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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와와가 위협적?…美 경찰, 강아지 얼굴에 총격 논란

    치와와가 위협적?…美 경찰, 강아지 얼굴에 총격 논란

    미국의 한 보안관이 강아지 얼굴을 향해 총을 쏜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있다. 미국 AP통신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아칸소주 포크너 카운티의 부보안관 키난 월러스가 치와와의 얼굴을 향해 권총을 발사해 결국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월러스는 지난 4일 콘웨이에 있는 한 주택에 사나운 개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작은 개 두 마리를 발견한 월러스는 개들이 짖으며 달려오자 그 중 한마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견주인 더그 캐내디에 따르면 월러스는 출동 직후 "개들이 사납게 굴면 바로 사격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몇 초 후 실제로 치와와 '리즈'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총을 맞은 리즈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마당을 데굴데굴 굴렀고, 캐내디는 월러스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캐내디가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고,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며 '과잉대응' 논란을 낳았다. 캐내디는 "월러스가 총을 쏜 뒤 녹화하고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전기충격기를 들이대며 나에게 다가왔다"고 밝혔다.논란이 일자 즉각 조사에 들어간 포크너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월러스의 대응에 법적인 문제는 없으나 '과잉대응'이 인정된다며 그를 해고했다. 사무소에 따르면 사건 당일 신고를 한 이웃집 여자는 캐내디의 집과 강아지들을 향해 먼저 총을 겨누며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치와와 리즈가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러스는 이웃집 여자의 신고에 따라 리즈를 맹견으로 파악하고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크너 카운티 선임 보안관 팀 라이얼즈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다”며 사과했다.그러나 이후 치와와를 향해 총을 쏜 월러스가 수색견 담당 경찰이라는 것이 밝혀져 더욱 충격을 줬다. 소식을 접한 이웃들은 “치와와 리즈는 매우 사랑스러운 강아지였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즈는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으나 턱뼈가 부서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리즈의 수술비 1만2000달러를 충당하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고, 현재는 모금액 대부분이 모아진 상태다.
  • 수백만 감동시킨 몸무게 270㎏ 여성의 다이어트 도전기

    수백만 감동시킨 몸무게 270㎏ 여성의 다이어트 도전기

    270㎏에 육박하는 여성의 다이어트 비디오가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미시시피주에 사는 레나트라 리드(39)는 두 달 전 몸무게가 283㎏을 넘어서자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트레이너인 프랭크 하빈은 윗몸일으키기, 타이어 운동, 점핑잭 등 다양한 운동을 하는 레나트라의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 수는 순식간에 5200만 회를 넘어섰고, 100만 건에 달하는 지지 댓글이 달렸다. 레나트라는 몸무게가 270㎏을 넘어서면서부터 체중을 재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불어나는 몸무게 때문에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다. 그녀는 “길을 걷다가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기 위한 것처럼 멈춰서곤 했지만 사실은 숨을 쉴 수 없어 당황했다”고 말했다.23개월짜리 딸이 있는 레나트라는 이대로 가다간 딸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그녀는 “내가 잘못돼 내 딸이 다른 사람 손에 크는 것은 볼 수 없었다. 단지 딸의 미소와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다이어트의 충분한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후 하빈과 함께 운동을 시작한 레나트라는 벌써 13㎏ 이상을 감량했고 2년 전 몸무게로 돌아갔다. 그녀는 “단 몇 킬로그램을 뺐을 뿐인데 내 허리둘레가 줄어든 걸 알 수 있다. 심지어 숨도 잘 쉬어진다.”고 말했다. 레나트라는 다이어트를 하고 난 뒤 기분도 좋아졌다고 설명했다.레나트라의 노력에 감명받은 트레이너 하빈은 지난 11월 그녀의 운동 영상을 게재했고, 대중들은 “대단하다. 새로운 당신을 보고 싶다”, “당신이 나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며 응원을 보냈다. 하빈 역시 “레나트라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밀고 나갈 거라고 믿는다”며 아낌없는 지지를 보냈다. 레나트라의 영상이 화제가 되자 미국의 크라우드펀딩사이트 ‘고펀드미’는 그녀의 개인 트레이닝 비용과 체중감량 후 성형 수술을 위한 모금에 나섰다.레나트라는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이제 그만 숨어라. 주저앉아만 있지 말고 일어나라.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무언가 해야 한다는 걸 깨달을 필요가 있다”며 사람들을 독려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기업 특집] 신세계, 中企 판로 열어주는 크라우드펀딩 ‘우르르’

    [기업 특집] 신세계, 中企 판로 열어주는 크라우드펀딩 ‘우르르’

    신세계의 온라인몰 ‘SSG닷컴’이 만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가 우수 중소기업들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 9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우르르’를 출시했다.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미리 모은 뒤 목표 금액 및 수량을 달성하면 출하하는 방식이다.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상품을 전시하는데, 판매 제품의 80%가 중소기업 제품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랜드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우르르’ 출시 후 2달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10개 중 9개 제품이 중소기업 제품이었다. 라헨느코리아의 ‘라헨느 7L 에어프라이어’는 1차 프로젝트 마감과 함께 목표 수량의 200% 이상을 달성해 2, 3차 앙코르전까지 열렸다. 수능을 앞두고 출시한 제품 ‘이니셜 각인 수제 원목샤프’는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며 3일 만에 펀딩 목표를 달성했다. 미세먼지를 막아 주는 특허 마스크 ‘미스크 프리미엄 마스크’는 우르르 입점 전에는 월 10만원 이하의 매출에 그쳤지만 우르르 입점 뒤 월 500만원의 펀딩을 기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가짜 사연으로 4억 모금해 탕진한 커플…기부금 환불은 회사가

    가짜 사연으로 4억 모금해 탕진한 커플…기부금 환불은 회사가

    인터넷상에서 기부문화를 장려하는 한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가 최근 미국에서 논란이 된 가짜 미담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모든 돈을 대신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는 이른바 착한 사마리아인 조작 사건으로 불리고 있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모든 기부자에게 모든 기부금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올라간다. 뉴저지주(州)에 사는 케이틀린 매클루어(28)와 그녀의 남자친구 마크 아미코(39)는 한 달 전쯤 카지노 근교에서 만난 노숙인 조니 보빗 주니어(35)와 짜고 그럴싸한 미담을 만들어 고펀드미 사이트에 올리고 모금 행사에 나섰다.미담은 노숙인 보빗이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떨어져 어려움에 부닥친 매클루어에게 전재산 20달러(2만2000원)를 선뜻 내놓았다는 훈훈한 내용이다. 처음에 커플은 모금액을 1만 달러(약 1100만 원)로 잡았지만 이 소식이 언론에 보도돼 관심이 폭발하자 1만4000여명이 모금에 참여했고 모금액은 40만 달러(약 4억5000만 원)를 넘겼다. 사건의 진상은 지난 8월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커플과 노숙인 사이에 받은 돈 사용을 두고 분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커플은 고펀드미에 수수료를 내고 36만7000달러(약 4억1300만 원)를 수령했다. 이들은 노숙인에게 집과 중고 픽업트럭을 구해주고 나머지 돈을 기부하겠다는 처음 약속과 달리 노숙인에게는 7만5000달러(약 8400만 원)를 주고 나머지 돈을 펑펑 쓰기 시작했다. 고급 자동차와 핸드백을 사고 여행과 카지노 등에 탕진한 것이다. 커플이 수사당국에 적발됐을 때 수중에 남은 돈은 거의 없었다. 뉴저지주 벌링턴 카운티 지방판사는 세 용의자에게 사기와 음모에 의한 절도혐의를 적용했다. 변호인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고펀드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당국에 접근적으로 협조했다고 밝히면서도 해당 사이트에서 모금운동을 이용해 사기를 모의하는 이용자는 전체 1% 이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팀이 상시 각 캠페인을 감시하며 사기행위를 막기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벌링턴카운티 검사실(위), 고펀드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 개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MBC 공개홀에서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혁신그룹(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후원하는 ‘2018 대구 사회적경제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대구시민이 직접 참여·투표해 선정하고, 달구벌 커먼그라운드가 조성한 공동기금을 활용해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가스공사 등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은 지난 9월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지원, 창업기업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해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를 발족하고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9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실무협의를 통해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및 대구 MBC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 소재 약 700여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참가기업 모집 및 예선 심사를 거쳐 이달 17일 본선대회에 진출한 5개 기업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대구시민 100여명이 현장 투표를 통해 각 기업에 대한 펀딩금액을 결정했다. 본선 진출 기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청년 문화 비즈니스 창업 지원,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구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앞으로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과제를 지속 발굴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펀딩 플랫폼인 ‘사회적 가치 연대기금’ 구축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는 시민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지역 밀착형 사업으로, 대구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무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지자체·민간이 함께하는 선도적 협력 모델을 통해 대구지역의 사회적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하프타임]

    덕수고 출신 야구인, 학교 이전 항의 집회 덕수고 출신 야구인 60여명이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023년 특성화고 통폐합 이전을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덕수고 인문계열을 2021년 3월까지 위례신도시로 옮기고 특성화계열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덕수고 야구부 동문회는 이전 부지가 좁아 야구부를 위한 운동장 조성이 불가능하다며 “덕수고 야구부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한화 이용규·최진행, LG 류제국, KIA 한승택 등 덕수고 야구부 출신 프로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복싱M, 최대 3억 목표로 크라우드펀딩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복싱M’)가 프로복싱 최초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복싱M은 오는 18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에서 최대 3억원을 목표로 크라우드펀딩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싱M은 2016년 9월 프로복싱 다섯 번째 단체로 출범했으며 이 기간 모두 34회의 프로복싱 대회를 주최 또는 주관했다. 황현철 복싱M 대표는 “프로복싱이 국내에서는 내리막길이지만 최근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등에서 다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며 성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 금투업계의 싱크탱크… 자본시장 개선사항 국회·정부에 건의

    증권·자산운용 등 회원사 총 406개 연금제 개선 등 국민자산 증식도 힘써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는 금융투자업계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2009년 2월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한국증권업협회, 선물협회, 자산운용협회가 통합됐다. 1953년 세워진 증권업협회를 기준으로 하면 창립 65주년이다. 주요 업무로는 ▲자본시장 관련 공시와 통계 제공 ▲채권장외거래, 비상장주권 장외매매(K-OTC) 등 시장관리 ▲건전 영업질서 유지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자율 규제 ▲전문인력 양성과 투자자 교육 등이 있다. 연금제도 개선, 신상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국민 자산증식에도 노력하고 있다. 회원사는 총 406개사다. 정회원으로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 등 274개사가 있다. 자문사, 크라우드펀딩 회사, 금융투자업을 겸영하는 은행·보험사 등의 준회원과 신용평가사, 채권평가사, 펀드평가사 등의 특별회원도 있다. 협회의 총임직원 수는 231명으로 올해는 상반기 7명, 하반기 2명 등 9명을 공개채용했다.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시장의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2월 신입직원 채용에서 처음으로 필기과목에 영어 에세이 시험을 도입하기도 했다. 내년에도 추가 채용을 검토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엑사랩, 오픈트레이드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엑사랩, 오픈트레이드와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업무협약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엑사랩은 지난 21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인큐베이팅 및 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제도적 크라우드펀딩이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본시장법상의 공모 또는 사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화된 투자형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리딩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기술지원, 공동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공동사업 영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후속 투자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실무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 및 다양한 인큐베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완수와 각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시장에 기반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엑사랩은 블록체인 기술기반 기업으로서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와 공익추구 목적을 갖춘 ‘탈중앙화 미디어 생태계’구축을 위해 국내 언론사들과 ‘분산저널리즘 자율연합’을 결성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미디어 플랫폼인 Every Media blockchain Platform (이하 EMP) 프로젝트 및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기술개발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애니 속 전태일, 형·오빠·친구처럼 그리고 싶어”

    “애니 속 전태일, 형·오빠·친구처럼 그리고 싶어”

    2020년 개봉 목표… 크라우드펀딩도 “불합리한 노동 문제 제기, 지금도 유효 마지막 순간 회화적·추상적 표현할 것”“전태일을 열사라기보다는 형, 오빠, 친구, 동생으로 그리고 싶습니다.”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을 바꾸어내고자 자신의 몸을 불사른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삶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진다. 전 열사 50주기를 맞는 오는 2020년 개봉을 목표로 명필름과 전태일재단이 공동제작한다. 국민이 함께 만드는 작품으로 남기기 위해 범국민 크라우드펀딩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 조영래 변호사의 ‘전태일 평전’(1983), 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1995), 최호철 작가의 ‘태일이’(2007~2009) 등 책과 영화, 출판 만화로 전태일의 삶이 다뤄진 적이 있으나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다. 신진 애니메이션 작가 홍준표(33)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D 작업으로 섬세하게 재현하고, 이를 다시 손으로 매만져 온기를 불어 넣는 공간 표현과 감성적인 연출로 정평이 났다. 장편은 첫 도전이다. 20일 서울신문과 만난 홍 감독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연출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했어요. 잘못하면 전태일 열사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겁부터 났죠. 하지만 전태일의 삶을 깊게 공부하면 할수록 자신이 생기는 거에요. 저의 강점을 살리면 지금은 쇼핑의 메카이지만, 당시에는 노동의 메카였던 평화시장이라는 공간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간 꾸준히 청년 노동자의 삶과 일상을 그려온 것도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한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전적인 단편 ‘바람을 가르는’(2012), 연작 단편 ‘요일마다:프롤로그’(2017) 등에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애니메이션 지망생과 조용한 골목에서 푸드트럭을 꾸리는 청춘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은 노동집약적인 창작 분야 중 하나에요. 한국에선 스스로를 혹사해 가며 단편, 중편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삶이 주는 어려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고민을 하다 보니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태일의 외침은 5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시대적으로 반세기 전의 평화시장 안에서 펼쳐지는 노동자들의 삶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어린 여공들이 놓인 불평등한 상황, 불합리한 환경 등은 우리 시대와의 접점이 될 것으로 봅니다.” 사실 열사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소재와 대중적인 장르의 만남이 다소 어색해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전태일의 마지막 순간을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아요. 장르 특성에 맞게 상상력을 동원해 회화적, 추상적으로 표현할 생각입니다. ‘전태일’ 하면 무거운 느낌인데, ‘태일이’ 하면 그게 아닌 것처럼, 열사보다는 형, 오빠, 동생, 친구로서 전태일의 삶에 다가가려고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대체로 마무리됐다. 시나리오는 한창 작업 중이다. 한미사 재단보조공으로 일하던 시점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4~5년의 이야기가 주로 담긴다. 곧 30여명의 스태프가 투입되어 지난한 애니메이션 작업에 돌입한다. 욕심 같아서는 만드는 과정 또한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하늘에 있는 22살 태일이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시대의 모든 태일이들에게도요.”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날 구해준 홈리스 돕자” 4억여원 모금했는데 짜고 친 사기

    “날 구해준 홈리스 돕자” 4억여원 모금했는데 짜고 친 사기

    지난해 7월 착하게만 보이는 케이트 맥클러(28)와 홈리스 남성이 어색하게 서 있는 사진에 감명을 받은 이들이 많았다. 맥클러는 자동차 연료가 바닥 나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이 홈리스가 “(수중의) 마지막 20달러”를 털어 주유소에서 연료를 사 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며 해군 병사 출신인 그의 빚을 갚아주자고 호소해 1만 4000여명으로부터 4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 이상 모금했다. 그런데 짜고 친 사기극이었다. 미국 뉴저지주 벌링턴 카운티 검찰의 스콧 코피나 검사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케이트 맥클러(28)와 사진에 등장하지 않는 남자친구 마크 다미코(39), 그리고 홈리스 자니 보빗이 한달 전에 미리 짜고 벌인 짓이라고 결론 내리고 셋을 사기 및 사기 모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보빗이 두 커플로부터 정당한 자신의 몫을 못 받았다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셋의 추악한 범행이 덜미를 잡혔다. 세 사람에겐 5~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보빗은 여전히 구류 상태이며 커플은 풀려나 다음달 24일 법원에 출두하게 된다. 맥클러 커플은 지난해 11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 닷컴을 통해 1만 달러가 걷혔을 쯤부터 의류와 신형 밴 승합차를 구입하는 데 유용했고 심지어 보빗에게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서 떠날 것을 강요했던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또 두 사람은 모금된 돈을 두 트러스트 기금에 맡겨 약물 중독자인 보빗이 탕진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심지어 다미코는 지난 8월 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보빗의 수중에 들어간 돈은 모두 약물 구입에 들어갔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커플은 모금된 돈 가운데 36만 7000달러를 자동차 구입, 휴가비, 명품 핸드백, 카지노 도박 등에 탕진했고, 보빗은 약 7만 5000달러를 챙겼다. 둘은 전혀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었고 다미코는 이 거짓 사연을 주제로 책을 집필하려는 욕심까지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코피나 검사는 처음에 군인 출신인 데다 노숙자로 전락한 보빗을 동정해 무죄 방면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완벽하게 음모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여러 차례 미디어에 나가 거짓말을 늘어놓고 이미 2012년 페이스북에 비슷한 사연이 올라온 것을 떠올려 범행에 이용하는 등 죄질이 아주 나쁘다고 판단했다. 한편 고펀드미 닷컴은 미국 CNN에 보낸 성명을 통해 모금에 참여한 이들에게 전액 환불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서울신문·광복회 성금 모금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 11월 9~10일 광화문 중앙광장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손잡고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인지도 제고, 크라우드펀딩 참여 활성화 및 국내 관광중소기업의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관광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관광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관광 아이디어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중에는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텀블벅을 통해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100% 이상을 달성한 관광 기념품 제작 업체 ‘토요일다섯시’와 한국 건축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프로젝트 그룹 ‘CFL’ 그리고 중개사 와디즈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약 1억 7천만 원 모금에 성공한 동네 미디어 스타트업 ‘어반플레이’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청년 버스커들의 즐거운 음악공연과 신비로운 마술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되고, 다양한 경품이 걸려있는 현장 퀴즈 이벤트와 슬라이딩 퍼즐 맞추기, 그리고 전통의상 체험 등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작년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각지의 관광중소기업들의 다채로운 관광 상품 및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질적으로 관광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하여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도입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다수를 의미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조달을 의미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기업이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올해 2년 차로 시행된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참여기업에게는 △비즈니스모델 분석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 맞춤형 기업컨설팅 제공 △투자유치 역량강화 전문 교육 초청 △크라우드펀딩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비 지원 △대국민 홍보 연계 이벤트 등 여러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 함경준 관광일자리실장은 “이번에 광화문에서 개최되는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통해 국민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관광중소기업들을 만나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 크라우드펀딩을 활성화시켜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들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채널 제공하고, 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관광 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 이외에도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여 관광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민간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크라우드펀딩 중개사 크라우디에서는 한약을 베이스로 차를 만드는 ‘해피하우스’가 오는 11월 16일까지,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실시간 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제이물산’, 역사 콘텐츠 전문 기획사 ‘에이치스토리컨설팅’ 그리고 직장인 힐링체험 워크숍, 가족사랑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는 ‘조계산힐링센터’가 오는 11월 30일까지 후원형 크라우드펀딩 성공에 도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발굴한 유망 공유기업 끝까지 책임진다”... 경기도 투자자 매칭 데모데이 개최

    “발굴한 유망 공유기업 끝까지 책임진다”... 경기도 투자자 매칭 데모데이 개최

    경기도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유망 공유기업에 대한 투자자 매칭 데모데이를 마련한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해 새로운 시장에 안착시키고 국내 대표 공유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8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2층 세미나실에서 ‘2018 경기도 공유기업 IR &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 공유기업에 대한 실투자자 유치 지원을 위한 데모데이는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기업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내 공유기업 5개사의 IR(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회) 발표에 이어 기업과 투자평가단 간의 1대1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된다. 투자평가단은 유명 벤처캐피털(VC), 개인투자조합, 엔젤투자자 등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 유치를 위해 IR 발표에 나서는 5개사는 ▲㈜더셋(대표 김승현, 중고육아용품 중개 플랫폼) ▲㈜더순(대표 원상훈, 건물 공사 중개 플랫폼) ▲㈜라이클(대표 김백범, 자전거 공유 플랫폼) ▲㈜아이고(대표 박형준, 창의교육 강의 클래스 플랫폼) ▲㈜오늘의 이야기(대표 김남준, 웹/앱 o2o 광고 플랫폼) 이다. 이들은 투자형 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온오프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경기도 공유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던 기업들로, 300여명이 넘는 투자자들로부터 약15억 원 상당의 투자유치 의향을 이끌어냈다. 공정식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공유경제 확산과 공유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과원은 새로운 경제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경기도형 공유기업 20개사를 선정하고 이들의 사업화 지원은 물론 민간 액셀러레이터 연계, 멘토링,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원스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대한국인 재단 500명분 성금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하고자 진행 중인 성금 모금에 재단법인 대한국인에서 500명분(1500만원)을 기탁한다. 재단 설립자인 김병기(50) 이사는 5일 “서울신문의 기사(10월 29일자)를 보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려는 취지가 좋아 긴급 이사회를 열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며 “경제 상황이나 국제 정세 등이 좋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3·1운동 100주년이 충분히 기념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단 입장에선 조용히 뜻을 보태고 싶었을 뿐”이라고 쑥스러워했다. 대한국인 재단은 2016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훈 선양을 위해 젊은 기업가, 교수들이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재단의 정체성을 나타내고자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 남아 있는 ‘대한국인 안중근’을 모티브로 재단명과 상징을 만들었다. 안중근 도서관 건립, 해외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가 후손의 발달장애 의료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 모금 운동은 항일구국운동에 앞장섰던 대한매일신보를 계승한 서울신문과 대한광복회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모금액 1159만 5100원 (5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170명 ▲단체 광주제일고, 대구 금오회 ■독립운동가의 명패 서울신문 ·광복회 성금 모금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서울신문·광복회 성금 모금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 혁신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도입… 혁신기업 자금 조달 쉬워진다

    최종구 “자본시장, 대출 시장 수준 육성” 전문 투자자, 회계사등 개인에게도 개방 소액공모 한도 10억→최대 100억 상향 사모 발행 판단 기준 ‘권유’→‘청약’ 완화비상장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가 도입되고 기관 중심의 전문 투자자 문호가 회계사, 금융투자업 종사자 등 개인에게도 개방된다. 소액공모 조달 금액 한도가 최대 100억원으로 늘어나고, 사모펀드 발행 기준도 완화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일 국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 협의를 통해 마련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혁신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중소기업 자금조달 비중은 대출(73.4%)과 정책금융(23.4%)이 대부분이고 투자를 통한 자금 유치는 2.2%에 불과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을 대출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장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 BDC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모나 상장을 먼저 한 뒤 비상장 기업과 코넥스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BDC가 도입되면 일반 투자자들의 비상장 기업에 대한 간접 투자가 가능해진다. 기업 입장에서도 청산 시점이 정해진 벤처펀드 투자보다 자금 공급이 안정적이다. 전문 투자자 요건도 완화된다. 현재 개인과 일반법인은 전문 투자자가 되려면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5억원 이상이면서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총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금융투자협회에 등록해 활동할 수 있다. 당정은 전문 투자자 요건을 ‘일정한 손실 감내 능력을 갖춘 충분한 투자경험’으로 완화하고, 소득·재산 요건에 ‘투자 경험이 있으며 증권 관련 지식을 포함한 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이에 따라 변호사, 엔젤 투자자, 금융투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도 전문 투자자가 될 수 있다.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전문 투자자가 14만~15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정은 현재 10억원 이하의 소액공모 한도도 올려 30억원 이하, 30억∼100억원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 30억원 이하는 기업의 허위공시 때 손해배상책임, 과징금을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한다. 30억∼100억원은 매년 외부감사 보고서를 제출하게 했다. 소액공모는 일정 규모 이하 자금을 조달할 때 증권신고서 대신 간소화된 서류를 감독 당국에 제출하면 공개적인 자금 모집을 허용하는 제도다.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해 사모 발행 기준도 완화된다. 지금은 일반 투자자 50인 이상에게 청약 권유를 하면 공모로 판단해 증권신고서를 금융 당국에 내야 한다. 앞으로는 판단 기준이 ‘권유’가 아닌 ‘청약’으로 바뀌어 실제 청약을 한 일반 투자자가 50명 이상일 때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금액도 현행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늘리고 이용이 가능한 기업 범위도 창업 7년 내 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소액으로 모집하는 경우 감독 당국 심사 없이도 자금 모집을 허용하는 제도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사고] 독립운동가의 명패

    ■ 송금(우리은행 1005-403-489363·예금주 광복회)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www.ohmycompany.com→ 광복회 배너 클릭)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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