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무휴” 편의점 늘고있다/1년새 4.8배로… 매출액도 급신장

“연중무휴” 편의점 늘고있다/1년새 4.8배로… 매출액도 급신장

입력 1991-07-17 00:00
수정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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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90소매업 경영실태 조사

선진국형 구멍가게인 편의점이 국내에도 본격 도입돼 유통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대한상의가 전국3백19개의 백화점·슈퍼마켓·편의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소매업 경영동태에 따르면 89년중 5개업체 10개점포에 불과했던 편의점이 지난해에는 9개업체 48개점포로 크게 늘었다.

편의점(CVS)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의 경영방식을 채택한 선진화된 소매업체로 취급상품을 규격화·표준화하는 등으로 소비자에게 고도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특징을 지녔다.

편의점의 평균매장면적은 35.7평으로 점포당 하루 2백17만원씩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전체매장의 75%가 주택가에 위치,평균 2천1백80개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부와 학생층이 주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상품은 가공식품이 38%로 가장 많았고 주류 12%,패스트푸드 11.6%,음료 11.3%의 순이었으며 지난해 총매출액은 1백80억원에 달했다.

한편 백화점과 쇼핑센터의 매출액은 89년대비 24.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슈퍼마켓은 12.6%의 매출증가를 보였다.

수입품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백화점이 전자제품(23.1%),주방용품(20.9%),잡화(19.1%)의 순이며 슈퍼마켓은 음식료품(47%),잡화(28.5%),주방용품(24.5%)의 순으로 나타났다.
1991-07-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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