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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연휴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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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가정의 달인 5월 황금연휴 기간 전북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진행되고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익산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이 진행된다. 또 김제 벽골제에서도 에어바운스, 숲밧줄, 인생네컷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완주군에선 아동권리 퍼레이드, 골든벨, 인형극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순창 발효테마파크, 부안 동초등학교, 진안공설운동장, 무주 반딧불체육관, 장수 의암공원 등에서도 각종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제주에는 대파축제, 귤꽃축제, 몽생이축제 등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일부터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귤꽃향기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은 제주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일엔 서호동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리 ‘하례귤꽃별씨축제’, 10일 의귀리 ‘귤꽃향기따라 오끼 오소록 축제’, 11일 보목동 ‘보목자리별 귤꽃축제’, 17일 토산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17~18일 위미리 ‘뙤미 탐험대 우정캠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마을 축제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마을 안길을 따라 마을주민과 시민기획자가 함께 만든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다. 6개 마을의 귤꽃 산책길을 걸으며 노지문화와 제주의 봄 향기, 귤꽃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일 시작되는 ‘귤꽃이서’의 서막인 서호마을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에서는 대나무 딱총, 나무 세발자전거, 실전화기 등 옛 노지놀이와 레고, 콘댄서 비행기 등 현대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의 봄꽃과 귤꽃이 마을과 마을을 잇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제주도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는 1~23일까지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의 대표축제인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제주 대표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에서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파밭, 실내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릇한 대파밭은 물론 삼색버드나무, 네모필라, 열무꽃, 알타리무꽃, 청보리 등이 어우러진 오색찬란한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정성껏 키운 ‘제주 대파’를 무료로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대파밭 한 가운데 정겨운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달큰한 맛이 일품인 대파구이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영양만점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을 비롯해,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롬왓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보롬왓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정성들여 키워온 대파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제22회 방선문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민 무사안녕 행복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연한 행사,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촛불기원’,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참꽃 화전 만들기,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3일부터 25일까지(매주 토·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몽생이(망아지 제주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몽생이 대탈출 작전’을 메인 이벤트로 ‘렛츠~퀴즈대회’,‘렛츠~댄스타임’,‘어린이 플리마켓’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는3~4일에는 전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팝업과 다회용기 지원 행사, 사회적경제기업 꽃마리와 함께 다회용기 세제 리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부담을 줄이고 기쁨을 늘릴 수 있는 가성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담양군, 푸른 봄의 숨결···“대나무 축제로 초대합니다”

    담양군, 푸른 봄의 숨결···“대나무 축제로 초대합니다”

    푸르른 봄날, 대나무의 고장 전남 담양이 초록빛 축제로 물든다.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담양의 대표 명소 죽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라는 주제 아래, 낮과 밤을 아우르며 머무는 즐거움이 가득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졌다. 하늘로 곧게 뻗은 대숲처럼, 담양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담양만의 여유와 정서를 한가득 담아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5월 황금연휴에는 담양 대나무축제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내려놓고 여유를 충전해 보면 어떨까. ● 초록빛 물결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 축제 첫날, 주무대에서는 가수 이찬원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서막을 열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들이 이어진다. 도립국악단의 깊이있는 연주, 대나무피리 버스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죽신제 시연, 전통 농악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축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 보고, 만들고, 즐기고 – 체험형 콘텐츠 가득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와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대통주 담그기, 대나무 부채 만들기, 대나무 카누 타기, 그리고 재미있는 대나무 오징어 게임까지, 온몸으로 대나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가득 준비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팝업스토어와 죽세공품 전시관, 초록빛 소원을 담아보는 소원패 달기 체험, 그리고 담양 특산물 죽순을 활용한 ‘죽순요리 경연대회’도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 밤에도 피어나는 대숲의 낭만 축제의 열기는 밤에도 계속된다. 야간 개장하는 죽녹원에서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LED 무빙라이트로 장식된 대나무 숲은 초록빛으로 반짝이며 몽환적인 야경을 선사하고, ‘달 포토존’, ‘야간 관방제림 산책 코스’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도 더욱 강화됐다. 은은한 불빛 아래에서 즐기는 산책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포토존 천국 소원트리, 소망등, 대나무 아치터널 등 감성 가득한 포토존이 축제장 곳곳에 설치돼 있어, 누구나 사진 찍는 재미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한 무료로 운영되는 ‘네컷 즉석 사진관’에서는 특별한 인증샷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 환경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 올해 대나무축제는 친환경,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세웠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 플로깅 프로그램 참여 시 기념품을 제공해 자연을 지키는 즐거움을 더한다. ‘한우 소비 촉진 행사장’에서 담양 한우의 참맛을 즐기고, 농특산물 판매존과 향토 음식 부스에서 담양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죽녹원 입장료(3,000원)는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되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 장성군, 어린이 날 ‘황룡강 뱃나드리 축제’ 오세요

    장성군, 어린이 날 ‘황룡강 뱃나드리 축제’ 오세요

    장성군이 5월 연휴를 맞아 지역 고유의 특성을 담은 마을축제를 마련했다.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던 ‘황룡강 뱃나드리축제’가 5월 4~5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토요일인 4일 제2황룡교 인근 황룡강 둔치에서 개최된다. 먼저 오전에는 민속·체육경기, 노래자랑 등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제16회 황룡면민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뱃나드리축제는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식전공연과 개막식, 뱃나드리 음악회 등 흥겨운 마을잔치가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주민자치 공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공연, 버블·마술·풍선아트쇼, 지역음악인 무대, 대동한마당이 이어진다. 축제의 백미는 ‘나룻배’다. 나룻배를 타고 황룡강을 건너면 수십 년 전 흑백사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과거 나루터가 있었던 황룡면의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해 만든 체험 콘텐츠다. 이밖에도 △소원을 적은 소망배 달기 △꽃배 포토존 △뜰채로 물고기 잡기 등 강변 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득하다. 어린이날 연휴인 만큼 △에어바운스 놀이터 △즉석사진(인생네컷) △수공예(레진아트·마크라메) △앵무새 체험 등 놀거리도 풍성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면의 역사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뱃나드리축제에 많이 찾아 주셔서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알차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 새달 1~6일 관광객 25만명 몰린다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2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관광협회는 29일 황금연휴 6일 동안 입도관광객이 25만 2000명으로 지난해 25만 4314명에 비해 0.9%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2일 하루 연차만 내면 최장 6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국내선 항공편은 18만 3200명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한 반면 국제선은 2만 6100명으로 전년(1만 8726명)보다 39.4% 늘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제주~대만 직항노선 하늘길이 열린 데다 일본 골든위크(29일~5월 5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중·일 연휴와 겹치면서 국제선 예약률이 90~100%에 가깝다”며 “국내선의 경우 임시편까지 만석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국내선 예약률이 70~80%에 머물던 것과 대조되면서 황금연휴를 계기로 관광객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급호텔들도 5월 황금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5월 황금연휴에는 천년의 차향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록빛 물결과 향긋한 차 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보성에서 2025년에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직 보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찻잎을 따고, 덖고, 마시는, 오감으로 즐기는 차문화 보성다향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차’라는 주제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초록빛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전통 방식으로 찻잎을 덖고, 마시며, 차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 차밭을 무대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5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초록의 바다에 푹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를 위한 K-Tea 혁신, 세계로 뻗어가는 보성차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전통을 지키면서도, 젊은 세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층 더 진화했다. K-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K-티 문화 체험관,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차 칵테일 체험과 로스팅 차 체험, 전국 바리스타와 음료 개발자들이 참가하는 보성티마스터컵은 보성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여기에 말레이시아 최대 축제인 카마탄 페스티벌과의 공식 교류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차(茶) 시장을 향한 힘찬 도약도 준비했다. 또 지역 농가와 대기업 프랜차이즈 카페 간 B2B(기업 간 거래)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보성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를 위한 체험형 축제 5월 황금연휴에 열리는 만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적극 환영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성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눗방울 놀이터, 차밭 보물찾기, 꼬마 기차 운행(한국차박물관↔아트밸리), 키링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가족과 연인들은 초록 차밭을 배경으로 감성 스냅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카라반과 함께하는 보성愛물들茶 감성 캠핑 프로그램은 요즘 트렌드에 꼭 맞는 힐링을 선물한다. △초록빛 물결에 문화와 감동을 더하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 전역은 하나의 거대한 축제장이 된다. 2일 보성군민의 날과 함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MBC 가요베스트 대형 콘서트가 하늘과 무대를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특별한 레이스 보성녹차마라톤대회(5.3.), 만개한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5.3.~5.5.), 남도의 소리를 담은 서편제보성소리축제(5.4.~5.6.), 온 가족을 위한 보성어린이날 행사(5.5.)가 계속되는 등 5월 내내 축제의 도시로 변모한다.
  • 신입·경력 400명…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규모 인력채용

    신입·경력 400명…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규모 인력채용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인력 채용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최근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신입 및 경력직을 400명 대거 채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파티셰, 바텐더, 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과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사실상 전 부문이 해당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달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4만 1000실 정도로 지난해 4월 대비 35% 폭증했다. 전체 객실 예약률 기준으로는 85% 수준으로 지난해 4월 63%에 비해 22%P 급증했다. 이는 최성수기인 지난해 8월 세웠던 종전 최고 기록(82.6%)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이례적인 실적이다.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매가 끝난 5월의 경우 이미 객실 예약률(4월28일 기준)이 80%를 넘어서면서 매출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 골프장, 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라며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호텔 및 레스토랑 등 동종업계 경력자와 중국어 가능자를 특별 우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careers.jejudreamtower.com)와 채용 이메일(jeju.recruit@hyatt.com), 잡코리아(https://www.jobkorea.co.kr/Recruit/GI_Read/46868374)를 통해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몰려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몰려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알려진 전남 함평군의 나비대축제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함평나비대축제는 개막 25일부터 3일간 6만 1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함평을 대표하는 두 생태 아이콘을 통해 더욱 풍성한 생태 체험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에는 초록빛 보리밭과 클로버, 조형물이 어우러진 ‘하늘보리정원’이 조성됐고 ‘황소의 문’에는 뽐비(뽐내는 나비)와 황박이(황금박쥐)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과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살아 있는 나비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날려 보내는 ‘나비 먹이주기’와 ‘나비 날리기’ 체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나비·곤충생태관에서는 17종 20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나비여신과 황박이, 나비곤충탈 캐릭터, 나비요정, 미러맨 등이 행진과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 쇼’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이 밖에 황박이 모자 만들기와 생태습지에서 진행되는 물고기 잡기, 징거미새우 잡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비 판타지아 퍼레이드쇼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며 ”어린이 날과 황금연휴를 맞아 안전하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폭싹 속았수다’ 여파 해외관광객 껑충… 5월 황금연휴 제주 방문객 25만명 넘었다

    ‘폭싹 속았수다’ 여파 해외관광객 껑충… 5월 황금연휴 제주 방문객 25만명 넘었다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황금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25만명을 넘어 제주관광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29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번 황금연휴 6일동안 제주 입도관광객이 25만 2000명으로 지난해 25만 4314명에 비해 0.9% 감소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18만 3200명으로 전년대비 8.1% 감소한 반면 국제선은 2만 6100명으로 전년보다 39.4% 늘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2일 하루 연차만 내면 최장 6일간의 휴가가 가능한 상황이다. 날짜별 관광객 현황을 보면 5월 1일 4만 8000명, 2일 4만 6000명, 3일 4만 6000명, 4일 4만 6000명, 5일 3만 1000명, 6일 3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편은 전년대비 1.1%(15편) 증가했으나 공급석은 1.1% 되레 줄었다”며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165편으로 전년 연휴대비 33편(2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의 경우 직항노선(3편)을 통해 매일 300~400명이 제주를 찾고 있다”며 “특히 가오슝이 추가 되면서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인기에 제주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을 잇는 하늘길이 열린 것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부터 가오슝 직항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하고 있다. 이 노선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은 덕이 크다. 더욱이 일본 골든위크(29일~5월 5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겹치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면서 국내선 감소폭을 만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치면서 연휴기간 국제선 예약률이 90~100%로 거의 만석”이라며 “국내선 역시 90% 이상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휴기간 투입되는 제주~김포 임시편 총 8편도 예약률이 90% 이상으로 만석에 가깝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국내선 예약률이 70~80%에 머물던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황금연휴 특수를 계기로 국내선도 반등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지역내 호텔들도 모처럼 웃음꽃 피었다. 특급호텔들의 5월 황금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은 28일부터 5월 4일까지 9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씨에스호텔 89%, 메종글래드 제주는 88%, 신라호텔 86% 등이다.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황금연휴 동안 1600실 가운데 일평균 1500실 예약을 채우며 90%를 넘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신제주 지역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연동 누웨마루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드림타워-누웨마루거리 상생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신애복 누웨마루거리상점가상인회장은 “관광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도객도 줄어 침체가 장기화될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황금연휴를 앞두고 누웨마루거리를 찾도록 순환버스가 운행돼 기쁘다”고 전했다.
  • 테마파크·버블쇼… 얘들아~ 같이 놀자!

    테마파크·버블쇼… 얘들아~ 같이 놀자!

    강남, 어린이회관 체험 공간 조성 강동, 선사시대 역사 콘텐츠 마련송파, 해외예술단·음악극 등 공연 5월 어린이날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터 서울 곳곳에서 자치구 주관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일부 자치구는 과거와 다른 새로운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28일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강남구가 다음달 2일 강남어린이회관에서 ‘강남어린이 페스타’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강남어린이페스타가 열리는 강남어린이회관은 강남구 최초의 놀이·체험 전용 아동복지시설로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회관이 개관하고 처음 열리는 어린이날 축제다. 특히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건물 전체가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이날 하루 동안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이번 황금연휴 첫날인 3일부터는 강동구, 노원구, 송파구, 동대문구, 도봉구 등 더 많은 자치구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개최된다. 노원구는 ‘노원 원더랜드: 비밀의 정원’ 행사를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강동구는 ‘강동어린이 대축제’를 구청 앞 잔디광장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노원구는 기존에 노해로 7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장소를 새롭게 옮겼다. 특히 두 공원을 잇는 녹지연결로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테마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강동구는 구청 외에도 암사동 유적 일대에서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100 투 더 움스 어드벤처’를 진행한다. 서울놀이마당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하는 ‘송파 어린이 페스타’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해외예술단 공연부터 음악극, 버블쇼 등 초대형 규모로 준비되는 점이 특징이다. 구청 등에서 개최하는 동대문구 어린이날 행사 ‘동동동 키즈데이’는 사전 온라인 신청이 벌써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회차별 선착순 100명에게 입장권을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도 서울 곳곳에서 어린이 축제가 이어진다. 서대문구는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 ‘S 원더랜드’를 개최하고, 구청 인근 ‘카페 폭포’와 홍제천 변에서도 어린이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강북구 어린이날 행사는 청자 가마터 체험장에서 개최한다.
  • 남해군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한다

    남해군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한다

    경남 남해군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남해군은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주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군민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민생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 근거 마련을 위한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를 발의해 군의회 의결을 거쳤다. 조례에 따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는 군민 3만 9600여명에게 지급할 지원금 재원 약 40억원을 포함됐고, 군의회는 지난 25일 추경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원금은 남해사랑상품권(지류) 형태로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거주자, 외국인 등록자 중 결혼이민자와 체류 중인 영주권자다.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자기 몫을 찾아가면 된다. 군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을 활용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남해군이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하는 것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2025년도 남해군의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10.04%다. 군 관계자는 “다른 곳에 쓸 예산을 아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침체한 경기회복을 위해 과감한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5월 ‘선물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가족행사

    호반호텔앤리조트, 5월 ‘선물 같은 하루’를 위한 풍성한 가족행사

    최장 6일 ‘황금연휴’··· 다양한 가족 콘텐츠 준비플리마켓·푸드트럭, 어린이날 공연, 특선뷔페까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가족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이벤트로 준비했다.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서 지역 플리마켓과 연계해 체험존, 마켓존, 푸드 트럭 등을 운영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사업장별로 온 가족이 즐기는 버블 쇼, 코믹마술 풍선 쇼, 도브아트 쇼, 홀로그램 쇼 등을 열고 연휴기간 특선 뷔페도 운영한다.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연휴 기간 해브나인 스파 이용객들을 위해 스파시설 곳곳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에는 투호, 신발 컬링 등 숲속 가족 운동회가 열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 날(15일)을 기념해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가 열린다. 커플요가는 연인 또는 부부를 위한 시간이다.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은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와 미니게임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 존을 마련하고, 피자 만들기와 키즈 요가 프로그램 시간도 만들었다. 이외에도 가죽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부부의 날을 위한 요가 명상 프로그램도 있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은 다음 달 4일에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최종 한 팀에 선물을 준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과자집 만들기, 꽃지 해변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계획했다. 이외에도 리솜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물 같은 하루’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고 이유를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점별로 확인할 수 있다.
  • 대기업, 가정의 달 맞아 ‘최장 7일’ 황금 연휴 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기업들이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어린이날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2일과 7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하는 등 최장 일주일의 휴가를 제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가족 초청행사를 연다. 사업장 곳곳에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페이스 페인팅과 마술·버블쇼, 퍼레이드 등 어린이를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 생활가전 핵심 사업장이 있는 경남 창원에서 로봇랜드 놀이공원을 전체 대관해 LG전자 임직원과 가족에게 제공한다. 또 가족들이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견학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어린이날 주간에 서울 강서구 본사에 있는 격납고에 대형 임시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자녀들도 초청하기로 했다. 1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휴무일을 지정하는 곳들도 눈에 띈다.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대한항공 등은 황금연휴 사이에 낀 2일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했다. 효성은 2일은 물론 7일까지 지정 휴무일로 정해 일주일간 쉰다. 효성은 직원들이 매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정 휴무일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1월 설 연휴 때처럼 회사 차원에서 휴무일을 지정하기보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연차를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분위기다. 기업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직원들이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하되 연차 사용은 개인 자율에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 “검토한 바 없어” 5월 2일 ‘임시공휴일’ 물 건너갔다

    “검토한 바 없어” 5월 2일 ‘임시공휴일’ 물 건너갔다

    다음달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서울경제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뉴스1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을 따로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임시공휴일 지정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지정을 위해서는 이미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야 하는데, 의사결정 과정상 이미 지정은 힘들다”고 못박았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5일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치면서 6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주말을 포함한 3~6일 4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이에 따라 1일인 근로자의 날에 이은 2일(금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긴다. 그러나 임시공휴일 지정이 ‘내수 진작’이라는 목표와 달리 해외여행을 부추긴다는 점에서 자영업자 등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실제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 지난해 10월엔 16.6% 증가한 바 있다. 상당수의 학교가 5월 초에 중간고사를 치르는 탓에 갑작스런 임시공휴일 지정이 일선 학교의 학사일정에 혼선을 준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경우 대선 날짜가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이날 치를 예정이었던 전국연합학력평가(6월 모평)가 하루 밀리기도 했다. 또 6월 3일이 대선으로 인한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는 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이라는 점 등도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요인이다.
  • “5월 2일 임시공휴일 안 될까요? 9일 남았는데…”

    “5월 2일 임시공휴일 안 될까요? 9일 남았는데…”

    “가족여행으로 5월 5일~7일 2박 3일 일본 항공권을 예약했어요. 그런데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출발일을 앞당겨 좀더 길게 다녀오고 싶은데, 혹시 아시는 게 있으실까요?” 다음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에 대해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까”를 묻는 글이 쏟아지며 황금연휴에 여행 등의 계획을 세운 사람들을 고심에 빠지게 하고 있다. 다만 황금연휴까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공휴일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고개를 든다. 23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은 공무원과 교사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한 근로자들이 유급휴가를 누릴 수 있는 근로자의 날이다. 또 5월 5일에 부처님 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치면서 6일이 대체 공휴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토요일인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겨났다. 만약 금요일인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직장인들은 총 6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1월 27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높아지지만, 정부는 현재까지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지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1월 임시공휴일은 2주 전 결정돼다만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내수 진작’을 위해 지정된 임시공휴일이 해외 여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 지난해 10월엔 16.6% 증가한 바 있다. 오는 황금연휴 역시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환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5월 연휴(1~6일) 기간 해외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해 지난해 예약 건수를 뛰어넘었으며, 동남아(38%) 상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여행 상품의 수요도 늘었다. 황금연휴가 8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실질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1월 임시공휴일 지정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수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었는데, 정부는 설연휴를 2주 앞두고 임시공휴일 지정을 발표했다. 임시공휴일은 여당과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의 협의를 거쳐 인사혁신처가 국무회의에 안건으로 올리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는데, 현재까지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마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은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또 6월 3일이 대선으로 인한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는 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이라는 점 등도 정부가 임시공휴일 지정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요인이다.
  • 알뜰 여행 ‘경기투어패스’, 5월 황금연휴 맞춰 한 달 앞당겨 출시

    알뜰 여행 ‘경기투어패스’, 5월 황금연휴 맞춰 한 달 앞당겨 출시

    하나의 티켓으로 경기도 관광지 100곳 이용, 200곳 확대 예정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5월 황금연휴 및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오늘(21일)부터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9,900원) ▲48시간권(25,900원) ▲72시간권(35,900원)이 있으며, 하나의 티켓으로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추가됐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화성행궁,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 시흥 웨이브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신규 관광자원을 추가해, 연내 가맹점을 2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차례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 5월 ‘황금연휴’에 SRT 좌석 추가 투입…1만 1480석 확대

    5월 ‘황금연휴’에 SRT 좌석 추가 투입…1만 1480석 확대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 등이 겹치며 ‘황금연휴’를 맞는 5월 초에 가족 단위 여행객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수서고속철도(SRT) 공급 좌석이 1만 1480석 추가된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근로자의 날(5월 1일)과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5일), 대체휴일(6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 10량 열차에 10량을 추가로 연결하는 20량 복합연결열차를 추가 편성해 공급 좌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 날짜에 운행하는 승차권 예매는 SRT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역창구에서 할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월 초 황금연휴” 예약률 1위 여행지는 ‘이곳’…일본 아니었다

    “5월 초 황금연휴” 예약률 1위 여행지는 ‘이곳’…일본 아니었다

    오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까지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수요가 낮아지고 유럽·미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연차를 사용할 경우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을 쉴 수 있다. 근로자의 날(1일)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 등 휴일이 몰리면서다. 2~3일 정도 연차를 추가하면 장거리 여행도 노려볼 수 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이날 기준 5월 연휴(1~6일) 기간 해외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24.5% 증가해 이미 작년 예약 건수를 뛰어넘었다. 이번 연휴에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동남아로 집계됐다. 하나투어는 이 기간 동남아가 전체 패키지 예약률 중 3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베트남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2위를 차지한 중국(25%)에서는 장가계, 일본(21%)은 오사카 여행 비중이 높았다. 유럽과 미주·남태평양도 각각 10%, 6%를 차지했다. 특히 일본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었고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상품에 대한 인기가 늘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오는 5월 연휴 해외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약 60%가량 증가했다”며 “연차를 2~3일 더 쓸 경우 일주일 이상의 연휴가 가능한 일정 덕분에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 지역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투어는 ‘스페인·포르투갈 9일’ 상품을 내놨다. 국적기 티웨이항공 왕복 직항을 이용하고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구엘 공원 △알함브라 궁전, 포르투갈의 △제로니모스 수도원 △까보다로카 등 핵심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북유럽 완전일주 12일’ 상품을 추천했다. 호화 크루즈를 타고, 노르웨이의 5대 프오르드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대자연을 느낄 수 있다. 몽마르트 언덕과 시내 전경,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등 유럽여행의 로망을 제공하는 ‘서유럽 3국 10일’ 상품도 인기가 높다. 교원투어는 관계자는 “이번 황금연휴에 최소 2~3일 정도 연차를 더 붙여서 장거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다”며 “유럽 2~3개국을 돌기 위해 보통 9일 정도 일정을 잡고, 호주의 경우 6일이면 가능해서 비비드 시즌을 맞아 많은 분이 찾고 계신다”고 전했다. 한편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현재 5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앞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였던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길어진 연휴에 정부가 의도한 내수 진작 효과 대신 해외여행이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월(277만 3675명) 대비 7.3% 증가했다. 전월(271만 8637명)과 비교해도 9.4% 늘었다. 지난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던 10월 1일이 포함된 2024년 10월에도 내국인 출국자 수는 238만 5711명으로 전년 동월(204만 6663명)보다 16.6% 급증한 바 있다.
  • 하계 제주 하늘길 예년 수준이지만… 황금연휴 증편 많아 공급석 확대 기대감

    하계 제주 하늘길 예년 수준이지만… 황금연휴 증편 많아 공급석 확대 기대감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계 항공 스케줄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약 7개월간 제주기점 항공노선을 주 1558회로 예년 수준으로 운항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하계 기간 국제·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2025년 하계 정기노선 운항 계획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시작되는 제주기점 국내선은 김포, 김해를 비롯한 11개 도시를 주 1558회 연결한다. 지난해 하계 1534회보다 24회로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계 시즌 실적과 비교하면 11.8%(주 165회)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서울신문이 지난 20일자 ‘하계 황금노선 김포~제주 하늘길 줄었는데…’ 온라인 보도를 통해 지적했듯, 9개 항공사들 대부분이 지방노선은 증편한 반면 수요가 많은 황금노선인 김포~제주노선은 감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황금연휴가 많아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제주~김포 노선은 주2회 감편됐으나 전체 공급석은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각 항공사들은 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 등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투입과 임시편 증편을 계획하고 있어 실제 운항 좌석은 당초 계획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도 “제주노선의 높은 하계 수요에 대응하면서도 소규모 지방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국내선은 2024년 하계의 주1831회와 유사한 수준으로 운항한다”면서도 “항공사에는 4월 중 발표할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의 내용에 따라 필요시 운항일정과 횟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제주기점 국제선의 경우 기존 4개국 20개 노선에서 2개 노선(가오슝, 창춘)이 추가돼 총 4개국 22개 노선을 주19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를 잇는 노선들이 운영되며, 항공사 사정과 수시 인가에 따라 추가 노선 개설도 가능하다. 류일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국내선 증편과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항공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은 지난 3월 7일, 11일, 12일 항공사를 방문해 2025년 하계 제주기점 정기노선 확충을 요청했다. 특히 3월 11일에는 행정부지사와 함께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을 만나 노선 확충을 적극 건의했다.
  •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이렇게 하면 6일간 황금연휴” 직장인들 들썩이는 이유

    5월을 앞두고 직장인들 사이에서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설 연휴처럼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6일 동안 연이어 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갑작스런 휴일을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은데다, 이같은 황금연휴가 내수를 촉진하기보다 해외여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올해 부처님오신날이 5월 5일로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6일(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3일(토요일)과 4일(일요일),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까지 합치면 총 4일의 연휴가 생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1일(목요일) 근로자의 날 다음날인 2일(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총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긴다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6지난 1월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끼어있던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4월에 쉬는 날이 없어 아쉬운데 5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올해 여름이 길다던데 그나마 덜 더운 5월에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을 기대했다. 반면 황금연휴를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잖다. 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는 한 네티즌은 “학생들 중간고사 기간에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퐁당퐁당’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학생들도 힘들고 뒷바라지하는 부모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미취학 자녀를 키운다는 또 다른 네티즌은 “근로자의 날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처지인데 임시공휴일마저 지정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타지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을 모셔와야 한다”면서 난색을 표했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생겨난 황금연휴가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로 위축된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 지난 1월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지만, 오히려 일본 등 해외여행을 활성화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7만 519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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