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릴 적에는 송편이나 백설기, 인절미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며칠 전부터 손꼽아 설을 기다리고는 했다. 북한에서는 설 명절에 한국처럼 떡국을 먹지 않는다. 직접 떡을 빚고 두부나 돼지고기로 반찬을 만들어 부모님을 찾아뵙는다. 설에 자녀가 음식이나 선물을 들고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은 남한이나 북한이나 다를 게 없다.
두부와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요리는 단백질과 지방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특히 두부는 숙취 해소에도 좋아 술을 많이 마시는 명절용 요리로 안성맞춤이다. 문제는 두부나 돼지고기 같은 고단백 음식, 전 등 기름진 음식일수록 체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명절에는 자신도 모르게 과식하기 십상이다. 두부보다는 육류를 즐기는 한국은 육류 단백에 의한 식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북한에서는 두부를 먹고 체했을 때 쌀뜨물을 끓여 마신다. 쌀을 2~3회 씻어낸 다음 그 물을 진하게 달여 한 번에 50㎖씩 하루 세 번 정도 마시면 체한 게 내려가고 속이 편안해진다. 쌀뜨물에는 두부의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두부를 먹고 난 뒤 배가 아프고 심와부(명치)가 결리는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과식해 속이 더부룩할 때는 감초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마늘을 중불에 구워 한 번에 3쪽씩 하루 3번 먹으면 된다. 위가 있는 부위나 배꼽 주변을 따뜻한 수건이나 돌로 찜질해도 좋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그고 있어도 쉽게 호전된다.
두부와 돼지고기를 볶아 만든 요리는 단백질과 지방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특히 두부는 숙취 해소에도 좋아 술을 많이 마시는 명절용 요리로 안성맞춤이다. 문제는 두부나 돼지고기 같은 고단백 음식, 전 등 기름진 음식일수록 체하기가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명절에는 자신도 모르게 과식하기 십상이다. 두부보다는 육류를 즐기는 한국은 육류 단백에 의한 식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북한에서는 두부를 먹고 체했을 때 쌀뜨물을 끓여 마신다. 쌀을 2~3회 씻어낸 다음 그 물을 진하게 달여 한 번에 50㎖씩 하루 세 번 정도 마시면 체한 게 내려가고 속이 편안해진다. 쌀뜨물에는 두부의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두부를 먹고 난 뒤 배가 아프고 심와부(명치)가 결리는 증상이 있을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과식해 속이 더부룩할 때는 감초 달인 물을 마시거나 마늘을 중불에 구워 한 번에 3쪽씩 하루 3번 먹으면 된다. 위가 있는 부위나 배꼽 주변을 따뜻한 수건이나 돌로 찜질해도 좋다. 노인이나 어린이는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그고 있어도 쉽게 호전된다.
2015-02-1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