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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C명예기자단] 여성계 인사 문국현 후보 지지 선언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 등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계 인사 10여명은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여권 ‘장외후보’인 문 전 유한킴벌리 사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이혜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CC명예기자단]대통합민주신당 서혜석의원 인터뷰

    20일 대통합민주신당 서혜석 국회의원의 경선관련 인터뷰 내용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임효준 dreamecho@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 후보 ‘신용불량자가 다시 웃는 사회’ 정책간담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9일 오전 법률구조공단 강당에서 ‘신용불량자가 다시 웃는 공감 2007’ 4차 타운미팅을 가졌다. 글/영상=서울신문·프리챌 UCC 명예기자 임효준 dreamecho@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국현 인터넷 지지모임 호프번개

    무소속 대선후보 문국현 전 사장이 14일 오후 9시 서울 종로5가 한 호프집에 부인과 함께 자신을 지지하는 인터넷 동호회 번개 모임에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인터넷 동호회 문지지(문국현 지지하기)가 주최한 행사로 문후보는 17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게 12월 대선 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문 후보는 인사말에서 “여러분을 정말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여러분이 있어 12월 19일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의 부인 박수애 여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여기서 희망을 보았다. 여러분이 바로 희망이다.”라며 “남편을 여러분과 우리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말했다. 글/영상=서울신문·프리챌 UCC 명예기자 임효준 dreamecho@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학규 기자회견 “그냥 목마르고 말지”

    친노 이해찬·한명숙 두 후보간 단일화가 전격 이루어지면서 손학규·정동영 후보의 양대구도에서 다시 3강 구도로 재편됐다. 손학규 후보는 14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당 쇄신론을 통한 손학규 필승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손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이명박 후보를 꺾을 후보를 뽑아야한다.” 며 “내가 이명박 후보를 꺾을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특히 “참여정부 책임론에서 자유로운 후보만이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 며 자신을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 단 한점 흠결도 없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해찬·한명숙 후보간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 손후보는 “이번 대선은 당내 선거, 당의장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을 뽑는 선거다. 국민을 향한 선거라는 정신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는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다. 글·영상=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임효준 dreamecho@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고] 대선 ‘UCC명예기자단’ 모집합니다

    서울신문은 2007년 대통령선거를 동영상으로 전해줄 ‘UCC 명예기자단’을 모집합니다. 공정하고 빠른 선거보도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이 프리챌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명예기자단은 젊은이들의 눈에 비친 대선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입니다. 명예기자는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습니다. 명예기자에게는 소정의 취재비와 활동비를 지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채용인원 ○○명 ●담당업무 2007 대통령선거 동영상 취재 ●지원자격 대학생 또는 졸업자, 동영상 취재 및 지방 출장 가능자 ●전형방법 1차 서류전형/2차 면접 (1차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통보) ●특전 취재비·활동비 지급 및 명예기자증·경력증명서 발급 ●서류접수 8월12일까지 이메일 접수(service@seoul.co.kr) ●제출서류 1. 이력서 2. 자기소개서(A4 1장 이내) 3. 본인제작 동영상(희망자에 한함) ●1차 합격자 발표 8월14일 개별연락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로 문의. 서울신문·freechal
  • UCC업계 참여형 홍보 이벤트 봇물

    UCC업계 참여형 홍보 이벤트 봇물

    동영상 손수제작물(UCC) 업계에 ‘이벤트’의 물이 한껏 올랐다. 엠군의 ‘나도 UCC스타’ 등 20여 업체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UCC 서비스가 일상속에 파고들었다는 증거이다. 업체들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이용자(유저)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UCC 스타’가 늘어나면서 스타를 꿈꾸는 네티즌도 늘고 있다. 이들 스타를 영입해 사업을 하려는 매니지먼트사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인이 동영상 UCC를 만들어 올리는 데 몇시간이 걸려 참여에 어려움이 뒤따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콤의 아프리카는 1년 중 방송을 잘한 BJ(Broadcasting Jockey)를 선발했다. 엠군은 ‘독도는 우리땅’ 등 애국심을 불러오는 UCC를 만들고 이슈화해 재미를 보고 있다. 판도라TV는 지난 2월 유력 대선 주자들에게 UCC 번호를 배정, 참여형 이벤트에 불을 지폈다. ●엠군, 애국심 유발 전략 엠군은 최근 일본 위안부 사과 관련 미국 CNN 설문조사 투표참여 독려 UCC를 만들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가적 이슈를 곧바로 동영상 UCC 이벤트화해 성공한 케이스다. 엠군 마케팅본부의 최동일 이사는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전”이라면서 “동영상 UCC가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전달돼 파급력이 더욱 컸다.”고 설명했다. 엠군은 이어 13일 독도 영유권의 정당성을 알리는 영문 동영상 UCC를 만들었다. 독도가 우리 땅임을 보여주는 14개 역사적 근거를 제시한다. 엠군은 “우리의 주장을 담은 홍보 영상이나 개인 창작물이 거의 없어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게임 커뮤니티 중심 아프리카는 게임 장면을 보여주면서 음성과 채팅으로 실시간 게임 해설이 가능한 다양한 동영상 UCC를 제공한다. ‘클랜매치’는 유명 아마추어 클랜(게임 동호회)들이 대결을 벌이는 리그 방식. 또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전문으로 하는 ‘바바라스타TV’ 방송국은 클랜 대항전을 꾸준히 중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에 진행한 제2회 e-F1 클랜 최강전에서는 약 6만 5000명이 시청했다. 연합게임 방송국 ‘노는대학TV’에도 누적 시청자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측은 “아프리카의 창작방송 중 게임방송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60%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또 아프리카는 최근 개국 1주년 ‘최고의 UCC 방송인을 찾아라!’란 이색 행사를 가졌다. 게임중계, 쇼오락, 정보방송 등 총 12개 부문에서 선발했다. ●KT, UCC 오픈마켓도 개업 KT는 지난 11일 자사 영상 UCC인 ‘올팟’에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했다.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 서비스는 동영상과 음원, 이미지 등 콘텐츠를 제작, 공유, 저장할 수 있고 거래도 가능하다.KT는 UCC 거래를 위해 저작권보호장치(DRM)를 적용한 거래장터를 제공하며, 거래시 구매대금의 80%를 판매자에게 지급한다. KT는 또 최근 UCC를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을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판도라TV, 태그스토리 등 UCC 업체와 제휴했다. ●UCC 고수들,‘귀하신 몸’ 이처럼 순수 아마추어 동영상 UCC 프로추어(Proteur)가 뜨자 대부분의 업체들은 ‘UCC 창작자 모시기’에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UCC 고수들을 모시기 위한 전략이다. 하나로드림 동영상 UCC ‘앤유’는 15일까지 ‘앤유꾼’을 모집한다. 픽스카우, 프리챌Q, 그래텍의 곰TV 등에서도 비슷한 모집을 한다. 이들은 활동 실적에 따른 제작비 및 스튜디오 지원까지 귀빈 대접을 받는다. 우수 UCC는 별도의 코너도 마련해 준다. 해외연수 기회도 준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올 국제게임전 반쪽대회 되나

    올 국제게임전 반쪽대회 되나

    다음달 9일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G스타’가 사실상 ‘반쪽 대회’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아시아 최대 게임전’,‘세계 3대 게임쇼’라는 글로벌 명칭이 출범 2년만에 쏙 들어가게 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과 그라비티, 액토즈소프트,CJ인터넷, 프리챌, 싸이칸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일제히 불참한다. 특히 NHN과 싸이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도쿄 게임쇼’에 참가한 것과 달리 이번 G스타에서는 부스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 그라비티는 최근 계약금을 포기하고 돌연 참가를 취소했다. 해외에선 지난해 참가했던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빠지는 것을 비롯해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MS),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불참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G스타가 열릴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의 부스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온다.G스타조직위원회는 킨텍스의 부스 신청을 마감한 결과, 마련한 2000개 부스 가운데 1700개가 주인을 찾았다고 밝혔다.G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부스 신청을 마감했지만, 추가 협상을 벌이는 곳이 많아 부스가 비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스타의 ‘업계 흥행’이 지난해와 달리 이처럼 가라앉은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업계에선 우선 ‘고비용 저효율’을 꼽는다. 메이저 업체가 참가할 경우 부스 사용료와 시설 설치비 등으로 10억원 정도가 들어가지만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이 해당 기업들의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업체가 오프라인 게임쇼에 참가한다고 해서 국내 사용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게임 ‘신작’이 없는 가운데 무리하게 참가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성인 오락게임 ‘바다 이야기’ 파문도 ‘참가율’ 부진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G스타의 40%를 차지했던 게임장용 게임업체들이 이번엔 ‘바다 사태’로 참가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 행사 장소가 서울과 너무 떨어져 있어 ‘관객 몰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불참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는 썩 내키지 않았어도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 게임전시회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올해는 비용 대비 효과를 우선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G스타에서는 세가, 반다이 등 해외 18개 업체들이 다시 국내 게임마니아를 만난다. 국내에선 넥슨을 비롯해 네오위즈, 웹젠, 한빛소프트 등이 나선다. 넥슨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90부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즐겨요 New 스포츠] (9) 스네이크보드

    [즐겨요 New 스포츠] (9) 스네이크보드

    보드(Board)는 널판이란 뜻이다. 시골동네 어디에서 널판때기라도 하나 손에 넣으면 여러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보드가 낳은 생활체육 종목만 해도 여럿 있다. 스케이트보드, 에스보드, 마운틴보드…. 나날이 진화를 거듭해 앞으로도 줄을 이을 듯하다. 스네이크(Snake)보드는 말 그대로다. 온몸을 비비 꼬아가며 스릴을 즐기는 게 매력이다. 스네이크보드에 빠진 사람들을 ‘스네이커’로 부른다. 흐느적거리면서도 거리를 씽씽 달리는 재미는 누구든 나름대로 가진 ‘끼’를 선보이고 싶어하는 인간본성을 잘 꿰뚫은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어린이들은 허리가 휘기 쉽다. 움직일 기회가 많지 않으니 몸 전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균형감각 또한 떨어지기 십상이다. 어린이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고, 이런 부작용을 줄여주는 종목이 스네이크보드라고 동호인들은 한 목소리를 낸다. 스네이크보드 출발은 뱀처럼 느릿느릿하지만 숙달이 되면 시속 35∼40㎞까지 끌어올려 중독되기 시작한다. ‘믿거나 말거나’일 수도 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대학생이 “땅 위에서도 스노보드를 탈 방법은 없을까.”하던 차에 머리를 굴려 탄생시켰다고 한다. 겨울철(6∼8월)이라고 해봐야 기온이 섭씨 10∼21도인 아열대기후의 나라여서 스노보드는 단지 구경으로 그쳐야 하는 고민이 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스네이크보드가 지금은 호주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드에 발을 얹어놓고 달린다는 점에서 여느 보드와 다를 게 없다. 그러나 타는 방식과 세부적인 널판때기 모양을 보면 차이점이 많다. 우선 발판이 2개로 나눠졌다. 각각 좌우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데 플리머라고 부르는 특수 소재의 크로스바를 통해 연결돼 있다. 보드는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어린이용 ‘시드윈드’와 청소년들이 주로 타는 ‘스키너’, 성인들을 위한 ‘스피티’가 바로 그 것이다.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려면 발목과 보드를 이어주는 바인딩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3개월쯤 실력을 쌓은 뒤에 하는 게 몸에 이롭다. 초보자가 덤볐다가는 균형을 잡지 못해 착지할 때 부상당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또한 헬멧이나 팔꿈치·무릎 보호대 등의 보호 장비도 갖춰야 한다. 배우는 것은 어렵지는 않다. 처음 배우는 사람도 고수에게 20∼30분만 배우면 평지 주행은 터득할 수 있다. 초보자일 경우 트위스트를 추는 것처럼 두 발을 똑같이 좌우로 움직이곤 하는데, 발끝을 모았다 벌렸다 하며 추진력을 얻는 것이 요령이다. 다른 보드와 달리 2개의 발판을 이용, 순전히 상체의 반복운동만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발로 땅을 차면서 움직이는 것보다 속력 내기가 쉽다. 일단 탄력을 받으면 적은 힘으로도 비교적 쉽게 속력을 유지할 수 있어 여성이나 노인들이 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 회전반경이 1m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의 방향전환이 용이해 다양한 동작과 스릴 넘치는 주행이 가능하다. 묘기를 일컫는 트릭으로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알리’, 계단에 보드를 걸치고 정지 상태로 있는 ‘로즈 매뉴얼’ 등 약 30여종에 이른다. 특히 점프해서 360도 회전하는 ‘서티식스티’는 가장 고난도 트릭에 속한다. 다음카페 스네이크보드(cafe.daum.net/snakeboard), 스네이크보드사랑(cafe.daum.net/XPLAY), 프리챌 스네이크보더(www.freechal.com/snakeboarder) 등 동호회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보통명사 ‘미니홈피’ 용어 누구나 쓸수 있다

    ‘미니홈피’가 국어사전에 오를 날이 머지않았다.‘스카치테이프’가 투명테이프를 통칭하고 ‘제록스’가 복사기의 다른 이름이 된 것처럼 ‘미니홈피’도 개인이 꾸미는 작은 홈페이지를 뜻하는 보통명사가 된 것이다. 작다는 뜻의 ‘미니’와 홈페이지의 줄임말 ‘홈피’의 합성어인 ‘미니홈피’는 인터넷상에서 사용자가 게시판, 사진첩 등을 꾸미는 창 크기가 작은 홈페이지를 이른다. 미니홈피가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고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자, 개발자인 SK커뮤니케이션즈 외에 다른 포털사이트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대부분 포털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도 발생했다. 포털업체 중 하나인 프리챌은 ‘미니홈피’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하다가 이 회사로부터 항의를 받고 명칭을 ‘마이홈피’로 바꿨다. 지난해 4월 도메인 이름을 미니홈피(minihompy.com)로 한 홈페이지 제작 지원 사이트가 생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경고장을 보내기도 했다. 결국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상표권 출원을 시도했지만 특허청·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싸이월드가 만든 ‘미니홈피’가 싸이월드만의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특허법원 특허2부(부장 이성호)는 13일 SK커뮤니케이션즈가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미니홈피’에 대한 상표권 인정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2주 안에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받을 방침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니홈피는 홈페이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직감되는 ‘성질표시 표장’이므로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사가 ‘싸이월드’를 고유한 서비스를 뜻하는 표장으로 사용한 점은 인정된다.”면서 “반면 ‘미니홈피’는 싸이월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종류를 지칭한 용어로, 이미 사람들은 이 단어를 개인화된 홈페이지 또는 제공 서비스 자체를 뜻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에도 법원은 ‘다음 카페’를 운영하는 포털업체 다음이 ‘카페인’이라는 커뮤니티를 개설한 경쟁업체 네이버를 상대로 낸 표장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카페는 일반명사”라며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IT플러스] 프리챌 대표이사 손창욱씨

    커뮤니티 사이트 프리챌은 28일 손창욱(29) 전 전략기획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손 신임 대표는 지난 2000년 서울대 공대를 나와 게임업체 넥슨에서 일하다 2003년 프리챌 전략기획실에 입사했다. 이어 지난해 다시 넥슨재팬에서 웹블로그 사업팀장을 맡다 이번에 프리챌로 돌아와 대표가 됐다. 서울대 힙합댄스 동아리와 직장인 힙합댄스 동호회 창단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경력이 이채롭다.
  • 포털업계 ‘검색엔진’으로 승부

    인터넷 포털업계에 ‘검색 엔진’ 차별화 경쟁이 불붙고 있다. 1년여간 인수합병·해외진출 등 ‘영토 분할(?)’을 어느 정도 끝낸 터여서 업계의 핵심사업인 검색분야 선점 싸움은 짙어지는 느낌이다. 네이버·다음 등 검색분야 강자는 ‘지식인(iN) 검색’ 등으로 데이터베이스(DB) 확충과 전문화를 보다 추구하고 엠파스·드림위즈·프리챌 등 중하위 그룹은 특정 분야의 ‘차별성’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엠파스·야후,‘전문성으로 정면승부’ 업계에서 ‘지식 검색’ 서비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엠파스는 올해 안에 ‘검색 2강’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단단히 세웠다. 엠파스의 2강 목표는 네이버·다음과의 경쟁을 뜻한다. 현재 포털업계 전체순위는 5∼6위권이다.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과 제휴한 ‘엠파스 한국학 지식서비스’의 시작도 이런 맥락이다. 중국·일본 등 무려 25만건의 관련 자료를 독점 제공하고 있다. 엠파스는 나아가 자사 검색 내용과 네이버·다음·야후코리아·네이트·파란 등의 검색 내용을 비교할 수 있는 ‘엠파스 챌린지’를 오픈했다. 검색창에 검색 단어를 입력하면 화면 좌측에 엠파스의 검색결과가, 우측에는 사용자가 선택한 타 포털의 검색결과가 제공돼 비교가 가능하다. 야후코리아도 ‘검색 신무기’를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검색 콘텐츠를 만드는 검색 서비스를 내놓기로 했다. 현장 트렌드를 읽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대대적인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프리챌·드림위즈,‘특정 분야 강소화’ 프리챌·드림위즈 등은 특정분야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앞서 가는 업체와의 경쟁에서는 경쟁력 있는 한두 분야에 집중해야만 살아 남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드림위즈는 최근 ‘마니아 검색’을 시작했다. 게임·카메라·DVD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갖춘 마니아들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인티즌의 마니아 커뮤니티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 분야 서비스를 주력사업으로 키울 작정이다. 프리챌도 차별화에서 사업성을 찾고 있다. 최근 오픈한 ‘추억 검색’은 이런 부류다. 찾고자 하는 검색어에 해당하는 검색 결과는 물론 수년 전 프리챌 커뮤니티에 올렸던 내용을 검색, 이용자의 과거를 찾아준다. 회사측은 “그동안 이용해온 회원들의 성향을 분석한 뒤 내놓은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다음,“신지식 프로젝트로 간다” 다음은 지난 12일 다음 카페와 연계된 지식 검색인 ‘신지식 프로젝트’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신지식 검색’이란 일반인의 답변으로 신뢰성이 떨어지는 일반 지식검색과 달리 전문화한 답변 내용을 싣는 것을 뜻한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고인 550만개 다음 카페와 연계돼 있다. 질문을 하면 질문과 관련한 주제의 카페에 게시되고, 카페 회원이 답변을 카페에 올리면 지식검색 사이트에도 올라온다. 다음은 ‘최강 카페’를 바탕으로 검색분야 선두인 네이버의 ‘지식인(iN)’을 잡겠다는 것이 목표다. ‘신지식인’을 앞서 운영 중인 네이버는 17일 지식인 분야에 활동이 많은 우수 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사보다 전문가를 보다 많이 확보, 정확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이 제도는 당사자가 질문·답변·집필을 할 때 쌓이는 ‘내공’을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등의 각종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인터넷 조사 전문업체인 메트리스 조일상 사장은 “검색분야가 회사 경영의 큰 축이 되면서 각 사의 서비스가 백과사전식의 원 스톱으로 가는 추세”라면서 “이 와중에 1위 그룹을 잡기 위한 2위 그룹의 차별화 몸부림이 크게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펌질’ 한계 뛰어 넘었다

    퍼뮤니케이션(펌+커뮤니케이션의 신조어)시대라 불릴 만큼 ‘펌질’이 인터넷의 주요 생활로 자리잡은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형태의 ‘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포털 프리챌(www.freechal.com)은 최근 다른 웹 사이트의 콘텐츠도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로 퍼올 수 있는 ‘펌프’를 출시했다. 같은 사이트에서만 퍼오기가 가능했던 기존 ‘펌’의 한계를 극복한 게 특징. 기존 ‘펌’의 경우 다른 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를 자신의 블로그나 홈피로 ‘펌’해오고 싶다면 일단 그 내용물을 자기 PC에 저장한 뒤 블로그나 홈피에서 다시 저장했던 내용물을 불러와야 한다. 그러나 프리챌 펌프는 어떤 사이트든 웹에 공개된 모든 콘텐츠라면 ‘펌’해 올 수 있다. 사용방법은 사이트 프리챌 펌프(http:/pims.freechal.com/yFreechal/Pump)로 들어가 ‘펌프’를 설치하면 된다.‘펌프’가 설치되면 웹사이트상 모든 콘텐츠를 클릭할 때 ‘프리챌 펌프로 글 등록’ 등의 메뉴 창이 뜨고 이를 선택하면 바로 ‘펌’이 된다. 관계자는 “‘펌프’에 대한 특허출원을 낸 상태”라면서 “‘펌’이란 온라인 상에서 통용되는 기능인데다 퍼온 게시물 아래 ‘이 글은 프리챌 펌프로 작성됐다.’는 문구가 붙어 저작권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문 스크랩을 지원하는 ‘펌’ 사이트도 유행이다. 스크랩마스터(www.scrapmaster.co.kr)는 이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신문지면을 보고 원하는 기사를 클릭하면 원본 그대로의 기사를 편집 형태 그대로 스크랩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위질과 복사 없이 클릭만으로 지면기사 스크랩을 지원하는 ‘펌’인 셈이다. 중앙지는 물론 경제지 전문지 스포츠지 지방지 등 30개 신문이 서비스된다. 신문 종류, 검색어 등을 기준으로도 기사를 찾을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면 회비는 월 1만 5000원. 관계자는 “이달 말에 검색 기능을 강화시킨 업그레드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마니아]헌책 찾아다니는 사람이 진짜 책읽기 즐기는 사람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LP판 수집취미에 본격적으로 맛을 들이려면 적잖은 돈을 쏟아야 한다.나중에 가서는 희귀한 것을 탐내다 보니 값이 생각을 훨씬 뛰어넘기 일쑤다. 헌책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모인 헌책방 동호회는 보다 실용적이다.학문적 연구의 목적이 아닌 바에야 큰 돈을 들여 희귀품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뒷받침한다.음반에 비교할 때 뚜렷한 대체수단이 나오기 어려워서다. 그러나 시간을 거슬러 거꾸로 사는 재미에 푹 빠진 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매개로 똘똘 뭉쳤다는 점,요즈음같은 경제난 시대에 붐을 타기 시작했다는 점은 두 세계의 공통이다.헌책 동호회 1호는 ‘숨어있는 책’으로 알려졌다.2000년 7월 포털사이트 프리챌 회원들을 중심으로 신촌의 헌책방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그 뒤 수도권에서 대표적인 ‘함께 살기’와 ‘헌책 사랑’ 등 전국에서 잇달아 생겨났다.동호회 회원수는 한 군데마다 400명에서 600명 사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숨책’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숨어있는 책 동아리 김민성(29) 회장은 “빛바랜 헌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책 읽기를 좋아하기 마련이다.”라면서 “헌책 동호회는 굳이 헌책을 좋아해서 모였다기 보다는,책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보면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울 청계천 6가 쪽에는 2∼3평쯤 되는 헌책방 50여개가 빼곡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헌책 동아리들은 이곳을 모르면 간첩(?)이기 때문에 하나로 치고 서울에만 100개가 넘는다며 헌책방 지도까지 제작하는 열성까지 보이는 헌책 전령사이기도 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포털업계도 구조조정 바람

    포털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던 ‘마이엠(mym.net)’이 불과 7개월만에 스러진 것을 계기로 인터넷 포털 업계에 구조조정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나머지 포털들도 최후의 ‘몸부림’을 쳐보든지,아니면 유력 포털에 인수합병되는 절차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CJ인터넷은 최근 “포털사이트 마이엠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면서 “영화·카툰·블로그갤러리 등은 게임포털인 넷마블로 옮겨 계속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레너스의 인터넷사업부였던 마이엠은 지난 2월 포털업계에 진출했지만 4월 플레너스가 CJ에 인수된데다 상반기에만 11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처참한 성적표만 남기고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150명에 달하던 직원도 뿔뿔이 흩어져 현재 60명만 남았다.추가 손실도 불가피하다. 국내 포털업계는 게임포털을 제외하고도 다음,네이버,네이트닷컴,야후코리아 4강 외에 엠파스,드림위즈,네오위즈,프리챌,인티즌,네띠앙,코리아닷컴,하나포스닷컴,철닷컴(천리안·심마니) 등 수많은 업체들이 존재한다.이 가운데 몇몇은 올해 안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많은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드림위즈는 지난해 매출 91억원에 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올 상반기 매출 33억원에 1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엠파스를 운영 중인 지식발전소도 지난해 매출 259억원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지만,상반기에는 매출은 154억원으로 늘고도 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지식발전소는 한때 KT의 자회사인 KTH(한국통신하이텔)로 인수합병될 것이라는 설이 돌기도 했다.다른 업체들도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때문에 중소규모 포털을 노리는 ‘입질’이 거세졌다.KTH는 이미 인수합병을 공식 선언한 상태이고 다음의 이재웅 사장도 최근 “소규모 국내 포털의 인수합병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MSN이나 야후 등 외국계 포털들의 국내 포털업체 인수가능성도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상황이 흉흉하게 돌아가자 일부 포털들은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거나 인수합병까지 어떻게든 ‘몸값’을 올리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 41억원에 순손실 34억원을 기록한 프리챌이 최근 소그룹 커뮤니티 ‘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마케팅 비용에 50억원을 책정한 것이 좋은 예다.철닷컴,코리아닷컴,나우누리 등 ‘통신포털’들도 최근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2002년 대부분 흑자로 돌아섰던 인터넷 업계가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올해는 인수합병이나 자체 사업조정 등을 통한 구조조정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다시 불붙은 ‘커뮤니티 전쟁’

    인터넷 포털업계가 ‘커뮤니티’에 다시 불을 댕기고 있다.카페의 다음,블로그의 네이버,미니홈피의 싸이월드 3자의 정립 관계에서 연초부터 네이버가 카페를 도입,다음을 겨냥하더니 최근들어서는 아예 경계가 없어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번달 말 개인화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 플래닛’을 선보일 예정이다.나만의 행성(별)을 뜻하는 플래닛은 올 상반기 인터넷업계 최대의 히트상품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와 비슷한 성격의 서비스다. 다만 ‘1촌’으로 한정된 싸이월드와 달리 친구의 등급을 이용자가 세분화할 수 있고,기존의 다음 카페·메신저·메일 등과 연동기능을 강화했다.또 실명으로만 이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와 달리 이용자가 실명·익명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차이점이다. 다음은 본격적인 서비스에 앞서 16일까지 총 1만 명의 플래닛 탐사대원을 모집할 예정이다.플래닛 탐사대원은 탐사대의 지시에 따라 플래닛을 꾸미고,친구를 만들고,후기를 쓰는 등 총 7가지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미션을 우수하게 수행한 탐사대원 중 추첨을 통해 미국 NASA 탐험(총 5명),스쿠터 등 경품을 지원한다.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이어 올초 그룹 커뮤니티인 카페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휴먼 커뮤니티인 ‘플랜훗’을 본격 가동한다.지난 6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랜훗’에서 지인들과 ‘후디’맺기를 하면 후디 간의 메시지 채널을 통해 스팸이 전혀 없는 메일을 사용할 수 있다.일정관리,메모장,주소록 관리,개인 프로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팀 플랜훗은 회사 조직의 인트라넷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그룹으로 지정된 지인들과 별도의 메일 관리,팀 게시판을 이용한 업무공유,팀 스케줄 관리 등을 공유할 수 있다. ‘휴먼네트워크’ 검색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지역,성별,직업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하면 검색된 사람과 나의 네트워크 연결고리를 알려주고 동문 검색도 가능하다.플랜훗은 9월 정식 서비스와 함께 영문버전으로도 출시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휴먼 네트워크를 플랜훗 하나로 업데이트된 정보 관리까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한때 커뮤니티의 강자로 위세를 떨쳤던 프리챌은 1인미디어와 그룹커뮤니티의 중간단계인 ‘섬’을 내놓으면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섬은 12명 이하로 이용자를 제한,카페의 어수선함을 보완했고 섬주인 모두가 커뮤니티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미니홈피와 차별점을 갖는다. 메일,채팅,문자,쪽지 등 섬주인들끼리의 연락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은 물론,직접 찍은 사진들에 스티커 붙이기나 간단한 포토샵 처리가 가능한 앨범 꾸미기 기능과 ‘사다리 게임’ 등 다양한 놀이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MSN으로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친구 및 지인들을 각각의 섬에 집합시킬 수 있으며 100기가가 넘는 파일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섬주인들끼리 동시다발적으로 공유가 가능한 무료 P2P서비스와 섬 안에 있던 모든 일들이 날짜별로 쌓여 나중에 일자별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섬 개발팀 이민섭 실장은 “개인의 사회생활은 여러가지 다른 소모임(가족,친구,직장동료,애인)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인터넷 바다에 제각각 흩어져 있는 개인들이 좀 더 안전하고 비밀이 유지되는 섬에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섬이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닷컴도 다음달부터 여러명의 공동마스터가 이끌어가는 ‘팀블로그’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싸이월드도 개인의 감성과 재미에 치중했던 미니홈피에 전문지식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어서 포털업계의 커뮤니티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새광고] 11마리 토끼로 서비스내용 강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온 토끼가 커뮤니티 포털 프리챌의 신개념 커뮤니티 서비스 ‘섬(SUM·Small Group Media)’ 광고에 나타났다.12명 이하로 인원을 제한한 서비스의 특징을 11명이 하는 축구경기 등을 통해 강조했다.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끌고 가는 토끼와 닮았다.
  • [서울 새 교통체계 문제점] “주요경유지 예전처럼 표시를”

    인터넷에도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각 포털사이트에는 집단소송을 준비하자는 카페가 생기는가 하면 “출근하다 점심 드실 일 있을지 모르니 꼭 도시락 준비하시구요.”라고 시작하는 안티버스송까지 등장했다.특히 프리챌에 개설된 ‘버스사랑동호회(버사동)’에는 불만과 함께 대안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불만이 많은 부분은 요금과 관련한 것.임영식씨는 “티-머니(T-Money) 오작동으로 요금수입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며 “하차 단말기만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고칠 것”을 요구했다.신규노선이 생기면서 버스 운행대수가 줄어든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안찬영씨는 “10대 내외로 2시간이 넘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가 많다.”며 “이 경우 운전기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버스 바깥에 붙어있는 행선지 스티커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최재환씨는 “세 지점만 표시된 행선지 스티커만으로는 어느 지점을 경유하는지 알 수 없다.”며 “예전처럼 주요 경유지점을 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노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윤태식씨는 “목동지역 일부 블루버스(간선) 노선은 도심 진입은 빠르지만 목동쪽에서는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지적했다.박영만씨는 “중랑구 망우4거리 쪽에서는 주간선버스가 광역·순환버스의 정류장이 달라 환승자체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 새 교통체계 문제점] “주요경유지 예전처럼 표시를”

    인터넷에도 시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각 포털사이트에는 집단소송을 준비하자는 카페가 생기는가 하면 “출근하다 점심 드실 일 있을지 모르니 꼭 도시락 준비하시구요.”라고 시작하는 안티버스송까지 등장했다.특히 프리챌에 개설된 ‘버스사랑동호회(버사동)’에는 불만과 함께 대안도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불만이 많은 부분은 요금과 관련한 것.임영식씨는 “티-머니(T-Money) 오작동으로 요금수입이 떨어지는 게 걱정”이라며 “하차 단말기만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고칠 것”을 요구했다.신규노선이 생기면서 버스 운행대수가 줄어든 것을 문제삼기도 했다.안찬영씨는 “10대 내외로 2시간이 넘는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가 많다.”며 “이 경우 운전기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버스 바깥에 붙어있는 행선지 스티커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최재환씨는 “세 지점만 표시된 행선지 스티커만으로는 어느 지점을 경유하는지 알 수 없다.”며 “예전처럼 주요 경유지점을 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노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잘못된 점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윤태식씨는 “목동지역 일부 블루버스(간선) 노선은 도심 진입은 빠르지만 목동쪽에서는 우회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지적했다.박영만씨는 “중랑구 망우4거리 쪽에서는 주간선버스가 광역·순환버스의 정류장이 달라 환승자체가 어렵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온라인 버스사랑 모임

    ‘버사동’을 아십니까? 1000만명이 넘는 수도권 시민들이 대대적인 서울시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그러나 이에 못잖게 관심이 높은 동아리가 있다. 주인공은 ‘버사동’(버스를 사랑하는 동호회) 회원들이다. 회원 426명을 거느린 버사동은 1999년 8월 발족,2002년 월드컵 때 잠시 쉰 뒤 그해 11월 재건했다.서울,수도권,충청,호남,영남,강원·제주 등 전국을 모두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버스에 대한 토론을 ‘전방위’로 펼친다.버스에 관한 뉴스를 앞다퉈 올려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버스가 뭐 대단할까 의아해 하기 십상이지만 이들의 열성은 마니아라는 단어 그대로 미쳤다는 표현에 ‘딱’이다.엔진은 물론 어떤 시스템을 갖췄는지 마치 ‘해부’하듯 알려주고 있다.시승기도 동아리가 재건된 이후 마련한 홈페이지(www.freechal.com//buslove)에 현재 1000건 이상 올라왔다. 나름대로 서울시 교통정책 등에 대해 난상토론도 벌이고 의견도 교환한다.서울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버스동 자유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한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아이디가 ‘highljm2’인 이종민씨는 “광역버스는 환승할인도 안되는데 왜 굳이 하차단말기를 설치했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단말기 가격도 꽤 나갈 것 같은데 번잡스럽게 설치한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자못 의심스럽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외·고속버스에 대한 얘기도 봇물을 이룬다.아이디가 ‘yunilii’인 윤일씨는 “부산-진주 고속노선을 단독으로 운행하고 있는 경남고속이 7월1일부로 이 노선을 폐선했다.”고 알려왔다. 특히 월 1회 이상 모임을 통해 그동안 읽은 전문서적 등을 놓고 자유토론을 벌이며 식견도 넓힌다.총무 김덕봉씨는 “자동차,특히 가장 큰 편인 버스에 관심이 많은 19명의 프리챌 회원들이 모여 사이트를 개설한 게 모태”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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