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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대 피해 ‘고사리손’ 잡아주는 노원 성장 인큐베이터

    학대 피해 ‘고사리손’ 잡아주는 노원 성장 인큐베이터

    #. 3살 다람(가명)이는 엄마가 마약 사범으로 교도소에 입소하자 쉼터로 왔다. 기저귀를 제때 갈아 주지 않아 엉덩이는 짓물렀고, 우유병도 떼지 못했다. 밤엔 보육사 품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울어 안고 재웠다. 전문적 놀이치료와 함께 애정으로 돌보기를 몇 달. 다람이는 드디어 쌀밥을 먹기 시작했다. ●가족의 정서적ㆍ신체적 학대에 노출된 0~7세 일정 기간 안전하게 보호 서울 노원구의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이하 쉼터)는 다람이의 사례처럼 가족의 정서적·신체적 학대에 노출된 0~7세 아이들을 일정 기간 안전하게 보호하는 곳이다. 지난달 25일 찾아간 쉼터는 한 대단지 아파트에 있었다. 유아용 미끄럼틀 등 장난감이 가득한 거실과 함께 어린이 침실 및 심리상담실도 갖췄다. 벽에는 이곳을 거친 아이들의 웃는 얼굴 사진이 걸려 있었다. 지난 4년간 29명의 아이가 쉼터에 입소해 16명은 원가정으로 복귀하고, 13명은 시설로 옮겨졌다. 쉼터 관계자는 “영유아가 학대 상황에서 분리돼 다시 성장할 힘을 낼 수 있는 인큐베이터 같은 곳”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손길을 느끼며 이곳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특히 노원구의 쉼터는 2021년 전국 처음으로 설치된 영유아 전용 시설이다. 전국의 152곳 쉼터 중 전액 구비로 운영되는 영유아 전용 쉼터는 노원구가 유일하다. 2020년 서울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이후 시행된 즉각분리제에 대비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보육사 5명과 심리치료사 1명이 24시간 교대 근무하고 있다. 영유아 전용 쉼터는 아동의 개별적인 발달단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청소년과 영유아가 함께 지내는 대부분의 쉼터와는 달리 돌쟁이 아기부터 미취학 어린이까지 성장단계에 맞춰 더 세심하게 돌볼 수 있다. 최영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학업이 병행되는 큰 아이들과 돌봄 위주의 영유아는 대상의 특성이 다르다”면서 “여력이 된다면 (쉼터는) 분리해서 운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쉼터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원가정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도 있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진영(가명)이 이야기다. 어머니의 지적장애로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 방치됐던 아이다. 6살에 쉼터에 와 깨끗한 옷을 입고 유치원에 가니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한다”며 좋아했다. 동시에 어머니에 대한 양육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가정 복귀를 앞두고는 지역 가구 업체의 후원으로 공부방도 새로 꾸몄다.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를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노원의 공공중심 대응체계로 맞춤형 지원 가능 맞춤형 지원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노원구의 공공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있다. 구는 피해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돕기 위해 사례 관리를 맡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직영화했다. 24시간 당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장에 출동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도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아동학대 가정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해도 다양한 자원을 가동해 빠르게 개입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공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의 선도적 모델로 세심하게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했다.
  • 강남, 다문화 체험하며 그림·글짓기 대회

    강남, 다문화 체험하며 그림·글짓기 대회

    서울 강남구는 5월 가정의 달과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오는 10일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어린이가 그리는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별도로 운영해 왔던 다문화 축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와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합해 기획됐다.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는 총 23개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멕시코, 일본, 몽골, 페루 등 13개국의 전통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계 각국의 의상, 향신료, 악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같은 날 열리는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청소년 동아리가 주도하는 10개의 체험 부스와 레크리에이션,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유니세프, 강남구한의사회,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수서경찰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7개 외부 기관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지역사회,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주민협의체 구성·지원조례 제정·반상회 개최… 울산 동구, 외국인 지원책 ‘총력’

    울산 동구가 외국인 주민 1만명 시대를 앞두고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구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노사외국인지원과’ 신설과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외국인주민협의체’ 발족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동구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9766명으로 집계돼 동구지역 전체 인구 16만명의 6%를 넘었다. 다문화사회 기준인 외국인 비중 5%도 넘어섰다. 외국인 증가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노사외국인지원과’를 신설한 데 이어 ‘외국인 주민협의체’ 발족, ‘외국인 주민지원 조례’ 제정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또 기초생활 질서 교육과 외국인 인식개선 주민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9개 국어로 구정 소식을 전하는 카톡 채널 운영, 외국인 소식지 발간, 통·번역 서비스 제공, 외국인 주민반상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외국인 정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함께 어울려 사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령탑·투자 유치 전략 싹 바꿨다… 속도 내는 강원경제자유구역

    사령탑·투자 유치 전략 싹 바꿨다… 속도 내는 강원경제자유구역

    구역·기관명 등 재정비하며 새 각오망상지구, 시행자·사업 계획 등 변경투자이민제 도입해 외자 유입 기대북평지구, 수소에너지 산업에 주력투자 때 세제·고용 지원금 등 혜택 옥계지구, 각 기업에 부지 개별 분양 전기장비 제조업 등 입주 업종 확대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이 새 전기를 맞고 있다. 오랜 기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다 사업 전반을 크게 손본 뒤 속도를 내고 있다. 박종시 강원경제자유구역청 홍보운영팀장은 4일 “올해 세운 계획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 전 분야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망상지구 정상화 채비 강원경제자유구역은 대규모 투자 유치로 환동해 경제권을 선점한다는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 2월 지정했다. 동해 망상과 북평, 강릉 옥계지구로 나뉘고 각각 면적은 380만㎡, 14만㎡, 38만㎡이다. 3개 지구 가운데 면적이 가장 넓은 망상지구 사업은 강원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잇단 시행자 교체 등으로 인해 공전을 거듭했다. 2015년 2월 캐나다 기업인 던디가 투자한 360동해개발공사가 시행자로 정해졌으나 이듬해 12월 돌연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2018년 10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단일지구였던 망상지구를 1지구(343만㎡), 2지구(22만㎡), 3지구(14만㎡)로 분할했고, 2개월 뒤 망상1지구 시행자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시티를 선정했다. 그러나 동해이시티의 자금력 부족으로 망상1지구 사업은 답보 상태를 면치 못했다. 게다가 동해이시티가 수립한 사업 계획이 택지 개발 위주여서 관광 개발을 원하는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결국 2023년 8~9월 칼을 빼 들었다. 동해이시티에 대한 시행자 지정을 취소했고, 심영섭 현 청장으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을 이끌 사령탑을 교체하며 조직을 재정비했다. 지난해 1월에는 구역명과 기관명을 각각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으로 바꿨다.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2차에 걸친 공모를 진행한 끝에 대명건설을 새로운 망상1지구 시행자로 지정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1지구 사업 계획도 해양레포츠시설과 골프장, 문화시설, 의료기관, 국제학교가 주를 이루고, 주택 수는 8000~9000가구에서 3000가구 미만으로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면 수정할 계획이다. 현재 분야별 용역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 계획 변경을 신청해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망상2, 3지구는 엠에스글로벌리조트가 시행자를 맡아 호텔, 콘도, 아트뮤지엄, 쇼핑몰 등의 관광시설을 짓는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 부지를 확보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진광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개발정책팀장은 “망상1지구는 애초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때 콘셉트인 관광 개발로 변경할 것”이라며 “부지 매수 중인 2, 3지구도 사업 기간을 늘리고, 사업비를 증액하는 내용을 담아 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망상 1~3지구 모두 지난 3월 31일자로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외국 자본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망상지구에 들어설 콘도, 생활숙박시설, 체육시설과 연계한 주택 건설 등에 10억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자격(F-2비자)을, 5년간 투자를 유지하면 영주자격(F-5)을 준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투자이민제 지정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증대시켜 해외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해시, 시행자 등과 함께 국내외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평·옥계지구 투자 유치 시동 국제복합산업지구를 지향하는 북평지구는 2021년 수소에너지를 핵심전략산업으로 선정한 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동안 11개 수소 관련 기업을 포함해 총 13개 기업을 유치해 분양·임대율 8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북평지구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세제 혜택, 고용 지원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중 입주 공고를 내 남은 필지의 분양·임대를 마칠 계획이다. 이민수 강원경제자유구역청 주무관은 “북평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일반산업단지에 기회발전특구까지 더해져 입주 기업이 복합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며 “동해, 삼척을 대상으로 한 수소저장·운송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순항해 북평지구 입주 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융합산업지구를 콘셉트로 하는 옥계지구는 당초 앵커기업과 협력사에 부지를 일괄 분양하는 방식에서 각 기업에 판매하는 개별 분양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2023년 12월 입주 업종을 금속제조업, 연구개발업 등 2종에서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연구개발업 등 7종으로 넓혔다. 같은 시기에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완공했다. 연구시설용지 2필지에는 해양수산부 산하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입주하기로 했다. 이주석 강원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팀장은 “옥계지구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고, 인근에 산업단지도 있어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다”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기업 유치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기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기고] 학교는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곳이어야 한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1923년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에게도 인격이 있다”고 외치며 제정한 이 날은 단순한 축하의 자리를 넘어, 우리 사회가 어린이를 온전한 존재로 존중하고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날이다. 그러나 오늘의 어린이들은 과연 그 약속 안에서 행복한가? 학교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즐겁고 안전한 공간인가? 교육자로서 이 물음을 마주할 때마다 숙연한 마음이 든다. 어린이는 오늘을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존재다. 우리는 어린이를 단순히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온전히 존중받는 존재로 인정하고 대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식과 기능뿐 아니라 놀이와 관계, 쉼과 배려 속에서 자란다.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학교이다. 그런 점에서 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행복한 공간이어야 한다. 오늘날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공간인가? 어린이날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학교 교육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학업 성적이 중시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인성교육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고, 그 결과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학교폭력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안전 시설과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아이들의 일상은 크고 작은 불안에 노출돼 있다. 과밀 학급으로 인해 개별화 교육이 어려운 상황은 여전하며,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보다 각종 민원 대응과 행정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이 모든 문제는 교사의 교육적 권위를 약화시키며 교육의 본질을 위협하고 있다. 생활지도 하나에도 민원이 제기될까 우려해 교사는 위축되고, 교실은 점차 교육보다는 ‘관리’의 공간으로 변질되고 있다. 어린이의 행복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가정, 사회가 함게 책임지고 만들어 가야할 공동의 과제이다. 가정은 어린이의 첫 번째 배움터이자 사랑과 보호의 공간이다. 부모는 아이들의 감정을 존중하고, 안정감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한다. 가정 내에서 충분한 대화, 놀이를 통한 교감을 갖는 것이 좋으며,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가정에서부터 협력, 배려,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핵심 공간이다. 단순 학습 공간이 아니라,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놀이를 즐기며, 사회성을 키우는 곳이어야 한다. 학교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개별화 교육을 확대해나가며,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통해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또한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적 감수성을 키우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는 학교와 가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역사회는 아이들의 성정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지원해야 하며, 공공시설, 놀이공간, 안전망 확충을 통해 아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입법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기업과 단체 또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날은 단 하루의 축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아이들과 맺은 약속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날, 그리고 각자의 책임을 돌아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이 오늘을 웃으며 살아가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사회. 그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제도, 실천과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정부와 국회는 입법과 정책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신뢰와 참여로, 교육 현장은 사명감으로 그 책임에 응답해야 한다. 아이들이 “학교는 내가 가장 행복한 곳이에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이제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설 때다. 최치수 서울명일초등학교장·서울초등교장회장
  • 김진영(전 경북 영주시장)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김진영(전 경북 영주시장)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경북 영주시는 김진영(86)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3일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김 협회장에게는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김 협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 했고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과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에 앞장서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인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시작으로, 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율곡연구원, 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 등이 선정 된 바 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안전체험장으로부터 어린이날 맞아 감사장 받아

    임희도 하남시의원, 하남시 안전체험장으로부터 어린이날 맞아 감사장 받아

    하남시 안전체험장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인사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감사장 수상자는 국민의힘 하남시을 이창근 당협위원장, 하남시의회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 박선미 윤리특별위원장,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 유옥자회장이다. 하남시 내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시 안전체험장 조재영 시설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안전체험장은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안전 지식을 익히고 화재, 지진, 교통사고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체험함으로써 적절한 대응력과 판단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기관이다. 관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하남시의 중요한 공공 안전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감사장을 수여 받은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내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어린이 신변안전 뮤지컬 <들썩들썩 정글숲>을 관람했다.
  • 효자 영등포, 어버이날 어버이께 사랑과 감사 전합니다

    효자 영등포, 어버이날 어버이께 사랑과 감사 전합니다

    서울 영등포구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8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및 협력기관 7개소가 함께 참여하는 ‘영등포형 통합돌봄네트워크’가 주관하며 ‘건강해효(孝), 행복해효(孝)’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영등포 50플러스센터’ 소리새 오카리나팀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한다. ▲개회 및 축사 ▲효행 표창 수여 ▲어버이 은혜 감사 영상 상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효행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주민 28명에게는 ‘효행자 표창’을 수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드린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장 먼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공경의 문화가 더욱 널리 퍼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 중랑구 풍성 선물에 어린이날 어린이 얼굴에 웃음꽃

    중랑구 풍성 선물에 어린이날 어린이 얼굴에 웃음꽃

    서울 중랑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용마폭포공원 원형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025 중랑 어린이 놀이한마당’을 개최한다. 중랑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정한 미래교육지구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중랑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미래교육지구 방과후·돌봄활동 통합지원 분과의 대표 사업이다. 기존에 놀이 캠프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2022년부터 용마폭포공원에서 어린이 놀이 한마당으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놀이 전문가와 지역에서 양성된 놀이 강사들이 참여해 총 20개의 놀이팀이 다양한 테마의 놀이 부스를 운영한다. 보드게임, 팽이놀이, 비석치기, 세계문화체험 등 어린이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을 마련했다. 참여는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현장 접수 후 누구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중랑구 공동육아방, 실내놀이터 등에서도 어린이날을 기념한 맞춤형 놀이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2일부터 5일까지는 중랑실내놀이터 면목4동점에서 테마형 놀이와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5일에는 양원점에서 ‘와글와글 양원수사대! 똘배를 찾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내 공동육아방 9개소에서는 포토존, 미니게임, 체험활동 등을 한다. ‘햇살아래(6호점)’와 ‘그린나래(15호점)’ 공동육아방은 어린이날을 맞아 월요일 휴무 없이 특별 운영한다. 공동육아방 놀이 행사에 참여한 가정에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중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지역 곳곳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풍성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점검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구리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과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2일 구리시 인창천과 백교천을 방문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상황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백교천 비점오염저감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개선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도심 속 하천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함으로써 ▲수질 개선 ▲도심 열섬현상 완화 ▲시민 휴식공간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현종 위원장과 이은주 의원은 그동안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인창천이 지역 환경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활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날 백현종 위원장은 현장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기도의 핵심적인 환경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인창천 및 백교천은 단순한 하천이 아닌, 지역사회의 생명줄이자 환경 자산이고 구리시 경제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창천 복원사업을 통해 구리역과 돌다리 인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며, 향후 구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환경과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두 의원은 백교천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도 둘러보며, 장비 운영 현황과 시설 성능, 유지관리 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해당 시설은 도심 내 오염물질이 초기우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개선과 생태계 건강성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기도 수자원본부와 구리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과 사업 성공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레클리스 기념행사 실무회의 주재...지역사회 협력 본격화

    윤종영 경기도의원, 레클리스 기념행사 실무회의 주재...지역사회 협력 본격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5월 1일(목), 연천군 백학면행정복지센터에서 군마 ‘레클리스’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실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청, 연천군청, 백학면사무소, 주민자치회·지역상인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천군 백학면에서 개최 예정인 ‘레클리스’ 기념행사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협력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레클리스’는 6·25 전쟁 당시 험준한 지형에서도 탄약과 부상병을 운반하며 큰 활약을 펼친 군마로, 하루 최대 51회 고지를 오르내리며 약 4톤에 달하는 탄약을 운반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미국 해병대 최초로 하사 계급을 받은 군마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2016년에는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연천군 백학면에 ‘레클리스 추모공원’이 조성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사 일정, 프로그램 구성, 예산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경기도청 축산정책과 신종광 과장은 “기념행사는 ‘레클리스’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공연과 전시를 포함해, UN군 화장장과 상승전망대(제1땅굴) 등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안보답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행사에 필요한 예산은 경기도 말산업 육성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마사회, 주한미군 등과의 협력 방안 및 지역 안보·관광자원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공유되었다. 윤종영 의원은 “이번 실무회의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말 산업을 육성하고 호국보훈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경기도의회와 협력 기관들이 힘을 모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번 행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과 함께 「경기도 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해당 조례안은 지난 4월 15일(화)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국립순천대, ‘전남 RISE사업’ 신청 주관 과제 모두 선정···지역혁신 중심대학 위상 강화

    국립순천대, ‘전남 RISE사업’ 신청 주관 과제 모두 선정···지역혁신 중심대학 위상 강화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도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공모에서 신청한 10개 주관 과제(단독 주관 2개, 컨소시엄 주관 8개)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신청 과제 기준 사업비 예산은 연간 136억원으로 5년간 총 680억원 규모다. 2일 대학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국립순천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설계한 ‘정주형 교육 모델’을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확장하고, 이를 실질적 사업 체계로 구체화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즈’는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권한을 교육부에서 시·도로 이관하고, 지역과 대학이 주도적으로 고등교육 정책을 설계·운영하며,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체계다. 국립순천대는 ‘지산학연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남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라남도 RISE 기본계획의 핵심 전략인 ‘GRAND 전남 프로젝트’ 5대 영역에 대응하는 10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기존 글로컬대학30 사업과의 연계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국립순천대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정주형 혁신인재 양성 모델’을 전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과제는 농축산·소재부품·이차전지·문화콘텐츠·K-컬쳐 등 전남 핵심 산업과 정밀하게 연계돼 학내 40여개 전공이 공동 참여하는 등 대학 전체가 지역 혁신 설계와 실행의 주체로 나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사업은 국립순천대를 포함 전남 도내 11개 대학과 17개 지자체, 300여개의 기업·기관·연구소가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전남도 핵심 정책 구상의 실현 기반이기도 하다. 국립순천대는 RISE 체계를 통해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지역소멸, 청년 유출, 학령인구 감소, 중소기업 인력난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교육~산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RISE 사업은 단순한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 구조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전국의 인재들이 국립순천대에 모여 전남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주 기반 고등교육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교육 현안 점검 및 초교 체육관 건립 관련 군포의왕교육장 면담

    성기황 경기도의원, 교육 현안 점검 및 초교 체육관 건립 관련 군포의왕교육장 면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4월 30일(수),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성정현 교육장과 면담을 가졌다. 성기황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성정현 교육장에게 ▲군포 지역 내 석면 해체 진행 상황, ▲AI디지털 교과서 채택 여부,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현황,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위한 학교 시설개방 검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를 가졌다. 특히 성 의원은 군포 용호초등학교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체육 공간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제약이 따르므로 체육관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체육관 건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 절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성정현 교육장은 제시된 현안 사항들에 대하여 “의견 주신 주요 현안에 대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으며 우리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면담에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을 비롯하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이 함께 참석하여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성기황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발굴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학교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 임상오 경기도의원, 어르신 안전 위해 119안심콜 등록 필수 강조

    임상오 경기도의원, 어르신 안전 위해 119안심콜 등록 필수 강조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지난 4월 30일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회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신건강 예방 교육에서 ‘119안심콜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고령층의 적극적인 등록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노년기 정신건강 관리와 함께, 독거노인을 포함한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119안심콜 서비스’ 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임상오 위원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은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며, 119안심콜 서비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수단”이라며 “사전 등록만으로도 위급 상황 발생 시 소방당국이 건강정보와 위치를 즉시 파악해 보다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지금, 가족과 이웃은 물론 행정기관 모두가 어르신 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등록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인 우울의 주요 증상과 원인, 예방 방법 외에도, 개인의 긍정적 사고 유지, 사회적 관계 활성화, 그리고 응급대응체계 참여의 중요성이 함께 설명됐다.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질의응답에 적극 참여했다. 경기도의회는 향후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률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과 더불어, 노인 정신건강 예방교육과 안전관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상오 위원장 역시 지역 내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1초 및 복합시설 건립 적기 추진 요구

    최민 경기도의원, 광명1초 및 복합시설 건립 적기 추진 요구

    - 도시개발과 발맞춘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 강조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예산결산특별위윈회 최민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4월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광명시 광명2R 재개발구역 내 초등학교 신설과 학교 복합시설 건립 사업 추진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및 광명시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광명시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당초 해당 부지에는 초등학교 단독 신설이 계획되었으나 강화된 일조권 기준에 따라 설립이 취소되면서, 대안 마련의 일환으로 부지 하층에 학교복합시설을 세우고 상층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는 복합 개발 방식을 채택한 상태다. 이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및 광명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운영을 담당하고 광명시는 복합시설 운영을 맡으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교구역과 복합시설 이용구역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광명1초(가칭)는 2031년 개교를 목표로 26개 학급(일반학급 24개, 특수학급 2개) 규모로 운영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복합시설인 시립과학관은 시민들에게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거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2025년도 6~7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다. 최민 의원은 “광명 지역 학생들이 더 이상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교 신설에 따른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와 같은 학교 및 복합시설이 성공적으로 완공되면, 지역 학생들에게는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시민들에게는 과학·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이번 사업은 광명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특히 시민 의견을 소중히 담아 사업에 반영하고 향후에 예산 확보, 사업 속도 조율 등 면밀히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비 재정 분담,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및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 주요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견인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광명1초(가칭)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광명시는 주거, 교통, 산업에 이어 교육·문화 분야에서도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경기침체로 이미 5000가구 미분양… 광주 주택시장 붕괴 우려[이슈&이슈]

    광천 재개발 등 2만여 가구 예정도시계획·부동산 시장 교란 우려LH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필요”광주시 “100% 공공임대로 짓자” 강기정 시장 “후속 절차 협조 안 해”분양 일정 조정·물량 축소 가능성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주 광산구 산정지구 일대 50만평 부지에 민간분양 6800가구를 비롯해 총 1만 3000가구의 공공주택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택 과잉 공급’ 논란이 일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고분양가 등으로 인해 광주 지역 미분양 물량이 무려 5000여 가구에 이르는 상황에서 LH가 또다시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지역 부동산 시장의 교란과 붕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1일 광주시와 LH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지난 1월 산정지구 사업부지 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1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음달 29일 2차 사업설명회를 열어 토지 수용과 보상 등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LH의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은 2021년 2월 정부의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산정·장수동 일대 168만 3000㎡(약 51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영구임대아파트 7000가구, 민간분양 아파트 6800가구, 단독주택 200가구를 공급하는 게 골자다. 그러나 이처럼 대규모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 예고되면서 주택 과잉 공급과 기존 도시계획 및 부동산 시장 교란을 우려하는 광주시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광주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준공 전과 후를 포함해 5000여 가구에 이른다. 내수 부진 등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분양가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분양 물량이 당분간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광주에서는 특히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총 1만 2000여 가구가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둔 데다 앞으로도 전방·일신방직 개발(4200가구), 광주신세계 터미널 복합화(516가구), 광천동 주택재개발(5000가구) 등을 통해 최소 1만여 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우려를 감안해 국토교통부와 LH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면 광주 지역 주택 보급률이 120%를 넘게 돼 공급 과잉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도시 외곽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될 경우 원도심과 신도심의 주택시장 교란과 함께 기존에 마련된 ‘광주 도시계획’이 뿌리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3년 6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산정지구 개발사업을 조건부로 승인하자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전달했지만 (국토부가) 끝내 받아 주지 않았으며, 결국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개발이 구체화됐다”며 “앞으로 산정지구 개발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국토부와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광주시민단체협의회도 “지역사회는 해당 사업이 공급 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 지역 주택 정책에 혼란을 가중할 뿐이라고 강조해 왔다”며 “광주는 주택 수요가 폭증한 지역도 아닌데 정부와 LH가 나서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LH와 국토부 등을 상대로 ‘개발사업을 강행하려면 예정된 1만 3000가구를 공공주택의 취지에 맞게 모두 공공임대로 건설하고, 사업도 민간이 아닌 LH가 직접 시행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국토부와 LH는 산정지구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주 산정지구 개발은 국토부의 ‘공공주도 대도시권 주택공급 사업’으로 추진되며, 광주형 일자리 근로자에 대한 주택공급과 청년·신혼부부를 비롯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선 공공주택 공급이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LH 측은 다만 인허가권이 국토부에 있지만 각종 영향평가 등 사업 추진에 있어 광주시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주택 공급 일정이나 주택 공급 가구수 등은 협의를 거쳐 일정 부분 조정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대규모 주택개발사업에 있어 해당 지자체와 국토부 간 이견이 없을 수는 없다”면서 “산정지구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광주시와 충분히 조율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일차적으로 사업계획 변경 등 광주시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공공주택 공급 일정과 공급 가구수를 조절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방안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 산정지구는 2023년 7월 지구 지정,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부터 토지 및 지장물 등 기본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국토부가 공공주택지구 계획을 승인하면 2027년 착공을 거쳐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 산불 위험 속 주민들이 지켜낸 ‘천년송’…비상소화장치함 존재감 빛났다

    산불 위험 속 주민들이 지켜낸 ‘천년송’…비상소화장치함 존재감 빛났다

    산불 위험에 놓인 천연 기념 소나무를 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해 지켜낸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28분쯤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와운마을 인근 산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와운마을은 지리산 깊은 곳에 있는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천연기념물인 소나무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에 불씨가 인근 산림으로 확산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화재를 목격한 와운마을 공성훈 이장은 곧바로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했고, 주민 13명이 현장으로 달려왔다. 주민들은 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신속하게 불길을 차단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남원소방서, 산내 의용소방대,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이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며 천연 기념 소나무 ‘천년송’을 비롯한 소중한 자연유산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 진압이 비상소화장치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한다. 비상소화장치는 2019년 남원소방서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국립공원 내 마을의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현재 와운마을 내 2개소가 설치돼 있다. 전북 전체로는 비상소화장치함이 총 325개소가 있고, 이 가운데 산림 인접 마을에만 52개소가 설치됐다. 전북도는 올해 시군과 매칭사업을 통해 14개 시군 14개 산림 인접 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 중이다. 남원소방서는 인근 주민들에게 사용법 등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왔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마을주민들도 “평소 훈련했던 대로 침착하게 힘을 모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승현 남원소방서장은 “평소 대원들과 주민들이 함께한 소방교육과 훈련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자연유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화재 대응 역량을 더욱 높이고, 비상소화장치 확대 보급을 통해 산불 및 각종 재난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민영옥 자유총연맹 순천시지회장, 쌀 500㎏ ‘사랑의 밥차’에 기부

    민영옥 자유총연맹 순천시지회장, 쌀 500㎏ ‘사랑의 밥차’에 기부

    민영옥 자유총연맹 순천시지회 신임 회장이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500㎏을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밥차’에 기부했다. 지난 29일 로얄웨딩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회원과 주요 내빈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민영옥 회장은 행사에 앞서 “뜻깊은 출발을 시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화환 대신 쌀 기부를 당부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의 대표 나눔사업인 ‘사랑의 밥차’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밥차’는 매주 정기적으로 순천의료원 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이동형 급식봉사 프로그램이다. 민 신임회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순천시청 후문 ‘산정골’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한 뜻깊은 실천이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오늘은 ‘나도스타’…금천구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

    오늘은 ‘나도스타’…금천구 아동·청소년 노래부르기 대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금천 나도스타 노래부르기 대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들이 무대를 경험하고, 다양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5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올해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지역사회 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미취학, 초등독창(저·고학년), 초등중창, 중등, 지역사회·가족 등 6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예선은 지난 4월 11일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됐으며, 총 50개 팀 111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개 팀 91명이 본선에 진출해 금나래아트홀 무대에서 최종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본선은 부문별 경연과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의 무대와 마술 공연도 준비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함께&가치’ 고덕천 환경정화, 강동구·하남시 합동 점검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함께&가치’ 고덕천 환경정화, 강동구·하남시 합동 점검 이끌어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달 30일 강동구와 하남시가 행정 경계를 넘어 고덕천 수질 환경보전을 위한 합동 정화활동이 펼쳐졌다는 뜻깊은 소식을 전했다. 그간 고덕천에서 대사골천에 이르는 일대의 환경 및 수질점검 활동을 펼치며 지자체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던 박춘선 시의원과 박선미 하남시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마련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활동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 문현섭 강동구의원, 이현재 하남시장, 박선미 하남시의원을 비롯하여 강동구와 하남시 주민들이 함께했으며, 고덕천 야외무대에서 집결하여 대사골천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됐다. 하천 쓰레기 줍기, 수질점검 등 환경정화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평소 지역사회에 이로운 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동구 에코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춘선 의원은 “단일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하천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강동구와 하남시가 소통하고 협력해 행정 경계를 넘어 같이 고덕천과 대사골천의 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환경정화를 넘어 지자체 간 ‘같이&가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협력의 시작점이 됐다. 특히 하천과 산림 등 두 개 이상 지자체의 관할 하에 있는 환경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춘선 시의원과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하천은 행정구역과 상관없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라며 “이로운 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동구와 하남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고덕천 수질개선을 위해 공동의 협력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화, 교통, 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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