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에버코어 손잡고 “글로벌 IB 도약”

NH투자, 에버코어 손잡고 “글로벌 IB 도약”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6-08-31 23:18
업데이트 2016-09-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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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국제 M&A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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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왼쪽) NH투자증권 사장과 랠프 숄스타인 에버코어 최고경영자가 31일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김원규(왼쪽) NH투자증권 사장과 랠프 숄스타인 에버코어 최고경영자가 31일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이 기업 인수·합병(M&A) 전문 투자은행(IB)인 에버코어와 손을 잡았다. M&A 부문 경쟁력 강화를 발판으로 글로벌 IB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NH투자증권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에버코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등 국경을 넘은 M&A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 정보를 공유한다.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국내외 기업 자문업무를 공동 수행하고 해외 투자 유치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는 법적 구속력이 있어 실질적인 업무 성과에 따른 성과 분배까지 가능하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에버코어는 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2조 달러(약 2200조원)가 넘는 M&A 거래를 처리했다. 현재 9개국에서 1400명 이상의 인력이 활동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9-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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