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는 10일 『미국 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침투사건이 명백한 도발적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이에 대한 한국측의 대응에 확고한 지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는 10일 YTN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이나 아웅산 폭파사건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큰 사건에 대해 사과한 전례가 있다』면서 『북한은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북한의 사과가 선행돼야만 4자회담을 위한 공동설명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니 대사는 미국 대선후의 한반도정책과 관련,『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미국이 바라는 것은 한국민이 원하는 조건하에서의 한반도 통일』이라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미국이 북한과 단독으로 관계를 맺을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는 『악화일로에 있는 북한의 경제상황을 개선하려는 개혁적 인사들을 지원함으로써 북한 지도층의 분열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도운 기자>
레이니 대사는 10일 YTN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이나 아웅산 폭파사건 등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킨 큰 사건에 대해 사과한 전례가 있다』면서 『북한은 결국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북한의 사과가 선행돼야만 4자회담을 위한 공동설명회 개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니 대사는 미국 대선후의 한반도정책과 관련,『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장기적으로 미국이 바라는 것은 한국민이 원하는 조건하에서의 한반도 통일』이라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미국이 북한과 단독으로 관계를 맺을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는 『악화일로에 있는 북한의 경제상황을 개선하려는 개혁적 인사들을 지원함으로써 북한 지도층의 분열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도운 기자>
1996-11-1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