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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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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폭설에 차량고립 등 사고 10건 잇따랐지만… 별탈 없었다

    설 연휴 제주에 강풍과 함께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고립 등 10여건의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기상특보 관련 피해신고 10건이 접수됐다. 설날인 지난 29일 오후 8시53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쌍계암 인근에서 50대 관광객 12명이 탄 차량이 대설과 도로 결빙으로 인해 고립됐다. 이들은 도로 결빙으로 보험사 견인이 어려워지자 소방에 신고해 구조됐으며 건강상태는 전원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8시49분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 날 오후 4시14분에도 제주시 용강동에서 미끄러진 렌터카 안에 운전자가 고립돼 구조됐다. 이외에도 강풍으로 건물 외벽재가 떨어지거나 가로등 전선이 끊어지는 등 강풍 피해 신고 6건이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제주에는 설명절을 앞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대설특보가 발효돼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특히 28일 제주를 비롯해 목적지 공항의 기상악화로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하는 등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사제비 72.7㎝ 등 제주도산지에 최고 70㎝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쌓였으며 제주도 해안과 중산간 지역에도 10㎝내외의 많은 눈이 내렸다. 대설특보와 강풍주의보는 29일 오후 6시 이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31일 밤부터 비 또는 눈(산지)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며 “산간도로에는 30일까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시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포천시, 경기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포천시, 경기도 도로 제설 평가에서 ‘최우수’ 선정

    경기도 시군별 도로 제설평가에서 포천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설해 대책 수립, 장비 사전 정비 및 유지관리, 제설 모범사례 등 17개 항목을 평가해 상위 9개 기관을 선정했다. 우수는 동두천시, 용인시, 파주시, 고양시가/ 장려는 김포시, 부천시, 평택시, 양평군이 선정됐다.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이지만 시군에서는 설해 대책 수립에 따른 제설 장비 정비 및 수리, 제설제 구매, 장비 임차, 개선방안 수립 등 일 년 내내 제설 대책을 준비하고 실행한다. 포천시는 마을 제설 장비 지원을 위한 예비비 확보, 폭설 대비 모의 훈련 실시, 차량고립 시 구난 대책 강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경기도는 평가 결과 우수 상위 9개 시군에 표창장과 도로 유지관리 지원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한다. 최우수는 4천만 원, 우수는 3천만 원, 장려는 1천만 원씩이다. 양춘석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도로 제설 평가는 제설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군과 함께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전해철 행안장관, 코로나19 재택치료·고속도로 제설 현장점검

    전해철 행안장관, 코로나19 재택치료·고속도로 제설 현장점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 경기 안양시청과 한림대 성심병원을 잇달아 방문해 겨울철 고속도로 제설대책과 코로나19 재택치료 운영현황을 점검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전 장관은 우선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인력 상황을 점검하고,결빙 취약구간 집중 관리를 당부했다. 그는 “폭설의 경우 대응이 조금만 늦어도 대형 교통사고나 차량고립으로 이어지기 쉽다”며 “상황 발생 시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을 시행하고 국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소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양시청과 한림대성심병원을 방문해 재택치료 운영 및 관리현황,방역실태 등을 점검한 전 장관은 시·군·구 부단체장이 총괄하는 재택치료추진단 설치 등 지자체 재택치료 체계 강화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상황이 매우 위중한 국면”이라며 “재택치료 안착과 개선을 위해 지자체와 의료기관이 긴밀히 협조하고, 강화된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이행되는지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차량 3백여대 눈속 밤새 고립/대관령 일대

    ◎운전자 등 1천여명 추위·배고픔에 떨어/영동 이틀째 폭설… 일부 【속초 춘천=조성호 조한종 기자】 강원 영동지방에 지난 14일부 구간 통행 재개/산간마을 버스끊겨 생필품 조달 ‘비상’ 터 이틀째 쏟아진 폭설로 15일 밤 대관령에 사상 최고로 많은 눈이 쌓이면서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정상 부근의 길이 막히는 바람에 각종 차량 3백여대가 고립,1천여명의 운전자들이 밤새 추위에 시달렸다. 승용차운전자들은 초속 4∼5m의 강풍 속에 차안에 갇힌 채 히터를 틀었으나 음식물과 기름이 점차 떨어지면서 불안에 떨었다. 이날 고립된 차량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서울에서 강릉방면으로 달리던 차량들로 한 때 5천여대에 이르렀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상진부리에 가까운 곳에 있던 차량들이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으로 차를 돌려 빠져나가면서 수가 줄었다. 또 경찰 등이 이날 밤 9시20분쯤부터 뒤엉킨 차량을 정리하고 도로 한켠의 눈을 치운 뒤 체인 등을 갖춘 차량에 한해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 통해를 허용,고립된 차량수가 빠르게 감소했다. 그러나 대관령휴게소와 횡계휴게소 부근에는 3백여대의 차량이 눈에 파묻혀 운전자들이 16일 아침까지 차량속이나 휴게소 등에서 날밤을 새웠다. 대관령 하행선 휴게소 직원 최천식씨(36)는 “고립된 통행인들이 휴게소를 찾아와 집에 안부전화를 하는 한편,차량 유류와 김밥 식수 등을 사갔다”면서 “준비한 3천여명분의 음식이 대부분 동이 났다”고 말했다. 이날 교통대란이 발생한 곳은 평창군 진부면 상진부리에서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까지 34㎞ 구간이며 특히 대관령 정상에서 강릉 성산면까지 10여㎞ 구간에 눈이 많이 내려 차량고립이 심했다. 도로공사는 교통소통을 정상화하기 위해 밤새 제설작업을 서둘렀으나 눈이 계속 내려 도로 완전소통은 16일 낮 이후나 가능할 전망이다. 또 70∼80㎝ 눈이 내린 미시령에서는 이틀째 교통이 통제되면서 산골마을 20여개 버스노선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류·컵라면 등 공급/도공,고립자 지원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15일 대관령 정상 4㎞ 부근에서 하루 넘게 묶여 있는 2백여대의 차량들에게 소형차를 이용해 휘발유 6만5천ℓ와 경유 3천600ℓ,빵과 우유,컵라면 등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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