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둔분담금 올 3억달러 4년새 갑절 늘어

미군 주둔분담금 올 3억달러 4년새 갑절 늘어

입력 1995-09-27 00:00
수정 1995-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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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에 들어가는 비용 중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몫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2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가 부담하는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3억달러로 91년(1억5천만달러)의 2배다.93년엔 2억2천만달러,94년엔 2억6천만달러였다.

한국은 91년 1월 미국과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5조에 관한 특별협정을 체결,미군의 주둔비용 중 미군 현역과 군속 인건비를 제외하고 한국인 노무자 인건비,시설·자재 대금 등 원화지출 경비(WBC)의 일부를 부담키로 했다.91년 WBC의 16.4%를 부담한 후 95년 3분의 1까지 높이기로 합의했는데 올해 분담금은 전체 WBC의 32.2%에 이른다.

1995-09-2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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