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 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한 일본 불교계가 일본이 한국민에게 고통을 끼친 과거사를 반성하고 참회하는 내용을 새긴 비석을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 세웠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는 13일 오전 신륵사에서 가진 제30차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양국 스님들이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봉행하면서 일본 측의 과거사 반성 내용을 새긴 인류화합공생기원비를 제막했다. 비문에는 “불행한 일이 여러 번 있었고 특히 근세에 일본이 한국민에게 다대(多大)한 고통을 끼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반성과 참회의 염(念)을 깊이 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안이 새겨졌다. 이 비문은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이 과거사를 참회한다는 내용의 문안을 직접 작성했으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지관 스님이 비 앞면의 글귀를 썼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와 일한불교교류협의회는 13일 오전 신륵사에서 가진 제30차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에서 양국 스님들이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봉행하면서 일본 측의 과거사 반성 내용을 새긴 인류화합공생기원비를 제막했다. 비문에는 “불행한 일이 여러 번 있었고 특히 근세에 일본이 한국민에게 다대(多大)한 고통을 끼친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 반성과 참회의 염(念)을 깊이 하고 있습니다.”라는 문안이 새겨졌다. 이 비문은 일한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이 과거사를 참회한다는 내용의 문안을 직접 작성했으며,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 지관 스님이 비 앞면의 글귀를 썼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05-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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