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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통영 앞 바다서 4000t톤 화객선과 240t 어획운반선 충돌, 큰 피해 없어

    6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15.7해리(1해리는 1.852㎞) 바다에서 4400t 화객선과 240t 어획물 운반선이 충돌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충돌에 따른 선박 피해도 크지 않아 두 선박 승객과 선원은 모두 배에 그대로 타고 있다.큰 배에 부딪힌 어획물 운반선은 스스로 운항 할 수 없어 통영해경에서 급파한 예인선이 욕지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할 계획이다. 화객선은 큰 충격을 받지 않아 승선원을 그대로 태우고 목적지인 제주도까지 자력으로 항해할 예정이다. 어획물 운반선은 오세아니아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선적으로 당시 13명이 타고 중국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가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모두 26명이 타고 부산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던 중이었다. 화객선은 승객과 함께 차량 28대와 컨테이너 80개, 화물 148t도 싣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두 선박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에 따르면 통영에는 6일 오후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7일 자정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주 강풍 폭우 항공기 운항 차질등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 제주도 남부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 예비특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 68㎜, 제주 9.8㎜, 서귀포 33.2㎜, 성산 35.2㎜, 고산 14.9㎜, 선흘 3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윗세오름 초속 25m, 제주공항 초속 22.9m, 제주 17.1m, 서귀포 6.8m 등이다. 윈드시어(돌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제주와 중국 선양을 오가는 중국남방항공 항공기 2편이 결항한 데 이어 98편(출발 62편, 도착 36편)이 지연 운항중이다.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는 대·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기상청은 7일 오후까지 50∼100㎜, 남부와 동부는 150㎜ 이상, 산지는 25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에는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가옥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하수구와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양식장·축사·공사장·광고물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줄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부산 앞바다 침몰 선박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지난 27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던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A호(22t·유창 청소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으나 성과가 없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서 해경 경비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 2명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가 선체에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전에 수중수색을 1차례 실시했으나 수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선박에 로프가 얽혀있어 접근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A호는 전날 오전 영도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다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3명 중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A호는 전복 1시간여 뒤인 오후 2시 5분에 침몰했다. 해경은 A호에 선박 연료인 경유가 200ℓ,감천항에서 수거한 폐유 7000ℓ가 실려있었으나 선체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운항 중 옆에서 파도를 맞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A호는 해경에 등록된 청소업 선박이며 정상 운항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29일 오전 선박을 인양해 관련 조사와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 선박 전복...실종자 2명 이틀째 수색

    부산 앞바다에서 전복한 선박의 실종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사고 해역 일대에 해경 경비 함정 14척,관공선 3척,해군함정 4척 등 21척을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전날 발효된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바람이 초속 8∼10m,파고가 2.5m로 높게 일고 있지만,서서히 잦아들고 있는 상태고 시정도 6㎞가 나와 수색에 문제가 없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항공기 2대도 추가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A호(22t·유창 청소선·승선원 3명)가 전복됐다. A호는 이날 사하구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승선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으나,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서 폐유 실은 선박 침몰…승선원 3명 중 2명 실종

    부산 앞바다에서 22t 규모의 선박이 전복해 승선원 3명 중 2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km 인근 해상에서 22t 규모의 유창 청소선(선박 연료탱크 등에 있는 폐유 등을 수거하는 선박)이 뒤집혔다. 사고 직후 승조원 A(69)씨는 인근에 있던 선박에 구조됐으나 선장 B(69)씨와 기관장 C(69)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전복된 선박은 낮 2시 5분쯤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해양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승선원 3명 모두 조타실에 있었고 배가 전복된 직후 모두 해상으로 뛰어 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이날 오전 영도구 물양장을 출항해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폐유 7t을 싣고 복귀하다가 전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200ℓ도 실려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해상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강풍·풍랑주의보가 발령될 만큼 기상 여건이 나빠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초속 14∼18m 강풍과 3.5∼4m 높이 파도가 치고 있다”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실종자 수중수색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앞바다서 청소선박 전복…2명 실종·1명 구조

    27일 낮 12시 31분쯤 부산 두도 북동쪽 2.2㎞ 인근 해상에서 선박 A호(22t·슬러지 청소선·승선원 3명)가 뒤집혀 2명이 실종됐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승선원 3명 중 1명은 인근에 있던 도선선에 구조됐고,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연안구조정,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앞바다에는 강풍주의보와 함께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 강풍 덮친 제주… 항공기 200여편 결항·지연

    오늘도 거센 바람… 산지 120㎜ 비 예보 강한 바람과 파도가 제주도를 덮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운항을 못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제주에 오늘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산지 등 많은 곳은 120㎜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산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강풍 때문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굴뚝 공사현장에 설치된 승강기가 70m 높이에서 멈춰 서 안에 타고 있던 인부 7명이 고립됐다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제주공항에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119편(출발 54, 도착 65)이 결항했고 135편(출발 78, 도착 57)이 지연 운항했다. 결항편 중 24편은 제주와 광주를 오가는 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과정에서 발생한 사고가 원인이었다. 해상 기상악화로 이날 제주∼우수영 퀸스타2호, 제주∼완도 한일블루나래 등도 운항이 통제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제주공항에 발효된 ‘윈드시어’…항공편 운항은

    제주공항에 발효된 ‘윈드시어’…항공편 운항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5일 오전 8시 현재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이륙 및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경우 발효된다. 윈드시어는 강한 바람이 지형지물과 부딪힌 뒤 하나로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바람이다.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바뀌므로 비행에 가장 중요한 풍향과 풍속을 예측할 수 없어 매우 위험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 강풍반경 420km로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 3시엔 부산 남동쪽 약 2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기상청은 오전 0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산지에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제주도가 태풍 콩레이 영향권에 접어드는 이날부터 6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500mm 이상이다. 육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양세종, 사랑하면 닮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양세종, 사랑하면 닮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속 ‘복붙’(복사-붙여넣기) 장면들이 꿀잼을 유발하고 있다. 비슷한 상황 속 같은 말-행동을 하는 ‘꽁설커플’ 신혜선-양세종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매회 시청률 고공행진을 펼치는 하반기 주중 드라마 최고 흥행작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 지난 방송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공우진(양세종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풋풋하고 달콤한 3단 입맞춤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했다. 이 가운데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닮아가는 ‘꽁설커플’ 서리-우진의 말과 행동이 포착돼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자체 복습을 유발하는 ‘서른이지만’ 속 복붙 장면들을 짚어본다. 복붙 장면#1. 전화 끊어버린 찬 보며 말잇못! “내가 언제 끊..!” 말 더듬기 작렬! 첫 번째 복붙 장면은 서리-우진이 전화를 끊어버린 찬의 행동에 당황감을 감추지 못하는 신이다. 7회, 우진과 갈등을 빚은 서리는 그에게 사과할 방법을 강구하며 머리를 쥐어 뜯던 중 우진과 통화중인 찬(안효섭 분)을 발견하고 서둘러 다가가 전화를 바꿔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를 오해하고 “나 끊어야 겠다. 아줌마가 끊으래”라며 해맑게 전화를 끊어버린 찬. 이에 서리는 “아니 언제 내가 끊..! 나는 아저씨 미안해서 사과.. 근데 끊..! 아 찬이 학생 정말.. 됐어요”라며 말을 더듬는가 하면, 뒤돌아가려다 다시 돌아와서 “진짜 내 말은 그 말이 아닌데.. 아 됐어요..”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18회에서는 서리와 비슷한 언행을 보이는 우진의 모습이 담겨 폭소를 유발했다. 섬으로 출장을 간 서리가 풍랑주의보로 인해 돌아오지 못하자 걱정에 휩싸인 채 귀가하던 우진은 서리와 통화중인 찬을 발견하고 다급하게 뛰어들어갔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미스터 공이 끊으래요”라며 전화를 끊어버린 찬. 이때 우진은 “야 찬아, 내가 너 언제 끊..! 너 진짜 그렇게 끊..! 올라간다”라더니, 다시금 “너..!”라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이는 7회 서리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했다. 복붙 장면 #2. 파출소 방문부터 현수막 문의까지! 서리 외삼촌 부부 찾아 삼만리! 두 번째 복붙 장면은 서리 외삼촌 부부의 행방을 찾기 위한 서리-우진의 데칼코마니 같은 여정이다. 3회, 13년간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서리는 집을 팔고 행적을 감춘 자신의 보호자외삼촌 부부를 찾기 위해 파출소를 찾았다. 하지만 서리는 개인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없다며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경찰의 말에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이어 10회에서 서리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외삼촌을 찾기 위해 ‘사람을 찾습니다’ 현수막을 달고 있는 인부를 발견하고 현수막을 어떻게 하면 달 수 있는지 문의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21회에서는 서리와 같은 코스를 밟는 우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서리를 위해 외삼촌 부부의 행방을 찾기로 한 우진은 서리가 찾았던 파출소와 현수막 게시대를 찾아 서리와 똑같은 물음을 던졌다. 하지만 우진에게 돌아오는 말은 서리가 들었던 말과 동일한 말이었고, 이를 말하던 경찰과 인부 또한 “잠깐만 내가 왜 얼마 전에 누구한테 똑같은 얘길 한 거 같지?”라고 말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복붙 장면 #3. 서로에게 시선 고정 후 “예뻐서요” 담백한 칭찬 투척! 심쿵사 유발! 세 번째 복붙 장면은 서리-우진이 서로에게 “예뻐서요”라며 담백한 칭찬을 내뱉는 신이다. 20회, 우진은 바이올린 연습으로 인해 턱에 자리잡은 멍을 자랑하며 좋아하는 서리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이때 우진은 “예뻐서요”라며 진심을 투척, 미소 짓는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이에 21회에서 서리는 덕구와 닮은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우진에게 자신이 들었던 것과 똑같이 “예뻐서요”라며 칭찬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이같이 ‘꽁설커플’ 서리-우진은 ‘사랑하면 닮아간다’는 말처럼 꼭 닮은 언행을 이어가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서리-우진 닮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잘 어울려”, “서로 ‘예뻐서요’ 하는데 내가 다 심쿵”, “꽁설커플 보면서 힐링하는 요즘~ 폭풍 꽁냥거림을 기대합니다”, “서리-우진 보면서 연애하고 싶어 졌어.. 어디 우진이 같은 남자 없나요?”, “서리-우진 둘 다 너무 귀여워”, “꽁설커플 때문에 매주 월, 화가 너무 기다려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연인으로 발전한 ‘꽁설커플’ 서리-우진이 앞으로 또 얼마나 달달한 면모로 연애 세포를 꿈틀거리게 만들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오는 10일 월요일 밤 10시에 25-2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해 일부 태풍주의보…태풍 ‘솔릭’, 제주부터 영향

    서해 일부 태풍주의보…태풍 ‘솔릭’, 제주부터 영향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광주·전남 지역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2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해상을 지난 태풍 솔릭은 현재 시속 18㎞ 속도로 서귀포 서쪽 해상을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다. 9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4.8㎞)에 강풍반경 380㎞인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 해상까지 진출하고, 23일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서쪽 약 14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이 이날 오후 남해상을 시작으로 24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3일 새벽부터 낮까지 태풍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50㎜다.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뿌리고 4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23일까지 일부 해안과 산간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40m(시속 144㎞)를 웃도는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에서도 초속 20~30m(시속 72~108㎞)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될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른이지만’ 양세종♥신혜선 로맨스 급물살 “보고 싶었어요”

    ‘서른이지만’ 양세종♥신혜선 로맨스 급물살 “보고 싶었어요”

    ‘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이하 ‘서른이지만’)에서는 육교 위에서 가슴 떨리는 만남을 갖는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가 그려졌다. 서리(신혜선 분)는 이른 새벽 핸드폰도 두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우진(양세종 분)의 부재에 초조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회사에서도 우진의 걱정에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리의 걱정과 달리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우진의 모습에 안심되다가도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집을 팔지 않기로 했다는 우진의 말에 크게 기뻐하며 우진을 와락 껴안고는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아무 말 없이 갑자기 사라지지 말아달라며 부탁하는 등 애틋한 마음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극 말미 우진은 풍랑주의보로 섬 안에 발이 묶일 뻔 했던 서리가 제 눈 앞에 나타나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고, 서리 또한 우진을 향해 “보고 싶었어요 아저씨!!”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공기가 흐르자 서리 특유의 발랄함으로 분위기를 수습하려 했지만, 서리와 우진 모두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풍 ‘솔릭’, 서쪽으로 이동…제주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

    태풍 ‘솔릭’, 서쪽으로 이동…제주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

    제19호 태풍 솔릭이 6년만의 한반도 관통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기상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솔릭의 이동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치고 느려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태풍 북상으로 여객선이 모두 대피해 이날 운항 예정인 여객선이 없다고 밝혔다. 경남은 22일 태풍예비 특보를 발효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쪽 해상에 다다른 뒤, 한반도에 상륙해 북동쪽으로 이동한다. 기존 예상보다 왼쪽으로 더 치우친 경로다. 태풍은 오른쪽이 위험반원이기 때문에 그 만큼 피해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호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23일 사이 전남, 제주, 경남서부 강수량이 100~250mm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안이나 제주도 산지, 지리산 부근은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에는 50~100mm, 상대적으로 태풍의 영향이 적은 경남, 경북, 충북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을 관통한 솔릭은 오는 24일 오후쯤 우리나라를 벗어나 강원 속초 북동쪽 동해안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하고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남해상, 서해상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행정안전부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낚싯배 선장 승선 경력 2년 의무화…해경 출동·도착시간 목표제도 도입

    예비 특보·2m 파고 출항 통제 어선 위치발신장치 봉인키로 낚시전용선·부담금제는 빠져앞으로 낚싯배 선장은 2년 이상 배를 탄 경력이 있어야 낚싯배를 운항할 수 있다. 해상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도록 해양경찰 출동 시간 목표제와 어선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5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 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연안선박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낚싯배, 여객선 등 연근해 선박 이용자가 늘어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해서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생한 영흥도 낚싯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다. 해수부는 낚시·어업 겸업 어선의 경우 선장이 2년 이상 승선 경력이 있어야 운항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높였다. 현재는 모터보트 등을 모는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소유자가 2~3일가량 연수를 받은 뒤 간단한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낚싯배 선장을 할 수 있다.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이유다. 해수부는 선장의 고의·중과실로 사고가 나면 영업 폐쇄 및 재진입 제한 등 제재도 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령 시에만 출항 통제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예비특보 발령 시 또는 2m 이상의 유의 파고(가장 높은 파도 상위 3분의1 평균)가 발생해도 통제할 수 있도록 한다. 야간 원거리 항행은 레이더, 조난위치발신장치, 안전요원 등을 갖춘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구명뗏목, 선박 자동식별장치 설치는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근룡호’, ‘11제일호’ 전복 사고와 같이 기상악화 시 조업으로 인한 어선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업 중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어선안전조업법’을 올해 하반기까지 제정할 계획이다. 위치발신장치 임의 조작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위치발신장치봉인제도도 도입한다. 원거리 조업 어선의 위치 확인과 비상상황 전파 등을 위해 연안에서 최대 200㎞ 거리까지 LTE 통신이 가능한 연근해 해상통신 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영흥도 급유선·낚싯배 충돌 사고처럼 통항이 빈번한 수로는 통항 여건을 조사해 수로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영흥도 사고 이후 24개 위험 수역이 선정됐고 총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경은 소방차나 경찰차 출동 개념과 비슷한 출동·도착 시간 목표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고가 접수됐을 때 파출소라든지 구조대에서 접수 시간부터 출동하는 시간까지 초 단위로 분석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훈련 등을 거쳐 데이터를 관리할 계획이다. 해상 출동의 경우 상황에 따라 출동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일률적으로 목표 시간을 정하지는 않았다. 해경은 사고 발생 대응 과정에서 늑장 출동 등 명백한 잘못이 드러나면 징계·문책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서는 그동안 논의됐던 낚시 전용선 제도와 낚시할 때 돈을 내도록 하는 낚시 이용 부담금제 도입은 빠졌다. 해수부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대부분 낚시업과 어업을 겸업하는 낚시 업계의 강한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툭하면 어선 전복… “제일호, 과적으로 중심 잃은 듯”

    툭하면 어선 전복… “제일호, 과적으로 중심 잃은 듯”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쌍끌이 중형저인망 어선 제11제일호는 어획물이 가득 찬 상태에서 높은 파도에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5분쯤 욕지도 인근 좌사리도 남서방 4.63㎞ 해상에서 59t급 어선 제11제일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국인과 베트남인 선원 11명 중 4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됐다. 베트남인 선원 3명은 모두 목숨을 건졌다.사고 당시 경남 남해안 일대에는 사고 직전인 오후 11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사고 당시 북동풍이 초속 14∼18m로 강하게 불었고 파고가 최고 3m에 이를 정도로 기상이 나빴다. 해경은 오후 11시 34분쯤 사고 어선과 같은 선단 소속인 제12제일호의 신고로 긴급 구조에 나섰고, 7일 오전 0시 9분쯤 제일호가 뒤집힌 상태로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조류가 세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타실과 식당에서 의식을 잃은 2명(사망 판정)만 찾았다. 해경은 강한 조류를 타고 실종자들이 먼 곳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생존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당시 제일호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어획물이 실려 있었다. 이 상황에서 최대 3m에 이른 파고로 제일호가 무게중심을 잃고 우측으로 기울어졌다가 다시 높은 파도가 일자 뒤집힌 것으로 해경은 추정했다. 또 제일호가 조업금지 구역에서 물고기를 잡고 귀항하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침몰 지점은 조업금지 구역이다. 해양사고는 2013년 1052건에서 지난해 2839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 유형은 선박 충돌, 기관 손상, 추진기 손상, 침수, 좌초 등이고 원인은 정비 불량, 운항 부주의, 기상 악화, 관리 소홀 등으로 꼽힌다. 제일호도 과적했을 가능성이 있고 위치발신장비(V-PASS)와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거나 고장 나 해경이 입항·재출항 사실을 몰랐다. 해경은 이들이 조업금지 구역에서 고기를 잡으려고 장치를 고의로 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둔다. 여기에다 제일호는 15t 이상이라 기상특보 발효 시 출항 제재 대상이 아니었고, 사고 당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어선은 의무가 아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통영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완도 해상서 어선 전복…7명 실종 추정

    전남 완도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뒤집혀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8일 오후 4시 28분쯤 완도군 청산도 남동쪽 10㎞ 해상에서 근룡호(7.93t)로 보이는 어선이 뒤집혀 있는 것을 선박 주변을 지나던 배가 발견해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했다. 이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7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7척과 해군 3척, 민간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가 내리고 풍랑주의보까지 발령돼 승선원들의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근룡호가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중 기상악화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완도운항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7시 완도군 청산면과 여서도를 잇는 여객선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전체 13개 항로, 19척의 여객선 운항을 전면 통제했다. 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 완도 해상서 어선 전복…“7명 실종 추정”

    전남 완도 해상서 어선 전복…“7명 실종 추정”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오후 4시 28분쯤 청산도 동남쪽 5.5㎞ 해상에서 완도선적 7.93t 연안통발어선 근룡호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뒤집힌 채 발견됐다. 주변을 지나던 다른 선박이 수면 위에 떠 있던 선체 일부를 확인해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 신고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는 1천t급 5척을 포함해 경비함정 15척, 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했다. 신고 접수 약 1시간 30분 만에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잠수부 투입 등 본격적인 수색은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 탓에 지연되고 있다. 해경은 완도항 등 주변 항구를 드나든 선박 기록을 분석해 뒤집힌 선박이 근룡호가 유력하다고 추정했다. 근룡호는 이틀 전인 26일 오전 선장과 선원 등 모두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출항해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승선원 모두 휴대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사고 해역 주변에서 마지막으로 선박 실시간 위치정보가 감지됐다. 사고 해역에는 이날 정오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해경은 날씨를 지켜본 뒤 잠수부, 항공기 등을 투입해 입체적인 수색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도와 완도군도 대책본부를 꾸려 실종자 가족 지원과 피해 파악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공항 강풍특보 내일까지…한라산 등반 전면통제

    제주공항 강풍특보 내일까지…한라산 등반 전면통제

    제주공항에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됐다. 강풍 특보 등은 4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제주기상청은 3일 오전 4시 15분쯤 강풍 특보와 윈드시어 특보가 발효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항공 운항은 결항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윈드시어는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바뀌는 현상을 뜻한다. 제주공항 강풍과 윈드시어 경보는 주말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커 항공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등반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남부 제외)에 강풍주의보를,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한 데 이어 오전 6시 30분에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한라산에는 현재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어 모든 코스의 등반이 금지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바람에 눈폭탄… 제주서 車 15대 연쇄 추돌

    칼바람에 눈폭탄… 제주서 車 15대 연쇄 추돌

    내일 더 추워져 서울 영하 15도제주와 울산, 평창 등에 폭설과 한파가 덮쳐 바닷길이 막히고 산간 도로 운행이 통제됐다. 강추위와 폭설은 11~12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주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 10∼30㎝, 많은 곳은 50㎝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큰 눈 탓에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중산간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됐다. 또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캐슬렉스 골프장 앞 평화로에서는 서귀포 방면으로 가던 차 15대가 연쇄 추돌하기도 했다.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남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다. 풍랑경보 속 이날 오전 서귀포시 남동쪽 127㎞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P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지만 다행히 승선원 9명은 인근 다른 어선에 구조됐다. 또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울산도 영하의 기온 속에 울주군 상북면을 비롯해 일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교통이 통제됐다. 또 강원 영서 지역은 한파주의보 속에 평창 면온이 4㎝의 적설량을 보이는 등 눈이 쌓였다. 11~12일에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다. 기상청은 “11일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지만 찬 공기가 한반도로 계속 밀려들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로 낮아 춥겠다. 12일에는 더 추워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9일부터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령된 전남과 전북 일부 지역, 제주 지역은 12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In&Out] 여객선 공영제 도입하라/강제윤 ㈔섬연구소장

    [In&Out] 여객선 공영제 도입하라/강제윤 ㈔섬연구소장

    ‘섬 왕국’ 전남도의 섬 관광객은 연간 1000만명에 육박한다. 연안여객선 이용 승객도 늘고 있다. 2006년 1157만명이었던 전국 연안여객선 승객 수가 2016년에는 1542만명으로 증가했다.하지만 툭하면 끊기는 뱃길 때문에 섬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파도가 잔잔한 평수구역 바다의 경우 풍랑주의보가 내려도 선장의 판단에 따라 여객선을 운항할 수 있다. 주의해서 다니라는 것이지 다니지 말라는 규정은 아니다. 그런데도 세월호 참사 이후 풍랑주의보만 내렸다 하면 파도가 없어도 여객선사들은 무조건 배를 안 띄운다. 10t짜리나 1999t짜리나 똑같이 안 띄운다. 선장들도 재량권이 없다. 주의보 때 운항해서 사고가 나면 선사와 선장이 책임지라 하니 누가 나서겠는가. 정부가 여객선 운항 여부를 선사에 맡기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 행정이다. 대안이 없지 않다. 여객선사들이 아니라 정부가 주체가 되어 여객선 현대화와 대형화, 전천후 여객선 도입 등을 통해 해상 교통 여건을 개선하면 된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안전과 무관한 신분증 검사나 강요하면서 여객 안전이나 해상 교통 불편 해소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 여객 안전보장과 해상 교통 불편의 해소를 위한 대안은 여객선 공영제다. 그러나 국정기획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여객선 공영제를 무산시키고 실효성 없는 준공영제로 대체해 버렸다. 이미 전체 여객선의 25%인 27항로 26척이 준공영제인 낙도보조항로로 운영되고 있다. 운항 선사들은 경비 절감을 앞세워 안전관리에 소홀하고 날이 좋아도 온갖 핑계를 대 배를 안 띄운다. 그래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한국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액 14조여원 중 연안여객에 투자되는 것은 117억원(0.08%)에 불과하다. 전국 60개 업체가 167척의 여객선을 운항 중인데 이 중 63%인 38개 업체가 자본금 10억원 미만이고 60%가 보유 선박 2척 미만의 영세 업체다.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여객선도 29%나 된다. 노후 여객선들의 경우 안전이 우려되고 위생이나 편의시설도 엉망이다. 그런데도 운임은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 내항여객선의 1㎞당 운임은 KTX의 2.2배, 고속버스(일반)의 6.6배나 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저해하는 큰 장애물이다. 요금도 낮춰야 한다. 섬은 이미 거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언제까지 영리 추구가 우선인 여객선 업자들에게 국민의 생명을 맡겨 둘 것인가. 세월호 참사 이후 섬으로 가는 길은 더욱 어려워졌고 여객선의 안전은 나아진 것이 없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다. 국정기획위의 잘못된 결정을 정부가 나서 바로잡아야 마땅하다.
  • 기상악화에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수색 난항

    기상악화에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수색 난항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추돌 사고 사흘째인 5일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풍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집중적인 야간 수색을 했다. 그러나 서해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사고 지점 해역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새벽 수색 구역인 영흥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8∼12m의 강풍과 함께 2∼2.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전날 오후 7시 5분부터 40분간 항공기로 조명탄 56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하다 기상이 악화하자 조명탄 발사를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새벽 3시 40분부터 다시 조명탄 60여 발을 쏘며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 수색을 재개했다. 또 애초 투입하려던 해경·해군 함정, 관공선 등 선박 30척 중 규모가 큰 중대형 함정 14척만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100t급 이하 소형함정은 피항한 상태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종자 수색과는 별도로 낚싯배와 급유선의 추돌 원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경은 전날 오후 늦게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 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씨가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급유선의 속력을 높여 과속 운항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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