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시장 10조원 대로 성장

공간정보산업 시장 10조원 대로 성장

류찬희 기자
입력 2022-01-05 12:55
업데이트 2022-01-05 12: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3차원 지도 제작이나 측량업 등 국내 공간정보산업이 1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 규모가 9조 7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6만 7740명으로 3.6% 증가했고, 사업체 수는 5595개로 0.1% 늘어났다.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 순이익률은 각각 7.0%, 5.8%로 전체 산업 평균(4.2%·2.8%)보다 높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매출액 10억원 미만이 60.9%, 종사자 10인 미만이 60.4%로 소규모 기업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2년의 매출액이 5조 441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동안 연평균 7.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일자리는 연평균 5.9%, 사업체 수는 2.8%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간정보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이 창출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간정보산업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