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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창군절 포격훈련 사진 조작 의혹

    北 창군절 포격훈련 사진 조작 의혹

    북한이 창군 85주년이었던 지난 25일 건군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타격시위 모습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자주포의 배치 간격도 부자연스럽고 전후 3열로 늘어선 자주포가 거의 동시에 포탄을 쏘는 일은 보통은 하지 않는다”면서 “북한은 과거에도 군사훈련 합성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합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 연합뉴스
  • ‘빨갱이’, ‘위장좌파’ SNS서 대선후보 예정자 비방한 40대 고발

    ‘빨갱이’, ‘위장좌파’ SNS서 대선후보 예정자 비방한 40대 고발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대통령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을 비방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40대 남성이 고발당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을 비방하는 글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49·무직)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5개 계정 SNS에 대선 입후보 예정자들을 ‘북한군 상좌아들’, ‘빨갱이’, ‘위장좌파’라고 언급하면서 허위사실과 비방이 담긴 글·동영상·합성사진 등 66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출처를 알 수 없는 선거여론조사 내용 5건을 게시한 혐의도 받는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A씨에게 지난 9일 경고했는데도 지속해서 허위사실과 비방 글을 올려 검찰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짜 뉴스, 언론 자유 뒤에 숨고 법 위에서 춤춘다

    가짜 뉴스, 언론 자유 뒤에 숨고 법 위에서 춤춘다

    선관위 비방 게시물 1701건 삭제… 그중 가짜뉴스 적발은 한 건뿐 뉴스 형태 게시물 등 대상 제한 경찰 “명확한 정의·규제법 없어…고소해야 명예훼손법 적용 가능”①‘박근혜 대통령 개신교로 개종… 김장환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전도.’ ②‘재미교포 지미 리, JTBC 보도에 수천억원 소송.’ ③‘반기문 전 유엔총장, 대선후보 사퇴.’ 이 글들은 모두 가짜다. ①은 지난해 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졌는데 김 목사가 이사장인 극동방송은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서를 냈다. ②는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됐으나 해당 방송사가 미국 현지에서 취재한 결과 역시 거짓이었다. ③은 한 인터넷매체가 배포한 가짜 뉴스다. 이 가운데 정부가 온라인상에서 삭제 처분을 한 가짜 뉴스는 ③뿐이다. 23일 경찰청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각 ‘가짜 뉴스 전담반’, ‘비방·흑색선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이후 단속된 가짜 뉴스는 단 1건에 그쳤다. 선관위 관계자는 “총 1701건의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가짜 뉴스는 ‘데일리파닥’이라는 가짜 뉴스 사이트에서 만든 반 전 총장의 사퇴 뉴스뿐이었다”며 “반 총장이 이달 1일 사퇴했지만 이 기사는 지난달 19일에 게시됐기 때문에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달 초부터 전담반을 가동하고 있으나 단속 실적이 없다. 뉴스 형태로 유통된 것만 살피다 보니 빚어진 일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인끼리 유통하는 사설정보지(찌라시)는 모니터링이 어렵고, 가짜 뉴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없는데 멋대로 정의해 단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기간행물 등록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가짜 뉴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도 “헌법에서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하는 만큼 정부에서 가짜 뉴스를 규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마땅한 처벌 근거가 없는 터라 당국은 대개 홈페이지 담당자에게 요청해 문제를 해결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가짜 뉴스란 게 법에 없는 개념이라 허위사실을 적시했거나 명예훼손 가능성이 있는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문적으로는 제목, 바이라인, 발행일 등이 있고, 허위 사실을 의도적, 고의적으로 유포하는 경우에 가짜 뉴스로 판단한다. 유인물, 찌라시, 합성사진 등은 제외된다. 박아란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이런 기준으로 판단할 때 아직 한국에는 미국 대선에서 문제가 됐던 가짜 뉴스는 엄격한 의미에서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스 소비자들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에서 본 찌라시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본 게시글도 가짜 뉴스로 인식한다. 가짜 뉴스에 대한 처벌 조항도 명예훼손과 모욕죄뿐이다. 즉 피해 당사자의 고소·고발이 없다면 허위 사실이 퍼져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가짜 뉴스가 유통되는 SNS나 포털사이트의 운영자들이 걸러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허위 사실로 신고됐을 경우 신속히 차단해야 한다”며 “뉴스 소비자나 생산자도 스스로 팩트를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탄핵 됐으니 약속 지킨다” 이정현 장 지진다 합성사진 화제

    “탄핵 됐으니 약속 지킨다” 이정현 장 지진다 합성사진 화제

    234표의 찬성표를 얻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이 가결된 가운데 “탄핵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조롱하는 합성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은 지난달 30일 의원총회가 끝난 뒤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지지기로 하고 그 사람들이 그거(탄핵) 실천을 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다가 손을 집어넣을게요. 실천도 하지 못할 얘기들을 그렇게 함부로 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되레 민심을 자극해 지난 3일 촛불집회에 232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이며 박 대통령 탄핵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는 비판이 나오자 지난 5일 기자들에게 ”저는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정현 대표의 발언 영상이 SNS를 타고 퍼지면서 그의 경솔한 언행을 비꼬는 패러디가 다수 제작돼 널리 퍼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바일 픽!] 사진작가 아빠, 아들을 상상 속 주인공 만들다

    아들을 환상적인 사진의 주인공으로 만든 솜씨좋은 아빠의 이야기. 최근 해외언론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화제가 된 이 합성사진들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웹 개발자라는 여러 직업을 가진 안드리안 좀멜링의 작품이다. 지난 1990년부터 광고회사에서 일해 온 그는 자신의 장기를 살려 아들을 주인공으로 한 멋진 합성사진을 만들어냈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상상력이 돋보인다. 탄성이 저절로 날 정도. 좀멜링은 "고객을 위해 일하는 것만이 나의 일과는 아니다"면서 "남는 시간에 비현실적인 사진을 창조하는 것을 좋아한다. 작품 속 주인공은 바로 내 아들"이라고 홈페이지에 적었다. 그의 작품은 여기(www.adriansommeling.com)에서 더 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차은택 최태민 합성사진 화제…“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

    차은택 최태민 합성사진 화제…“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

    ‘비선 실세’로 국정농단을 일으킨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 CF감독 차은택(47·구속)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수시로 독대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TV조선 ‘뉴스판’은 차씨가 일주일에 한 두번 박 대통령과 심야에 독대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차씨가)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네티즌이 박 대통령이 차씨와 친분이 깊은 이유를 사진으로 표현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차은택의 사진에 옆머리와 안경을 합성한 사진을 최태민의 사진과 비교해 올린 뒤 “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라는 제목을 달았다.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으로 위촉된 차씨는 당시 기획한 행사마다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 ‘문화계의 황태자’로 군림했다. 차씨는 지난 8일 귀국 당시 검찰에 체포 직전 대통령과 개인적 만남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번 뵀지만 개인적인 만남은 전혀 없다”며 독대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네티즌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길라임 패러디…네티즌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의원을 이용할 때마다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등의 댓글·합성사진 등으로 이를 풍자하고 있다. ‘길라임’은 지난 2010~2011년 인기리에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 박 대통령이 실제 이 드라마에 출연한 현빈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만큼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반응은 뜨거웠다.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혼이 비정상이었나”, “최순실한테 문자왔숑”,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올해 가장 알고 싶지 않았던 뉴스” 등이었다. 앞서 JTBC는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썼다고 보도했다.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길라임’을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키니 미인들 ‘최후의 만찬’ 사진에 가톨릭 발끈

    비키니 미인들 ‘최후의 만찬’ 사진에 가톨릭 발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브라질의 미스붐붐대회(엉덩이 미인대회)가 올해도 결국은 말썽을 낳았다. 미스붐붐대회 조직위원회가 '최후의 만찬' 합성사진을 만들어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다. 공개된 사진엔 최고의 엉덩이 미인을 꿈꾸는 미스붐붐 후보 8명이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한다. 문제는 사진의 배경이다. 사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배경과 분위기가 판박이다. 예수가 중앙에 있고, 제자들이 양쪽에 앉아 있는 구도도 사진은 비슷하게 재현했다. 미스붐붐 후보 1명이 중앙에 앉아 정면을 응시한 채 와인잔을 들고 있고, 양쪽 옆으로 다른 후보들이 중앙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앉아 있다. 누가 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발끈하고 나선 건 브라질 가톨릭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가톨릭신자가 많은 세계 최대 가톨릭국가다. 리오데자네이루 볼타레돈다 대교구의 신부 클레시오 비에이라는 문제의 사진에 대해 "모든 가톨릭신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비에이라 신부는 "(미스붐붐 조직위원회가) 윤리적으로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목청을 높였다. 비난이 쇄도하자 사진에 등장한 일부 후보들은 "패러디에 참여한 건 잘못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용서를 구하고 나섰다. 사진에서 와인잔을 들고 중앙에 앉아 '예수' 역할을 한 다이아나 페게레도는 "도가 지나쳤던 것 같다"면서 "(사진을 찍은 뒤) 가톨릭신자로서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하느님께 용서를 구했다"면서 "브라질 모든 국민에게도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스붐붐대회 조직위원회는 "사진이 특정 종교에 대한 모욕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공개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아이유, 이준기+딸과 가족사진 ‘합성사진 올라온 이유는?’

    아이유, 이준기+딸과 가족사진 ‘합성사진 올라온 이유는?’

    아이유 이준기의 합성사진이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배우 이준기는 최근 자신의 SNS에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함께 출연한 아이유와의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팬이 극 중 아이유와 이준기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안타까워하며 합성한 것. 아이유와 이준기 그리고 이들의 딸까지, 새디엔딩 속 만나지 못한 이들이 한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 한편 아이유가 출연했던 SBS ‘달의 연인’ 후속으로 ‘낭만닥터 김사부’가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러·유럽 화성탐사선, 생명체 흔적 찾기 시작…착륙선 분리, 19일 화성 착륙

    러·유럽 화성탐사선, 생명체 흔적 찾기 시작…착륙선 분리, 19일 화성 착륙

    러시아와 유럽이 함께 쏘아올린 무인 화성탐사선 ‘엑소마스’(ExoMars)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등 임무를 시작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분리가 16일(현지시간) 성공했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올해 3월 14일 발사돼 7개월 동안 4억 9600km를 날아 화성에 근접했다. 미니풀장 크기로 무게가 600kg인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앞으로 사흘 동안 100만km 하강해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탐사선은 엷은 이산화탄소 대기와의 마찰 때문에 타버리는 사고부터 막아야 한다. 표면 근처에서 극도로 강한 제동을 걸어야 하며 들쭉날쭉한 암석과 크레이터로 이뤄진 표면에 사뿐하게 내려앉아야 하는 난제도 도사리고 있다. ESA는 2003년에 모선인 ‘마스 익스프레스’ 함께 매우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무인 착륙선 ‘비글2’가 화성 표면에 내려갔다. 그러나 비글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나중에 2015년에야 미국의 화성 순찰 궤도선이 찍은 합성사진을 토대로 온전하게 착륙했으나 태양광 패널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9일 TGO는 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그 사이 스키아파렐리는 시속 2만 1000㎞로 고도 121㎞에 진입해 6분 동안 화성 대기를 뚫고 표면까지 하강한다. 탐사선을 둘러싼 보호껍질로 마찰열로 인한 탐사선 파손을 방지하고 초음속 낙하산과 9개의 반동 추진 엔진으로 강력한 제동을 시도하기로 했다. 충격에 부서질 수 있는 쿠션이 착륙선 밑바닥에 달려 마지막으로 연착륙을 돕는 기능을 한다. 스키아파렐리는 무사히 착륙이 이뤄지면 2020년으로 예정된 제2차 화성 착륙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점검한다. 화성 표면의 온도, 습도, 밀도, 전기적인 특징을 전송하고 지구에서는 10분 정도 뒤에 그 정보가 담긴 신호를 받아 분석할 수 있다. 러-유럽 우주당국은 2020년 탐사에선 화성 토양을 2m 깊이까지 뚫을 수 있는 굴착 장비를 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가 있다. 한편 스키아파렐리를 떠나보낸 모선인 TGO는 화성 궤도를 돌며 메탄가스 찾기에 나선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흔적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메탄은 대부분 유기체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탄의 존재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사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0자 뉴스] ‘이건희 사망설 유포’ 30대 수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모(30·미국 거주)씨가 지난 6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을 조작해 최초 유포한 것으로 보고 최씨를 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 목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최씨가 ‘이건희 전 삼성 회장, 29일 오전 사망’이란 글을 쓴 것을 확인했다. 최씨는 지난 4·5월에도 이 회장 사망 글을 올렸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합성사진도 여러 건 게시했다. 경찰은 최씨를 지명수배하고 다음주에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이건희 사망설 유포자 지명수배 “美거주 30대 남성, 일베 이용자”

    이건희 사망설 유포자 지명수배 “美거주 30대 남성, 일베 이용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설을 최초로 유포한 30대 남성이 지명수배됐다. 25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이건희 회장이 사망했다는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에 거주 중인 최모(30)씨를 입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29일(한국시간) 오후 7시55분께 극우 성향 인터넷커뮤니티로 알려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속보] 이건희 전 삼성 회장, 29일 오전 사망’이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이 글에 ‘아시아엔’이라는 인터넷 언론사가 이 회장이 사망했다고 2014년 보도했던 기사의 캡처 화면에서 사망일자와 보도일자만 바꾼 그림 파일도 첨부했다. 경찰은 이 파일의 유포 경로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일베의 서버를 압수수색해 최씨가 이 회장의 사망 조작 기사를 처음으로 게시한 것을 확인하고 피의자로 특정했다. 최씨는 이전에도 올해 4∼5월 ‘야 XX 이건희 사망했다 속보다’, ‘[속보]이건희, 한방의학으로 소생’ 등 이 회장의 생사와 관련한 글을 두 차례 더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4월에 올린 글에는 삼성전자 주가·거래차트를 함께 게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합성사진을 다수 게시한 전력이 있어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한 조작 능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글을 작성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기사를 조작했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포토샵으로 편집했다”, “구글에서 내려받았다”, “트위터에서 내려받았다” 등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했다.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추천을 받아 인기글로 등록되면 관심을 받을 수 있어 그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최씨가 앞서 삼성전자 주가·거래차트 등을 게시했던 점을 들어 주식 차익을 노린 계획성 여부와 다른 세력의 개입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2000년 출국한 이후 군입대도 연기한 채 10여년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서 살고 있으며, 경찰에 자신이 마트에서 시간제 노동(파트타임잡)을 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가 미국 시민권·영주권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외교부와 대사관 등에서 불법체류자라는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경찰의 이메일·전화 조사에 응하며 수사에 협조할 것처럼 하다가 경찰의 출석요구를 무시한 채 지난달 30일 이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에 최씨를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중근 의사에 “손가락 장애”…도 넘은 워마드 게시물 ‘논란’

    안중근 의사에 “손가락 장애”…도 넘은 워마드 게시물 ‘논란’

    남성 혐오 성향의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안중근 의사와 윤봉길 의사를 조롱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워마드에는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합성사진과 함께 “둘 다 한남충(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사이트 내에서 높은 조횟수와 추천수를 기록했다. 워마드 회원들은 이 게시물에 “손가락 장애 아저씨”, “손도장까지 찍다니 관심종자다”, “성기 크기도 장애인일 것”, “폭탄을 던지고 총 쏘는 게 무슨 독립운동이냐”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글과 댓글 내용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광복절에 독립투사를 모욕했다. 한국인으로서 이런 글을 작성할 수 있다는 게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월 개설된 워마드는 3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여성만 가입과 활동이 가능하다. 하루에 5000여개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직장 상사 커피에 부동액을 타서 먹였더니 병원에 실려갔다”는 글이 논란이 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열애설, ‘포켓몬 GO’ 해프닝?

    아리아나 그란데-저스틴 비버 열애설, ‘포켓몬 GO’ 해프닝?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애설이 최근 열풍을 일으킨 게임 ‘포켓몬 GO’로 인한 해프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 미국의 한 매체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가 열애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먼저 저스틴 비버에게 호감을 느껴 접근했고 저스틴 비버도 이를 거부하지 않아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 네티즌들이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열애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포켓몬 GO’ 합성 사진이다. 지난 25일 저스틴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피카츄로 변신한 자신의 합성사진을 게재했는데 아리아나 그란데 역시 비슷한 시기 포켓몬 합성 사진을 공개했다. 비버는 사진의 출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를 보내준 팬의 계정 워터마크를 추적한 네티즌들은 이 포스트가 아리아나 그란데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해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의혹이 일어난 가운데 아리아나 그란데가 최근 백댄서 리키 알바레스와 결별한 사실이 전해져 열애설이 더욱 힘을 얻게 된 것. 그러나 일부 외신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가십캅은 “일부 보도에도 불구하고 아리아나 그란데의 측근은 해당 루머가 어이없고 잘못된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퀴지터닷컴 역시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팬들의 SNS발 열애 소망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그저 공통적으로 포켓몬의 팬일 뿐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모바일 픽!] ‘포토샵 배틀’ 인형잃은 아이의 마음 위로하다

    네티즌들의 작은 도움이 한 소년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큰 기쁨으로 남았을 것 같다. 최근 영국 메트로 등 해외언론은 한 소셜 사이트에서 벌어진 가슴 따뜻한 일명 '포토샵 배틀'(PsBattle)의 사연을 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주로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포토샵 배틀은 원본 사진을 놓고 재미있게 가공해 경쟁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최대 소셜 사이트인 '레딧'에서 벌어진 이번 전쟁의 주인공은 한 코끼리 인형이다. 감동적인 사연의 시작은 이렇다. 9일 전 한 레딧 사용자가 다음과 같은 글을 올리며 네티즌들의 도움을 구했다. "친구의 어린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형을 잃어버렸다. 부모는 코끼리가 세계를 여행 중이라고 말해줬는데 여행 중인 이미지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곧 가장 좋아하는 친구를 잃은 어린 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합성사진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네티즌들에게 한 것.          이후 네티즌들의 즐거운 포토샵 배틀이 이어졌다. 디즈니랜드를 가고, 수중 탐험을 하고, 남극도 여행하고 심지어 달나라에도 간 코끼리 인형의 모습이 가득 올라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해외언론들은 "네티즌들의 작은 도움이 어린 소년의 아픈 마음을 달래줬을 것"이라면서 포토샵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참전'을 주문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新국토기행] 섬 265개 모인 전남 완도

    [新국토기행] 섬 265개 모인 전남 완도

    전남의 서남단 끝자락에 자리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육지보다 12배가 넘는 바다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 큰 완도 체도를 비롯해 고금도, 약산도, 평일도(금일읍), 신지도, 노화도, 보길도, 청산도 등 55개의 유인도와 210개의 무인도가 있다. 푸른 남해 위에 마치 구슬을 뿌린 듯 섬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완도군은 북서쪽에 있는 해남반도가 차디찬 북서풍을 막아주고 난류가 흘러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이 때문에 아열대 식물이 잘 자라 주도의 상록수림과 보길도 예송리의 상록수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또 완도읍 정도리 해변은 모래 대신 둥글게 잘 닳아진 갯돌이 펼쳐져 있어 보길도 예송리의 자갈밭 해안과 더불어 독특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이뿐만 아니라 언제나 티 없이 푸른 청산도와 항일운동의 성지 소안도, 사계절 휴양지로 각광받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충무공의 혼이 깃든 고금도, 신비한 약초가 자생하는 약산도, 우리나라 최대의 전복 산지인 노화도,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서린 보길도 등 군 전체가 보석같이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완도는 신석기시대에도 사람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조개무덤과 청동기시대의 지석묘 등이 산재해 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해 당과 일본은 물론 멀리 페르시아만까지 해상 항로를 열어 무역하는 등 해상 왕국의 시대를 개척했다. [볼거리] ●보길도 윤선도 원림… 조선의 대표적인 정원 양식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인해 제주로 향하다 보길도 절경에 매료돼 머물며 조성했다. ‘어부사시사’ 등 주옥 같은 문학작품이 이곳에서 창작됐다. 고산은 낙서재 앞 미산(薇山)의 이름을 백이와 숙제의 고사에서, 미산 옆의 산봉우리 혁희대(赫羲臺)는 굴원의 옛 고사로부터 가져와 명명했다. 그는 부용동에서 생활하는 자신의 모습을 신선으로 승화시켜 중국의 선인인 희황에 자신을 비유하기도 했으며, 승룡대에 올라앉아 우화등선(사람이 신선이 돼 하늘로 올라감)하는 기분으로 시가를 읊기도 했다. 낙서재 입구에는 정자 세연정을 지었는데 고정원을 축조한 고산의 기발한 조경가적 수법을 볼 수 있다. 개울에 구들 모양의 판석으로 보를 막아 못을 만드는 특별한 방법으로 조성했다. 자연형의 계담과 사각의 방지가 세연정을 중심으로 양쪽에 있다. 이곳에서 고산은 바다를 바라보며 ‘어부사시사’를 지었고,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고, 가야금을 타며 계담에 배를 띄우고 낚시를 하기도 했다. 세연지에서 1㎞쯤 올라가면 낙서재 터 건너편 산 중턱에 동천석실이 있다. 해발 100m 정도에 있는 석실에는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대 및 희황교 유적이 있다. 동천석실은 부용동 원림의 중심 건물인 낙서재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앞산의 우거진 숲 사이에 자리한 바위 위의 조그마한 단칸 정자가 날 듯이 올라앉아 있는 동천석실의 모습은 신비스러운 느낌을 갖는다. 또한 이곳은 정자에 올라 부용동 전경을 내려다보는 전망 위치로도 으뜸이다. ●완도수목원…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 완도수목원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다. 규모는 2050만㎡에 달하고, 3830종의 수목유전자원을 갖고 있다. 인간의 삶과 산림의 효능에 관한 모델 제시로 질 높은 산림·문화·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주요 난대수종으로 완도호랑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감탕나무, 녹나무, 이나무 등이 있다. 183과 3801종이 있다. 난대성 목·초본 등 희귀식물 750여종이 자생한다. 아열대·온대 교차지에 다양한 식물이 분포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수목원이다. 종합 산림전시·교육·연구·관광자원지이다. 수목원에 들어서면 좌측에 있는 넓은 대문리저수지와 수변 데크가 방문객들을 아름다운 경치 속으로 안내한다. 주요 시설물로 교육관리동, 산림박물관, 아열대 온실, 산림환경교육관, 전망대 등이 있다. 방향식물원, 수생식물원, 녹나무과원, 참나무과원, 외래소원 등 총 21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됐다. 계곡 쉼터를 마주 보며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4개의 전시공간과 휴게실을 비롯해 기획전시실이 구비된 난대림 전문박물관이다. 열대·아열대식물원에는 야자류, 관엽식물류, 열대·아열대 과일류, 허브, 초화류 등 200여종에 달하는 식물자원이 있다. 금호나 펜타금과 같은 선인장류와 알로에, 용설란과 같은 다육식물 등을 보유한 다육식물원에는 300여종의 식물자원이 있고 온실 안에도 총 506종의 식물자원이 전시 및 보존·관리되고 있다. ●청해포구 촬영장… ‘명량’ 사극 촬영 명소로 각광 최인호의 역사소설을 원작으로 한 특별기획 드라마 ‘해신’과 ‘추노’, ‘대조영’, ‘주몽’, ‘태왕사신기’, ‘근초고왕’, ‘정도전’, 영화 ‘명량’ 등 50여편의 수많은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이 촬영되는 등 영상종합문화센터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청해포구 세트장은 5만㎡의 규모로 청해진 본영을 비롯해 객사, 저잣거리, 양주, 청해포구, 양주일각, 해적 본거지인 진월도 등 본영 17동을 비롯한 59동의 건물이 있다. 촬영장 곳곳에는 교육과 체험에 필요한 자료들이 있다. 1만여년 전에 화석으로 변한 규화목, 수십 종의 각종 수목과 분재, 석상, 사진자료 등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는 교육과 체험의 공간이다. 촬영장 내에 예스러운 초가지붕 저잣거리와 토끼, 꿩, 앵무새, 칠면조, 공작새, 물고기와 각종 조류, 가축 등이 있어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 이곳에선 과거의 생활유물인 탈곡기·풍금 등과 선조들이 놀이한 투호·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각종 농기구, 절구, 맷돌, 탈곡기, 다듬이 등 농경 및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한 관광객은 드라마전시관, 곤장 체험, 굴렁쇠 굴리기, 다듬이질, 물지게 체험, 손바닥 씨름, 윷놀이, 절구 체험, 제기차기, 지게 체험, 작두펌프 등을 무료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조각공원 포토존에서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정도리 구계등… 통일신라 황실 녹원지로 지정 통일신라시대 황실의 녹원지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구계등은 크고 작은 돌이 모여 아홉 계단을 이루고 여기에 파도가 밀려와 아름다운 해조음을 온종일 관광객들에게 들려준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숲의 신록이, 겨울에는 일출과 일몰이 일품이다. 후사면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참나무·후박·팽나무 등 40여종의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있으며 숲속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어 자녀들과 함께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다도해 일출공원과 완도타워… 저녁엔 환상적인 레이저쇼 365일 일출과 일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다도해의 중심에 우뚝 솟아 ‘관광 완도’의 상징이 되고 있다. 완도타워는 첨탑까지 76m로 지상 2층과 전망층으로 돼 있다. 1층은 특산품 전시장, 크로마키 포토존(영상 합성사진), 휴게공간, 휴게 음식점 겸 매점, 영상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영상시설은 ‘건강의 섬’, ‘슬로시티’, ‘완도의 소리’를 주제로 완도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영상과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완도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2층은 이미지 벤치, 포토존, 완도의 인물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망 데크에는 완도의 인물인 최경주 선수와 장보고 대사를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전망층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영상 모니터와 전망 쌍안경이 있다. 완도타워는 야간에 경관 조명이 켜지고,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연출한다. ●청산도 슬로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청산도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섬이다. 맑고 푸른 다도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예로부터 신선들이 산다는 ‘선산’ 또는 ‘선원’이라고도 불렸다. 2007년 12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인증받았다. 청산도 슬로길은 주민들의 마을 간 이동으로 이용되던 길로서 풍경에 취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 해서 슬로길이라 이름 붙여졌다. 전체 11코스 17개 길, 총 42.195㎞에 이르며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걸을 수 있다. 청산도 슬로길은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2013년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애환이 담긴 청산 ‘구들장 논’이 과학적인 영농기법으로 인정돼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으며 2014년 3월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군은 슬로시티 인증을 계기로 청산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슬로시티로 가꾸고 있다. 세계적 브랜드 창출과 관광상품으로 연계해 나가는 등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먹거리] 완도에 전복만 있다라면 섭하당께 ●완도 대표상품 전복… 전국 생산량의 81% 차지 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81%를 차지한다. 완도 전복의 맛과 영양은 깨끗한 바다와 다시마, 미역 등 건강한 먹이에서 나온다. 겨울에는 7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28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맑은 바닷물 수온이 전복의 맛을 좌우한다. 전복은 약리작용도 탁월해 궁중요리에 빠뜨릴 수 없는 진상품이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분류된다. 전복은 회, 구이, 찜, 죽 등 다양한 형태의 보양식으로 먹는다. ●천연 약초 먹고 자란 약산 흑염소… 궁중 진상품으로 알려져 약산 흑염소는 천연의 약초를 먹고 자란 야생의 보약이다. 약산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삼지구엽초를 비롯해 갖가지 약초를 뜯어먹으며 자라기 때문이다. 130여종의 천연약초가 자생하는 섬 약산면 조약도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키우기 때문에 궁중 진상품으로 널리 알려졌다. 염소 떼는 방목 형태로 키워져 온 산을 헤매며 약초를 먹고 자란다. ●의사 못잖은 웰빙 먹거리 ‘비파’… 기관지염 예방에 특효 완도 비파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항산화, 피로회복 등의 효능을 갖춰 웰빙 먹거리로 각광을 받는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비파는 생명력이 강해 예로부터 ‘집 마당에 비파나무가 한 그루 있으면 집안에 의사가 2명이다’는 말이 전해진다. 비파 열매는 기침, 천식, 가래,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갈증 해소에도 탁월하다. 비파 잎을 달여 차로 마시면 신경증을 완화하고 기억력 개선이나 면역력 향상, 비만·당뇨·고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생제 안 쓰는 친환경 광어 양식… 전국 생산량의 30% 광어는 우리나라 전 연안을 비롯해 쿠릴열도, 사할린, 일본 및 중국 연안에 분포하나 국내에서는 양식산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완도 광어는 바닥이 맥반석과 지반초석으로 이뤄진 청정바다에서 키운다. 수분 단백질, 지질 함량이 높아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는 친환경적으로 양식, 소비자 신뢰를 얻었다. 완도지역 광어 양식 규모는 연간 1300여t, 1700억원대로 전국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완도 광어는 비린내가 적고 쫄깃한 육질과 단맛으로 유명하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집트 사고기 탑승 스튜어디스, 추락 예견했나…

    이집트 사고기 탑승 스튜어디스, 추락 예견했나…

    이집트항공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 승무원이 자신의 SNS에 이번 참사를 예견한 듯한 사진을 올려 화제다. 이집트항공 여승무원 사마르 이즈 알 딘(27)은 2년 전,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캐리어를 끌고 물에서 걸어 나오는 합성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불행하게도 그가 탑승한 이집트항공 MS804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실제로 지중해에 추락했고, 합성사진에서처럼 그는 살아서 물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 사고로 사마르를 포함해 66명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자기 죽음을 예상이라도 했던 것일까. 사마르는 2014년 5월 승무원이 되고 난 후 네 번이나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친구는 “사마르가 이런 식으로 죽을 것 같다는 강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마르의 아버지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딸은 평소처럼 비행기가 파리에서 출발하기 전에 전화했다면서 마지막이 돼버린 딸과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그는 “비행기가 문제가 있다거나 딸이 걱정하는 목소리는 아니었다. 오히려 비행기가 정시에 카이로에 도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하며 슬퍼했다. 더욱 안타깝게 만드는 점은 사마르는 불과 10개월 전 결혼해 현재 신혼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한 대학에서 현대언어를 전공한 그의 별명은 친근하면서도 차분한 외모 덕에 ‘달 같은 얼굴’이었다. 한편, 이집트의 조종사 연합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비운의 사고를 당한 사마르와 동료 6인의 애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지난 19일(현지시간) 탑승자 66명 전원이 사망한 이집트항공의 MS804편에 탑승한 승무원 사마르 이즈 알 딘이 2년 전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사진 속 그는 바다에 추락하는 비행기를 뒤로하고 캐리어를 끌고 물에서 나오고 있다. 사마르는 자신이 탄 비행기가 추락할 것이라고 예견이라도 한 듯 4번이나 같은 사진을 게시했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zhawoddl@gmail.com
  • 아이유 악플러 고소, “이번엔 강경 조치” 대체 어땠길래?

    아이유 악플러 고소, “이번엔 강경 조치” 대체 어땠길래?

    아이유 악플러 고소, “이번엔 강경 조치” 대체 어땠길래?아이유 악플러 고소가수 아이유가 합성사진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합성사진 및 허위사실을 유포, 루머를 생성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면서 “컴백 이전부터 합성사진과 허위사실 유포,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미 경찰 측에 축적한 자료 접수를 끝냈고, 형사 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아이유는 앞서 2013년에도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합의하며 고소를 취하, 악플러를 용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악플이나 루머 유포 등에 대한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는 만큼 아이유 측도 이번에는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엔 강경 조치” 이유가?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엔 강경 조치” 이유가?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엔 강경 조치” 이유가? 아이유 악플러 고소가수 아이유가 합성사진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합성사진 및 허위사실을 유포, 루머를 생성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면서 “컴백 이전부터 합성사진과 허위사실 유포,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미 경찰 측에 축적한 자료 접수를 끝냈고, 형사 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아이유는 앞서 2013년에도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합의하며 고소를 취하, 악플러를 용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악플이나 루머 유포 등에 대한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는 만큼 아이유 측도 이번에는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에는 강경 조치” 대체 왜?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에는 강경 조치” 대체 왜?

    아이유 악플러 고소, 2013년에는 고소 취하 “이번에는 강경 조치” 대체 왜?아이유 악플러 고소가수 아이유가 합성사진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에 “합성사진 및 허위사실을 유포, 루머를 생성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면서 “컴백 이전부터 합성사진과 허위사실 유포,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미 경찰 측에 축적한 자료 접수를 끝냈고, 형사 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아이유는 앞서 2013년에도 악플러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에는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합의하며 고소를 취하, 악플러를 용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악플이나 루머 유포 등에 대한 강도가 점점 더 세지고 있는 만큼 아이유 측도 이번에는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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