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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고성 524km 도보여행길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 발표

    강화~고성 524km 도보여행길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 발표

    정부가 비무장지대 도보여행길을 홍보하는 데에 사용할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를 29일 발표했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전체 524km의 도보여행길을 가리킨다. 동서 횡단 노선을 비롯해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의 주제별 노선으로 구성했다. 오는 2022년까지 모두 2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을 조성한다. 로고는 영문 ‘DMZ’ 글자에 평화를 염원하는 길과 비둘기 모양을 넣었다. 옆에 한글로 ‘평화의 길’이라 적었다. 녹색 계열의 영문은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표현한다. 한글은 갈색을 활용해 길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여러 후보를 만든 뒤 국민디자인단 자문과 대국민 온라인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선택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이번 상징 로고를 전체 노선 안내도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또 디엠지기 홈페이지(dmz.go.kr)와 응용프로그램(앱)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적용한다. 기념품과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한다. 정부는 “비무장지대가 가진 특수성과 고유성을 잘 살려 세계인이 걷고 싶은 길로 널리 알리겠다”면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G전자, ‘2020 국가고객만족도’ 세탁기 · 건조기 부문 1위

    LG전자, ‘2020 국가고객만족도’ 세탁기 · 건조기 부문 1위

    LG전자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세탁기 부문 15년, 건조기 부문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전 11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며 가전 명가(名家)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LG전자는 세탁기, 의류건조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와 같은 생활가전과 냉장고, 김치냉장고, 정수기 등 주방가전을 비롯해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부문까지 두루 아우르며 지난해 이어 11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세탁기 부문에서 2006년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1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의류건조기 부문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수상하며, 2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LG전자는 세탁기로 시작해 의류건조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꾸준히 구축해온 의류관리가전의 전문성을 드러낸 셈이다. 이러한 LG전자 세탁기, 의류건조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결과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의류관리가전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면서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올해 LG전자는 세탁기와 의류건조기 부문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먼저 국내 최대 용량의 24kg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새롭게 출시했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3kg 이하의 세탁물로 표준코스 작동 시, 의류의 재질과 무게에 따라 섬세한 재질을 감지한 경우 맞춤 세탁이 가능해 옷감 손상 걱정을 덜어주며, 24kg의 대용량으로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의류건조기의 경우, 올해 3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인 트루스팀을 적용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Steam)’을 선보이며 새로운 건조 문화를 제시했다. 유해세균 99.99% 살균, 냄새 99% 제거, 옷감 구김 완화 등 스팀 기능에 기반한 특장점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에너지효율 1등급(표준코스+자동모드+표준조건 기준)갖춘 업그레이드 제품과 17kg 초대형 용량을 갖춘 스팀건조기를 지난 6월, 8월 연달아 선보이며 발전을 지속 거듭해왔다. 한편,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실제로 경험한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도를 나타낸 지표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이번 주, 맨눈으로 천왕성을 보자!

    [우주를 보다] 이번 주, 맨눈으로 천왕성을 보자!

    -250년 전 망원경으로 발견한 일곱번째 행성 태양계 8개 행성 중 지구를 빼고 망원경 없이 볼 수 있는 행성은 몇 개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섯"(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이 다섯 개의 밝은 행성은 예로부터 잘 알려져 요일 이름까지 차지한 행성이지만 실제로는 망원경이나 쌍안경의 도움 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여섯 번째 행성이 있는데, 바로 천왕성이다. ​이번 주는 이 천왕성의 맨눈 관측을 시도해볼 아주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늦은 저녁 하늘에 관측에 방해가 되는 밝은 달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천왕성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야 한다. 별의 밝기는 숫자로 표시하는데, 보통 1등성부터 6등성까지 나뉘며, 숫자가 작을수록 밝은 별이다. 6등성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밝기의 하한선이다. 천왕성은 현재 5.7등급으로 빛나고 있다. 이 정도 밝기라면, 아주 어둡고 하늘 상태가 좋은 밤에 시력 좋은 사람이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니까 먼저 쌍안경으로 천왕성을 확인한 후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요령이다. 천왕성을 찾는 지표는 화성이다. 붉게 빛나는 화성의 동쪽(왼쪽)으로 약 12도 정도 떨어진 양자리에 천왕성이 있다. 참고로, 보름달 하나가 약 0.5도 크기에 해당한다. 위의 하늘지도를 머리속에 스캔해둔 다음 쌍안경으로 해당 영역을 스캔하여 찾는 것이 가장 좋다. 150배율 이상의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작은 청록색 원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천왕성은 지구로부터 약 28억 5000만km 떨어져 있다.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1천문단위/AU)의 약 19배에 해당하는 먼 거리다. 천왕성이 태양을 한 차례 공전하는 데는 약 84년이 걸린다. 이 행성의 지름은 지구의 약 4배인 5만 724km로 3번째 큰 행성이며, 1986년 보이저 2의 자기 데이터에 따르면 자전주기는 17.23시간이다. 보이저 2는 또한 1978년에 발견된 9개의 고리계를 모두 탐사했고, 2개의 새로운 고리와 10개의 새로운 위성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천왕성의 위성은 모두 27개에 달한다. 수소와 헬륨의 대기로 둘러싸인 천왕성은 물, 메탄 및 암모니아의 액체 맨틀을 갖고 있으며, 얼음 바위 같은 핵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천왕성은 태양계의 어떤 행성보다 가장 추운 섭씨 영하 224도 대기를 가지고 있다.그러나 이 모든 것을 압도하는 기괴한 천왕성의 특징은 자전축의 기울기다. 태양계 행성들의 자전축 기울기는 3도에서 29도 사이이지만, 천왕성은 무려 98도에 달한다. 그러니까 천왕성은 궤도면에 거의 누운 자세로 태양을 공전한다는 얘기다. 왜 그럴까? 유력한 가설은 원시 태양계 때 거대한 천체가 천왕성에 충돌해 거의 다운시켰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천왕성은 계절은 유별나다. 태양이 북극에서 떠오르면 42지구년 동안 그대로 유지된다. 그런 후 북극은 다시 42년 동안 어둠 속에 잠긴다. 천왕성을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아마추어 천문가 윌리엄 허셜이다. 그는 1781년 3월 13일 밤, 구경 6.3인치(16cm)의 자작 반사망원경으로 쌍둥이자리에서 일곱 번째 행성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세계를 경악시켰다. 사람들은 그때까지 토성까지가 태양계의 전부인 줄 알고 있었는데, 태양계가 갑자기 2배로 확대되어버린 것이다.​ 이 발견으로 허셜은 천문학사에 불멸의 이름을 올렸으며, 일개 아마추어 천문학자에서 일약 왕실 천문학자로 신분이 수직 상승했다. 그리고 프로 천문학에 들어서서도 최초로 은하계의 구조를 파악하는 등 수많은 발견들을 이루어냈으며, 기이하게도 그가 발견한 천왕성의 주기에 딱 맞는 84세에 우주로 떠났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여기는 남미] “비둘기똥 때문에…” 아기까지 잃은 여성의 절규

    [여기는 남미] “비둘기똥 때문에…” 아기까지 잃은 여성의 절규

    "비둘기똥이 이렇게 위험한 것인지 몰랐어요. 당국은 왜 비둘기를 그대로 두고 있나요?" 아르헨티나 여성 플로렌시아 아코스타(26)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절규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애 최고의 행복을 누리던 아코스타는 비둘기똥 때문에 만신창이가 돼 지금은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 "비둘기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요?"라고 묻는 기자에게 아코스타는 "평화의 상징이라는 비둘기, 누군가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을 것 같은 새가 인생의 최대 재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나도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달콤한 신혼인 아코스타는 지난해 8월 첫 아기를 잉태했다. 남편이 기뻐하고 가족과 지인들은 축하하는 임신이었다. 하지만 2달 만에 인생이 송두리째 꼬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아코스타는 심한 허리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직장생활을 물론 일상적인 활동까지 힘들다는 그에게 병원에선 신장결석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아기를 가진 몸으로 조심스럽게 치료를 받던 그는 지난해 11월 기습적인 복통으로 다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병원에선 이번엔 탈장인 것 같다며 정밀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검사를 준비하던 중 그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의사들은 신장결석, 탈장, 뇌졸중이 꼬리를 문 그를 두고 "미스터리한 사례"라며 고개만 갸우뚱했다. 정확한 원인을 알게 된 건 입원한 지 15일 만에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서다. 병명은 히스토플라스마증,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균사체는 주로 조류의 분변에서 나온다는 설명을 듣게 됐다. 병원은 "비둘기똥에 나온 균사체 포자가 체내로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히스토플라스마증에 걸리면 보통 폐가 손상되지만 아코스타처럼 곰팡이가 뇌까지 다치게 하는 소수의 경우가 있다고 했다. 이때부터 아코스타에겐 보름 입원, 보름 퇴원이 반복됐다. 입원과 퇴원을 거듭하는 지긋지긋한 생활은 4개월간 지속됐다. 올해 3월 25일 아코스타는 예쁜 딸을 낳았다. 하지만 예정일(4월 13일)보다 20일 가까이 일찍 태어난 딸은 전신 감염증을 갖고 태어났다. 체중은 1.24kg에 불과했다. 아코스타가 병치레를 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태아의 건강까지 손상됐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었다. 딸은 곧바로 신생아 중환자실로 들어갔지만 51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코스타는 재활치료를 받고 있지만 보행기에 의지해도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한다. 그는 "비둘기똥에서 나온 균사체 때문에 이런 처지가 됐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비둘기똥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정부와 사회에 제대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아하! 우주] 동반성을 잡아먹는 ‘초고속 펄서’ 최초 발견

    [아하! 우주] 동반성을 잡아먹는 ‘초고속 펄서’ 최초 발견

    중국의 구경 500미터 전파망원경 톈옌(天眼·FAST)이 지구로부터 약 2만7000광년 떨어진 헤르쿨레스자리의 구상성단 M92에서 최초로 동반성을 잡아먹고 있는 펄서를 발견했다. 새 연구에 따르면 'PSR J1717 + 4307A'와 'M92A'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이 천체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맥동하는 펄서로, 식 쌍성계의 일원이라고 한다.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인 FAST를 운영하는 중국과학원(NAOC) 국립천문대 소속 지첸 판과 리 디가가 이끄는 연구팀은 M92A가 초당 316.5번이라는 빠른 속도로 회전하면서 0.18 태양 질량으로 우리 태양보다 더 밝은 별과 함께 공동 궤도를 공전하고 있다. 연구진은 FAST를 사용하여 이 쌍성계에서 한 천체가 동반성 앞쪽을 지나갈 때 나타나는 두 차례의 일식 현상을 관찰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식은 약 5000초 동안 지속되었고, 1000초와 2000초 사이에 도달한 두 번째 식은 500초 동안 지속되었다. M92A는 약간 느리게 움직이는 펄서의 수프업 버전인 밀리초 펄서(millisecond pulsar)로 알려져 있다. 밀리초 펄서는 강한 자기장을 띤 중성자별로, 30밀리초 미만의 속도로 빠르게 회전한다. 1967년 케임브리지대 천문학과 대학원생인 조슬린 벨 버넬이 최초로 펄서를 발견한 이래 천문학자들은 은하계에서만 수천 개에 이르는 고속 회전 천체를 발견했으며, 이들은 대개 은하 질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은하면에 모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일부는 우리 은하의 중심을 공전하는 구상성단 안에 자리잡고 있다. 보통의 펄서는 거성의 생애 마지막 단계에 생겨난다. 거성이 초신성 폭발로 마지막을 장식하면 별먼지가 자욱한 속에서 별의 시체라 할 수 있는 중성자별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펄서란 짧고 강한 자기장을 갖고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중성자별을 가리킨다. 이 중성자 별은 부피는 작지만 태양 질량의 몇 배나 되는 물질이 20~24km 지름 속에 극도로 압축되어 있어 성냥갑만한 부피의 질량이 약 5조 톤에 이른다.밀리초 펄서는 훨씬 고속으로 회전하는 펄서로, 초신성 폭발에서 살아남은 동반자 별의 가스를 빨아들여 중성자별 주위의 디스크에 쌓는데, 이 디스크를 강착원반이라 한다. 이 강착원반은 초당 수백 번 회전한다. 국립 전파천문대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X-선 쌍성계로 관측된다. 그런 다음 강착 과정이 끝나면 중성자별은 밀리초 라디오 펄서 단계에 이른다. M92와 같은 구상성단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약간 다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천체가 중력으로 너무나 꽉 묶여 있기 때문에 오래된 중성자별이 동반성과 더 쉽게 상호작용하여 정상적인 쌍성계를 이루고 있다. M92A의 경우, 펄서는 동반성으로부터 맹렬하게 물질를 빨아들이는데, 이는 마치 자신의 수컷을 잡아먹는 악명 높은 호주의 붉은등과부거미와 비슷하다고 연구원들은 성명서에서 말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코스메틱 브랜드 ‘오르템’, 배우 한다감 모델 선정

    코스메틱 브랜드 ‘오르템’, 배우 한다감 모델 선정

    배우 한다감이 코스메틱 브랜드 오르템(OLTTAME)의 모델로 발탁됐다. 한다감은 지난 4월 말 성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촬영에서 한다감은 오르템 화제의 제품을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한다감이 선보인 미백과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인 ‘24K 골드 로얄 콜라겐 앰플’은 순도 99.9% 24K 순금을 담았다.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로얄 젤리 성분도 들어있다. 또 신제품 ‘오르템 히비스커스 내추럴 필링 에센스’는 피부의 턴 오버 주기를 살려 부드럽게 각질을 관리하고 피부 톤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는 필수 동안 에센스다. 오르템의 다양한 제품라인은 오르템 홈페이지와 공식 쇼핑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르템 관계자는 “배우 한다감의 빼어난 미모와 나이를 잊게 하는 동안 피부, 철저한 관리 등이 오르템의 모델로 제격”이라고 말하며 “오르템은 소비자가 원하는 효능과 가격의 균형에 집중한 코스메틱 브랜드로 배우 한다감과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자연에서 찾은 피부 과학’을 모토로 하는 오르템은 가격과 효능을 다잡은 합리적인 코스메틱 브랜드로, 스킨 케어부터 헤어와 바디까지 토탈 뷰티를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르템은 꼼꼼한 원료 선별과 제대로 된 가공 및 배합을 통해 소비자가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있다. 한편 배우 한다감이 출연한 JTBC 미스터리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2020년 7월 방영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극복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나서는 동해안 지자체들

    어업인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원도 동해안 자치단체들이 수산물 소비촉진 구매운동을 펼치고 나섰다. 속초시는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열흘간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소비촉진 구매 운동을 펼쳐 반건조 오징어와 손질 복어, 꽃 멍게 물회, 마른미역 등 1500만원 상당의 수산물 822상자를 판매했다. 공무원들이 구매한 상품은 오는 21일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다른 기관단체들에게도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확대해 나갈는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고자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시도 지난달 부진에 빠진 지역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19~ 20일 이틀 동안 동해시 직원을 대상으로 동해시 수협에 비축된 손질오징어 판촉행사를 벌인 결과, 비축량 전부를 판매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판매된 양은 모두 505박스, 7490마리 1124kg로, 약 1500만원 상당이다. 동해시는 수협 등과 협의해 오징어 외에도 임연수어, 문어 등 판매대상 품목을 넓혀 침체된 지역내 수산물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탰다. 강원도환동해본부도 지난달 동해안 수산물인 손질오징어와 반건조 오징어, 손질 복어, 꽃멍게 물회 등 4개 품록을 판매했다. 시중가보다 12~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인기를 끌었다.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지역 수산물 소비가 수산분야 소비심리 위축을 타파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후에도 판로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산분야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클럽 등급마다 차별성 둔 ‘뉴 베레스’

    클럽 등급마다 차별성 둔 ‘뉴 베레스’

    혼마골프가 완전히 새로운 ‘뉴 베레스’를 출시했다. 혼마의 상징인 2스타, 3스타, 4스타, 5스타 분류는 물론 남성용과 여성용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포함됐다. 뉴 베레스는 각 클럽의 등급마다 헤드의 코스메틱 디테일, 샤프트 퍼포먼스, 24K 순금과 백금의 사용을 달리해 차별성을 부여했다. 모든 등급에서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텍스처, 디테일한 베레스 마크, 헤드 전체를 감싸는 펄 컬러를 특징으로 한다. 우드는 느린 스윙 스피드에서도 확실한 퍼포먼스를 발휘해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맥시멈 액티브 스피드 슬롯’ 기술을 탑재했다. 더 깊어진 슬롯은 중앙에서 벗어난 타격 시에도 거리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 페이스는 더욱 얇아지고 내부 뒷면은 방사형의 립(Rib)이 배치돼 있어 버거리를 향상시킨다. 이 신기술은 3개의 솔 슬릿(내부 2개·외부 1개)과 함께 느린 스윙 스피드에도 거리를 내기 위해 아이언에도 확대 적용된다. 초정밀 3D L-Cup 페이스 구조는 아이언의 무게중심을 뒤로 재배치해 핫스폿이 아닌 곳에 볼이 맞아도 관용성과 스피드를 향상시킨다. 샤프트는 비거리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재설계됐다. 혼마는 일본 사카타에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자체적으로 샤프트를 만들 뿐 아니라 클럽헤드와 샤프트를 설계해 클럽 전체의 성능을 극대화시킨다. 뉴 ARMRQ 샤프트는 골퍼의 잠재돼 있는 비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립 주변에 ‘멀티-액시스 메탈 하이브리드 아머’ 기술을 적용했다.
  • “전세계인에 영감” 진조크루 ‘2019 더 브랜드 로레이 프리미어 어워드’ 수상

    “전세계인에 영감” 진조크루 ‘2019 더 브랜드 로레이 프리미어 어워드’ 수상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더 마제스틱 호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더 브랜드 로레이 아이콘’ 시상식에서 ‘2019 더 브랜드 로레이 프리미어 어워드’를 수상했다. 18일 진조크루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후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브랜드 재단(TWBF)이 주관하는 행사다. 비영리 기관인 아시아 태평양 브랜드 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마다 수상 브랜드를 선정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전문분야에서 상당한 기여를 한 국제적인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동안 전 세계 80개국에서 400여명이 넘는 수상자를 배출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기업인 빌 게이츠·마윈·마크 저커버그·제프 베조스, 복싱선수 무하마드 알리, 영화배우 톰 크루즈·해리슨 포드·아델·성룡 등이 등재돼 있다. 한국인으로는 최경주 선수와 이소연 우주인, 아트만트(카투니스트) 등이 주요 수상자로 등재돼 있다. ‘2019 더 브랜드 로레이트 프리미어 어워드’를 수상한 김헌준 진조크루 대표는 “유명 세계 인사들 사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어 진조크루가 앞장서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한 진조크루와 로레알·니베아 등은 24k 순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를 함께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6일 덕적도에서 ‘제1회 옹진군 해양자전거 대회’ 열려

    6일 덕적도에서 ‘제1회 옹진군 해양자전거 대회’ 열려

    오는 6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옹진군 해양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4일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엔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과 선수 500명 이상이 참가 한다. 대회는 도로코스 24km와 도로 및 산악 혼용 25.5km(산악 4.5km, 도로 21km)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도로코스는 서포리해수욕장을 출발해 벗개저수지~능동자갈마당~소야도 떼뿌리해변~덕적선착장을, 도로 및 산악코스는 서포리해수욕장을 출발해 벗개저수지~능동자갈마당~산악코스~소야도 떼뿌리해변~덕적선착장에 도착하면 된다. 식전 행사로 음악에 맞춰 율동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스피닝 공연과 준비체조, 대회 시상식 이후엔 행운권 추첨과 제자리에서 쓰러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하며 땅에 오래 발이 닿지 않도록 서있는 자전거스탠딩 경연대회가 열린다. 장정민 군수는 “이번 대회가 옹진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안도로의 빼어난 경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수작업 뜨개질로 만든 세계 최대 털실 직물…기네스 등재

    수작업 뜨개질로 만든 세계 최대 털실 직물…기네스 등재

    세계기록 제조기 멕시코가 또 기네스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엣살틀란의 여성 주민들이 힘을 모아 제작, 기네스 공인을 받은 '털실 직물'이 2일(현지시간)까지 거리에서 전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비주얼 불가사이', '털실로 완성한 예술' 등으로 불리고 있는 이 작품의 면적은 자그마치 2832㎡. 일견 얼마 크지 않을 것 같지만 엣살틀란에서 가장 큰 사거리를 사방으로 덮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다. 종전의 최대 기록은 1000㎡에 불과했다. 면적은 세계 최대지만 재료가 털실이라 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는다. 직물의 중량은 824kg로 생각보다 가볍다. 덕분에 엣살틀란은 건물에 고리를 설치하고 지상에서 2~3m 높이로 띄워서 고정하는 방식으로 털실 직물을 전시했다. 기네스에 오른 작품이 거대한 차광막처럼 전시된 셈이다. 털질 직물은 8000여 개의 육각형 모형이 연결된 구조다.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수작업 뜨개질로 완성한 게 작품의 특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털실 직물이 만들어진 계기도 재미있다. 엣살틀란에 사는 주민 마리아 콘셉션 시오르디아는 몇 년 전 뜨개질로 직물을 만들어 집 앞에 있는 가로수를 장식했다.장식을 본 이웃들은 뛰어난 뜨개질 솜씨에 감탄하면서 박수를 보냈다. 일부 주민들은 "털실로 도시를 아름답게 꾸며보자"며 시에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했다. 엣살틀란 당국은 주민들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며 '자비의 성인'을 기념하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자비의 성인'은 매월 10월 엣살틀란 주민들이 기념하는 도시의 성자다. 시는 내친 김에 세계기록에도 도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뜨개질로 세계에서 가장 큰 털실 직물 만들기 사업엔 여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총지휘에 나선 건 털실 직물로 가로수를 장식한 주민 시오르디아다. 그는 털실 직물이 기네스의 공인을 받으면서 기네스로부터 특별표창을 받았다. 시오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털실 직물을 만든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하나가 된 것이 가장 뿌듯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엣살틀란은 "털실 직물에 들어간 육각형을 엣살틀란의 상징으로 만들어 도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삼성·LG ‘8K TV 화질’ 또 정면 충돌

    삼성·LG ‘8K TV 화질’ 또 정면 충돌

    삼성 선명도 ICDM 요건 충족 여부 쟁점 두 회사 비교 시연하며 경쟁사 품질 폄하 LG “삼성 기준 미흡… 4~6K 수준” 공세 삼성 “ICDM 측정 주파수 방식에 적합 LG 동영상 업로드·구동 문제” 새로 제기 상대 제품 비난 마케팅 소모적 비판도8K TV 품질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공방이 17일 재현됐다. 삼성의 8K TV 화질 선명도(CM) 품질이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요건을 충족했는지가 쟁점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가전 전시회 IFA에서 “삼성의 8K TV 선명도 측정 결과값이 12%로 ICDM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던 LG전자는 이날 다시 “삼성 8K TV는 8K라고 할 수 없는 4~6K 수준”이라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삼성은 ICDM의 측정 기준은 과거 아날로그 주파수 방식 TV에 적합할 뿐 픽셀수로 화질 품질을 정하는 최근의 디스플레이 품질 측정에 적합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삼성은 또 LG 8K TV에서 8K 동영상 콘텐츠가 로딩되지 않는 장면을 보여 주며, LG 제품이 다양한 8K 콘텐츠와 잘 호환되지 않는다고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두 회사는 비교 시연을 통해 경쟁사 TV 품질을 폄하했다. 오전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는 삼성 QLED 8K TV와 비교하는 LG OLED TV로 8K보다 한 단계 낮은 사양인 4K 제품을 제시했다. 삼성 TV를 부품별로 분해한 전시도 이뤄졌는데, LG전자 HE연구소장인 남호준 전무는 이 중 QLED TV에 들어가는 QD(퀀텀닷) 필름을 들고 “이 시트가 들어가면 TV를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비교는 극단적으로 이뤄졌다. LG는 우주 공간에 반짝이는 별 영상을 상영했는데, 뚜렷하게 별빛을 내뿜은 LG TV와 다르게 삼성 QLED 8K TV에선 마치 화면이 꺼진 것처럼 검은 화면이 이어졌다. LG 측은 “자발광인 OLED와 다르게 백라이트를 덧대야 하는 LCD TV라는 한계 때문에 QLED 8K TV에서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역으로 이날 오후 서울 우면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시연에선 LG 8K TV에서 유럽 인터넷동영상(OTT) 업체의 8K 동영상이 업로드되지 않거나 구동되지 않은 채 깨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다양한 동영상과의 호환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추정한 뒤 “8K 화질은 화질 선명도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밝기와 컬러볼륨 등 다른 광학적인 요소와 화질 처리 기술 등 시스템적인 부분이 최적으로 조합돼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LG가 제시한 ICDM 기준을 삼성이 ‘아날로그 시대 기준’이라고 평가절하함에 따라 8K 품질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LG TV는 블랙 표현에, 삼성 TV는 자연색 표현에 강점을 지녔다는 식의 차별적인 강점을 드러내기보다 상대 제품을 비난하는 방식의 마케팅 경쟁이 소모적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 측은 “언뜻 구별하기 어렵다고 18K 금을 24K 순금으로 속일 수 없듯 8K 화질 기준 충족 여부는 소비자의 알권리에 해당한다”라고, 삼성 측은 “소비자는 종합적으로 화질을 체감하며, 상반기 소비자들은 (판매 1위인) 삼성을 선택했다”고 각각 응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세상에서 가장 귀한 1그램 - 익산 보석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세상에서 가장 귀한 1그램 - 익산 보석박물관

    #금한돈은몇그램 #보석박물관 #익산가볼만한곳 물음) 금 1돈과 다이아몬드 1 캐럿의 무게는 각각 몇 g일까요? (정답은 기사 중에서) 상식이지만 때때로 헷갈릴 때도 많다. 보석의 무게 단위다. 우선 금(金) 한 돈(錢)은 약 3.75g이고 10돈을 모으면 1냥이 된다. 한편 금 24K, 18K, 14K는 무슨 뜻일까? 순금을 24K라고 정하면 18K는 18/24 즉 75%의 금이, 14K는 14/24 즉 58.5%의 금이 제품 안에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들 안경테나 반지에는 14K를 585, 18K는 750으로도 표시한다.그러면 다이아몬드는 어떨까? 다이아몬드의 무게 단위는 캐럿(carat)을 사용하는 데 1 캐럿은 0.2g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럿보다 작은 단위로 ‘부’라는 용어도 사용하는데 3부는 0.3캐럿, 5부는 0.5캐럿을 말한다. 여기서 ‘부’보다 작은 단위도 있는 데 이때는 ‘리’라는 표현을 쓴다. 예를 들어 0.35캐럿 다이아몬드는 3부 5리라고 부른다. 이제 진짜 보석을 만나러 가자. 익산에 위치한 보석박물관이다.익산에 위치한 보석박물관은 위치가 약간은 생뚱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생뚱맞은 자리 때문에 오히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긴다. 원래 익산보석박물관은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5층 석탑 등과 같이 백제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보석박물관공원 #익산국립박물관 #미륵사지석탑보석박물관은 처음 1996년 12월에 건립공사를 착공한 후 2001년 5월에 완공이 된 곳으로 총 부지면적 141,990㎡ 규모의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박물관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15㎡ 규모의 보석박물관이 있으며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이 있다. 또한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카페테리아, 2층 상설전시실에는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연면적 932㎡ 규모의 화석전시관도 있어 화석 및 공룡모형 등을 배치하여 부모님을 따라 박물관에 놀러온, 보석에 전혀 흥미가 없는(?) 심심한 아이들에게 맞춤 놀이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우선 보석박물관은 호남고속도로 익산IC 바로 옆 0.8km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익산IC육교를 지나자마자 바로 나온다. 제일 처음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이 피라미드 형태의 박물관 외형이 눈이 띈다. 또한 양벽면에는 광섬유, 피라미드 상단의 광폭 등에서는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발광하는 형상으로 야간 조명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어 밤에는 풍부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내부로 들어서면 상설전시관이 있고 이 곳에는 총 7군데의 특색있는 테마를 지닌 전시장이 각각 들어서 있다. 전시관에는 아주 기초적인 보석에 관한 상식, 채굴 및 선별 과정, 연마 과정 등 보석 가공에 필요한 전 공정을 디오라마로 현장감있게 재현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총 2.000여 점의 진귀한 보석들도 전시되어 있어 각각의 보석군에 대한 체계적인 감상이 가능하게끔 해 놓았다. 이 밖에도 야외에는 보석광장, 야외무대, 칠선녀상 등 조형물들과 화석전시관 주변에 공룡 테마공원 등도 있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에도 적당한 장소이다. <익산 보석박물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2. 누구와 함께? - 연인들과 함께. 가족 단위 나들이 공간으로도 괜찮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보석박물관 - 대중교통 버스번호 : 63, 63-1, 555, 555-1 번 - 익산역에서 익산 IC 방향 버스 이동 (시내버스 63번, 좌석버스 555번) / 택시 이동 약 40분 소요 4. 특징은? - 익산시에서 운영하는 제 1종 전문박물관이어서 일반 사립박물관과는 달리 규모가 있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늘상 조용한 편이다.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익산박물관으로 바뀐 후 연계 관람객이 조금 늘고 있는 편이지만 대체로 한산한 편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상설전시장을 천천히 교육하듯이 보면 보석에 대한 상식이 깊어질 수 있다.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육회비빔밥 ‘시장비빔밥’, 피순대 ‘정순순대’, 익산의 유명한 ‘간판없는 짜장면집’, 마동국수, 풍성제과 8. 홈페이지 주소는? - 요금 및 운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s://www.jewelmuseum.go.kr/ 으로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익산국립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익산 미륵사지 석탑, 원광대학교 박물관, 원불교 박물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익산시에서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이어서 기본 이상은 유지 관리가 되는 곳이다. 대도시의 화려한 보석 관련 매장 같은 번쩍임은 없지만 주변의 드넓은 공원과 더불어 반나절 가족들과 즐겁게 주말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다. 보석에 방점을 두지 말고, 공원에 의미를 두면 좋은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 0.1그램도 안 먹어” 식단 보니

    하재숙 24kg 감량 “탄수화물 0.1그램도 안 먹어” 식단 보니

    배우 하재숙이 24kg 감량을 밝혀 화제다. 하재숙은 KBS2TV 월화드라마 ‘퍼퓸’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재희 역을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총 24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극 중 재희의 꿈이 모델인데, 꿈 이루는 걸 보고 싶어서 살을 빼기 시작했다”며 “첫 촬영부터 지금까지 탄수화물을 0.001g도 안 먹었다.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종방연을 할 때도 회식 때도 술만 마시고 안주를 안 먹었다. 24kg 정도 빠졌는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처음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며 “앞으로 다이어트는 계속해보려 한다. 이미지 변신을 해 더 다양한 배역을 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또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안 굶었다. 계란 흰 자 많이 먹었다. 닭도 많이 먹고 방울토마토도 엄청 먹었다”고 식단을 공개했다. 또 극 초반 특수분장에 대해서는 “특수분장을 하고 12시간씩 있어야 하니까 몸이 가렵더라. 3kg짜리 전신 슈트를 입어야 하니 몸을 가누기가 힘들어서 다치기도 했다. 재희의 모습을 잘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재숙은 ‘퍼퓸’에서 경력단절녀에서 향수로 인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쓰는 캐릭터 민재희 역을 연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창원시 제2개항 선언, 100m 높이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등 신해양거점도시 도약 프로젝트 추진

    창원시 제2개항 선언, 100m 높이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등 신해양거점도시 도약 프로젝트 추진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원에 주변 바다와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100m 높이 초대형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가 건립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동북아 신해양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제2 개항 선언과 함께 ‘Again 동북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동북아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동북아 해양메카, 신해양산업 창조도시, 1000만 해양 관광도시 등 3대 전략과 16개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시는 동북아 해양메카 성장을 위해 ●100만 해양기초시 자주권 확보 ●창원 3대항 특화육성 ●창원도시해양공사 설립 ●마산만 내호구역에 자연친화적 인공조간대 조성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 ●깨끗한 바다 800리길 만들기 ●근대항만 역사관 건립 등 7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신해양산업 창조도시 육성을 위한 정책으로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유라시아 철도망 연결 ●미래바다산업 육성 ●어촌환경 스마트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해양과 내륙 간 물류동맥 연결을 위해 마산~창녕대합 사이 산업철도 신설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장기과제로 추진한다. 허 시장은 “산업철도가 건설되면 창원이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작점이 되고 중국·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이어져 해양과 대륙을 잇는 물류허브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1000만 해양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세계 최장 해안변 보행로 조성 ●대형 이순신 동상 및 신월영대 건립 ●해양 체험관광 인프라 확충 ●5대 해양 프로젝트 가속화 ●해상교통시스템 도입 등 5개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창원지역 324km 해안변에 보행로를 연결해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길을 조성한다. 해안길 곳곳에 친수공간과 먹거리·레저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배치해 창원바다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해양 랜드마크 상징물도 건립한다. 진해만 일원에 100m 높이의 대형 이순신 동상을 세워 전망대로 활용한다. 마산만 일원에는 3000㎡규모 신월영대를 조성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신라 대학자 최치원 선생의 학덕을 세계화 한다. 신월영대에서는 마산만을 비추는 달빛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매월 보름 전후 테마가 있는 달빛축제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사업에 국·도비와 민자를 합쳐 2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이 추진되면 5조 6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4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창원시는 오는 5월 1일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IT단신]

    [IT단신]

    캐논 EOS R 전용 RF 마운트 줌 렌즈 캐논코리아가 최고급 EF 마운트 초망원 렌즈 2종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 R 전용 RF 마운트 표준 줌 렌즈 신제품을 출시했다. ‘EF 400㎜ F2.8L IS Ⅲ USM’과 ‘EF 600㎜ F4L IS Ⅲ USM’은 캐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화질과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 기술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세계 최경량을 실현한 초망원 렌즈다. RF 마운트 렌즈 ‘RF28-70㎜ F2L USM’은 표준 줌 렌즈로, 줌 렌즈 세계 최초로 전 구간 ‘조리개값 2’를 구현한 밝은 렌즈다.가민 GPS 스마트워치 육군 작전 지원 스마트 기기업체 가민은 지난 9월 육군 27사단 쌍독수리연대에 최신형 GPS 스마트워치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가민이 기증한 스마트워치는 ‘피닉스 5X 플러스’, ‘피닉스 3 HR’로, 두 제품 모두 멀티 네트워크 위성 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풀-컬러 가민 크로마 디스플레이를 탑재,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보장하고, 100미터 방수 등급을 갖춰 극한 상황에서 원활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0일, GPS 모드에서 최대 13시간 사용 가능하다. 군사작전에 필수적인 3축 나침반, 고도계 및 기압계 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다. 쌍독수리연대는 기증받은 장비들을 부대자산으로 등록, 최소 단위 제대에서 시범 활용할 예정이다.후지필름 포토북 할인·경품 행사 한국후지필름은 ‘2018년 추억 연말정산하고 황금돼지 받기’ 이벤트를 내년 1월까지 진행한다. 한 해 동안 찍은 사진을 이어앨범이나 포토북으로 만들면 추첨을 통해 24K순금 황금돼지 등 선물을 증정한다. 이어앨범과 포토북 30%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019년 황금 돼지해를 맞아 이어앨범, 포토북 3만원 이상 구매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24K 순금돼지 한 돈(3명), 롯데마트 삼겹살 1㎏(10명), 바나나우유(100명)를 증정한다.
  • 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金피자, 金베이글 이어 金치킨... 美 음식 ‘금박 마케팅’ 눈길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파파이스(Popeyes)가 24K 금박가루를 묻힌 치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자나 베이글에 이어 치킨에도 식용 금(金)을 활용한 음식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파이스는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에 3000번째 매장을 오픈한 기념으로 지난 4일 하루 동안 ‘골드 치킨’을 판매했다. 골드 치킨은 이 매장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뉴욕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각 1곳씩 모두 4개 매장에서만 판매됐다. ‘24K 샴페인 윙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골드 치킨은 닭날개를 금박가루와 샴페인을 넣은 반죽에 묻혀 튀겨낸 특별 메뉴다. 함께 나오는 허니딥 소스에도 금박이 들어 있다. 파파이스는 이날 치킨윙 6조각에 비스킷까지 포함한 메뉴를 5달러(약 5700원)에 판매했지만 조만간 이를 공식 메뉴로 정해 10달러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식용 금박을 활용한 음식 메뉴 출시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음식에 첨가되는 식용 금박은 불순물이 없는 순수 금으로써 식용으로서의 필요한 공정을 거쳐 제작되며, 섭취시 몸 밖으로 배출돼 체내 중금속이 축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뉴욕 유명 레스토랑 ‘인더스트리 키친’이 ‘24K 피자’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24K 피자는 이름 그대로 24캐럿 금박과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캐비어가 모두 토핑으로 올라간 피자다. 한 판에 가격이 무려 2000달러다. 이밖에 뉴욕 타임스퀘어 웨스틴뉴욕호텔은 지난해 크림치즈 사이에 금 조각이 들어간 1000달러 짜리 베이글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넘버원 해상작전헬기 ‘MH-60R 씨호크’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넘버원 해상작전헬기 ‘MH-60R 씨호크’

    해상작전헬기는 적 함정과 잠수함을 탐지하고 탑재된 대함 및 대잠 무기를 이용하여, 공격까지 수행하는 특수한 헬기이다. 해상작전헬기가 특히 대잠임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헬기의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며, 고정익기와 달리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특히 해상작전헬기는 구축함이나 초계함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전투함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한 구역을 초계할 수 있으며, 해상초계기와 달리 기체 가격이나 운용 유지비도 저렴하다. 세계 여러 나라가 해상작전헬기를 개발해 운용 중이지만, 이 가운데 최고는 미 해군이 사용중인 MH-60R '씨호크'이다. MH-60R 해상작전헬기는 미 해군을 포함해 호주와 덴마크가 사용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대의 양산대수를 자랑한다. 미 해군은 MH-60R 해상작전헬기를 개발하기 위해 10년이라는 기간과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작전지속능력, 탐지장비, 무장, 수상함정과의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등에 중점을 두어 개발했다. 또한 기상악화 시에도 함정탑재 및 운용이 가능토록 최적의 형상으로 설계되었다. MH-60R 해상작전헬기는 최대 시속 330여km으로 비행할 수 있다. 또한 제작에 따르면 자체 연료 탱크와 외부 보조연료 탱크를 사용하여 약 4 시간의 운용이 가능한 장거리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MH-60R 해상작전헬기는 디핑소나 릴링 머신 케이블 길이가 700m에 달하며, 이러한 케이블을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고속 디핑소나 릴링머신 등이 포함되었다는 점이다. 케이블 길이와 인양 및 하강속도는 특히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의 대잠전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특수한 장비로 인해 MH-60R 해상작전헬기는 더 깊은 수심에서 더 효과적으로 그리고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탐색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적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할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MH-60R 해상작전헬기는 저주파음파탐지기를 보완하기 위해 탐색 구역을 수동적으로 혹은 능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대 25개의 소너부이를 탑재 운용할 수 있다. MH-60R 해상작전헬기의 주요 임무는 대잠전과 대수상전이며, 부차적으로 수색 및 구조, 해상보급, 해군해상화력지원, 군수지원, 의료 후송 및 VHF/UHF/링크 통신 중계 등의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네트워크 중심 대잠전 및 대수상함전 개념이 도입된 MH-60R 해상작전헬기는 링크 16을 사용해 중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전송과 수신 및 중계함으로써, 공통작전상황도와 다른 링크 16 플랫폼과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호크링크'로 알려진 TCDL(Tactical Common Data Link)은 실시간 센서 데이터(레이더, 전자지원장비)를 다운 링크 할 수 있는 데이터 링크를 통해 전투 수행 구역을 더욱 확장 시킬 뿐만 아니라 음향 및 전자광학장비로 획득한 비디오를 호크링크 장착 함정 또는 지상에 있는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MH-60R 해상작전헬기의 데이터 링크 시스템은 미 해군 및 동맹국 해군과 함께 작전할 수 있는 완벽한 기능을 보장한다. MH-60R 해상작전헬기는 해군의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 당시 후보기종으로 제안된바 있으나, AW-159 와일드캣과의 가격 경쟁에 밀려 고배를 마신바 있다. 현재 진행중인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도 비슷한 상황이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AW-159 와일드캣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주변국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추가예산을 확보해, 대형의 해상작전헬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MH-60R 씨호크 해상작전헬기 제원 (출처=미 해군 항공시스템 사령부) 주요임무: 대잠 및 대수상전 / 제작사: 시콜스키(록히드 마틴 시스템스) / 배치연도: 2006년 동력: 2-GE T700-GE-401 엔진 / 길이: 19.76m / 높이: 5.18m / 무게: 6,545kg(공허중량), 10,659kg(최대이륙중량) / 최고속도: 시속 330km / 최대상승한도: 3.9624km / 항속거리 453.74km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형태, 대체 어떻게 알아냈을까? - 400년의 기록

    [이광식의 천문학+] 우리은하 형태, 대체 어떻게 알아냈을까? - 400년의 기록

    숲속에선 숲의 형태를 알 수 없다 오늘날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의 형태가 나선팔을 가진 원반 꼴임을 잘 알고 있다. 최근에 중앙에 막대 구조가 있는 것까지 밝혀져 우리은하는 분류상 막대나선은하에 속한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은하의 형태와 크기를 알게 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천문학자들의 400년에 걸친 노고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숲속에서 그 숲의 전체 형태를 잘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은하 내부에 살면서 그 은하의 모양을 알아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인류 중 그 누구도 우리은하 바깥으로 나간 이는 아직 없다. 우리은하의 단면적인 모습을 알려면 은하수를 보면 된다. 밤하늘에 동서로 길게 누워 가는 이 빛의 강, 은하수를 일컬어 서양에서 밀키웨이(milky way)라 하는 것은 헤라 여신의 젖이 뿜어져나와 만들어졌다고 하는 그리스 신화에 기원한다. 이처럼 일찍부터 인류와 친숙한 은하수지만, 이 은하수의 정체를 알아낸 것은 놀랍게도 400년 밖에 안된다. 은하로의 먼 여정을 향해 첫 주자로 나선 사람은 17세기 이탈리아 물리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였다. 1610년 갈릴레오는 자신이 직접 만든 망원경을 은하수에 들이대어 관측한 결과, 흐릿하게 성운처럼 보이는 은하수가 실제로는 개개의 별들로 분해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리하여 갈릴레오는 은하수가 무수한 별들의 집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고 그것을 인류에 보고하는 영예를 얻었다. ​ ‘은하수’를 밝혀낸 철학자 그 다음 은하수에 관해 놀라운 추론을 한 사람이 1세기 후에 나타났다. 그런데 그는 놀랍게도 과학자가 아닌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였다. 1755년에 발표된 칸트의 박사학위 논문은 철학이 아니라 천문학 이론으로, 그 제목부터가 ‘일반 자연사와 천체 이론’이었다. 하긴 그 시대는 철학과 천문학 사이에 명확한 선이 없던 때이기는 했지만 칸트의 논문은 명확히 천문학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것도 우리 태양계의 생성에 관한 학설로, 흔히 성운설‘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현대 천문학 교과서에도 ‘칸트의 성운설’(Kant’s Nebula Hypothesis)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다. 태양계 성운설을 제창한 칸트는 태양계가 만들어진 것과 같은 원리로 우리은하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즉 회전하는 거대한 성운이 수축하면서 원반 모양이 되고 원반에서 별이 탄생했으며, 은하수는 원반 위에 있는 관측자가 본 우리은하의 옆모습이라는 정확한 설명을 내놓았다. “지구가 은하 원반 면에 딱 붙어 있어 지구에서 은하수를 보는 시선방향이 우리은하를 횡단하게 된다. 따라서 지구에서 볼 때 중심부와 먼 가장자리 별들이 겹쳐져 보이므로 그처럼 밝은 띠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원반이 얇으므로 아래 위쪽은 당연히 성기게 보인다.” ​200년도 더 전에 나온 철학자 칸트의 이 같은 은하수 설명은 참으로 놀라운 예지와 직관의 산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직접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기도 한 칸트는 당대 최고의 우주론자로서, 우리 은하 바깥에도 우리 은하처럼 수많은 별로 이뤄진 독립된 은하들이 섬처럼 흩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는 이처럼 수많은 은하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섬우주론을 주장했다. 허셜이 시도한 ‘하늘의 구축’ 칸트 다음으로 은하수 여정에 오른 사람은 칸트와 동시대인으로 천왕성 발견자인 윌리엄 허셜이었다. 은하수의 실제 모습과 태양이 은하수 내에 어디쯤 위치하는지 알아내려는 시도는 이 허셜에 의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1784년, 그는 전인미답의 영역, 은하계 구조 연구에 착수했다. 이전의 어떤 천문학자도 시도해보지 않은 주제였다. 허셜은 이 계획을 ‘하늘의 구축’이라 이름했다. 그는 하늘을 여러 영역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있는 별의 수를 헤아려 우리은하의 별 분포를 조사했다. 통계적으로 밝은 별은 가까운 별, 어두운 별은 먼 별임을 전제하고, 3400개의 성단들에 있는 별들의 수를 센 결과, 별의 분포는 타원체를 이루며 은하수에 있는 별들이 모두 3억 개라는 수치가 나왔다. 허셜은 별들이 은하수에 가까울수록 많이 밀집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태양계는 은하계의 일부분으로, 태양은 은하의 중심부분에 위치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은하계는 수레바퀴 모양의 별의 집단을 옆에서 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수레바퀴의 긴 지름이 짧은 지름의 4배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은하수의 정체와 구조가 밝혀진 셈이다. 그에 의하면, 우리가 사는 은하계는 우주 안에서 별들이 모여 있는 유일한 집단이 아니며, 거대한 체계를 이루는 집단들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이다. 허셜은 나아가 우주의 규모를 언급했다. 당시 가장 가까운 별들 간의 거리도 제대로 모를 시기에 그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대상들의 거리를 200만 광년으로 잡았다. 물론 오늘날 보면 턱없이 작게 잡은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현기증 날 만큼 어마어마한 거리였다. 사람들은 우주의 광막한 크기에 입을 딱 벌렸다. 요컨대, 허셜은 역사상 최초로 인류 앞에 광대한 우주의 규모를 펼쳐보여 주었던 것이다. 1920년에는 네덜란드의 야코뷔스 캅테인이 허셜의 방법에 따라 더 정교하게 별들의 분포를 관찰한 후, 1922년에 출간된 그의 필생 사업인 <항성계의 배열과 운동이론에 관한 최초의 시도>에서 우리은하를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별의 밀도가 감소하는 렌즈 모양의 섬우주로 묘사했다. 캅테인의 섬우주 모형에서 우리은하의 크기는 약 4만 광년, 두께가 6500광년이며, 태양의 위치는 우리은하 중심에서 2000광년 떨어진 지점이었다. 태양계의 위치는 여전히 크게 벗어난 것이지만, 우리은하의 실제 규모에 상당히 근접하는 값을 내놓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것이 내 우주를 파괴한 편지다’ 이 허셜-캅테인 모형의 반대편에는 미국의 할로 섀플리의 우리은하 모형이 있는데, 섀플리는 1919년 늙은 별들의 집단인 구상성단들을 관측한 끝에, 그것들이 거의 구형으로 분포하며 지름이 30만 광년이고, 그 중심으로부터 태양은 약 4만5000광년 떨어져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구상성단들의 분포 중심이 우리은하의 중심이라고 보았다. 섀플리의 우리은하 모형은 허셜-캅테인 모형과는 달리 태양이 우리은하의 중심에 있지 않은 셈이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의 태양중심설에 못지않은 우주관의 변혁을 가져왔다. 그러나 섀플리는 ‘안드로메다 성운’을 포함한 모든 천체가 우리 은하 안에 있으며 우리 은하 자체가 우주라고 생각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이러한 섀플리의 주장은 얼마 후 에드윈 허블이라는 신참 천문학자에 의해 무참히 퇴출되었다. 1924년 허블은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변광성을 관측해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알아냄으로써 그것이 우리은하 밖의 외부 은하임을 밝혔다. 허블이 섀플리에게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편지로 알리자, 섀플리는 “이것이 내 우주를 파괴한 편지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은하의 구조에 대해서는 섬우주론에서 채택한 허셜-캅테인 모형이 틀리고, 태양이 은하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섀플리 모형이 더 타당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전파로 은하중심을 헤집다 1940년대 들어 전파천문학이 발전함에 따라 천문학자들은 전파의 각 파장대의 특성을 이용한 관측으로 우리은하에 네 개의 주요 나선팔이 있으며, 이들이 어떤 분포를 하고 있는지를 알아냈다. 그 결과, 우리은하는 전형적인 나선은하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우리은하에 막대가 있을 거라는 주장은 1990년대에 들어와서야 일부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나왔다. 그러나 확실한 관측에 바탕을 둔 주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천문학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막대구조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은하의 중심을 들여다보아야 하는 난제가 가로놓여 있었다. 은하 중심이 눈부시게 밝을 뿐만 아니라, 은하 원반의 성간 먼지나 가스, 별 등이 우리의 시선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산란이 적은 적외선 망원경이 이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2005년 스피처 적외선 우주망원경이 마침내 은하 중심을 육박했다. 이 스피츠의 관측에 의해 우리은하 중심부에 2만7000광년 길이의 막대구조가 들어앉아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그리고 우리은하의 팔도 막대구조 끝에서 뻗어나온 2개의 나선팔과, 여기서 가지치기한 2개의 작은 나선팔이 더 있는 전형적인 막대나선은하 형태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우리은하 형태를 결정짓는 화룡점정이 이루어졌고, 덕분에 2005년 이후 우리은하의 형태는 막대나선은하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었다. 우리은하의 ‘맨얼굴’ 우리은하를 옆에서 보면 프라이팬 위에 놓인 계란 프라이와 흡사한 꼴이다. 가운데 노른자 부분을 팽대부라 한다. 거기에 늙고 오래 된 별들이 공 모양으로 밀집한 중심핵(Bulge)이 있고, 그 주위를 젊고 푸른 별, 가스, 먼지 등으로 이루어진 나선팔이 원반 형태로 회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외곽에는 주로 가스, 먼지, 구상성단 등의 별과 암흑물질로 이루어진 헤일로(Halo)가 지름 40만 광년의 타원형 모양으로 은하 주위를 감싸고 있다. 천구상에서 은하면은 북쪽으로 카시오페이아자리까지, 남쪽으로 남십자자리까지에 이른다. 은하수가 천구를 거의 똑같이 나누고 있다는 사실은 곧 태양계가 은하면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은하수는 중심부가 있는 궁수자리 방향이 가장 밝게 보인다. 이 중심부에 태양질량의 약 400만 배인 지름 24km짜리 크기의 블랙홀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뿐더러, 이 블랙홀 근처에 작은 블랙홀이 하나 더 있어 쌍성처럼 서로 공전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이것은 바로 과거에 우리은하가 다른 작은 은하를 잡아먹었다는 증거다. 우리은하가 약 10억 년 전 젊은 다른 은하와 충돌, 합병하여 현재의 크기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은하의 지름은 10만 광년, 가장자리는 5000광년, 중심 부분은 2만 광년이다. 은하가 이처럼 납작한 이유는 은하 자체의 회전운동 때문이다. 이 안에 약 4000억 개의 별들이 중력의 힘으로 묶여 있다. 태양 역시 그 4000억 개 별 중의 하나일 따름이다. 태양은 우리은하의 중심으로부터 2만8000광년 거리에 있으며, 나선팔 중의 하나인 오리온 팔의 안쪽 가장자리에 있다. 우리 태양계는 물론, 우리은하 전체가 중심핵을 둘러싸고 회전하고 있다. 태양이 은하중심을 도는 속도는 초속 220km나 되지만, 그래도 한 바퀴 도는 데 2억5000만 년이나 걸린다. 태양이 태어난 지 대략 50억 년이 됐으니까, 지금까지 미리내 은하를 20바퀴쯤 돈 셈이다. 앞으로 그만큼 더 돌면 태양도 종말을 맞을 것이다. 물론 인류는 훨씬 이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中 매운 고추 먹기 대회…1분 8초 만에 50개 먹은 우승男

    中 매운 고추 먹기 대회…1분 8초 만에 50개 먹은 우승男

    중국에는 “후난 사람은 매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구이저우 사람은 매워도 겁내지 않으며 쓰촨 사람은 맵지 않을까 봐 두려워한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이들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내로라할 만큼 매운 음식을 즐긴다는 얘기다. 지난 8일 중국 후난성 닝샹시 탄허고성에서는 수십 명의 중국인이 커다란 수영장에 앉아 누가 더 매운 고추를 많이 먹는지 시합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는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 지역에서 열리는 고추축제 ‘라자오제’(辣椒節) 중에 진행되는 고추먹기대회 속 모습이다. 이 대회는 매일 참가자들을 1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아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날은 첫날인 만큼 수십 명의 참가자가 고추 많이 먹기에 도전했다. 젊은 청년부터 중년 이상 나이 든 사람들까지 참가자들은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보기에도 매워 보이는 고추를 씹어먹기 시작했다. 섭씨 40도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서 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고추를 계속해서 먹었다. 어떤 참가자는 눈물까지 흘렸고 또 어떤 참가자는 고추 1개를 먹자마자 바로 포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이날 대회에서 닝샹 시민 탕슈와이후이(唐帅辉)가 고추 50개를 1분 8초 만에 먹어치워 1등을 차지했다. 그는 부상으로 24k 순금 주화를 받았다. 한편 이번 축제에 나온 고추는 중국산 차오톈자오(朝天椒)라는 고추로, 우리나라 청양고추보다 매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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