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공사업 4조엔 투입/총 14조엔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일,공공사업 4조엔 투입/총 14조엔 규모 경기부양책 발표

입력 1995-09-21 00:00
업데이트 1995-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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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료 인하 등 규제완화 포함/1달러 103.56엔에 거래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20일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국내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로 총 사업규모 14조2천2백억엔의 경제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날 각의에서 결정된 경기부양책은 일본경제에 전후 처음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내수확대·경제구조개혁 등을 기본개념으로 공공투자를 사상 최대로 과감하게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내수확대책으로는 한신 대지진 복구사업으로 1조4천1백억엔을 책정한 것을 비롯,일반 공공사업에 3조9천1백억엔,우루과이 라운드에 따른 국내 농업지원에 1조1천1백억엔등을 투입키로 했다.

규제완화책으로는 국제전화요금,자동차 휴대전화요금의 인하검토 등이 포함됐으며 경제구조개혁을 위해 과학기술 정보통신,교육시설정비에 9천1백억엔을 투자키로 했다.

한편 이날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자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하락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달러당 1백4.64엔선에서 거래됐다.
1995-09-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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