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클래식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 내달 고국무대

‘美빌보드 클래식 1위’ 피아니스트 임현정, 내달 고국무대

입력 2017-01-11 16:32
업데이트 2017-0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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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스타’, ‘미국 빌보드 클래식차트 1위’ 등의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2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른다.

공연기획사 봄아트프로젝트는 임현정이 오는 2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슈만의 ‘사육제’, 브람스의 8개의 피아노 소품 Op.76, 라벨의 ‘거울’,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 등을 연주한다.

임현정은 2009년 유튜브에 올린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연주 동영상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다.

26만건에 육박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이 영상 속에서 임현정은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속주를 펼친다.

2012년에는 세계적 음반사인 EMI클래식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이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작년 프랑스 유명 출판사인 ‘알뱅 미셸’(Albin Michel)을 통해 음악과 영성에 관한 에세이집 ‘침묵의 소리’(Le Son du Silence)를 출간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로 알려진 출판사다.

연주회 관람료는 2만5천~7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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