만2천137.9명으로,지난해 1년동안 53편이 총 1천4백78만6천24명을 끌어들인 데 비하면 편당 37%쯤 늘어난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직배영화 관객수는 1천9백만명 선에 이르러 96년보다 3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국내에 진출한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는 UIP·월트 디즈니·20세기 폭스·콜럼비아 트라이스타·워너브라더스 등 5곳이다.
반면 지난 8월까지 서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38편을 본 관객은 2백2만7천690명에 불과해 평균 5만3천360.3명에 그쳤다.96년 평균 관객이 5만5천1.1명인데 견주면 한국영화팬은 3%포인트쯤 오히려 줄어들었다.상영편수 역시 지난해보다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 한국 영화가는 올해 흥행면에서 40년래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대 할리우드 메이저가 지난해 국내에서 벌어들인 관람료는 5백23억7백38만9천원이며 이 가운데 2백62억1천1백36만1천원을 본사에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송금 규모는 95년의 1백98억4천54만4천원에 비해 32% 늘어난 양이다.
UIP가 송금액 81억6천99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월트 디즈니(65억원대)20세기 폭스(52억원대)워너브라더스(37억원대)콜럼비아 트라이스타(24억원대)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디오 분야에서 국내제작사 및 직배사가 96년에 지불한 로열티 총액은 4백5억8천3백만원으로 1년동안 1.6% 줄었다.그러나 만화 분야에서는 해외 로열티 지불액이 104%나 늘어난 10억4백만원으로 추산됐다.<이용원 기자>
미국 직배영화를 찾는 관객수가 1년새 30% 넘게 늘어났으며,직배영화사들이 본국에 송금한 로열티 총액도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다.
문화체육부와 영화진흥공사가 최근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직배영화는 모두 33편이 전국 영화관에 올라 1천2백61만551명을 동원했다.평균 관객은 편당 38만2천137.9명으로,지난해 1년동안 53편이 총 1천4백78만6천24명을 끌어들인 데 비하면 편당 37%쯤 늘어난 수치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직배영화 관객수는 1천9백만명 선에 이르러 96년보다 30%가량 증가할 전망이다.국내에 진출한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는 UIP·월트 디즈니·20세기 폭스·콜럼비아 트라이스타·워너브라더스 등 5곳이다.
반면 지난 8월까지 서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38편을 본 관객은 2백2만7천690명에 불과해 평균 5만3천360.3명에 그쳤다.96년 평균 관객이 5만5천1.1명인데 견주면 한국영화팬은 3%포인트쯤 오히려 줄어들었다.상영편수 역시 지난해보다 대폭 줄 것으로 예상돼 한국 영화가는 올해 흥행면에서 40년래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5대 할리우드 메이저가 지난해 국내에서 벌어들인 관람료는 5백23억7백38만9천원이며 이 가운데 2백62억1천1백36만1천원을 본사에서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송금 규모는 95년의 1백98억4천54만4천원에 비해 32% 늘어난 양이다.
UIP가 송금액 81억6천99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월트 디즈니(65억원대)20세기 폭스(52억원대)워너브라더스(37억원대)콜럼비아 트라이스타(24억원대)순으로 뒤를 이었다.
비디오 분야에서 국내제작사 및 직배사가 96년에 지불한 로열티 총액은 4백5억8천3백만원으로 1년동안 1.6% 줄었다.그러나 만화 분야에서는 해외 로열티 지불액이 104%나 늘어난 10억4백만원으로 추산됐다.<이용원 기자>
1997-10-0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