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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와 LIV 골프 간판스타 2대2 맞대결에 긴장 고조…연습장서도 과거얘기로 설전

    PGA와 LIV 골프 간판스타 2대2 맞대결에 긴장 고조…연습장서도 과거얘기로 설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와 LIV 골프의 간판 선수가 2대2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대회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미국)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2대2로 편을 나눠 이벤트 골프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가 가상화폐 기업인 크립토닷컴인데 1000만달러(약 143억원)에 해당하는 가상화폐를 상금으로 내걸었으며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운영방식도 독특해 18홀에서 6개 홀씩 나눠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치러진다. 1∼6번 홀은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쳐서 더 낮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7∼12번 홀은 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13∼18번 홀은 싱글 매치 플레이로 더 많은 홀을 이긴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17일 연습 도중 매킬로이와 디섐보가 설전을 펼치는 등 과거의 앙금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매킬로이가 먼저 “디섐보가 US오픈에서 내게 했던 행동에 대해 되갚아주고 싶다”고 말하자 디섐보는 “솔직히 말해서 매킬로이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고 응수했다. 매킬로이와 디섐보는 지난 6월 열린 US오픈에서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매킬로이는 1.2m 파 퍼트를 놓쳤다. 반면 디섐보는 티샷과 세컨드 샷이 흔들렸지만 파를 잡으며 한 타차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충격을 받은 매킬로이는 먼저 경기를 마치고도 동반자에 대한 우승 축하인사도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러면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하는 등 US오픈 우승을 놓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프로암에서 디섐보와 켑카, 매킬로이, 셰플러 4명의 선수는 연습장에서 몸을 풀면서 처음 대화를 나눴으나 매킬로이와 디섐보 사이에서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 메이저대회 포함 9승을 쓸어 담으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셰플러와 LIV 골프에서 2차례 정상에 오른 켑카의 활약을 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이들 4명은 모두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선수라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의 성격이 짙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 용산구, 19일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 개최

    용산구, 19일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송년 기획공연으로 히든싱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LOVE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전했다. 구는 구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누구에게나 전 좌석 선착순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용산아트홀은 2010년 개관 이후 매년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송년 기획공연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든싱어’는 유명 가수와 그 가수를 모창하는 참가자들 중 목소리만으로 진짜 가수를 가려내는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시즌7까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6월 용산아트홀에서 ‘히든싱어 LIVE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공연은 2024년 피날레 공연으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진한 감동과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회를 맡고, ‘히든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5명의 실력자가 함께한다. 최승렬(김광석 편), 최유미(엄정화 편), 김현우(비 편), 오예중(장윤정 편), 오혜빈(영탁 편)이 무대에 올라 주옥같은 명곡들을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목소리로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로트, 발라드, 포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최승렬(김광석 편)이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 ‘혼자 남은 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감성을 자극하는 포크 발라드로 막을 연다. 이어 최유미(엄정화 편)가 ‘배반의 장미’, ‘초대’, ‘포이즌’ 등 신나는 댄스곡을 선보인다. 김현우(비 편)는 ‘LOVE STORY’, ‘I DO’, ‘널 붙잡을 노래’ 등 멋진 춤과 함께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예중(장윤정 편)은 ‘사랑아’, ‘초혼’,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오혜빈(영탁 편)이 ‘막걸리 한잔’, ‘누나가 딱이야’, ‘찐이야’ 등 흥겨운 트로트를 부르며 120여 분간의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 관람 후에는 ‘어떤 가수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으며, 관객이 직접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겨울 추위가 매서워졌지만, 이번 공연이 가족,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서 공동 8위…내년 시즌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자격 획득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서 공동 8위…내년 시즌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자격 획득

    이수민이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이수민은 내년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도 얻었다. 이수민은 1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적어냈다. 이수민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모두 93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에게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주고 상위 10명에게는 2025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나갈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이수민은 내년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2015년 신인왕, 2019년 상금왕 등을 차지한 이수민은 올해 10월 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뒀고 2016년에는 DP 월드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수민이 출전권을 획득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2025년에 모두 10차례 열리며 대회마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8억7000만원)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리제보(대만)가 차지했다. 기제보는 우승자에게 주는 2025시즌 LIV 골프 출전권도 얻었다. LIV 골프 대회에서는 최하위를 해도 상금 5만 달러, 한국 돈으로 7,000만 원 정도를 주기 때문에 1년에 13개 대회에서 모두 꼴찌를 해도 9억원이 넘는 수입이 보장된다. 리제보는 이번 프로모션 대회 우승 상금 20만 달러도 받았다. LIV 골프 2025시즌은 2025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하며 올해 K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 장유빈이 한국 국적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서 뛸 예정이다.
  • “LIV 진출 첫 한국인 타이틀 욕심… 엄청난 상금도 한 몫”

    “LIV 진출 첫 한국인 타이틀 욕심… 엄청난 상금도 한 몫”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기회PGA 포기 안 해… 기회 되면 도전”14개 대회별 2500만 달러씩 상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출전 직전 마음을 바꿔 한국인 최초로 LIV골프로 방향을 바꾼 장유빈은 11일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이 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 한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기회라는 점이 LIV골프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뛰던 지난 7일 LIV 골프 이적을 결정하고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LIV 골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가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유빈은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지난달 중순 LIV골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면서 “LIV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도 PGA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Q스쿨 개막 이틀 전인 이날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LIV 골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골프계 관계자는 “장유빈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반면 LIV 골프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떨쳐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LIV 골프대회가 열리는 상황에서 흥행을 위해서는 한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이 LIV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한 이유로 분석된다. 그는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또 “LIV 골프는 8월에 모두 종료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내년 일정을 예고했다.
  • LIV 골프 진출 선언 장유빈, “한국인 최초 타이틀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했다”

    LIV 골프 진출 선언 장유빈, “한국인 최초 타이틀 욕심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출전 직전 마음을 바꿔 한국인 최초로 LIV골프로 방향을 바꾼 장유빈은 11일 “LIV 골프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도 욕심이 났고 엄청난 상금도 한 몫 한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내년부터 바로 경쟁할 기회라는 점이 LIV골프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안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을 뛰던 지난 7일 LIV 골프 이적을 결정하고 9일 계약서에 서명했다. LIV 골프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IV 골프 아이언헤드 GC가 장유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교포 케빈 나가 이끄는 아이언헤드 GC는 올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했고 빈센트를 방출하고서 그 자리를 장유빈으로 채웠다. 장유빈은 미국 진출을 고민하던 지난달 중순 LIV골프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PGA 투어와 LIV 골프를 놓고 매일 고민했다”면서 “LIV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제일 많이 고민했던 것은 PGA 투어 도전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우디에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 열리는) 미국으로 바로 가는 항공권과 미국 현지 숙박까지 다 예약해놨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KPGA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PGA 투어 Q스쿨에 응시하겠다고 공언했고 실제로 출전 신청 절차를 마쳤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도 PGA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Q스쿨 개막 이틀 전인 이날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LIV 골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장유빈이 PGA 투어 대신 LIV 골프를 선택한 것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장유빈이 PGA 투어 Q스쿨에 합격하더라도 주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골프계 관계자는 11일 “장유빈의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반면 LIV 골프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떨쳐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장유빈으로서도 한 대회 우승만해도 엄청난 부를 거머쥘 좋은 기회다. 특히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LIV 골프대회가 열리는 상황에서 흥행을 위해서는 한국인 선수가 필요하다는 점이 LIV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한 이유로 분석된다. 장유빈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길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LIV 골프와 PGA 투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더 다양한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 LIV 골프에 KPGA 투어 선수들이 도전하는 것만 봐도 선수들의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않은가”라며 LIV 골프로 방향을 튼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PGA 투어에 대한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PGA 투어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또 “LIV 골프는 8월에 모두 종료된다. 9월부터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KPGA 투어도 출전할 계획”이라고 내년 일정을 예고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LIV 골프가 장유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스콧 빈센트를 방출한 것에서도 보듯 장유빈의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방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 “PGA 올해의 선수상 받고 싶다더니”…장유빈, 미국 대신 LIV 골프 이적

    “PGA 올해의 선수상 받고 싶다더니”…장유빈, 미국 대신 LIV 골프 이적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등 6관왕에 오르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장유빈이 말을 바꿔 미국 진출을 포기하고 LIV 골프로 이적한다. 10일 골프계에 따르면 장유빈은 케빈 나가 이끄는 아이언 헤드 GC(Iron Heads GC) 팀 일원으로 LIV 골프로 이적한다. 이와 관련, 장유빈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는 11일 장유빈의 LIV 골프 이적 관련 입장을 표명한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장유빈의 LIV 골프 이적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11일 밝힐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더 이상 공개할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장유빈이 LIV 골프로 이적하게 되면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첫 번째가 된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LIV골프는 전 세계를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LIV 골프 코리아가 열린다. 장유빈은 케빈 나가 주장으로 있는 아이언 헤드 GC의 팀원이 되며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고즈마 지니치로(일본)를 팀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후 프로로 데뷔한 장유빈은 올 시즌 2승(군산CC오픈,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을 거두며 상금왕(11억 2904만 7083원)에 올랐다. 또 제네시스 대상과 평균 69.4085타를 기록해 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과 장타상(311.3야드) 등 5개 개인 타이틀을 독식했다. LIV 골프는 천문학적인 상금으로 PGA 투어 유명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 경기 방식은 나흘 동안 72홀을 도는 전통적인 골프 대회와 달리 54명이 출전해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된다. 샷건 방식으로 컷 탈락이 없어 모든 선수가 상금을 획득한다. 54명은 총 13개 팀(팀당 4인) 인원과 와일드카드 2명으로 이뤄진다. 앞서 장유빈은 그동안 수차례 미국 진출을 공언한 바 있다. 실제로 장유빈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12일부터 시작되는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전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게 된다면 최고의 자리인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4~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뒤 LIV 골프 진출을 마음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업계 관계자도 “지난주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대회 기간에 이적을 확정한 것으로 안다”며 “LIV 골프에서는 장유빈의 영입을 시작으로 ‘잠재력이 있는 선수에게 문호는 항상 열려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유빈이 LIV 골프에 진출하게 되면서 내년 5월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 코리아에서 장유빈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유빈은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KPGA 관계자는 “선수의 이적은 자유”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골프계에서는 장유빈이 평소 미국 진출을 수차례 언급했다가 갑작스레 LIV 골프에 진출한다고 하자 오락가락 행보아니냐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 오일 머니 도전 허인회, 왕정훈 등 KPGA 선수 12명, LIV골프 프로모션 출전

    오일 머니 도전 허인회, 왕정훈 등 KPGA 선수 12명, LIV골프 프로모션 출전

    허인회와 왕정훈, 김홍택, 함정우, 조우영 등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소속 정상급 골퍼 12명이 12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IV골프 프로모션에 참가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경기 방식은 독특하다. 사흘간 72홀 경기가 열리는데 마지막 날엔 하루 36홀 경기가 치러진다. 또 컷오프 방식도 1라운드 성적에 따라 공동 20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하며 1라운드 성적은 리셋된다. 2라운드를 마친 후에도 상위 20명만 최종라운드에 나갈 수 있는 방식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 프로모션 우승자에겐 20만 달러(약 2억 86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내년 LIV골프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처음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은 참가 자격이 까다로워 한국 선수의 출전 기회가 적었다. 그렇지만 LIV골프는 올해부터 LIV골프 프로모션에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과 우승자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IV골프 프로모션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허인회와 왕정훈, 김홍택과 조우영, 함정우, 이수민, 이정환, 이대한, 이동민, 김찬우, 고군택, 이승택 등 12명이다. 사우디 국부펀드의 오일 머니로 치러지는 LIV골프는 내년 14개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대회 별로 2500만 달러(약 353억 원)의 천문학적인 상금이 걸려 있으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LIV골프는 전 세계를 돌며 경기가 치러지며 내년 5월엔 인천 송도에서 처음으로 LIV골프 코리아가 열린다. 한국 선수 이외에도 일본, 남아공, 호주, 아시안 투어 등의 상위 선수도 대거 출전하고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문호를 개방한다. 다만 LIV 골프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LIV 골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LIV 골프 프로모션은 글로벌 골프 생태계 전반의 엘리트 선수들이 2025년 LIV 골프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라며 “우승자는 인생이 바뀌는 시즌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홍보하며 선수들의 참가를 유도했다.
  • [포착] “무기버리고 엎드리세요”…우크라, 북한군 투항방법 담은 전단지 공개

    [포착] “무기버리고 엎드리세요”…우크라, 북한군 투항방법 담은 전단지 공개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탈영과 투항을 독려하기 위해 전단지와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유럽방송채널 유로뉴스는 우크라이나 정보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의 안전한 항복방법을 담은 전단지를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전단은 모두 한글로 작성됐는데, 제목은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이다. 전단지에는 먼저 ‘무기를 버리고, 흰 천이나 이 전단지를 손에 들고, 우크라이나군에 다가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라’는 투항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적혀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부가 2022년 개전 이후부터 러시아군의 안전한 항복을 돕기 위해 시작한 핫라인 프로젝트 ‘나는 살고 싶다’(I Want To Live)의 연장선상이다. 실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이래 350명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측에 항복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비탈리 마트비엔코는 “모두가 다 싸우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는 북한의 생활상을 잘 알고있는데, 많은 군인들이 자신의 정권을 벗어나 다른 나라로 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1만 1000명 이상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전선에 투입돼 실제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가 엇갈리고 있다. 이에대해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된 상태”라면서도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참여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은 알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는 5일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 보고서를 인용해 파병된 북한군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경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군 병사들은 러시아 제11근위공수여단 소속으로, 관측소와 검문소를 지키는 등 러시아군 밀집 지역을 경계하고 있다.
  •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존 레논의 이매진처럼… 평화로운 일상이 빨리 돌아오길 꿈꿉니다 [강동삼의 벅차오름]

    # Imagine… 싸움을 멈추고 전쟁을 멈추고 폭거가 멈추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기를천국이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시도해 본다면 쉬울 거예요/우리 밑엔 지옥이 없고/우리 위엔 오직 하늘만이 있어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요/나라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상상해 보세요/ 세상 모든 사람들이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요. (Imagine there’s no heaven/It’s easy if you try/No hell below us/Above us only sky/Imagine all the people/Living for today/Imagine there‘s no countries/...Imagin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12월 3일 그날 밤 이후, 이 노래를 다시 들었습니다. 싸움을 멈추게 하는 ‘평화의 노래’를 듣습니다. 존 레논(1940.10.9~ 1980.12.8)의 ‘Imagine’을…. (그러고 보니 오는 8일은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44년이 되는 날이네요) 얼마전 파리올림픽 비치발리볼 결승전 브라질과 캐나다 경기에서 선수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자 장내에서 갑자기 흘러나와 선수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웃게 만든 그 노래를 듣습니다. 노래가 울려 퍼지자 관중들도 떼창을 했습니다. 올림픽정신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습니다.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에 최고의 입법기관인 국회의 유리창이 깨지고 군병력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법 진입할 때, 국민들이 공포에 떨었을 그 순간에 이 노래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전쟁도 탐욕도 없는 오직 평화로운 세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새삼 깨닫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지, 그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 당신의 눈 속에서 편백나무숲을 바라봅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속에 있습니다당신의 눈이 초록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눈속에서 삼나무숲과 편백나무숲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눈 속에 걸린 하얀 구름과 푸른 하늘도 보았습니다. 억새가 일렁이는 은빛세상이 당신의 눈 속에 있습니다. 억새가 막 피어나기 시작했을 무렵, 그곳에 우리가 서 있었습니다. 비밀의 숲으로 가기 전, 우리가 들어선 곳엔 빛바랜 나무 울타리 위로 담쟁이가 기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송당마을에는 모두 1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색다른 모습으로 오름의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오름 중에는 일본군 부대가 주둔할 때 전방 감시초소로 사용했던 동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체오름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서 요새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일본군 군사접경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셈이오름, 안돌오름, 밧돌(밭돌)오름, 체오름에는 아직도 진지동굴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오름에 앉아 있으면 하얀 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은 영락없이 진지동굴입니다. 가끔 소가 없어져서 찾다보면 진지동굴에서 소울음소리가 들리거나 소가 빠져 나오지 못해 죽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이곳 오름들은 마을공동목장으로 사용합니다. 안돌오름과 밧돌오름 사이에 삼나무로 경계가 되어 있는 곳은 원래 잣담이 있던 곳입니다. 아직도 잣담 흔적을 볼 수 있는데, 무거운 돌만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조상들이 산담을 쌓으면서 잣담의 돌을 가져가서 사용하고, 무거운 것들만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 나이 들면서 변화가 불편합니다… 블랭킷 증후군은 나이 들때 더 생겨나는 증상 같습니다안돌오름 입구에 소개하는 안내문에 나온 것처럼 제주시 구좌읍 건영목장입구 주변에서 서쪽 방향으로 바라보면 세 오름이 나란히 있습니다. 제일 왼쪽의 도로가에 붙어 있는 것이 거슨세미, 오른쪽에 나란히 안돌오름, 밧돌오름입니다. 남서쪽 안쪽에 들어앉아 있어서 안돌오름, 북동쪽 그 바깥쪽에 나앉아 있어 밧돌(밭돌)오름이라 부른답니다. 표고 368m의 안돌오름(內石岳)은 웃송당에서 송당공동묘지를 돌아 들어가면 오름 앞에 이르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핫플로 떠오른 비밀의 숲으로 가기 직전에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분화구가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구좌읍 송당리 일대와 한라산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오름과 평원들이 펼쳐집니다. 늦가을이 시작될 무렵에 갔을 때는 오르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가 말끔히 풀이 베어져 있어 쉽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정상쯤에서 풀을 베는 탐방관리자들을 만났을 때 작업이 끝나지 않아 그 너머 등산로는 더 이상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등산로가 없는 산, 진드기가 극성을 부릴 때여서 더 전진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그냥 멈췄습니다. 오름을 오를 때마다 다 둘러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지만, 이날은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요즘 증후군에 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블랭킷 증후군(Blanket syndrome)’이라고 한답니다. 왜냐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이나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심리현상을 ‘블랭킷 증후군’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담요와 같이 애착의 대상이 된 물건이 가까이에 없으면 불안해하는 현상이랍니다.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 피너츠(Peanuts)에는 나오는 라이너스라는 캐릭터가 항상 하늘색 담요를 들고 다니며, 담요가 없을 때는 매우 초조하고 불안해하기 때문에 블랭킷 증후군은 ‘라이너스 증후군’으로도 불린답니다. 아이들이 담요를 감싸며 안락함을 느끼듯 성인들도 자신에게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기를 꺼리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나이 들어가는 선배들과 차 한잔 하다가 “변화가 불편하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과도한 안정성 추구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등산로가 없는 반대편이 두려움의 대상인 것입니다. 두려움이 원동력이 될 수도 있는데 그 도전을 멈춘 것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이날만큼은 하산길에도 반대편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되돌아오는 길에, 입구에서 만났던 안내문 앞 풀밭에 이르러서 더욱 그런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그 풀밭 위에는 나무 상자 모양의 직사각형의 등없는 나무벤치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헐벗고 썩어 들어가는 나무벤치가 말을 걸어왔습니다. ‘지치시죠? 쉬었다 가세요’라는 글귀가 쓰여있습니다.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무장해제됐습니다. #잠깐 여기서, 쉬었다 갈래… 안돌오름 옆 비밀의 숲 진정한 쉼이자 행복의 시작은 내면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돌오름 근처에서 만난 비밀의 숲은 그런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평화의 섬 제주, 섬엔 368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어쩌면 그 368개의 오름에는 368개의 쉼이 있고 368개의 내면의 숲이 있기도 합니다. 구좌읍 송당리 2173에 위치한 비밀의 숲으로 가고 싶으면 송당마을쪽으로 해서 가야 포장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반대편은 덜컹 거리고 엉금엉금 기어갈 만큼 돌부리들이 많은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오면 질척거려 고생길입니다. 비밀의 숲에는 민트색 커피트럭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입장료는 4000원. 65세 이상 3000원. 3세이하는 무료. 커피한잔 시키고 숲을 거닙니다. 커피차에는 지창욱, 신혜선, 변우석 등 유명연예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습니다. ‘웰컴 투 삼달리’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으로 핫스폿이 됐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숲 속에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산책이 즐겁습니다. 덩그마니 놓여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그림동화가 됩니다. 낡은 돌창고가 숲속을 더 비밀스럽고 신비롭게 만듭니다. 지도가 시키는대로 오른쪽으로 한바퀴 산책을 합니다. 마굿간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당근을 사서 말들과 염소들에게 먹이는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넓은 들판에는 메밀꽃밭이 되기도 하고 코스모스 꽃밭이 되기도 하지만 이날은 텅빈 여백의 꽃이 피어있습니다. 그게 더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 비어있어 충만한 그런 느낌입니다. 동백꽃이 필 무렵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비밀의 숲 곳곳에서 노란 전등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킵니다. 맑은 날보다 안개 낀 날 가면 유럽의 이국적인 풍경 속을 거니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숲 속에서 아늑함을 느꼈던 건 편백나무숲이 담요처럼 감싸줬기 때문일까요. ‘블랭킷 증후군’에서 벗어납니다. 불안이 기다리는 숲밖, 세상입니다.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갑니다. 어쩌면 파랑새 증후군을 앓고 있는 듯 여행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안에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파랑새를 찾아 길을 나선 동화속 남매처럼…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낍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느낍니다. 집이 가장 편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아마도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여행이 행복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 항상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 여행을 하는 건지 모릅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를 여행을 하고 있나요?
  • 장유빈, 사우디 인터내셔널 둘째 날 공동 11위

    장유빈, 사우디 인터내셔널 둘째 날 공동 11위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6관왕을 달성한 장유빈이 아시안투어 시즌 최종전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호아킨 니만(칠레) 등 공동 선두 그룹(11언더파 131타)에 3타차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틀째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역전 우승의 꿈을 만들어낸 장유빈은 12일부터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도전에도 긍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내년 LIV 골프에서 뛸 시드가 주어진다. 특유의 장타를 바탕으로 호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린 장유빈은 2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았다. 8번홀(파3) 더블보기, 10번홀(파4) 보기로 흔들렸으나 13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5~16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로 마무리했다. 장유빈과 함께 출전한 조우영은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이며 공동 19위(7언더파 135타)로 상승했다. 김홍택, 이정환, 왕정훈 등은 컷 기준(3언더파)에 미치지 못해 조기에 대회를 마쳤다.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기업PR 최우수상] LS ‘모든 뒤에는 LS가 있습니다’

    [제30회 서울광고대상_기업PR 최우수상] LS ‘모든 뒤에는 LS가 있습니다’

    아이들 일상 이면에 숨어 있는 LS 기술“Everywhere you live and work, LS” LS는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숨쉬고 일하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고객의 삶에 필요한 전기·전력·소재·에너지 분야에 대한 No.1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LS의 업(業)의 실재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일상 이면에 숨어 있는 기술로 대비되게 표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곳 모든 순간에 숨어 있는 LS의 솔루션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인류의 삶과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제공하는 기술과 솔루션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서울광고대상에서 기업PR 최우수상을 주신 서울신문과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LS는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고, 전 세계에 넷 제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LS만의 리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등이 앞당길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에, LS는 가장 잘 할 줄 알고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합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길 LS 홍보 상무
  •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내년 10월 내한…“오아시스가 곧 출동”

    ‘브릿팝 전설’ 오아시스, 내년 10월 내한…“오아시스가 곧 출동”

    ‘영국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해체 16년 만에 다시 뭉쳐 내년 10월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년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내한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오아시스도 소셜 미디어(SNS)에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한다.”(South Korea, Our new best friends. Hold on. Oasis is coming.)라는 글을 올렸다.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여는 것은 밴드가 해체를 선언했던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돼 200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국내에도 익숙한 히트곡들이 많다. 주축 멤버인 노엘,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해체됐지만, 지난 8월 전격 재결합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실제로 밴드의 재결합 소식에 팬들은 영국 투어 티켓을 약 10시간 만에 매진시키기도 했다. 오아시스는 2006년 처음 내한 공연을 개최한 뒤, 한국 팬을 향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로 두 차례 한국을 찾았다. 솔로로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 내한 공연이 끝난 뒤 개인 SNS에 “너희가 최고”라는 평을 남겼다. 이달 20일에는 오아시스 SNS에 내한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와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밴드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광판에 ‘말이 씨가 된다’라는 문구와 갤러거 형제의 모습이 담긴 광고를 게재한 사진을 공유했다.
  • 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섬 순환자원 핸드크림‘ 개발

    호남권생물자원관·신안군, 섬 순환자원 핸드크림‘ 개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전남 신안군이 공동으로 섬 지역 순환자원을 활용해 핸드크림 화장품을 개발했다. 핸드크림 주요 원료는 신안군의 라벤더 축제 이후 남겨진 라벤더와 제주도 수산물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어피(魚皮)에서 추출한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활용했다. 연구진은 라벤더 추출물에서 항산화 효과와 대체 동물모델인 예쁜꼬마선충(학명:Caenorhabditis elegans)의 수명연장의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피부 건강에 효과가 있는 상동나무 추출물을 더해 섬을 대표할 만한 고품질 핸드크림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생산했다. 이번 핸드크림은 전날 신안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국제철새심포지엄 및 정원도시 포럼‘에서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화장품 개발은 섬‧연안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추진해온 지역상생 리빙랩*(Living Lab) 연구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신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협력사업의 결실이다.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선진화연구단장은 “앞으로도 신안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도서·연안의 유용 생물자원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빠르고 안전한 생명 구조 원콜 시스템 구축…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본격 가동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이 문을 열고, ‘3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남구 신정동에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울산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지원단은 ‘3S(Speedy·Safely·Save lives, 빠르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한다)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응급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단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또 시, 보건소, 소방 당국,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응급의료협의체 운영과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의료 정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조직을 갖췄다. 운영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울산 응급의료 지원센터에서 2026년까지 맡는다. 홍은석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담 연구원 3명이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지원단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문짝 부수고 사과한 김주형, 한 달 만에 우승 도전…아시안투어 홍콩오픈 21일 개막

    문짝 부수고 사과한 김주형, 한 달 만에 우승 도전…아시안투어 홍콩오픈 21일 개막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한 뒤 라커룸 문을 훼손해 물의를 빚은 김주형이 21일부터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해 한 달 만에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상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주형은 세계랭킹 26위로 132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홍콩오픈엔 사우디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골프 선수들도 출전한다. 패트릭 리드,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 마틴 카이머(독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출전해 김주형은 물론 한국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김주형은 아시안투어와 인연이 깊다. 2부 투어인 디벨롭먼트투어에서 3승을 거둔 후 아시안투어로 승격했으며 지난 2019년 11월 파나소닉오픈 인디아에서 만 17세 149일의 어린 나이로 투어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2022년 싱가포르 인터내셔널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왕에 올랐다. 김주형은 지난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뒤 미국으로 돌아가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나이키 광고 촬영을 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했다. 김주형은 12월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임성재와 함께 출전하며 PGA-LPGA 혼성경기인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에 지노 티티쿤(태국)과 팀을 이뤄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함정우와 김홍택, 고군택, 문경준, 조민규, 정찬민, 옥태훈, 엄재웅, 이승택, 이태훈, 배용준, 김영수, 이정환, 황중곤, 왕정훈 등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단체전 금메달 획득 후 프로로 전향한 조우영도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출전자중 한명이 빠지면서 기회를 잡은 것이다.
  • 욘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한국에서 볼 수 있다…LIV 골프 내년 5월 한국 개최

    욘 람과 브라이슨 디섐보 등 한국에서 볼 수 있다…LIV 골프 내년 5월 한국 개최

    욘 람과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스타골프선수가 내년 5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LIV골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LIV 골프가 공개한 내년 일정에 따르면 내년 5월 2~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에서 LIV골프 코리아가 개최된다. 상금 2500만 달러(약 351억 7500만원)가 걸린 이 대회의 개인전 우승자에겐 400만 달러(약 56억 2800만원)의 우승 상금이 돌아간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은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로 2015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남자 골프 국가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바 있다. 3월 LIV골프 홍콩과 LIV골프 싱가포르에 이어 5월 인천에서 LIV 골프가 개최되면서 인천은 아시아에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로 LIV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LIV골프의 주요 선수인 욘 람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킨 니만(칠레),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등 주요 선수가 전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6월 출범한 LIV 골프는 꾸준히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LIV 골프를 이끌고 있는 ‘백상어’ 그렉 노먼은 “LIV골프 코리아의 한국 개최는 LIV 골프의 아시아 지역 확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LIV 골프엔 아직 한국 국적의 선수가 없다. 대신 케빈 나와 앤서니 김(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선수 3명이 출전하고 있다. 필 미컬슨과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는 미국팀 멤버로 루이 우스투이젠과 브랜던 그레이스, 아니르반 라히리는 인터내셔널팀 멤버로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대회 코스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경험한 적이 있다. LIV 골프는 내년 2월 6일 리야드에서 개막전을 치르며 7월엔 스페인 안달루시아, 영국 런던 등 유럽에서 일정을 이어간다. 모두 14개 대회로 시즌을 치를 계획인데 현재까지 10개의 일정이 발표됐다. 남은 4개 대회에 대해선 추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 나태주·이금희 초청… 동작 ‘미래 준비 콘서트’ 연다

    나태주·이금희 초청… 동작 ‘미래 준비 콘서트’ 연다

    서울 동작구가 오는 18, 27일과 다음달 5일 동작구청에서 동작구민대학 주관 ‘동작 지식 LIVE 콘서트’(포스터)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일타강사’로 유명한 이지영 강사, 나태주 시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쟁쟁한 연사를 섭외했다. 구민들에게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주고자 동작구가 마련한 이번 콘서트 주제는 ‘미래를 준비하는 세 가지 시선’이다. 18일 오후 5시에는 사회탐구 영역 유명 강사 이지영 강사가 ‘미래를 위한 부모의 역할과 자녀 교육 팁’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부모의 교육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27일 오후 3시에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시인의 눈으로 보는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창작 활동으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을 전한다. 다음달 5일 오후 2시에는 이금희 아나운서가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대화법’을 주제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한 대화와 소통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콘서트는 구청 5층 대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관심 있는 동작구민, 지역의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동작 지식 LIVE 콘서트를 통해 구민들이 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해 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년째 스위스 누비는 미니어처 기차” 노원구 기차마을 특별전시

    “2년째 스위스 누비는 미니어처 기차” 노원구 기차마을 특별전시

    서울 노원구가 화랑대 철도공원 내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위스의 마을과 기차를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 전시관이다. 4.4m 크기의 알프스 마터호른산과 실제 기차를 1/87 크기로 축소 제작한 17대의 기차 모형 등 풍성한 볼거리가 있다. 특별 전시는 그 취지에 맞춰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더했다. 우선,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라이브 스팀(Live Steam) 기차다. 실제 증기를 내뿜으며 운행하던 기차의 모습을 연출해 생동감을 더해줄 콘텐츠다. 모형 기차도 추가로 전시된다. 전시되는 모델은 ‘빅보이(big boy)’로, 축척비 1:22.5의 G gauge와 축척비 1:48의 O gauge 2종을 선보인다. 빅보이 기차는 지구상에서 증기로 운행되었던 기차 중 가장 큰 기차로 평가된다. 실제 기차 부품으로 사용되었던 기차 신호종(鐘)과 우리나라 전시 중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칼리오페(calliope)도 만나볼 수 있다. 칼리오페는 증기기관차에서 쓰인 실제 휘슬을 떼어와 음계에 따라 크기별로 설치한 독특한 구조이며, 증기를 이용해 파이프 여러 개를 동시에 울리는 방식으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실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우천 시에는 연주는 중단된다. 또한 기차 신호종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직접 울려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리사냥, 떡볶이 차를 테마로 정교하게 제작된 다양한 디오라마 3점을 추가로 선보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낭만과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됐다. 우선, 어린이들이 실제로 탑승할 수 있는 레일기차를 운영한다. 기차는 가로 10m, 세로 5m의 크기로 만 2세부터 7세 아이들이라면 행사 시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작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ktx 종이 모형 기차 만들기와 디오라마를 활용한 깜짝 챌린지와 피규어 찾기도 운영된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틀간 노원기차마을 전시관(화랑로 622)에서 펼쳐진다. 한편 구는 오는 25년 완공을 목표로 ‘노원기차마을 전시관-이탈리아관’을 추가 조성 중이다. 이탈리아 주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를 정교한 디오라마로 구현해 이탈리아의 역사와 도시 풍경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노원기차마을이 함께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며 “새로 생길 이탈리아관을 비롯하여 기차마을과 화랑대철도공원이 가진 관광 콘텐츠로서의 매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내 음악 쓰지 마!’…트럼프 틱톡에서 삭제된 ‘이 노래’

    ‘내 음악 쓰지 마!’…트럼프 틱톡에서 삭제된 ‘이 노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직후 소셜미디어 틱톡에 올린 게시물의 음악이 삭제돼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승리 직후 틱톡 게시물에 사용한 자신의 히트곡 ‘데자뷔’(Deja Vu)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8일 트럼프 당선인은 공식 틱톡 계정을 통해 ‘미국, 우리는 해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이라며 대선 승리를 소식을 전했다. 여기에 로드리고의 ‘데자뷔’를 음원에 첨부했으나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음악이라는 설명과 함께 음소거가 됐다. 이는 음원 저작권 소유자인 로드리고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로드리고를 응원하기 위한 팬들이 몰려들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음악을 삭제했다”(Olivia Rodrigo removed the sound), “올리비아가 해냈다”(Olivia Ateeeee), “틱톡에서 음악을 삭제한 건 상징적인 일이다”(olivia removing the deja vu sound from tiktok is iconic)라는 등 5천 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로드리고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다. 지난 7월 로드리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리스 후보가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열린 대선 캠페인에서 낙태권에 관련해 트럼프를 비판하는 모습을 게시했다. 더불어 ‘칭찬하는 손’ 이모티콘을 설명으로 첨부하며 해리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 백악관에서 처음 만났다. 로드리고가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 젊은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연설을 펼쳤는데, 이때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신안군, 이집트서 열린 ‘리브컴 어워즈’ 금상 수상

    신안군, 이집트서 열린 ‘리브컴 어워즈’ 금상 수상

    전남 신안군이 4일부터 나흘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세계적 권위의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Green Oscar)’라고 불리며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는 세계 230여 개 도시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종 결선은 신안군을 포함해 최종 30개 도시가 진출했다. 결선 진출 지자체는 그간 추진해 온 정책들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박우량 군수는 영어로 직접 발표에 나선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신안 갯벌’과 유엔 최우수 관광마을 ‘퍼플섬’ 등 풍부한 생태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생태 보존과 주민 공동체 활동, 교육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주민 소득을 지원하는 신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인 ‘햇빛연금’은 참석자와 심사위원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지속 가능한 혁신 사례로 인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신안군의 환경 관리와 커뮤니티 활성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적 포용성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상 수상은 국제 사회에서 신안군이 ‘스마트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와함께 신안군은 건강한 고령화를 지원하는 도시로 인정받아 ‘건강한 고령화를 위한 세계 인류애적 도시(World Humanity City for Healthy Ageing)’ 파일럿 시티로 지정됐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리브컴 어워즈 금상 수상은 신안군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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