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어릴때 다녔던 교회 증축(북한 이모저모)

김일성 어릴때 다녔던 교회 증축(북한 이모저모)

입력 1992-12-14 00:00
수정 1992-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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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에 사회주의 고수 촉구

○만경대구역에 새로 단장

○…북한은 최근 평양 만경대구역 칠골동의 「칠골교회」를 증축,개관하고 기독교도연맹 강영섭목사의 집전으로 개관기념 예배를 가졌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북한의 통일보를 인용,보도했다.

증축,개관한 칠골교회는 지난 88년 10월 건립한 장충성당과 봉수교회에 이은 세번째 예배당으로 본래 김일성의 외가식구들과 어린 시절 김일성이 다녔던 교회로 알려지고 있는데 해방직후 종교말살정책에 의해 전면 폐쇄됐었다.그러다가 지난 88년 평양집회시 종교토론회에 대비해 장충성당과 봉수교회를 신축하면서 김일성의 지시로 89년에 칠골교회도 건립했으나 봉수교회에 비해 규모와 내부장식 등이 떨어져 새로 개축,단장함에 따라 이번에 개관한 것이다.

○「조선 지식인대회」 앞서

○…북한의 과학 교육 문화 예술 언론등 각 부문의 인텔리들이 참가하는 「조선 지식인대회」가 9일 평양서 개막됐다고 북한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 정권수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지식인대회 개막에 즈음해 노동신문은 장문의 기념 사설을 통해 『지식인들의 운명과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다』면서 전체 지식인들이 『사회주의를 지키면 승리,버리면 죽음』이라는 신념으로 북한식 사회주의 고수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이 신문은 또 지식인들이 주체혁명위업 수행에서 당의 영원한 동행자,충실한 방조자,훌륭한 조언자,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이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혁명적 원칙을 확고히 견지할 것』을 역설했다.【내외】
1992-1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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