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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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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만나 현안 및 지원 방안 논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만나 현안 및 지원 방안 논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시흥3)이 22일 오후 의장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설필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회장, 김충복 경기도인쇄정보조합 이사장, 장호석 부천금형조합 이사장, 성기창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본부장 등이 참석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협동조합 운영상의 여러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제2차 경기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의 조속한 수립,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판로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 제도의 실효적 활용 등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요청했다. 이에 김진경 의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살아야 민생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오늘 논의가 말뿐인 공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뒷받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 청년을 위한 ‘별별공간’ 5곳 선정…이용료 하루 5천 원

    안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안산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발굴·지원사업인 ‘별별공간’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에서 최초 추진한 ‘별별공간’은 시군 청년정책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운영 공모사업’으로 확장됐으며, 안산시는 2년 연속 선정됐다. 안성시는 앞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관내 민간에서 운영 중인 공간 5개소(▲스페이스 오즈(SPACE OZ) ▲아우어요가 ▲카페 제이콥 ▲카페 파우즈 ▲협동조합마을카페 마실)를 운영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별별공간’은 19~39세의 안산 청년이라면 누구나 1인 1일 5,000원의 공간 이용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사업비 7억 5천여만 원을 투자해 고잔역에 있는 문화예술플랫폼 ‘스테이션A(Station-A)’와 경기창업공간 ‘Station-G’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오는 5월 중 개소 예정인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은 기존 청년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교류하고 학습하며 꿈을 펼쳐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요구에 알맞은 맞춤형 정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밑반찬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강북구, ‘기운찬’ 사업 시작

    밑반찬으로 전하는 따뜻한 마음…강북구, ‘기운찬’ 사업 시작

    서울 강북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안부 확인을 위한 밑반찬 지원 사업 ‘기운찬’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가구 등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사업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위기 가구 등을 대상으로 매주 1회 밑반찬을 정기적으로 배달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총 130가구가 지원을 받는다. 밑반찬 조리와 배달은 관내 사회적 협동조합이 맡는다. 이들은 반찬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동 주민센터가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한 추가 확인에 나선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스마트 플러그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사후 관리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기운찬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사회적 고립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찾은 이재명 “서울과 이격 거리에 따라 문화 예산 가중치 둬야”

    대구 찾은 이재명 “서울과 이격 거리에 따라 문화 예산 가중치 둬야”

    제21대 대선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대구를 찾아 “서울과의 이격 거리에 따라 지역 예산에 가중치를 둬서 예산을 배분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했다. 문화·예술 분야 예산은 수도권보다 지방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문화콘텐츠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문화 산업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지방 소멸 위기와 차별을 겪고 있는데, 문화 창작은 굳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된다. 경치 좋고, 아는 사람 많은 고향에서 해도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이 심각한 과제라서 예산 배정을 위해서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문화예술 예산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문화콘텐츠가 과거에는 그냥 흥밋거리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일자리와 관광자원, 그 나라의 소프트파워(문화적 영향력)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원이 됐다”며 “문화예술인들이 높은 생활 수준을 영위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런 가능성의 영역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부와 정치가 할 일”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를 그때 잠깐 (대선 출마를 위해) 대표를 그만두고 쉬는 시간에, 위험하다고 집회도 못나가고 할 때,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봤는데, 정말 폭싹 빠져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며 “이게 바로 문화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했다. 그는 웹툰 산업에 대해서도 ‘주력해야 할 분야’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웹툰이 드라마로, 드라마에서 관광자원으로 발전하는 것을 보면 주력해야 할 분야의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웹툰을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해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웹툰 분야까지 확대하고, 번역과 배급, 해외마케팅을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일정과 관련해 “순회경선 일정의 일환으로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에 대한 나의 약속의 말씀도 드렸다”며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저는 안동에 태(胎)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이라고 대구경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이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고 지역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정책들도 함께 얘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보수 텃밭’ TK·PK 공략하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첫 TV토론회서 충돌 예정

    ‘보수 텃밭’ TK·PK 공략하는 민주당 대선 주자들…첫 TV토론회서 충돌 예정

    대선 후보 등록 후 충청권 정책에 몰두했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주말 순회 경선을 앞두고 영남권으로 눈으로 돌리며 험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전 대표는 18일 보수 텃밭인 대구의 한 협동조합을 찾아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넷플릭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지역 스튜디오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전 대표는 “문화·예술 예산을 대폭 증액해 문화·예술인들의 일을 그냥 창작 의욕으로 하는 일이 아닌 핵심적인 직업,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도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거듭나겠다“며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원,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문화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문화 재정을) 대폭 늘리겠다.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문화 콘텐츠 간담회를 위해 대구를 찾은 것은 오는 20일 예정돼있는 영남권 경선 일정을 앞두고 민주당의 오랜 험지인 이곳 민심에 구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저는 안동에 태를 묻고 대구·경북의 물과 음식을 먹고 자란 사람으로, 이 지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대구·경북의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부울경에 대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며 “가덕도 신공항과 동남권 철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대륙철도 연결의 기회를 더해 부울경을 융합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해 조선, 물류, 북극항로 개척 등 첨단 해양산업 정책의 집행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와 경북에 대해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조속히 완공해 대구·경북과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호남권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 역시 이날 여의도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영남을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며 “부산을 글로벌 금융·물류의 수도로 만들고, 울산에 조선 해양 수소산업 연계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 경남에는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에 대해선 “자동차와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의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에 관해서는 “해수부가 가는 것보단 정책금융기관이 한꺼번에 가는 것이 지역경제, 일자리 확충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산업은행을 계획대로 이전하고 수협은행까지 이전해 글로벌 금융 수도로 만들겠다”고 각을 세웠다. 김 지사 측은 이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종대씨를 청년·외신 대변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취약점을 가진 김 지사가 김씨를 앞세워 DJ 정신을 계승한다고 강조하며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공개 행보를 자제한 채 오후로 예정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TV 토론회 준비에 몰두했다. 첫 공개 토론에서 자신만의 정책과 차별점을 부각해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명재성 경기도의원,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명재성 의원(고양시)은 2025년 4월 17일(목),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와 정담회를 갖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명재성 의원, 고양시사회적경제연합회 박도선 회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각 협의회 임원 총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전문인력 및 사업개발비 지원 확대,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제품 우선구매 의무화, ▲공무원 대상 교육 및 인센티브 마련,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조성, ▲지원센터 전문성 강화, ▲사회적가치 중심의 성과지표 개선, ▲공공 행사에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확대, ▲공모사업 심사 개선 등 총 11개의 공동 제안과 다양한 개별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명재성 의원은 “중앙정부가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의 축소와 예산 감축을 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사회적경제원 설립과 예산 확보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도 “한정된 자원으로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명재성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과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밝히며, “고양시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는 정책 현장과 입법기관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경제 현장의 실질적 목소리를 담은 정책 개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명재성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예정이다.
  • 용산구, 여름철 폭염 대비 에어컨 청소 지원

    용산구, 여름철 폭염 대비 에어컨 청소 지원

    서울 용산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장애가 있는 저소득 518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폭염이 이어져 냉방기기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소득 가구의 에어컨 관리를 지원해 청소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일부터 신청한 518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분리 세척 서비스를 시작해 저소득 100여 가구가 지원받았다. 청소 후에는 효율적인 에어컨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필요시 실외기 청소와 가스 주입도 지원한다.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큼,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해 대상자가 3년 주기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어컨 세척 서비스에는 ‘용산시스템클린협동조합’과 2개의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가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용산시스템클린협동조합’은 지난해 용산구 일자리기금 민관협력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된 ‘시스템에어컨 세척관리과정’과 ‘에어컨 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로, 일자리 사업을 통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류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작년 역대 가장 긴 폭염경보에 못지않은 무더위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의 건강이 많이 걱정된다. 이번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고, 깨끗한 바람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 위해 청년과 머리 맞대다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 위해 청년과 머리 맞대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16일(수), 경기 북부 지역 청년들과 함께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를 주제로 한 정담회를 개최하고, 청년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북부 미래세대재단 추진위원회를 비롯해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등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들과 경기미래세대재단, 경기도 청년기획과, 경기연구원 등이 참석해, 북부 청년들이 겪는 정책 소외 문제와 북부분원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석균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단순히 ‘설치해달라’는 요구를 넘어, 정책적 방향성과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북부분원 설치는 단발적인 조치가 아닌, 청년 정책 생태계의 균형 회복을 위한 구조적 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균 의원은 정책토론회를 통한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경기연구원과 경기도 관계부서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석균 의원은 경기연구원이 주관하는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하고, 북부분원 설치의 논리적 근거 마련과 정책적 타당성 확보를 위한 협력을 추진 중이다.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서동현 이사장·경기북부 미래세대재단 추진위원회 박성빈 위원장을 비롯한 청년 활동가들은 이날 자리에서 “남부 중심의 정책 구조로 인해 북부 청년들은 참여 기회조차 제한되어 있다”, “북부분원 설치는 ‘지원 개념’이 아닌 ‘균형과 주체성 회복’의 문제”라며, 단순한 공간 설치를 넘어 실질적 정책 기반의 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석균 의원은 “청년이 겪는 불편은 현장에서 가장 잘 안다”며, “경기 북부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석균 의원은 경기미래세대재단 북부분원 설치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6월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요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후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 설립 요건 검토 및 실질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삼계탕 먹고 중간고사 잘 보세요”, 한기대 응원 이벤트

    “삼계탕 먹고 중간고사 잘 보세요”, 한기대 응원 이벤트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중간고사 응원 이벤트’를 열고 학생 식당에서 재학생 1000명에게 삼계탕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유길상 총장도 배식에 참여해 “힘내서 시험 잘 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학생은 “중간고사로 학업 부담 등으로 식사를 제때 챙기기 어려웠는데, 총장님과 생활협동조합이 정성스럽게 마련해주신 삼계탕 이벤트로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 천안 법적 근거 없는 ‘임대주택·협동조합’ 주의보

    천안 법적 근거 없는 ‘임대주택·협동조합’ 주의보

    천안시, ‘임대형 공동주택 유사단체’ 주의무산되면 계약금·분담금 등 투자금 날려 충남 천안시는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을 표방한 임대형 공동주택 유사 단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약과 관련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행정 게시대에 게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최근 성행하는 임대형 공동주택 유사 단체인 민간 건설 임대주택 입주위원회·협동조합 발기인은 법적 근거 없이 자체적으로 설립한 단체다. 주택 건설사업이 지연 또는 무산되면 계약금·분담금 등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대부분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 임대주택 공급행위에 대한 신고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회원·발기인 등 계약자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법적 근거조차 없는 유사 단체가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계약 전에 해당 사업의 사업성, 계약금 반환 규정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한미, 다음주 무역협상… 관세 골든타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다음주 한국과 무역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맹국과의 우선 협상 방침을 밝힌 그는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선협상을 압박했다. 한국 정부로선 협상 카드를 놓고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이날 상무부가 반도체, 의약품 관세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의 추가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베선트 장관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지난주에는 베트남, 수요일(16일)에는 일본, 다음주에는 한국과의 협상이 있다”며 “(협상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교역국과의 협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할 것”이라며 “실제 무역 (협정) 문서가 아닐 수 있지만, 원칙적인 합의를 할 것이며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통적인 무역협정 체결까진 시간이 촉박한 만큼 자국 무역적자 개선, 비관세 장벽 완화 등의 약속을 담은 간소한 형식의 합의를 하리라는 관측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관세 발효 약 2주 만인 이날 자동차 부품의 관세 면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한시 관세 면제 조치를 검토하는 특정 물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동차 업체 일부를 돕기 위한 무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동차 기업들은 캐나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전환하고 있다”며 “그들은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수입차에 25% 관세를 발효했고 다음달 3일 이전에 수입차 부품에도 관세를 매길 예정이었다. 이날 발언은 캐나다, 멕시코에 제조 공장이 있는 자국 자동차 기업까지 보호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부터 대중국 압박을 노린 무역적자 해결, 공급망 재편성 등을 명분 삼아 관세를 ‘채찍’으로 들이밀었으나 오히려 국내 기업 부담, 소비자 가격 상승 등이 부메랑으로 돌아오자 ‘뒤집기’ 발언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자고 나면 관세를 유예하거나 면제하는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대혼란 형국이다. 국내 완성차·부품 업체들은 신중한 분위기다. 관세 혜택이 미국 업체에 집중되면 미 현지에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 체제를 갖춘 현대차그룹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응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부품 업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이 불확실해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를 팔기 쉽게 해주겠다’는 의미인데 포드·GM 등 미 업체들에만 혜택을 줄지 다른 나라 업체들까지 포함시킬지 미정”이라며 “전자의 경우 현대·기아차엔 불리하다”고 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의약품 및 그 원료 등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품목 관세 수순으로, 다음달쯤 관세 부과 조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 부산도시공사, 18일까지 도시재생전문기업 공모

    부산도시공사, 18일까지 도시재생전문기업 공모

    부산도시공사는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과 청년 일자리 연계를 위한“제5기 도시재생전문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도시재생전문기업 사업”은 올해 40여 개 기업을 선정하며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3년이다.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부산시에 본사가 소재한 중소기업과 단체이며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기업형태로 참여 가능하다. 예비기업은 도시재생 역량과 기업혁신, 지역가치 실현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40여 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청년 일자리 연계와 기업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www.busan.go.kr) 와 부산도시공사(www.bmc.busan.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도시재생전문기업 지정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복지사각 청소년에 손길 내민 중랑

    서울 중랑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후원을 희망하는 민간 단체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제도적 한계로 공공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 청소년들에게 생계비와 학업비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중랑구 약사회 ▲한국청소년육성회 중랑지구회 ▲중랑신용협동조합 등 6개 단체가 참여한다.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이 15명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지원금은 가정의 경제 사정과 청소년의 필요에 따라 생계비 및 학업비 등으로 쓰인다. 신청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저소득 가정에 있는 9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신청은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은 물론 보호자나 사회복지사도 중랑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랑구는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왔다. 2020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지금까지 총 60명의 청소년에게 6670만원의 민간 후원금을 연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 디딤돌 지원사업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청소년의 삶을 지켜 주는 소중한 연결 고리”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과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은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양귀술)과 간담회를 통해 하남시 가구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4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을 비롯해 하남시 가구산업협동조합 양귀술 이사장, 김은기 부회장, 임철순 사무총장, 하남시 회계과장, 투자유치과장 및 지역경제과장 등이 참석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임철순 사무총장은 “조합에 대한 무조건적인 특혜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다만, 조합을 비롯한 지역업체들이 공정하게 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 공정한 경쟁의 장을 열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남시와 조합 또는 지역 가구업체 간 정기적인 간담회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되어 지역업체들의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해주길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세계 최대의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하남시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가구업체들이 큰 위기를 맞이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와 같은 기관이 반드시 설립되어야 하고, 앞으로 설립될 공공건축물 담당 부서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제안했다.
  • 군포시-아이쿱-행복나래-행복도시락조합,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군포시-아이쿱-행복나래-행복도시락조합,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결식우려 아동 40명에 온누리상품권·행복도시락 제공 군포시와 아이쿱자연드림, 행복나래(주),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7일 군포시청에서 ‘행복 두 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 두 끼 프로젝트’는 결식 우려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중 2일은 온누리상품권으로, 3일은 밑반찬 개별 배송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급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아동과 추가적인 끼니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나래(주)는 사업비 지원·사업 홍보 등을, 도시락 제조·배달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협약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사업에 참여하는 아이쿱자연드림 자연드림씨앗재단 이사장 박수진, 경기IN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군포쿱 대표 노종숙, 행복나래(주) 조민영 본부장,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최준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따뜻한 두 끼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복지시스템 구축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빈집 무상 임대차 사업 효과…빈집 3차 모집 나서

    경북 포항시, 빈집 무상 임대차 사업 효과…빈집 3차 모집 나서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정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경북 포항시의 무상 임대·임차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포항시는 빈 상가와 빈집 등 방치된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임대인’ 3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임대인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 건축물을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시작돼 선정된 건축물에는 리모델링 및 보수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원도심 내 근린생활시설 또는 단독주택 중 3년 이상 시에 일부 또는 전부를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는 빈 건축물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시청 13층 공동주택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는 확보한 빈집과 빈 건축물을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동체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이나 단체에 재임대한다. 예비창업자와 사회적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이 대상이다. 사업계획 및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한 예비 창업자(임차인) 모집에서는 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차인은 4월 중 포항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빈 건축물 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중랑 ‘꽃동산’ 망우역사문화공원, 구민 기부 수국·라일락에 물든다[현장 행정]

    50여명 기부하고 80여명 함께 참가유관순 묘역 일대 ‘애국 정원’ 가꿔류 구청장 “수국 수만 그루 심을 것” 유관순 열사 합장묘역 뒤로 노란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묘역이 굽어보는 자리에는 곧 수국과 라일락이 피어날 것이다. 지난 3일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식목일 기념 ‘나의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중랑구민 50여명이 기부한 수국과 라일락 1063그루를 심는 행사였다. 라일락은 일주일, 수국은 두 달쯤 뒤 활짝 핀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과 자녀,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 남녀노소 80여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나무 심기에 앞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전문가로부터 나무 심는 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배운 대로 모종삽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었다. 물도 줬다. 전문가들이 돌아다니면서 나무 심기를 도왔다. 어린이들은 깔깔대면서 부모를 거들었다. 중랑구는 ‘나의 나무 심기’ 사업을 통해 유관순 열사 묘역 일대를 ‘애국의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구민이 나무를 망우역사문화공원에 기부하고 직접 심는 방식이다. 나무를 기부한 구민 박다혜(36)씨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주려고 참여했다”며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공간을 꾸미는 데 동참한다는 것도 뜻깊다”고 밝혔다. 자녀 김영민(9)군과 민지(7)양도 함께했다. 영민군은 “나무 심기는 처음이었는데 힘들었다”고 했고 민지양은 “재미있었다”며 웃었다. 류 구청장은 “망우역사공원 순환로 약 5㎞ 구간에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수국 수만 그루를 심을 것”이라면서 “이곳은 공원이자 산책로, 역사의 현장이다. 이 자랑스러운 공간을 꽃동산으로 만들겠다. 망우(忘憂)라는 이름 그대로 여기서 걱정을 잊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 생명의숲과 협약을 체결했다. 중랑구는 식재 대상지와 수종 발굴, 기부 심사 등을 담당한다. 낙이망우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계획 수립, 홍보 및 안내 등을 맡는다. 생명의숲은 기부금 모금, 나무기부 홈페이지 운영 등을 각각 수행한다. 한편 중랑구는 공원 초입에 약 3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도 만든다. 류 구청장은 “야외공연장이 6~7월에 개장한다. 자유롭게 오셔서 음악과 노래로 서로 기쁨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충북도, 다자녀 가정 노후 주택 고쳐준다

    충북도는 민관이 손잡고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충북도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 성금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체 사업비, 충북개발공사 사회공헌활동 예산 등 총 2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시공과 현장관리는 충북 주거복지사회협동조합이 맡는다. 재능기부로 힘을 보탠다. 도는 시군 사회보장협의체와 이·통장 등의 추천을 받아 주거 개선이 시급한 다자녀 가정 5곳을 발굴할 예정이다. 도는 자녀가 3명 이상인 가정 가운데 미성년 자녀가 많은 가정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한 달 정도 리모델링 기간 머물 곳이 있는지도 선정 기준에 넣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노후 주택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받는다. 도는 이달에 첫 번째 가정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좋아지면 다자녀 가정의 난방비와 전기요금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 성금은 충북도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했다. 그동안 50여개 기관과 개인들이 참여해 3억 6000여만원이 모아졌다. 도는 지난 2월에 이 성금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모씨 가정 등 다자녀 위기 가정 6곳에 2000만원씩을 지원했다.
  • 강성삼 하남시의원, 하남시 시조 변경 위한 토론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원, 하남시 시조 변경 위한 토론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은 지난 2일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하남시 시조 변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시민과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고니’를 하남시의 새로운 시조로 삼는 방안을 논의했다. 좌장을 맡은 강 의원은 “시조 변경은 단순한 상징 교체가 아니라, 하남시가 지향하는 도시의 방향성과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일”이라며 “사람뿐 아니라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생태도시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서정화 하남시환경교육센터장은 “고니는 1994년 당정섬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하남은 이제 고니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니학교, 고니축제 등 시민이 주도해온 활동은 고니가 이미 하남의 정체성 일부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계숙 해양환경교육센터 대표는 “안산시는 시민 설문과 공청회, 조례 개정을 거쳐 시조를 꿩에서 노랑부리백로로 변경했고, 이후 교육과 도시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남도 고니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상징성을 갖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나무 (사)ESP아시아사무소장은 영국의 철새보전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전 세계에서 탐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라며 “고니는 생태관광 자원으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이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오승철 하남시의원, 윤규승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희섭 전)하남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도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조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이 오갔다. 일부 시민은 고니가 철새라는 점에서 상징성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시조 변경은 충분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조 변경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이 푸른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남시조변경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시조 변경에 대한 논의는 더욱 폭넓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문정·김진동 외 5명…2025년 포스코청암상 수상

    박문정·김진동 외 5명…2025년 포스코청암상 수상

    포스코청암재단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5명에게 각 2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상은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창업이념인 창의·인재·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과학상), 포항명도학교(교육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봉사상),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봉사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기술상) 등 5명이다.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고분자 말단 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여성 과학자로, 고분자 말단부가 고분자의 열역학적 특성과 물성을 지배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 개교 이후 장애 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주목받았다. 2013년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로 매년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수상하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철용 캠프 대표는 지난 25여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2007년부터는 필리핀 빈곤 지역에서 자립마을을 만들어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봉사상을 공동 수상한 추혜인 원장은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하고 현재까지 3200가구 이상의 조합원과 함께 의원, 치과, 건강센터,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약 3300건의 무료 진료를 했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 대표이사는 카이스트 화학 박사 출신으로, 2010년 창업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를 이뤘다. 또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을 독자 개발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인화 재단 이사장 겸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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