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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충무로영화제 회계 꼼꼼히 따질 것”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쓸 수 없습니다. 의회 의장단의 업무추진비 10% 삭감은 솔선수범의 의미입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10일 “올해 79억원, 내년 118억원,2010년 144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이해 관계자들의 원성을 살 수 있지만 구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주요 사업 예산삭감의 이유를 밝혔다. 임 의장은 제살깎기에도 나섰다.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를 삭감했을 뿐 아니라 의정비 인상도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했다. 학교환경 지원 자금이 인구(13만여명) 대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그는 “학교환경 개선 자금이 제대로 집행되도록 조례를 개정할 것”이라면서 “단체장이 평가해서 단순하게 집행하는 구조에서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들의 손을 거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집행부는 학교환경 개선 자금으로 지난해 50억원을 풀었다. 또 집행부를 견제하기 위해 소나무거리 조성 사업과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조사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그는 “주민 여론을 정확하게 들어보고 사업 회계 등도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면서 “힘들지만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임 의장은 “지난해 지역 숙원사업인 광희고가를 철거하기 위해 막후에서 많은 발품을 팔았다.”면서 “결국 올해 서울시 예산에 광희고가 철거사업이 반영돼 주민들 볼 낯이 섰다.”고 뿌듯해 했다.
  • “내년엔 학교예산 관련 조례 제정”

    “내년엔 학교예산 관련 조례 제정”

    “내년에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예산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용혁(소공동, 명동, 을지로, 광희동, 신당1동, 중림동) 중구의회 의장은 5일 내년 주요 의정 활동으로 학교환경 개선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장은 “중구의 가장 큰 문제는 도심공동화 현상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환경 개선뿐 아니라 영어교육특구와 ‘스타 스쿨사업’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강북 도심 재생 프로젝트’와 연계해 난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밑그림도 잘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집행부에 대해 싫은 소리도 토해냈다. 임 의장은 “내년 세수 감소 규모가 1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늘어난 문화체육 분야 예산이 113억원을 넘는다.”고 꼬집었다. 임 의장은 또 의정비 인상과 관련, “구의회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제정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의정비 인상으로 화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면서 “의정비 인상 그 자체보다 의원들이 얼마나 제 역할에 충실했는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올해 의정 활동과 관련,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재향군인의 지위를 향상시켰다.”면서 “특히 출산양육지원금 지급 조례안, 차상위계층의 국민건강 보험료 지원을 위한 조례안 등은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구 의정 초점] 중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구 의정 초점] 중구의회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중구의회가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난상토론식’구정질의를 펼쳤다. 의원들은 깐깐한 구정 질의로 집행부를 강하게 몰아 붙이면서 다양하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5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구정 질의에서 심상문(신당5·6동, 황학동) 의원은 충무로국제영화제의 개최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서울시 주최로 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구립심포닉밴드의 방만한 운영 실태도 꼬집었다. 집행부는 이와 관련, “충무로국제영화제는 주변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만만치 않다.”면서 “서울시가 주최하는 방안은 부산시 등 영화제를 여는 다른 자치단체의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김기래(회현동, 필동, 장충동, 신당2동) 의원은 다른 자치단체와 정보공개 협정을 체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창조형 정보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집행부측은 “내년 정보화전략 기본계획 용역에 정보센터 운영을 적극 반영시키겠다.”며 수용 입장을 밝혔다. 고문식(신당5·6동, 황학동) 의원은 “예산 집행을 미루다가 연말에 몰아서 공사에 들어가는 나쁜 관행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집행부를 다그치면서 11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줄것을 주문했다. 집행부는 이에 대해 “지난 10월 이후 발주된 공사는 6건에 불과하다.”면서 “가능한 한 공사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주진하겠다.”고 해명했다. 이혜경(신당3·4동) 의원은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위한 해결 방안과 신당3동 고엽제 가건물 철거 조치와 차후 대책을 따져 물었다. 양동용(신당3·4동) 의원은 문화체육 분야에 예산이 너무 편중된다며 그 중 일부를 공원·녹지와 보건·복지 분야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또 매일 3분씩 90도로 인사를 연습하는 것이 ‘효(孝)특구’ 확산에 효과가 있는지를 물었다. 정동일 구청장은 “직원들이 90도로 인사하는 습관을 들이면 인사를 받는 상대방도 마음이 편해지고 흡족해진다.”면서 “인사하는 직원도 상대방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태(소공동, 명동, 을지로, 광희동, 신당1동, 중림동) 의원은 지자체 상징물인 구(區)나무와 구 꽃, 구 새 지정과 관련, 예산 허용 범위 내에서 구 나무와 구 꽃을 중구 전역에 확대 시행할 것과 구 새인 까치를 다른 새로 바꿀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장충단제 추모제향 거행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 8일 장충단 공원에서 제례위원과 후손, 구민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2주기 장충단제 추모제향 의식이 거행됐다.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이 초헌관을 맡았다. 임 의장은 추모사에서 “장충단제 추모 제향을 통해 국가 위기 때 선조들이 보여준 불굴의 애국정신을 되새겨 후손에게 물려주고 훌륭한 정신문화 유산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의회사무국 2269-3107.
  • [구 의정 초점]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논란

    [구 의정 초점]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논란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의 의정비 인상 방침에 대해 비난여론이 쏟아지자 의원들은 “현재의 보수 수준이 과연 적정한가.”라고 되물으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일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등으로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의정비 결정에 위법요소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의회 의원 10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강당에서 지방자치연구소 주최로 ‘의정비 적정규모 책정 및 실현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우선 지방자치연구소장이 나와 의정비에 대한 개념과 법적 근거, 적정액에 대한 연구, 외국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예상보다 많은 구의원들이 자리를 메웠고, 질문을 쏟아냈다. 여론의 무차별 몰매가 부당하다면서 연봉 인상의 필연성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불만과 자성도 터져 나왔다. 서 소장은 “의정비 결정에 위법적 요소가 많다.”면서 ▲보수결정의 원칙에 위배되고 ▲지방자치법 입법 취지에도 어긋나며, 전문적인 의정활동 수행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희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돈을 많이 받겠다는 게 아니라 평소에는 구의원의 자격을 공무원과 별개로 취급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공무원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하는 현실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기래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겸직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자영업만 가능할 뿐이어서 의정활동이나 가정생활에 모두 지장을 받는다.”고 하소연을 했다. 노원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입만 열면 전문성을 갖춘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대우는 말단 공무원 취급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의정비 8,9급 공무원 수준 논란은 지난 4일 강남구의회가 의정비를 지금보다 56%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송파구, 인천 남동구, 대구 남구 등 16곳에서 잇따라 인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지방의원의 수당은 일반공무원 4급의 하한금액을 기준으로 삼은 뒤 ‘회의 총일수 80일/1년 365일’을 곱해서 산출한다. 즉 4급직의 연봉이 5000만원이면 1050만원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여기에 의정비를 더하면 지방의원의 보수액이 된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16개 시·도의회 의원의 의정비는 월 150만원 이내,246개 시·군·구의회 의정비는 110만원 이내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구의원의 평균 보수액은 276만원으로 구청 계약직 환경미화원의 최고액 405만원에도 못 미친다. 이는 일반직 8,9급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보수산정 때 공휴일을 공제하지 않는 공무원의 일반 원칙에 어긋나고 의정비가 마치 회의 출석의 대가인 것처럼 잘못 인식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수당산정 때 인용한 의정일수 80일은 이미 법에서 폐기된 수치다. ●“주민들 의정비 기준 제대로 알아야” 그러나 한 자치구 집행부 관계자는 “의원 보수가 적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구 의원의 어려운 사정과 잘못돼 있는 의정비 산정기준 등을 제대로 인지해야 인상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을지로3가 ‘동원집’

    [우리동네 맛집] 을지로3가 ‘동원집’

    이열치열(以熱治熱) 때문일까. 요즘처럼 후텁지근한 날씨에 펄펄 끓인 순대국밥이 의외로 궁합이 맞는 듯하다. 여기에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까지 곁들여지니 젓가락이 쉴 틈이 없다.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이 추천한 을지로3가 ‘동원집’은 21년 ‘손 맛’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임 의장은 “처음엔 동원집 김상균 사장과의 병원·봉사 활동 인연으로 찾았지만 차츰 주인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에 반해 입맛을 잃을 때면 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 집의 대표 음식은 순대국밥과 감자국밥. 술 안주로는 돼지머리 고기와 홍어회, 삼합 등이 상에 오른다. 순대국밥은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봐온 그런 순대국밥이 아니다. 순대국밥에 ‘순대’가 없다. 대신 두툼한 돼지머리 고기와 내장이 가득하다. 얼큰한 감자국밥은 한여름에도 인기가 있어 많이 찾는다. 안주인 윤순영씨는 “처음부터 순대를 넣지 않고 고기를 듬뿍 넣었다.”면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전통이 됐다.”고 말했다. 돼지 등뼈와 머리고기, 내장을 마장동에서 날것으로 가져온다. 핏물을 빼고, 육수를 내고, 삶는 것 등을 안주인 윤씨가 직접 한다. 삶아진 머리고기와 내장을 미리 사놓아 육수와 양념을 넣고 내놓는 일반 순대국밥과 차원이 다르다. 국밥의 맛을 한층 끌어 올리는 김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겉절이, 묵은 배추김치, 깍두기 등이 따라 나온다. 머리고기를 싸먹는 홍어 삼합도 아주 별미다. 너무 삭히지 않아 이를 자주 접하지 않는 도시인의 입에 맞는다. 홍어는 광주 송정리에서 가져온다. 인심도 후하다. 고기든 김치든 뭐든지 넉넉하게 준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동네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까닭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중구의회 추경 심의

    [구 의정 초점] 중구의회 추경 심의

    ‘꼼꼼하게 따져 봅시다.’ 중구의회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개최한 제150회 정례회에서 집행부를 강도높게 몰아붙였다. 상임위별 추경예산 심의나 예결위에서 세금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행사성 예산이나 실효성이 없는 예산을 철저하게 따져 물은 것이다. 그 결과 추경예산 391억원 가운데 19.4%인 75억여원을 삭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삭감률. 의회는 지난해 2차 추경예산에서 2.2%(5억여원), 올해 본예산에서 5.4%(123억원)를 각각 삭감했다. 24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구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소나무 가로수 조성 사업은 예산 35억원을 추경에서 모두 뺐다. ●추경예산 75억원 삭감 임용혁(지역구 중림·소공동·명동·을지로동·광희·신당1동) 중구의회 의장은 “재산세 50%의 공동세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예산이 100억원 가량이 줄어 재정압박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시기적으로 급하지 않은 예산은 부득이 삭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집행된 예산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따졌다. 대표적인 것이 구청광장의 ‘음악 분수대’ 조성 사업. 의회의 승인없이 사용된 것이어서 음악 분수대 사업이 얼마나 급한 사업이었는지 질의가 쏟아졌다. 아무리 바빠도 일에는 순서가 있는데 이를 따르지 않은 데 따른 질책이었다. ●음악 분수대 조성 사업 질책 이혜경(신당3·4동)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은 “구청에서 시행되는 각종 사업이 부서별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아 가끔 사업이 변경되거나 다른 예산으로 전용되는 것 같다.”면서 “의회에 사전 혹은 사후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초고층빌딩 건립 추진에 대한 서울시의 불허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견제가 없지 않았다. 김기태(중림·소공동·명동·을지로동·광희·신당1동) 의원은 “서울시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따른 대응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기래(회현·장충·신당2·필동) 의원은 “서울시의 불허로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면서 “혹시 경제적인 손실이 있지 않았는지 챙겨 보았는가.”라고 주장했다. 구 관계자는 추경예산 삭감과 관련 “전반적으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애로가 생겼다.”면서 “특히 소나무 거리 조성 사업은 다른 지자체와의 관계도 있어 난감하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임용혁 의장 “충무로 국제영화제는 적극 지원” “소나무거리 조성 등 추경 예산의 성격이 아닌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의회는 당연이 이를 따졌고 삭감시켰습니다.”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은 24일 유례없이 강도 높았던 추경예산 심의의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임 의장은 “집행부가 아쉬움을 많이 토로했다.”면서 “특히 일부 이해 관계자들은 의회가 사사건건 브레이크를 건다.”고 항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의회가 어물쩍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면서 집행부의 예산 전용 사례를 꼬집었다. 초고층빌딩의 아이디어 공모전 예산을 집행하는데 다른 용역 예산 일부를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의회의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소나무거리 조성도 서울시에서 소나무 가로수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서는 (소나무거리 조성에)시 지원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를 추경예산에 포함시킬 수 없어 삭감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성공적인 ‘충무로 국제영화제’를 지원하기 위해 영화제 관련 예산은 전액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 [의정중계석] 환경정비사업 현장점검

    [의정중계석] 환경정비사업 현장점검

    정례회와 임시회를 마친 대부분의 자치구의회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강서구의회는 구청 주변 지역의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관철동 피아노거리 조성사업 현장과 중학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주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피아노거리 조성사업은 청계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 공연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었으나 법률 분쟁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비 미지급 문제와 도로점용료 체납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원들은 사업 공동주체인 관철동 발전연합회와 ㈜동원이노베이션의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기존 시설의 보수와 거리공연이 상설적으로 가능하도록 음향이나 조명, 디자인 등 시설 개선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학동 62번지 66필지에 해당하는 중학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주민 사이의 갈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구의회를 방문하는 초·중학생들에게 의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만화 형식의 책자를 발간했다. 만화 홍보물에는 도봉구의 유래, 구의회 연혁, 구의회의 조직과 운영, 구의회가 하는 일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어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꾸몄다. 구청에서 운영하는 ‘구정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이 구의회에 들렀을 때 정족수, 원안통과, 임시회 등 의정 용어에 대한 질문이 많았기 때문이다. 용어풀이를 만화로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17쪽으로 구의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배포한다. ●강서구의회(의장 김기홍) 강서구의회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제153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정례회에선 다목적 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서구청 주변지역에 대한 중심지형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촉구 건의안,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2007년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 등을 처리한다. 또 상임위원회별 의정활동도 진행된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달 27일 제15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산보고를 비롯해 2007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제안 설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들을 처리했다. ‘약수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와 관련, 투명하고 정확한 시공이 되도록 집행부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상문 위원장, 고문식 부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시청팀
  • [의정중계석] 강남구, 출산지원 조례 의결

    각 자치구의회는 구민의견 청취, 임시회, 세입·세출 결산, 현장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양육비를 지원하는 조례안을 만들었다. ●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7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성동구 5대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구민의견청취 및 의정활동 보고회’를 갖는다. 보고회는 성동구의회 2층 제2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선거구별 의원 및 동 직능단체장, 주요 지역단체 대표 및 소상공인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다. ●양천구의회(의장 김재천) 양천구의회는 8일부터 15일까지 156차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선 오는 10월부터 시행예정인 양천구 무인·무료 자전거대여소 등과 관련,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공무원 정원 변경에 대한 조례 등 4가지 조례안이 상정된다. 특히 14일엔 장마철을 앞두고 목동 빗물 펌프장 등 4개 빗물 펌프장과 각 지역의 하수관로시설을 점검하는 구 의원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홍 의장과 박종식·김복동·강수길 의원이 지난 5일 오전 11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방정 한건동 화백의 종로구 독거노인돕기 ‘효’묵란전에 참석해 작품 관람과 함께 효의 정신을 되새겼다. 홍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독거 어르신들께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준 한 화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구의회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기간은 12일까지이며 평생을 묵란 연구에 몰두한 한 화백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강북구의회(의장 윤영석) 지난달 27일까지 구청 강당에서 200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결산검사 위원으로는 백중원 의원, 경흥식 전 공무원, 정경영 회계사, 서행남·이석민 세무사가 참여했다. 결산검사 내용으로는 세입·세출의 결산, 계속비·명시이원비 및 사고이월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이다.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지난 4일 폐회한 제161회 임시회에서 ‘강남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모두 1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는 둘째 아이를 낳으면 50만원, 셋째는 100만원, 넷째는 300만원, 다섯째는 500만원까지 출산양육지원금을 제공한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중구의회는 지난 5월9일부터 6월7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2006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고문식 의회운영위원장은 결산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결산 처리과정이 지난해보다 개선됐고 투명해졌다.”면서 “예산낭비를 방지한 전산정보과와 영어체험학습센터 사업과 관련해 국고지원을 받은 총무과를 모범사례로 꼽을 만 하다.”고 밝혔다. 시청팀
  • [Seoul In] 중구의회 김연선 의원 제명

    서울 중구의회는 제148회 임시회를 열고 “지방자치법 제34조 제2항 규정에 의거,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하여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김연선 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3월29일 상임위원회 회의 때 본인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자 의사 진행을 방해하는 등 큰 소란을 피웠다. 유리컵을 바닥에 내리쳤으며, 의사봉으로 탁자의 유리를 수차례 깼다.‘너 몇 살이야, 네가 위원장이야.’ 등 고함을 지르면서 상임위원장을 밀치기도 했다. 더구나 이 장면이 녹화된 CCTV가 TV를 통해 방송돼 중구의회의 위상을 크게 실추시켰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국민훈장’

    서울 중구의회 임용혁의장이 향군회 발전에 헌신한 공으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27일 서울 잠실 재향군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 의장은 1991년 향군회의 종신회원에 가입한 이후 예비군 소대장, 민선 초대 동회장, 중구회 이사, 서울시회 이사를 거치며 향군회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종신 회원을 1900여명으로 늘리는 등 회원 신장에 기여, 지난해 전국 222개 시·군·구회의 회원 유치 실적 1위를 기록했다. 또 서울시회로부터 94∼97년 4연속 최우수 동회 표창과 대통령 개인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중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함으로써 향군회원의 권익 향상과 안보 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의회 회의장 개방

    서울 자치구의회가 임시의회를 잇달아 개최했다.2007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일부 조례안을 개정하기 위해서다. 종로구의회는 회의장을 개방하고 광진구는 화보집을 발간했다.29일에는 서대문구의회(의장 정혜연)와 양천구의회(의장 김재천)가 임시회를 개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구의회 위원회 회의장을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대상은 비영리 사회단체와 지역주민이다. 회의장을 빌리고 싶으면 사용일 3일 전까지 의회에 전화(731-0441)로 신청하면 된다. 의회는 회의장 사용현황과 회의 성격을 파악해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의회 회기나 행사가 진행 중이면 빌릴 수 없다.●관악구의회(의장 이만의) 다음달 1일까지 제146회 임시회를 연다. 안건은 구세 감면 조례안,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안, 도시계획 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안, 보조금 관리 조례안, 재활용품 판매대금 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보건소 수가 조례안 등을 일부 개정하는 내용이다. 또 도시관리국·건설교통국·감사담당관·행정관리국·생활복지국·보건소 등이 200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한다.●동대문구의회(의장 강태희)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제170회 임시회를 마련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조직 및 운영 조례안, 음식물류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안 등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다. 또 용두 제4구역과 청량리 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 관한 의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변경결정안에 관한 의견도 제시한다.●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제144회 임시회를 23일에 열었다.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와 시설관리공단 설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영유아 보육 조례안 등이 논의됐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구의회를 쉽게 이해하고 의정활동에 참여하도록 화보집 ‘광진의정’을 800부 발간했다. 광진구의회 제5대 의원현황과 연혁·구성, 의원의 임무·임기, 의회 기능·운영 등 의회의 전반적인 사항이 의정활동사진 16장과 함께 수록돼 있다. 한문과 영어를 병행표기해 자매결연도시 등 외국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시청팀
  • [의정중계석] 도봉구, 우이천 복원사업 점검 중구, ‘소나무 거리’ 타당성 검증

    서울 성동구의회는 이번 정기회에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바꾸고, 각 상임위원회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바꾸는 직제개편안을 제출했다. 또 도봉구의회는 질의응답을 통해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도봉구의회(의장 한석구)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의 및 답변을 가졌다. 집행부는 우이천 생태하천 추진사업에 대한 의원 질의에 대해 “기본설계를 완료한 만큼 내년에 투자심사를 실시하고 2008년 실시설계 용역과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우이천을 포함해 17개 하천을 정비하는 35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하천별 정비를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창3동 신화초등학교 앞에서 쌍문3동 쌍한교까지 구간정비는 2011년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구는 또 우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맞춰 한일병원까지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덕성여대 앞까지 연장하는 문제를 서울시에 이미 건의했다고 덧붙였다.●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도시건설위원회를 복지건설위원회로 명칭을 바꿨다. 이는 집행부에 주민행활지원국이 신설된 데 따른 것이다. 성동구의회는 또 각 상임위원회의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바꿔 대내·외적인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이같은 직제 개편안을 담은 ‘성동구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본회의를 열고 주요 업무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구정 질의 및 답변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여성회관과 보건분소, 보훈회관 등 각종 시설물 건립에 1300억원이 들어간다.”면서 “실현 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전국 가로수의 64%가 은행나무와 버즘나무로 구성된 것은 그 만큼 가로수로서 적합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체계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중구청은 이에 대해 “각종 복지시설 건립은 예산의 집중 투입을 줄이기 위해 매년 일정 기금을 적립해 배분하고 국·시비 지원을 최대한 유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에 대해서도 “서울시 관계자,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결과, 합당하다는 의견을 받았고, 주변 상인들의 의견도 찬성이 많았다.”면서 “서울 중심 도시에 걸맞은 특화거리 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시청팀
  • [의정중계석]

    [의정중계석]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회가 민선 5기 출범이후 첫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김영진) 15일 행정사무감사와 2007년도 예산안 심의를 대비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최민수 전문위원을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기법’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대상과 기초의회 감사 지적사항을 예를 들어 소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해 의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번 전문교육은 김 의장이 직접 기획했다. 그는 구의회 개원사에서 “의원들이 전문성을 살리고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파구의회(의장 정동수) 지난 6∼8일 제주도에서 전체 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원들은 제주도특별자치도 의회를 방문한 데 이어 상임위별 간담회와 문화유적지 등을 돌아봤다. 세미나에서는 제주대 행정학과 민기 교수를 특별 초청,‘행정사무 감사 및 예산 결산 심의’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중구의회(의장 임용혁) 지난 13∼15일 제 14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13일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안 채택과 행정사무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처리했다.15일에는 제 2차 본회의를 열어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민창안제도 운영 조례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행정사무 조사계획서 승인 등 각 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안건들을 처리했다. ●마포구의회(의장 유응봉)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제122회 임시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마포구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마포구 영·유아보육조례 실무개정조례안 ▲공덕5주택 재개발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 등을 다뤘다. 유응봉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으로 동북아정세가 긴장되고 있고 서민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구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팀 hyun68@seoul.co.kr
  • [의정중계석] 중구“총회 40일 연장” 성동“농촌일손돕기 보람”

    ‘우리구 의회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서울신문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시의회와 기초의회의 활동 사항을 일주일에 한두 차례 보도,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입니다. 자치구의 특색에 맞는 ‘특별한 조례’와 ‘의원들의 발언록’ 등으로 충실한 지면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 ●중구의회, 총회일수 120일로 연장 중구의회(의장 임용혁)가 연간 80일로 돼 있는 총회의 일수를 120일로 연장했다. 중구의회는 또 국가 공헌도에 상응하는 향군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식 고양을 위해 재향군인회와 관련된 각종 기념일에 유공자 표창, 불우회원 및 유가족 위문 격려, 향군 추진시설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담은 ‘중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도 의결했다. ●강남구의회, 종부세 개정 촉구결의 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는 지난달 31일 열린 156회 임시회에서 이석주 의원 외 18인의 의원이 발의한 ‘종합부동산세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종합부동산세는 부동산투기를 억제, 주택가격 상승 방지, 소득 재분배를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특정지역 주민들을 투기 세력으로 매도해 높은 세율을 부과함으로써 조세의 형평성과 제반원칙에도 위반되는 위헌성이 있다.”면서 “폐지되거나 당초와 같이 하향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종부세는 지방분권정신에도 위배되는 입법권의 남용이며 재산권의 침해”라며 “구민과 함께 강력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의회, 자원봉사활동 성동구의회(의장 정찬옥) 의원 및 사무국 직원 40명은 농촌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고령으로 고추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달 충북 제천시 농촌을 방문,‘농촌일손돕기(고추따기)’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정 의장은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돕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151회 임시회를 열어 ‘기반시설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모두 18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있다. 안건 중에는 장애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작성 안건’ 등이 포함돼 있다. ●송파구, 의정비 지급기준에 항의 정동수 송파구의회 의장 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 회장은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전국 기초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정비 지급기준 관련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원 겸업조항 탄력운영, 기초의원 해외연수와 의정활동 경비 상한선 폐지, 사무국을 사무처로 상향조정, 지방의회 전문연수원 건립 등을 건의했다. 시청팀 sunggone@seoul.co.kr
  • 서울 중구의회 인턴제 첫 도입

    서울 중구의회(의장 임용혁)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이달부터 행정사무감사 지원을 위한 ‘인턴직원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 중구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39회 임시회의 본회의에서 인턴제도 예산을 반영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인턴직원은 의원 1명당 1명씩 총 9명을 선발한다. 보수는 4대보험 보험료를 포함해 1인당 월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용혁 의장은 “중구의회는 제5대에 들어와 의원정수가 13명에서 9명으로 4명이나 줄었다.”면서 “의원들의 지역구는 2∼4배가량 넓어진 반면 의원들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사무국내 전문위원의 수는 2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임용혁 중구의회의장 가을연주 무대에

    임용혁 중구의회의장 가을연주 무대에

    임용혁(45) 서울 중구의회의장이 오랜만에 구민들에게 클라리넷 실력을 선보인다. 임 의장은 22일 오후 5시 중구 신당2동 성곽길 소규모 쉼터에서 열리는 ‘2006 성곽사랑 가을연주회’ 무대에 선다. 재선 구의원인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는 홍은경씨와 함께 슈베르트의 ‘세레나데’와 아일랜드 민요 ‘아, 목동아’를 클라리넷 2중주로 연주한다. 그가 클라리넷과 인연을 맺은 것은 경주중·고교 재학 때 관악부에 들어가면서부터. 학창시절 클라리넷, 트럼펫 등을 배웠고 군대에서도 군악대에서 연주를 계속 했다. 이후 각종 레슨을 받으며 연주 실력을 닦아왔고 2년 전부터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동생 반기수씨가 단장으로 있는 아마벨라 오케스트라에서 세컨드 바이올린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04년 7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서 중구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무대에 서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9인의 區살리기

    “작지만 강한 의회, 젊고 활기찬 중구 건설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제5대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에 선출된 임용혁(45) 의장은 “참다운 주민복지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선 직후 의장 사무실보다는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임 의장은 “중구는 서울의 중심지역이지만 북창동·주교동 등 오랫동안 재개발 지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 많아 대부분의 지역이 슬럼화돼 있고, 상주인구 감소와 급격한 노령화로 도시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구의원들이 힘을 합쳐 지역경제 활성화 등 중구의 ‘부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대 의회에서 추진하다 미완성으로 남은 남대문 역사문화거리 조성, 명동 관광문화거리 조성, 세운상가와 남산 일대 녹지벨트 구축,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등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중구를 청계천 중심의 상권 부할과 국제적인 관광·쇼핑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 중구 의회는 출범 직후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최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의회 사무기구가 사무국에서 사무과로 축소될 위기를 맞고 있다. 임 의장은 “지방자치의 양 수레바퀴인 의회와 집행부가 동일한 기준으로 행정 수요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집행부는 상주인구와 유동인구를 감안해 공무원 정원을 늘려주면서 의회는 상주인구만을 적용해 의원 정수를 축소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중구의 인구 수는 13만여명에 불과하지만 하루 유동인구 수는 350만명에 이른다. 그는 “의원들이 힘을 모아 행자부의 잘못된 기준에 대해 문제 제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조항 개정 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기초의회 새 의장 프로필·포부

    서울 기초의회 새 의장 프로필·포부

    서울 자치구 의정을 이끌어갈 구의회 의장단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3일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12개 자치구 의회에서 임시회를 통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했으며, 나머지 자치구 의회도 다음주에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된 구의원들은 대부분이 2∼3선 의원들로 의정 경험이 풍부한 의원들이다. 구정을 이끌어갈 의장단들은 “구정 감시자로서 구정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임 구의회 의장 프로필(나이/직업/학력/주요 경력/5·31지방선거 득표율/인사말) ●정동수 송파구의회 의장 57세/구의원/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 지방자치전공 석사 1학기 재학/한나라당 송파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6265표(19.6%)/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진영 서초구의회 의장 54세/구의원/경북 울진 후포중 졸업/서초구의회 부의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1만 855표(30.3%)/구민의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구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만의 관악구의회 의장 62세/수진건설산업 이사/명지대 무역학과 졸업/관악구의회 부의장, 한나라당 관악을 부위원장/6723표(44.6%)/알차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현안 해결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박준식 금천구의회 의장 65세/관악농협 조합장/건국대 정치외교학과 2년 제적/농협 감사·이사, 금천구의회 의장/7087표(34.1%)/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구민의 꿈이 실현되는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경훈 구로구의회 의장 59세/정당인/중앙대 사대부고 졸업/구로구 부의장 2선, 개봉 2동장/5127표(22.2%)/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광열 노원구의회 의장 57세/정당인/동대문상고(현 청원고)졸업/4대 노원구의원/8728표(19.6%)/언제나 주민곁에서 함께하고 구민의 뜻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 70세/정당인/덕수상고 졸업/도봉구의원 2선, 도봉정보문화센터 관장/7642표(21.3%)/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구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강태희 동대문구의회 의장 58세/구의원/서포중 졸업/동대문구의원 4선, 동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 청량리지역 대장/8134표(36.7%)/축적한 경험과 열정을 잘 조화시켜 보다 살기좋은 동대문구 만들기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찬옥 성동구의회 의장 51세/정당인/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재학중/금호동 3가 구의원, 성동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간사/4547표(23.9%)/연구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근태 용산구의회 의장 64세/충남제일철강 대표이사/미기재/용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경의선 및 용산구관내 철도지하화 추진 위원장/7716표(43.5%)/구민의 진정한 대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임용혁 중구의회 의장 45세/구의원/경희사이버대 3년 재학/중구의회 운영위원장, 중구재향군인회 회장/3890표(28.7%)/의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의원들의 고견을 겸허히 수렴하고 안정적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 ●홍기서 종로구의회 의장 62세/구의원/미기재/새마을지도자 서울시협의회장,2·3·4대 종로구 의원(4대 전반기 의장)/3299표(22.3%)/선진 지방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 [서울 자치구 새얼굴] 정동일 중구청장 당선자

    정동일 중구청장 당선자는 ‘자수성가’한 중견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 출신이다.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경해 자동차 정비사·운전기사와 과일행상 등을 하며 학업을 마쳤고, 지금은 전세계에 체인점을 둔 굴지의 중견 기업인으로 성공했다. 성공한 CEO가 일선 구청장으로 변신한 것은 ‘배 고팠을 때 보리밥 한 그릇 준 사람의 은혜를 절대 잊지 말라.’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씀 때문이다. 그의 성공 발판이 된 ‘제 2의 고향’인 중구 발전을 위해 뭔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다. ●유년시절의 고생이 인생의 전환점 그는 5살 때 어머니가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시면서 궁핍하고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다. 집안형편 때문에 국가재건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재건중학교에 진학했지만 학교가 문을 닫아 중학교도 마치지 못한 15살 때 상경했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날’(현재 어버이날)이 되면 아이들이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았는데, 어머니가 있는 아이들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없는 아이들은 하얀 카네이션을 달았죠. 친구들이 ‘너 엄마가 없구나.’라는 말을 할 때마다 너무 서러워 아직도 가슴에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안이 넉넉했다면 아마 지금의 내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았겠지요.” 이런 어려움들이 자신을 강하게 만든 것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게 했다. 그는 당선 직후 맨 먼저 양로원과 고아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재래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아내는 내 인생의 등대 서울로 올라온 그는 월급도 없는 자동차정비소에서 일을 하며 기술을 배웠다. 당시 운전면허자가 귀했던 탓에 군입대해 장성의 운전병으로 발탁됐고, 제대후 모 기업 이사의 운전기사로 취직했다. 여기서 같은 직장에 근무하던 아내 용옥화씨를 만났다. 당시 돈 한푼 없었던 자신을 택한 아내는 단칸방에서 신접살림을 하며 하루 연탄 한 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면서도 자신을 믿고 따라줬다. 그는 과일행상과 안주 배달 등을 하며 돈을 모았고,1990년 명동에 ‘둘둘치킨’이라는 조그만 치킨점을 냈다. 이 가게는 전국에 300여개가 넘는 체인점과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아내는 제 인생의 ‘등대’입니다. 지난 27년 동안 내가 힘들어 좌절할 때면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할 때도 제 뜻을 믿고 따라줬습니다.” ●세계적인 중심구로 만드는 게 목표 그는 1998년 중구의회 제 3대 구의원에 당선되면서 지역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2002년에는 서울시의회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섰다. “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풀어놓을 생각입니다. 낙후된 중구를 대한민국, 더 나가 세계적인 중심구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구민들이 저에게 기회를 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먼저 도심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에 미국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처럼 중구를 상징할 초고층 빌딩 건설을 추진할 생각이다.70∼8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만들어 강북의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특목고 유치, 사회보장 시스템 확대, 남산에 테마공원, 청계천에 자전거 도로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구민들과 더 많은 유대관계를 갖기 위해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길 생각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프로필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옌볜대 객좌교수,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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