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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아파트 공동체 문제에 눈을 뜨면서 의정 활동에 뛰어들어 조례 제·개정에 누구보다 부지런히 힘썼습니다.”김기래 서울 중구의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2006년 5대에 이어 2014년 7대 중구의회 구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7월 의장으로 선출됐다. 16년간 전국항만노동조합연맹 등에 근무한 그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2000년 온라인에서 ‘주민연대’라는 닉네임으로 남산타운 아파트 비리를 파헤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다. 김 구의장은 “당시 모였던 3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다가 지역구 의원에게 직접 찾아갔다”면서 “노동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해 13개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독거노인, 장애인 관련이라고 했다. 그는 “경로당을 돌며 다 함께 점심을 먹은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 어르신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구의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지방 자치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권한이 분산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는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돼 천주교 신자, 실학자 등이 핍박받던 이곳을 천주교 순교자 추모·기념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구의장은 “건립 후 해마다 3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이성희 서울시의원, 英 하로게이트 시장 감사패 받아

    이성희 서울시의원, 英 하로게이트 시장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와 영국의 하로게이트(Harrogate)시가 문화·체육·관광·교육면에서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하로게이트시의 앤 존스(Anne Jones) 시장을 대신하여 캄비즈 알리(K.R Ali,명예시장)는 지난 7월 19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위원장(자유한국당, 강북2)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앤 존스(Anne Jones) 시장은 2002년부터 지방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5월부터 119번째 시장이자 13번째 여성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앤 존스 시장은 태권도 지도자이자 2005년부터 하로게이트시에서 태권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세계 및 전국 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유명인 캄비즈 알리를 명예시장으로 파견했다. 캄비즈 알리는 국기원 주최로 개최되는 ‘2017 안양 세계태권도 한마당’에 영국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고, 더불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방문한 것이다. 또한 한국과의 교류는 2012년 도봉구의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천시, 평택시, 서울시 중구의회와 교류협정(MOU)를 체결해 문화·체육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캄비즈 알리는 “서울시의회와 하로게이트시가 향후 교류협정을 체결하여 도시간 관계를 지속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희 위원장은 “서울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오늘 이 자리가 서울시의회와 하로게이트시가 문화·체육·관광·교육 교류를 할 수 있는 첫 만남으로 점차적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표류 위기 ‘서소문밖 역사유적 관광사업’ 해법 찾기 나서

    서울시의회, 표류 위기 ‘서소문밖 역사유적 관광사업’ 해법 찾기 나서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이 2017년 예산이 편성되지 못해 표류될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의회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지원 특별위원회가 해결을 위해 나섰다.특별위원회 김동승 위원장 (국민의당, 중랑3)을 비롯한 위원들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최창식 중구청장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실무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실무자들에게 사업 지연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고 구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국비와 시비를 이용하여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서소문 밖 일대는 조선후기와 근현대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지역이며, 인근에 정동, 덕수궁, 숭례문, 새남터 성지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하여 서울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총 574억원의 사업비(국비 50%, 시비 30%, 구비20%)가 투입되고 있으며, 11%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중구청이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집행 후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중구의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중구의회는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구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을 6차례 시도했으나 처리가 지속적으로 지연되어 2017년 예산이 전액 삭감된 상황이다. 또한 구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이전의 행정행위에 대해 원인무효 및 손해배상 청구사안임을 주장하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했으나 감사원에서는 감사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로 종결처리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예산으로 오는 8월까지만 공사가 가능하고 그 이후엔 중단해야 되며 이미 받아놓은 국비와 시비도 반환해야 되는 문제로 7월 중 구의회에 임시회 소집과 추가적으로 구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동승 위원장은 “서울시에서는 당초 공사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중구청에 적극 협조를 해주길 부탁드리며, 중구청에서는 중구의회와 원만한 해결을 볼 수 있도록 구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청 내년 ‘한국 성지 순례길’ 선포

    교황청 내년 ‘한국 성지 순례길’ 선포

    로마 교황청이 이르면 내년 9월 국내 최대 천주교 성지이자 성인 배출지인 서소문공원 일대를 ‘한국 성지순례의 길’로 선포할 예정임이 19일 확인됐다. 서울대교구 핵심 관계자는 이날 “내년 9~10월 한국 성지순례길을 선포하기로 로마 교황청과 협의가 거의 완료한 단계”라며 “스페인 산티아고 성지순례길에 버금가는 위상을 지닌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중구는 서울시·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예산 595억원을 들여 세계적인 천주교 성지이면서도 방치됐던 이 일대를 추모·기념 공간으로 조성하는 서소문역사공원 사업을 지난해 2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국비 287억원, 시비 172억원, 구비 115억원 등으로, 현재 110억원가량이 투입됐다. 한국 성지순례의 길은 서소문공원을 중심으로 명동성당, 주문모 신부가 최초로 부활절 미사를 집전했던 북촌 한옥마을(가회동성당), 혜화동(가톨릭 신학대학), 광화문광장 시복(諡福)터, 조선 형조·의금부가 있던 종각·종로 일대 23㎞다. 약 60리 길이다. 또 참수지였던 절두산·당고개·새남터성지로도 이어진다. 2014년 8월 방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순교자 27명을 시복한 광화문 시복미사에 앞서 서소문공원을 참배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당시 수많은 천주교인이 순교한 장소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때는 서소문에서 순교한 44명이 시성됐다. 25명은 추가로 시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주 중구의회가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하며 올해 사업예산 51억 7000만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구는 지난해 말부터 여섯 차례 같은 안건을 제출했지만 네 차례 부결됐고, 두 차례는 상정조차 안 됐다.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은 이날 “지방자치법 제39조에 따라 10억원 이상 구 보유 재산 취득·변경 시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구청이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다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이 지역은 천도교(동학)에서도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준·최시형이 순교한 중요 성지다.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도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사업 중단 시 기투입된 110억원을 구가 전부 토해내는 것은 물론 원상 복구비까지 총 390억원의 세금이 낭비된다”고 주장했다. 서울 중구와 구의회가 정책을 두고 갈등하는 일은 일상적이지만 문제는 ‘한국판 산티아고’가 무산될 가능성이다. 서울대교구 측은 “서소문공원은 성지순례길 중 핵심 구간으로 완공 예정인 내년 6월을 지나면 로마 교황청의 순례길 선포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대교구 측은 지난 17일 구의회를 방문,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역시 “교계의 염원을 담아 갈등이 대승적으로 풀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6 서울시 자치구의장협의회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 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난해 25개 자치구 의회 의원 중 헌신적이고 우수한 구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하여 의정대상을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내 25개 자치구 중 의정대상 후보를 추천하지 않은 종로와 강남구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자치구 의회 의원이 수상하였으며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열렸다. 중구의회 박영한, 동대문구의회 임현숙, 성동구의회 김해선, 광진구의회 정관훈, 중랑구의회 이영실, 성북구의회 안향자, 강북구의회 구본승, 도봉구의회 이성희, 노원구의회 이은주, 용산구의회 김정재, 은평구의회 문규주, 서대문구의회 이기수, 마포구의회 서종수, 관악구의회 송도호, 양천구의회 심광식, 강서구의회 조기만, 구로구의회 박종여, 정동순, 금천구의회 류명기, 영등포구의회 강복희. 동작구 의회 최민규, 서초구의회 최미영, 송파구의회 김정열, 강동구의회 제갑섭 의원 총 24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백승복(전 국립보건원장)씨 별세 동민(사업)성아(약사)경아(의사)씨 부친상 김대식(변호사)정일화(의사)씨 장인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50분 (02)2227-7556 ●한춘홍(전 조선대 교수)씨 별세 공엽(인천 모아소아과 원장)준엽(전 해외문화홍보원장)씨 부친상 유근영(미국 켄터키주립병원 마취과 의사)김용태(광주교대 교수)씨 장인상 20일 광주서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8시 070-4481-1499 ●김진호(SK브로드밴드 매니저)현호(SPC그룹 과장)씨 부친상 이송현(KB손해보험 책임)홍진경(CJ제일제당 과장)씨 시부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2227-7584 ●조정애(예림미용학원 원장)씨 별세 유상준(사랑새화장품 대표)지연(예림미용학원 부원장)승연(미국 메릴랜드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10분 (02)2227-7563 ●오달수(법무사)씨 별세 송(주몽골대사)환(매일경제TV AD마케팅국 팀장)씨 부친상 20일 한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2290-9456 ●김영길(울산중구의회 의원)씨 부친상 20일 울산 DK동천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10-3579-7744
  • ‘우리는 자매도시’ 부산 중구,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

    ‘우리는 자매도시’ 부산 중구, 전북 부안군과 자매결연

    부산 중구는 최근 전북 부안군과 우호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부안군 위도면사무소에서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은숙 중구청장과 김종규 부안군수, 최진봉 중구의회 의장과 윤정운 운영자치위원장, 부안군의회 오세웅 의장과 박병래 의원 및 양 자치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우호협력 강화와 민간교류 확대 등을 통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위한 민간단체 교류와 지역발전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행정시책 공유는 물론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교류 등이 추진된다. 부산 중구는 부안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경제·문화·예술·관광·교육·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학생·단체·기업 등 민간부문의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두 지자체 간 소중한 인연을 더욱 발전시키고 비전을 공유해 경제·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생발전과 우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朴대통령 “경제가 어려운데…” 언급했지만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朴대통령 “경제가 어려운데…” 언급했지만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朴대통령 “경제가 어려운데…” 언급했지만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서울 중구가 2년여 전 서울시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공원 사업을 올해 자체 예산으로 재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중구의회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구는 2년 전 이 사업을 중앙 정부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고자 서울시에 사업 투자 심사를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구는 이번에는 동화동 공영주차장을 지화하하는 사업과 서울시 등록문화재인 박 전 대통령 가옥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 사업을 병행하는 식으로 추진했다. 중구는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층, 전체 면적 1만 1075㎡ 규모의 건물을 지어 지하 2~4층은 차량 271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하 1층 일부에는 전시장을, 지상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동의 주차장 확보율을 현재 89%에서 95% 이상으로 높이고, 불법주차를 합법화하려면 주차장 지하화는 필수라며 2014년부터 국토부와 업무협의를 하고 규제개혁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추진 절차에 분주했다. 지난해에는 “인근 진영빌딩까지 주차장을 확보하고 박정희 가옥과 연계한 역사공원 콘셉트로 조성하라”는 구청장 지시로 예산을 확정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마쳤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설명회도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부터는 감정평가와 토지·건물을 보상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월 착공, 2018년 3월 주차장과 공원을 준공해 운영할 방침이다. 중구가 전액 구비로 사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와의 갈등은 없지만, 구의회에서는 일찌감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찬반 논쟁이 불거졌다. 인근 주민들과 상인과의 갈등도 남아있다. 중구는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의 편의점 건물을 강제수용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혀 건물주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는 역사문화공원 조성 예산은 구가 제출했던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예산도 125억원에서 41억원 깎아 84억원으로 확정됐다. 변창윤 의원은 “주차장 확충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100여대를 더 주차하려고 국·시비 지원도 없이 수백억원의 세금을 들여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건 예산 낭비”라면서 “결국 공원 조성을 위해 주차장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구청은 “주차장 건설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고 역사문화공원은 2011년부터 해온 ‘1개동 1명소’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구청에서는 ‘박정희 공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대체 왜?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대체 왜?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대체 왜?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서울 중구가 2년여 전 서울시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공원 사업을 올해 자체 예산으로 재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중구의회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구는 2년 전 이 사업을 중앙 정부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고자 서울시에 사업 투자 심사를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구는 이번에는 동화동 공영주차장을 지화하하는 사업과 서울시 등록문화재인 박 전 대통령 가옥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 사업을 병행하는 식으로 추진했다. 중구는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층, 전체 면적 1만 1075㎡ 규모의 건물을 지어 지하 2~4층은 차량 271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하 1층 일부에는 전시장을, 지상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동의 주차장 확보율을 현재 89%에서 95% 이상으로 높이고, 불법주차를 합법화하려면 주차장 지하화는 필수라며 2014년부터 국토부와 업무협의를 하고 규제개혁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추진 절차에 분주했다. 지난해에는 “인근 진영빌딩까지 주차장을 확보하고 박정희 가옥과 연계한 역사공원 콘셉트로 조성하라”는 구청장 지시로 예산을 확정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마쳤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설명회도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부터는 감정평가와 토지·건물을 보상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월 착공, 2018년 3월 주차장과 공원을 준공해 운영할 방침이다. 중구가 전액 구비로 사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와의 갈등은 없지만, 구의회에서는 일찌감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찬반 논쟁이 불거졌다. 인근 주민들과 상인과의 갈등도 남아있다. 중구는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의 편의점 건물을 강제수용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혀 건물주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는 역사문화공원 조성 예산은 구가 제출했던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예산도 125억원에서 41억원 깎아 84억원으로 확정됐다. 변창윤 의원은 “주차장 확충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100여대를 더 주차하려고 국·시비 지원도 없이 수백억원의 세금을 들여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건 예산 낭비”라면서 “결국 공원 조성을 위해 주차장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구청은 “주차장 건설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고 역사문화공원은 2011년부터 해온 ‘1개동 1명소’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구청에서는 ‘박정희 공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 중구 “주민 숙원사업”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 중구 “주민 숙원사업”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총사업비 314억… 중구 “주민 숙원사업” 박정희 공원 재추진 논란 서울 중구가 2년여 전 서울시의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공원 사업을 올해 자체 예산으로 재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중구의회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중구는 2년 전 이 사업을 중앙 정부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하고자 서울시에 사업 투자 심사를 요청했지만 서울시가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당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세금을 들여 기념공원을 만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구는 이번에는 동화동 공영주차장을 지화하하는 사업과 서울시 등록문화재인 박 전 대통령 가옥과 연계한 역사문화공원 사업을 병행하는 식으로 추진했다. 중구는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층, 전체 면적 1만 1075㎡ 규모의 건물을 지어 지하 2~4층은 차량 271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지하 1층 일부에는 전시장을, 지상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화동의 주차장 확보율을 현재 89%에서 95% 이상으로 높이고, 불법주차를 합법화하려면 주차장 지하화는 필수라며 2014년부터 국토부와 업무협의를 하고 규제개혁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추진 절차에 분주했다. 지난해에는 “인근 진영빌딩까지 주차장을 확보하고 박정희 가옥과 연계한 역사공원 콘셉트로 조성하라”는 구청장 지시로 예산을 확정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마쳤다.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설명회도 수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달부터는 감정평가와 토지·건물을 보상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10월 착공, 2018년 3월 주차장과 공원을 준공해 운영할 방침이다. 중구가 전액 구비로 사업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와의 갈등은 없지만, 구의회에서는 일찌감치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찬반 논쟁이 불거졌다. 인근 주민들과 상인과의 갈등도 남아있다. 중구는 사업 대상지 중 한 곳의 편의점 건물을 강제수용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혀 건물주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구의회에서는 역사문화공원 조성 예산은 구가 제출했던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예산도 125억원에서 41억원 깎아 84억원으로 확정됐다. 변창윤 의원은 “주차장 확충 원칙에는 찬성하지만 100여대를 더 주차하려고 국·시비 지원도 없이 수백억원의 세금을 들여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건 예산 낭비”라면서 “결국 공원 조성을 위해 주차장 카드를 꺼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중구청은 “주차장 건설은 주민 숙원 사업으로 오래 전부터 추진해왔고 역사문화공원은 2011년부터 해온 ‘1개동 1명소’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구청에서는 ‘박정희 공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전 무산 ‘박정희 공원’ 서울 중구 재추진 논란

    서울 중구가 ‘동화동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3년 전 ‘박정희기념공원’을 조성하려다 무산됐던 지역에 세우는 공원이라 착공도 전에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중구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난색을 보였고, 정부는 ‘불경기’를 이유로 반대했다. 12일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중구의원에 따르면 중구의회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 계획’의 올해 예산을 원안인 126억원에서 40여억원을 깎은 85억원으로 확정했다. 논란은 중구가 공영주차장과 서울시등록문화재인 박정희 가옥 사이에 있는 주택 3채와 5층짜리 진영빌딩을 매입해 모두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든다는 계획에서 나온다. 변 구의원은 “박정희 가옥을 연계해 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은 과거 추진하려다가 실패한 ‘박정희기념공원’ 조성 사업을 우회적으로 실현하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공원 부지 옆에 박정희 가옥이 있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미화한다는 해석은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이래 봬도 전국 1등 ‘열정 7인조’

    이래 봬도 전국 1등 ‘열정 7인조’

    “작지만 강하다.” 부산 중구의회는 의원 정족수가 7명으로 단출하지만 지역 기초의회 가운데 의원 1인당 구정 질문을 가장 많이 했고, 조례안 발의도 두 번째로 많다. 초선 5명, 재선 1명, 3선 의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제7대 중구의회는 찾아가는 현장 의정, 감동 주는 행복 의정, 소통하는 열린 의정, 함께하는 화합 의정을 내세우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고 있다. 새누리당 소속은 김영면 의장과 이길희 부의장, 금동욱·윤정운 구위원 등 4명이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은 김시형·황병연 의원 2명이다. 무소속은 최진봉 의원 1명이다. 개원 이후 중구의회는 조례 제·개정 44건을 의결했고, 구정 질문 20건과 210건의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의원 1인당 구정 질문은 부산의 16개 구·군의회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의원 1인당 조례안 발의는 1.8건으로 부산에서 두 번째로 많이 하는 등 입법활동과 집행부 견제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지난달 20일 제229회 임시회에서는 부산 원도심의 재도약을 가로막는 선거구 획정 분할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최근 국회선거를 앞두고 부는 중·영도구 선거구 획정 예정안에 대해 적극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또 중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액화석유가스사업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하는 등 주민생활복지향상과 상인들의 영업불편을 더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기장군의 방역활동을 돕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6대 구의회에서 처음 구성된 상임위원회도 집행부에서 시행하는 여러 가지 업무를 상시 점검하고 견제역할을 하는 등 자리를 잡았다. 김 의장은 “중구의회는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기초의회 무용론을 불식시키는 것은 물론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최종석(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씨 부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기태(전 삼성전자 부회장)씨 부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7 ●백화종(전 국민일보 부사장·전 게임물등급위원장)씨 별세 혜진(원진녹색병원 과장)원경(KT 미디어사업본부 대리)씨 부친상 전우주(본브릿지병원 원장)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4시 30분 (02)3410-6912 ●김길환(전 국회의원)승환(호주 거주)인환(서룡기업 대표)종환(사업)명환(전 로이터통신 기자)씨 모친상 12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779-1526 ●박재본(부산시의원)씨 장모상 11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51)636-4444(내선 920) ●이홍재(전 서울진선여중 교장)영(서울아산병원 진료지원팀장)영재(대한의사협회 의협신문 편집팀장)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중곤(르노삼성자동차 강남지점 파트장)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동원(한화건설 감사팀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기영(소셜홀딩스 감사)씨 모친상 김행(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씨 시모상 전승환(전 인삼공사 고문)씨 장모상 김지수(포스코P&S 대리)씨 조모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227-7500 ●김영선(서울 중구의회 의원)씨 별세 지윤(대건피혁 주임)씨 부친상 12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2262-4822 ●최윤목(전 대법원 행정실장)선목(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커뮤니케이션팀장 부사장)경목(전 IBM상무)씨 모친상 곽길성(전 주택은행 지점장)박홍규(전 국정원 근무)이범인(자영업)씨 장모상 12일 대전 유성선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2)825-9494
  • 을미사변의 치욕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을미사변의 치욕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을미년 8월 20일 일본인이 우리 국모 명성황후를 시해하니 그 사건의 대략적인 전말은 다음과 같다.(중략) 새벽녘에 서문에 이르러 훈련대와 일본군이 서로를 앞뒤로 호위하며…(중략) 광화문에 도착해 바로 근정전으로 들어가니,…(중략) 연대장 홍계훈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궁궐로 난입한 훈련대를 큰소리로 꾸짖다가 일본군에게 살해되었다. 궁내부 대신 이경직 또한 일본 병사의 칼에 죽었다.”(박은식의 ‘한국통사’ 중에서) 1900년 9월 남산 아래 장충단이 생겼다. 1895년 10월 8일(음력 8월 20일) 을미사변 당시 순국한 홍 장군과 이 대신, 부령 염도희, 영관 이경호 등을 배향해 제사를 지냈다. 그러나 5년 뒤 을사늑약이 체결됐고 1908년 8월 일제에 의해 장충단이 폐사되면서 제향도 맥이 끊겼다. 이것을 1988년에 중구가 복원해 매년 추모제향을 올리고 있다. 8일 중구는 남산공원 장충자락(옛 장충단공원)에서 120주기 추모제향을 거행했다. 이날 최창식 구청장이 초헌관을,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이도철 참령의 증손인 이해권 제천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봉향했다. 제례위원은 후손들과 15개 동 자치위원장으로 구성했다. 이날 장충단제는 추모제향에 이어 추모시 낭송, 한국무용, 추모곡 및 판소리 연주 등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헌화에는 선열의 후손들과 일본인 등이 참석했다. 수염을 붙이고 제관복을 갖추며 초헌관을 충실히 재현한 최 구청장은 “추모제향은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애국애족의 마음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과거 뼈아픈 역사를 잊으려 하지 말고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의정 포커스] “장충체육관~다산 팔각정 성곽길 예술 거리로”

    [의정 포커스] “장충체육관~다산 팔각정 성곽길 예술 거리로”

    ‘책임을 다하고 양심을 지킨다.’ 김기래 중구의회 부의장의 의정 철학이다. 10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 부의장은 “기본을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임기 동안 할 수 있는 것만 약속하고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약속 중 그가 중점 추진하려는 것은 문화관광 분야다. 그동안 유럽을 다니며 오스트리아의 구 시가지 등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한다. 김 부의장은 “미래 먹거리는 문화와 관광이라 생각한다”면서 “중구는 관광자원이 많은 만큼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동시에 이를 토대로 발전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분은 ‘성곽 예술문화 거리 조성’ 사업이다. 중구는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다산 팔각정에 이르는 1050m 규모의 성곽길을 예술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이 길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대상에 오른 한양도성 구간에 있다. 김 부의장의 집무실 한쪽에는 그가 직접 찍은 성곽길 곳곳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김 부의장은 “나도 직접 가보기 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북촌과 삼청동 등이 옛 거리의 아름다움을 살린 것처럼 우리 구의 성곽길도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례를 제·개정하는 데에도 힘 쓰고 있다. 7대 의회 들어서는 처음으로 ‘홀몸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됐다. 김 부의장은 “우울증세가 있는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외로우실까 봐 바빠도 매일 꼭 전화를 드린다”며 “고독사에 두려움을 가진 홀몸 노인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의정 활동으로는 5대 때 관내 첫 구립도서관을 만든 것을 떠올렸다. 직접 제안하고 예산을 발의해 완공을 이끌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김흥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장

    김흥기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동문회장

    김흥기(57) 한국사보협회장이 29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 샤르도네룸에서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제13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다. 윤재민 범우사 대표이사는 수석부회장으로, 김영선 서울 중구의회 의장, 김덕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이웅현 퍼시픽출판사 대표이사, 한상권 KBS 아나운서, 최중홍 문화일보 부국장은 부회장으로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 [의정 포커스] 양찬현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해 주민 불편 없앨 것”

    [의정 포커스] 양찬현 중구의회 운영위원장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해 주민 불편 없앨 것”

    “하루 200대가 넘는 대형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때문에 신라호텔 면세점 인근은 교통 정체가 심합니다. 주민들을 위해 이 문제를 반드시 풀겠습니다.” 31일 양찬현(50·새정치민주연합) 중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의정 활동 계획을 묻자 관광버스 주차 문제를 꺼냈다.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 한옥마을 등 관광특구는 대형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가 고질적인 문제다. 양 위원장은 “주민들이 불편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충단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관광특구 교통·주차시설 마련을 위한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라며 “법안이 시행되면 관광버스 주차장 건립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초선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양 위원장은 주민 불편 민원을 잇따라 해결했다. 그만큼 추진력이 있다는 뜻이다. 우선 약수역 5번 출구 옆 보도 확장을 위한 토지임대차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곳은 남산타운아파트, 약수시장 등이 있어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2004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면서 보도가 약 1m로 좁아져 민원이 지속됐다. 양 위원장은 “특히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쓰고 한 사람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며 “이 같은 불편을 11년 동안 방치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개월간 인근 토지주를 설득해 보도 확장에 쓰일 공간을 구청이 임대할 수 있도록 토지임대차 합의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달에 착공해 마무리되면 보도 폭은 1.5~1.6m로 넓어진다. 이와 함께 약수고가를 철거한 약수역네거리에서 청구초등학교 사이에 횡단보도를 만들어 달라는 민원도 해결될 예정이다. 횡단보도 신설을 공론화하고 구, 서울시와 협의했다.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면서 지역을 꼼꼼히 살피는 그다. 9개월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15개 동을 모두 누볐다. 양 위원장은 “기초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언제든 민원 현장에 가서 확인한다”며 “운영위원장으로서 당리당략을 떠나 주민을 위해 조율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부고]

    ●강삼재(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20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55)270-1951 ●이기창(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씨 모친상 20일 서울경찰병원, 발인 22일 오전 (02)431-4400 ●민병준(영상물등급위원회 공연추천부장)씨 부친상 20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10분 (02)792-1420 ●김영길(울산 중구의회 의장)씨 모친상 20일 울산영락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2)256-6895 ●함철(KBS 탐사제작부 기자)씨 부인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650-2743 ●김병화(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아시아·북미대륙회장)씨 부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재승(평화정공 부사장)씨 부인상 정화(HMC투자증권 홍보팀 대리)씨 모친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53)956-4445 ●이용관(삼보기술단 부사장)용환(한의사)용선(자영업)씨 모친상 강대성(한의사)박진홍(부산일보 사회부 차장)씨 장모상 20일 전북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63)472-4102 ●김종백(JTI코리아 전무)종우(현대라이프생명보험 상무)종민(미국 거주)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9 ●민경호(안양시 복지문화국장)씨 장모상 2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1)787-1502 ●박광호(KB생명 부사장)창호(사업)명호(전 경성전자정보고 교사)영호(삼성전자 부장)명숙(세화여중 교사)씨 모친상 20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1)256-7011 ●강용남(한국레노버 사장)씨 모친상 20일 울산 영락원, 발인 22일 오전 (052)256-6892 ●김한석(법무사)씨 부인상 승열(법무법인 양헌 대표 변호사)윤숙(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윤경(전 랄프로렌 폴로 디자이너)씨 모친상 이인철(전 GS칼텍스 부장)여인욱(울산대 교수)씨 장모상 이승진(소아과 원장)씨 시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5
  • [의정 포커스] 김영선 중구의회 의장 “서민·소외계층 챙기는 사람 중심 의회를”

    [의정 포커스] 김영선 중구의회 의장 “서민·소외계층 챙기는 사람 중심 의회를”

    “다른 자치구에 장애인이나 어르신들이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복지목욕탕이 있는데 우리 지역 어르신뿐 아니라 용산·종로·동대문에 사는 분들까지 그곳에 가십니다. 우리 구에도 복지목욕탕을 꼭 만들고 싶어요.” 2일 집무실에서 만난 김영선(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중구의회 의장은 뜻밖의 얘기부터 꺼냈다. 그는 “서민과 소외계층을 먼저 챙기는 사람 중심 의회를 꾸리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어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거나 안전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0년 풀뿌리 정치에 입문한 김 의장은 성실한 의정 활동을 기반으로 거뜬히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년 임기 때 드물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100% 참석해 목소리를 냈다. 주민들이 재선에 힘을 실어준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김 의장은 생활형 임대주택 사업 추진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역시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중구의 노인인구 비율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한다. 김 의장은 “낙후된 지역도 많지만 비싼 땅값 때문에 개발이 쉽잖다”면서 “생활형 임대주택은 젊은층을 유입하고 도심공동화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령 관광호텔에 준하는 용적률을 높이고 소규모 개발을 활성화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외회에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집행부와는 상생을 다짐했다. 그는 “초선 의원 6명을 포함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의원들이 계시지만 전문가 초빙 교육 등 정책 공부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주민을 위한 일에는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4년에 대한 평가처럼 4년 뒤에도 청렴하고 충실하게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각오를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기초의회 ‘감투싸움’에 휘발유 협박

    의장·부의장 등 감투싸움으로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 곳곳에서 파행이 벌어졌다. 휘발유를 가득 채운 페트병을 들고 단상을 점거하는 소동까지 있었다. 8일 오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려던 부산 해운대구의회에서 박욱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페트병에 휘발유를 가득 채운 채 단상을 점거하면서 의장단 선출이 무산됐다. 의원 수 11명으로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의장 선거를 앞두고 분열했고, 열세였던 서강식 의원이 의원 수 6명인 새정치연합에 부의장 등 일부 자리를 전제로 지지를 제안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의장 선거 하루 전인 7일 밤 새누리당 내부 논의 끝에 단일 후보로 추대됐고 새정치연합과 연락을 끊었다. 이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이용만 당했다면서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의회와 부산진구의회도 여야가과 일부 자리를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결국 이날 원 구성을 하지 못했다. 울산시의회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김종무 의장 내정자를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 등 6명은 지난 7일 일괄 사퇴했다. 이들은 “의원 간 불협화음으로 6대 시의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파행을 거듭하는 것은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의장단 내정에 맞선 것에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의장 내정자 등이 일괄 사퇴함에 따라 애초 8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163회 임시회는 1주일 뒤인 15일로 연기됐다. 시의회(22명 중 21명 새누리당 의원)는 지난달 재선 이상 의원들(10명)이 모여 전반기 의장에 박영철 의원을 추대했으나 초선 의원들(12명)의 반발로 다시 김종무 의원을 의장에 내정했다. 그러나 양쪽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갈등을 거듭하면서 김 내정자도 사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은 백지화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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