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KBS)노조는 문화방송(MBC)공권력투입과 관련,동조파업여부를 묻기위한 노조원 투표를 7·8일 이틀간 실시한 결과 이를 통과시켰다.찬반투표 결과 전체노조원 4천2백50명 가운데 69.7%인 2천9백60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이중 78.4%인 2천3백20명이 찬성했다.
KBS노조는 이에 따라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제작거부,준법투쟁등 구체적인 투쟁방침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KBS측은 노조의 찬반투표행위에 대해 『임금·근로조건등 회사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상황을 이유로 이같은 투표행위를 벌이는 것은 노동쟁의 조정법위반』이라며 『회사 경영진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S노조는 이에 따라 12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부분제작거부,준법투쟁등 구체적인 투쟁방침과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KBS측은 노조의 찬반투표행위에 대해 『임금·근로조건등 회사 내부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상황을 이유로 이같은 투표행위를 벌이는 것은 노동쟁의 조정법위반』이라며 『회사 경영진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92-10-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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