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프로듀서 57명은 21일 상오2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육개발원 3층 제작실에 모여 교육방송이 지난해 12월27일 한국방송공사에서 떨어져 나와 교육부에 흡수된 뒤부터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제작거부를 결의한 뒤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현재의 기형적 제도아래서는 더이상 제작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교육방송의 재정·운영·인사권 등을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독립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1991-01-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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