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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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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제주군, 10대 절경 선정

    북제주군 관내 유명 절경들 가운데 10개 으뜸비경을 가려 추린 ‘북제주십경(北濟州十景)’이 모습을 드러냈다. 북제주군은 북제주십경 선정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우도일출(于島日出)’ 등 10개 비경을 ‘북제주십경’으로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경인 ‘우도일출’은 북제주군 동쪽 끝에 있는 섬인우도면 영일동(迎日洞)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관을 일컬은 것이며,제2경은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의 푸른 바다와 문주란향이 어우러진 ‘난향창파(蘭香蒼波)’가 선정됐다. 이외에 만장굴 등 용암동굴의 조화와 신비가 볼만하다는‘기암동굴(奇巖洞窟)’,해안 곳곳의 청록빛 바다와 백사장을 일컬은 ‘청해백사(淸海白沙)’,기생화산인 오름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낸 ‘군봉선미(群峰線美)’,한림읍비양도에서 한라산을 조망한 ‘비양관산(飛揚關山)’,비자림자생지와 동백동산 등 원시수림이 자랑스럽다는 ‘수림군락(樹林群落)’,60개의 유·무인도를 나타낸 ‘다도다속(多島多俗)’,한경면 차귀섬의 일몰광경을 그린 ‘차귀낙조(遮歸落照)’등이 3∼9경에 올랐으며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장엄함을 담은 ‘만월야화(滿月野火)’가 마지막 제10경을 장식했다. 이 북제주십경은 각 지역에서 발굴된 78경 중 읍·면장검토와 향토사학자 및 환경전문가 자문 등을 얻은 끝에 7.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북제주십경은 앞으로 홍보엽서와 슬라이드 등으로 제작돼 군 홍보자료로 본격 활용된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2000-9595)
  • 동국제강 회장 헬기추락 사망

    5일 오전 11시 20분쯤 대우조선 소속 12인승 헬기(기장 정재권·기종 미국 시콜스키사 S76)가 경남 진해시 웅동2동 토끼섬 서쪽 400m 해상에 추락,동국제강 김종진 회장(61) 등탑승자와 승무원 8명이 사망했거나 실종됐고 4명이 부상했다. 동국제강 임직원 5명,대우조선 임직원 4명 및 승무원 3명등 12명이 탑승한 사고 헬기는 이날 오전 11시 13분쯤 김해공항을 출발,경남 거제에 있는 대우 옥포조선소로 가던 중기상 악화로 회항하려다 바다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 회장을 비롯, 김동현 전무,김신기 상무 등 탑승한 동국제강 임직원 5명 전원이 사망·실종됐다.대우조선정광석 이사와 이윤우 차장 및 기장 정재권씨도 사망했다. 구조된 4명은 마산 새성모병원과 부산 동아대 부속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며 사망자는 마산 삼성병원에 안치됐다. 사고해역에는 해군 SSU요원 12명을 비롯한 구명보트 7척,경비정 등이 기체와 사망자 사체를 수색중이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 김포공항발 KAL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수요처 조사를 위해 대우조선으로 가는 사고헬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기장 정재권(49) ▲동국제강 회장 김종진(61) ▲〃 전무 김동현(55) ▲〃 부장 이광진(53) ▲〃 과장 정운락(41) ▲대우조선 이사 정광석(55) ▲〃 차장 이윤우(43)■실종 ▲동국제강 상무 김신기(54)■부상 ▲부기장 강익수(49) ▲정비사 김근섭(36) ▲대우조선 차장 신오균(41) ▲ 〃 대리 이석재(34)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진해 앞바다 중유 대량유출 인근 양식장 덮쳐 .....

    제14호 태풍 ‘사오마이’ 내습으로 경남 진해시 웅천동 소고도와토끼섬 중간 해상에 좌초된 창선해운 소속 3,834t급 시멘트 운반선일신호(선장 안창민)에서 중유가 유출돼 인근 해상을 오염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부터 유출된 기름은 너비 1m,길이 200m 크기로 2개의기름띠를 형성,조류를 따라 이동하다 18일 우도 어촌계 공동양식장50㏊를 덮쳤다. 사고해역 인근에는 어촌계 공동어장이 밀집돼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수심 2∼4m 이상인 개조개 양식장의 경우 피해는 없지만 수심이얕은 바지락 양식장은 대부분 폐사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해경 조사결과 좌초된 선박이 조수간만의 차이로 선체가 흔들리면서 3번 연료탱크 바닥에 금이가 17일 오후부터 기름 일부가 유출됐다.이 배에는 중유 209t과 경유 26t이 선적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추가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했으며 어민들도 선박을 동원,흡착포 등으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완전 방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해 이정규기자 jeong@
  • 선박 4만여척 긴급 피항/태풍북상… 재해대책반 철야 비상근무

    ◎남해해수욕장·등산로 폐쇄/여객선 운항 중단… 곳곳 피서객 고립/“59년 사라호 악몽 재연될라” 주민들 걱정 태풍 「캐틀린」의 접근으로 28일 하오부터 전해상과 제주·부산등 남부지방의 산과 바다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전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와 남부지방에선 재해대책요원들이 밤을 꼬박 새우면서 위험지구를 점검하고 피서객·주민들을 대피시키는등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며 주민들도 59년 사라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속에 불안과 초조로 밤을 지새웠다. 제주는 물론 남해안의 각 항구와 포구에는 긴급 대피한 선박 4만여척이 발이 묶여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자 선박끼리 부딪쳐 피해가 나고 있으며 인명피해마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도 그동안 경기 강원등 중부지방 수해피해복구에 투입했던 인력을 태풍피해방지체제로 긴급 전환,직원 40여명 모두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제주 부산등 시·도 대책본부로부터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는 등 태풍피해대비에 바쁘게 움직였다. 이상연내무부장관은 이날 하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들러 밤늦게까지 태풍진로를 지켜보았다. 【제주=김영주기자】 이날 하오5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는 부근해상에 초속 14∼20m의 강풍과 함께 4∼7m의 높은 파고가 일어 부산과 목포로 출항하려던 카페리등 여객선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도내 각 항포구에는 2천3백여척의 각종 선박이 긴급 대피했다. 또 지난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남제주군 마라도 여름캠프에 참가한 제주시 금강유치원생 1백37명과 학부모 70명 등이 발이 묶인채 귀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28일 상오9시30분쯤에는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괴」해안에서 동료5명과 낚시하던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김홍문씨(55)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날하오 5시40분쯤에는 북제주군 구라읍 하도리 「토끼섬」앞 2백m 해상에서 귀항중이던 채낚기어선 경원호(2t)가 높은 파도로 침몰했으나 선장 김창섭씨등 선원 2명은 헤엄쳐나와 무사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측도 상오부터 정상등반을 전면 통제했으며 이날 하오2시부터는 「영실」과 「어리목」유원지를 찾은 9백80여명의 행락객들을 전원 하산시켰다.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시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캐틀린이 북상하자 28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각구청도 동별로 관할지역의 상습수해지역을 점검하는 등 피해에 대비했다. 또 부산해운항만청도 하오4시를 기해 부산항의 하역작업을 중단하고 부산항에 정박중인 대형선박 1백57척을 하오6시까지 경남 마산 거제 고현항으로 긴급대피토록 했다. 【목포=최치봉기자】 목포항에서도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동양카페리3호등 여객선 10여척및 연안여객선이 출항을 못한 것을비롯,3천여척이 발이 묶이거나 긴급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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