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관객 1백만 돌파/국내 영화론 처음

「서편제」 관객 1백만 돌파/국내 영화론 처음

입력 1993-10-31 00:00
수정 199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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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서편제」가 30일 국내 영화사상 최초로 관객 1백만명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편제」는 상영 2백4일째인 30일 서울 시네하우스 4회 상영때 관객수 1백만명을 넘었다.지난 4월10일 단성사에서 상영에 들어간 「서편제」는 10월22일 상영이 끝났으나 10월14일부터 시네하우스등 서울시내 8개 극장이 도중합류해 확대상영중인데 그동안 단성사의 관람인원은 84만6천4백27명으로 기대하던 단일극장 1백만명기록은 세우지 못했다.그러나 여름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의 단체관람객 8만7천여명과 확대상영에 합류한 8개 극장의 30일까지의 관객 6만7천여명을 합쳐 이날 1백만명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이 영화 이전에 관객동원 최고기록은 67만명을 동원한 영화 「장군의 아들1」로 역시 태흥영화사가 제작하고 임권택씨가 감독한 작품이다.

한편 이날 하오6시15분 서울 시네하우스에서 1백만명째로 입장한 관객은 결혼 13주년기념으로 남편과 아들과 함께 온 주부 강근옥씨(36)로 강씨는 영화사측이 증정하는 기념품과 극장측이 제공한 평생관람회원증을 받았다.

1993-10-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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