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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선교 경찰 출석 “멱살잡이는 잘못”

    한선교 경찰 출석 “멱살잡이는 잘못”

    지난달 국회의장실 점거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고발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한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당시 경찰과 기자들 간에 크게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상황 설명하러 왔다”고 말했다. 또 전·현직 경찰관 300여명이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의견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2명은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경찰은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 경찰관과 상황을 목격한 다른 경찰관 2명 등 총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피해 경찰관은 한 의원이 자신을 찾아와 사과했으나 합의를 시도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호원 멱살’ 한선교, 경찰 출석…“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

    ‘경호원 멱살’ 한선교, 경찰 출석…“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

    국회의장실 점거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6일 경찰에 출석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흰색 승합차를 타고 나타난 한 의원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한 의원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인정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멱살 잡은 행위는 잘못”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때 경찰과 기자들이 크게 몸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상황 설명을 하러 왔다”며 전·현직 경찰관 300여명이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의견이니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찰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지난달 초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이 공동으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 경찰관과 이 상황을 목격한 다른 경찰관 2명 등 총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피해 경찰관은 조사에서 한 의원이 자신에게 찾아와 사과했으나 합의를 시도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역 국회의원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이번 사건은 정치인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가 지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멱살 한선교 의원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경찰 멱살 한선교 의원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았다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사건에 대해 이철성 경찰청장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12일 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며 ‘엄정한 원칙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의장실에 사과를 요구하러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이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 청장은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국회의장 국외 방문 일정에 동행 중”이라며 “당장 피해자 조사를 받을 수 없어 이달 20일 이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백남기 청문회’에서 의식불명 상태인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법적으로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청 차장 등 고위급 인사에 대해서는 “추석 안에는 힘들고 이번 달까지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경찰청장 “한선교 ‘국회의장 경호원 멱살잡이’ 엄정 수사”

    이철성 경찰청장은 최근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경찰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경찰과 관련된 사안이니 경찰 수장으로서 정확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밝혀 직원들의 명예심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2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한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은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다만 피해자인 국회의장 경호원이 국회의장 국외 방문 일정에 동행해 당장 피해자 조사를 받을 수 없어 귀국 후 이달 20일 이후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고 이 청장은 전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백남기 청문회’와 관련, 의식불명 상태인 백씨를 위문할 의향이 없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경찰 작전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이 나오면 검토하겠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헌금 23억 횡령 피소’ 김진홍 목사 소환 연기

    檢 ‘헌금 23억 횡령 피소’ 김진홍 목사 소환 연기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75) 목사가 교회 헌금 2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발인 조사를 마친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 신승희)는 당초 8일 김 목사에게 검찰에 나오라고 통보했지만,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돌연 소환을 연기했다. 김 목사를 고발한 구리두레교회 관계자는 7일 “김 목사가 구리두레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있던 2004년 11월부터 2010년 11월 사이 교회 계좌에 보관 중이던 23억원을 뉴라이트, 보수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개혁운동, 본인 명의의 계좌 등으로 무단 이체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자금은 모두 북한선교헌금 계좌와 교회 명의의 별도 계좌에 보관돼 있던 교회 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별헌금’ 명목으로 거둔 17억여원이 뉴라이트 운동이 한창 진행되던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뉴라이트 측에 전달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첨부된 실제 지출 내역을 보면 이 기간 김 목사는 뉴라이트 계좌에 14차례에 걸쳐 4억 2500만원, 본인 계좌에 1억 1000여만원을 이체했다. 나머지 돈도 모두 뉴라이트 관계자나 김 목사 측근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 뉴라이트 지원에 쓰인 특별헌금의 출처도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국내 유명 영어교육기업 Y사의 회장 A씨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동원해 9억여원을 헌금 명목으로 김 목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안팎에서는 A씨가 뉴라이트 지원 여부를 숨기기 위해 교회 계좌를 거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리두레교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무렵 통장 입출금 내역을 토대로 김 목사에게 해명을 요구했으나 1년 넘게 답변을 받지 못해 고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목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 목사는 2011년 11월 구리두레교회를 떠난 뒤 현재 동두천두레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지난 1일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형사고발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야3당 의원 전원이 징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 한선교 징계안’을 냈다. 징계안에는 야3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뷰스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이 사과를 했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면서 “사과를 받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 문제에 대해 야당 의원들 전원이 엄중하게 받아들이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전직 경찰서장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에는 전·현직 경찰관 350명이 참여했다. 한 의원실은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난 5일 한 의원이 멱살잡이 피해를 입은 경호경찰관에게 직접 찾아가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경호경찰 멱살 잡은 한선교 의원 고발당해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전현직 경찰관 353명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경찰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일었다. 장 전 총경은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하며 경찰력 행사는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발장에서 “국회 경호원이 법령이 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른 적법한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으로부터 공무집행을 방해받았다”며 “한 의원이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법행위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장 전 총경은 또 경찰에 대해 “해당 경호원이 처벌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으니 당사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하는 수사를 자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3野,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키로… 金 “청문회 때 흙수저라 무시” 주장 논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야권의 ‘부적격’ 의견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전자결재’로 임명을 강행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야 3당은 또한 당초 오는 8~9일로 예정됐던 서별관회의(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를 국정감사(26일~) 이전까지 연기를 추진키로 했다. ●서별관 청문회 연기 추진 5일 오후 국회에서 만난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한껏 격앙돼 있었다. 이들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다”(우 원내대표), “대통령이 전자결재해야 할 것은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서다”(박 원내대표), “차관보까지 청문회를 확대해야 한다”(노 원내대표)고 말했다. 다만 당초 김 장관과 더불어 해임건의를 검토했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단 제외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김 장관 해임건의안에 집중하고 추후 논의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조 장관을) 봐주는 게 아니라 선택과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3당 원내대표들은 김 장관이 지난 4일 경북대 동창회 홈페이지에 “청문회 과정에서 온갖 모함, 음행, 정치공작이 있었다. 지방학교 나온 흙수저라 무시당했다”고 주장한 점을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 3당은 지난 3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했던 ▲검찰 개혁 특위 구성 ▲사드 대책 특위 구성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 ▲어버이연합 청문회 ▲갑을오토텍 노사분규 평화해결 등 6개항에 대한 야권공조를 재확인했다. 서별관회의 청문회 연기 추진에 대해 기 대변인은 “기재위에서 증인을 채택하고 자료를 받아야 하는데 애초 합의했던 8~9일에 하려면 자료요청 기간이 3일밖에 안 된다. 정상적인 청문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멱살’ 한선교 국회윤리위 제소키로 또한 야 3당은 지난 1일 정세균 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실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상원 서울청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원칙대로 수사한다”

    이상원 서울청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원칙대로 수사한다”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당긴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이 “원칙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비록 한 의원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이는 수사에 참고가 될 뿐 고발이 접수되면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일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장신중(전직 경찰서장)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에는 장 소장을 포함해 전·현직 경찰관 350여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장 소장이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의원에 대한 내사 혹은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이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호경찰관(경사) 등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한 의원의 사과가 수사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참고는 되겠지만 고발이 들어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성 신임 경찰청장이 취임 직후 선포한 ‘갑질과의 전쟁’의 첫 결과물이 한 의원의 고발 사건이 될 수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이번 한 의원 사건은 이 경찰청장이 특별수사를 통해 근절하겠다고 밝힌 ‘갑질’과는 거리가 있다. 이 경찰청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 간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벌어지는 권력형 부패 비리, 납품·입찰 관련 리베이트 비리, 직장 내 폭력 또는 성폭력 및 인사·채용 비리, 블랙 컨슈머(악성 소비자)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갈취 행위를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이 경찰청장은 “갑질은 인격적 모욕을 주는 심각한 범죄”라고 밝힌 바 있다. 비록 한 의원의 고발건이 경찰의 이번 특별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갑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경찰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수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3당, 조윤선 빼고 ‘SNS논란’ 김재수만 해임건의안 내기로

    野3당, 조윤선 빼고 ‘SNS논란’ 김재수만 해임건의안 내기로

    인사청문회 결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가 ‘부적격’ 의견을 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야권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함께 부적격 의견을 받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해임 건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당초 김 장관과 함께 해임 건의 검토 대상이었지만 해임 건의안이 제출되지 않게 됐다. 김 장관은 전날 경북대 동문회 SNS에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온갖 모함·음해·정치적 공격이 있었다”는 글을 올려 야권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그간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본인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론과 방송, 종편 출연자를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시골 출신에 지방 학교를 나온 이른바 흙수저라고 무시한 것이 분명하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신임 장관은 청문회 과정에서 황제전세, 특혜대출 등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의혹들이 쏟아져 국민들로부터 부적격인사로 결론이 난 사람”이라면서 “그럼에도 마치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모함과 음해, 정치공격으로 탄압을 받은 청빈하고 정의로운 민주투사를 자처하며 사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의 의혹에 대한 국민과 국회의 문제제기를 모함, 음해, 정치적 공격으로 치부했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 제2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보는 듯하다”고 논평했다. 한편 야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이달 8∼9일 열기로 여야가 합의했던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 연기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항의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과와 위법 행위는 별개”...‘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고발

    “사과와 위법 행위는 별개”...‘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의원 고발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경찰관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사진) 의원이 결국 전·현직 경찰관들로부터 고발됐다.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소장(전 경찰서장)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에는 장 소장 외 전·현직 경찰관 352명이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앞서 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배포해 자신으로부터 멱살을 잡힌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호경찰관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 소장은 “(한 의원의) 사과와 위법은 전혀 관계가 없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위법행위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면서 장 소장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하며 사회를 지키는 경찰력 행사는 존중받고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 소장은 피해를 입은 경호경찰관이 국회의원을 처벌해달라고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으니 당사자의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하는 수사를 자제해달라며 공무집행방해 범죄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적용될 수 있는 것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의원이 국민과 150만 경찰관에게 공개사과하고 자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선교, 멱살 잡은 경호원 찾아 직접 사과 “자숙하겠다”

    한선교, 멱살 잡은 경호원 찾아 직접 사과 “자숙하겠다”

    의장 경호원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해당 경호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호 요원의 멱살을 잡은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건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면서 “차후에는 이러한 행동이 없도록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경호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도 사과드린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경호원은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을 찾아갔다가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이에 퇴직 경찰관 모임인 무궁화클럽, 경찰개혁민주시민연대, 민주경우회 등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전 강릉경찰서장)은 지난 2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국회의장 경호 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힌 후 고발인들을 모집해왔다. 한 의원 고발에는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손병호 변호사가 고발 대리인을 맡았으며 장 소장 외에도 338명이 참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김재수 임명 강행’에 국민의당 박지원 “朴대통령 고집불통”

    ‘조윤선·김재수 임명 강행’에 국민의당 박지원 “朴대통령 고집불통”

    각종 ‘특혜·도덕성’ 논란으로 야당의 ‘부적격’ 지적에도 불구하고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김재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원래 박 대통령은 국회를 무시하는 분 아닌가. 한마디로 고집불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한다고 하면 청와대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새누리당의 지도부는 야당에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다라는 사전 전화 한마디는 해야 된다. 아무런(전화가 없었다)···”이라면서 “아무 소리 않고 있다가 뒤통수 딱 쳐버리는 게, 과연 대통령이, 청와대가, 새누리당이 협치하자? 이 태도가 저는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면서까지 강하게 반발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와 관련해서는 “청와대에 맹목적 충성을 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국회에서 몸싸움 하는, 소위 좀 막말로 표현을 하자면 ‘동물국회’는 사라졌는데 집권여당이, 제1당이 그렇게 뭐 몇 분은 술도 먹고 그랬나 보다”라면서 “그래서 멱살잡이까지 했는데 이번에 국회 특권 내려놓기에 멱살잡이도 내려놔야 한다”며 국회의장실을 경호하던 경찰의 멱살을 잡아 경찰들로부터 고발 위기에 직면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을 힐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장신중 전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5일 오후 4시 고발 예정”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으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던 중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일로 물의를 빚은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이 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된다. 한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국회의장실 밖으로 끌어내려고 하면서 경호경찰관의 직무 수행을 방해한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직 경찰서장(전 강릉경찰서장)인 장 소장은 지난 2일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형법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면서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고발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이날까지 전·현직 경찰관을 포함한 338명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고발에는 과거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후 법무법인 ‘현’의 변호사로 재직 중인 손병호 변호사가 법률 자문과 함께 고발 대리인으로 참여하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선교 공무집행방해 고발에 120명 이상 참여…“법적 책임 물을 것”

    한선교 공무집행방해 고발에 120명 이상 참여…“법적 책임 물을 것”

    장신중 정 경찰 총경이 지난 2일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방해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3일 고발인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 전 총경은 전날 페이스북에 “현재까지 공동 고발인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신 분이 12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장 전 총경은 “공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멱살은 그대들이 잡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반드시 고발하여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소속의 한선교 의원은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호원의 멱살을 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전직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형사고발하겠다”

    [단독] 전직 경찰서장 “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형사고발하겠다”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으로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4선 의원인 한선교 의원이 항의 도중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일로 논란을 사고 있다. 이에 전직 경찰관이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경찰인권센터장(소장)을 맡고 있는 장신중 전 경찰서장은 2일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로 형사 고발하겠다”면서 “범법자 한 의원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한 의원을 형사고발할 고발인을 모집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경찰관의 직무수행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부심과 긍지”라면서 “경찰경호원의 멱살을 잡은 한 의원의 행동이야말로 갑질 수사대상 1호”라고 비판했다. 4부 요인과 대통령에게는 경호원의 경호를 받는 특혜가 제공된다. 국내에서 경찰 등이 경호를 하는 인사는 전·현직 대통령 외에도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가 있다. 장 소장은 “대통령을 경호하는 경호경찰관과 국회의장을 경호하는 경호경찰관은 다르지 않다”면서 “한 의원이 대통령 경호경찰관에게는 저렇게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與반발…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 與반발…경호원 멱살잡은 한선교

    정세균 국회의장이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의 개회사를 통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사태와 사드 배치 논란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강력 반발하면서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정 의장과 면담 하기에 앞서 취재진 출입을 막는 경호원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 정 의장은 의장실을 항의 방문한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사심없이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장실에서는 친박계 김태흠 의원의 주도하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세균은 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외쳤고, 두 시간 가까운 항의가 이어졌다. 정 의장은 “숙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에 與 ‘국회 보이콧’ 트집...의장실 ‘심야 점거’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에 與 ‘국회 보이콧’ 트집...의장실 ‘심야 점거’

    1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하려 했으나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 개회사를 문제삼으며 ‘보이콧’에 나섰다. 심지어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국회의장실을 점거해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여야가 추경안 처리 일자로 합의했던 지난달 22일과 지난달 25일이 지났지만 추경안은 아직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2일에는 내년도 본예산이 제출될 예정이어서 추경과 본예산 안이 함께 심의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된다. 새누리당이 전날 정 의장의 개회사에서 강하게 반발한 대목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판한 내용과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 국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부분이다. 정 의장은 “고위 공직자가 특권으로 법의 단죄를 회피하려 한다”면서 각종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우 수석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을 요구했고,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정부가 국론을 분열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와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했다며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의장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두 차례나 정 의장을 만나 공식 사과와 함께 사회권을 이양하면 본회의 개의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정 의장은 “국민 뜻을 대변한 것일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원내 부대표단을 포함한 새누리당 의원 수십명이 전날 밤늦게 국회의장실로 몰려가 정 의장을 둘러싼 채 의장실을 점거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 의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고성을 질렀다. 이 과정에서 의장실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의 멱살을 움켜쥐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정 의장과 뜻을 같이하면서 새누리당의 본회의 참석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날 심야까지 대기하며 기 싸움을 벌이다 결국 본회의 개의를 포기했고, 추경안 처리는 또 미뤄졌다.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 등 20여건의 안건 처리도 함께 불발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정 의장이 사과하고 여당이든 야당 소속이든 국회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길 경우 일단 의사일정에 복귀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항의할 것은 하면서 국회 일정은 일정대로 밟아나가는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새누리당이 정기국회를 마비시키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육영수 여사 42주기 추도식 엄수

    육영수 여사 42주기 추도식 엄수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42주기 추도식이 광복절인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유가족과 정·관계 주요 인사를 포함해 3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을 비롯해 한선교·백승주 의원, 서상기 전 의원 등이 참석했고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의 부인 허영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허씨는 육 여사가 총탄에 맞은 뒤 급히 옮겨졌던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가족은 참석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느라 올해도 불참했다. 박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장남 박지만 EG 회장 내외도 불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야의원 공식 독도방문은 3년만…기상·외교 등 ‘장애물’

    여야 국회의원들이 광복 71주년인 오는 15일 독도에 발을 디디면 2013년 8월 이후 3년만에 현직 의원들의 독도 방문이 성사되는 것이다. 정치권 인사들의 독도 방문은 지난 이명박(MB) 정부 이후 거의 매년 시도됐으나 현지 기상악화와 한·일 외교 갈등 우려 등으로 실제로 성사된 것은 10여 차례에 불과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당시 국회부의장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당 소속 의원 10여명과 함께 헬기편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당일 기상 악화로 취소됐었다. 현직 의원의 마지막 공식 독도 방문은 지난 2013년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항일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새누리당 김을동 당시 의원이 당 중앙여성위원회 당직자 30여명과 함께 찾은 게 마지막이었다. 바로 전날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당 최고위원 등이 헬기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섬을 둘러봤다. 지난 2012년에는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까지 독도를 잇따라 방문했으며, 이에 일본 정부가 강력 반발하면서 한·일 외교관계가 급격히 악화됐었다. 2011년에는 `독도를 지키는 국회의원 모임‘(국회독도지킴이) 소속 의원 5명이 독도를 방문해 ’아름다운 우리땅 독도음악회‘를 열었고, 같은해 8월에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3박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직접 독도보초 근무를 서기도 했다. 2010년 7월에는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독도를 방문했으며, 같은해 4월에는 당시 김형오 국회의장이 우리 국회의장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찾았다. 2008년 7월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헌정사상 첫 독도방문 총리로 기록됐다. 이밖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 독도방문 행사를 진행했으며, 2013년에는 ’청소년 명예 독도경비 수호대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를 방문, 현지 시설물을 돌아보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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