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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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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국민대 졸업식 축사 오른다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국민대 졸업식 축사 오른다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33·청주시청)이 국민대 졸업식 축사를 한다고 대학 측이 13일 밝혔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은 남녀 개인전·단체전과 혼성단체전 5종목을 사상 처음으로 모두 석권하는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가운데 김우진은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최초의 남자 선수가 됐다. 국민대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온 김우진의 스토리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보고 김우진을 초청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양궁이라는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서기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온 김우진 선수의 모습은 우리 대학의 슬로건인 ‘도전하는 국민인’과도 일맥상통한다”며 “김우진 선수가 겪어 온 삶의 여러 이야기가 사회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영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국민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꽃 너무 비싸요”·“생산비 부담 커”…졸업 시즌 소비자·화훼업계 동시 한숨

    “꽃 너무 비싸요”·“생산비 부담 커”…졸업 시즌 소비자·화훼업계 동시 한숨

    졸업식 시즌 화려한 꽃다발 선물을 꿈꿨던 소비자나 ‘졸업식 특수’를 바라봤던 화훼업계가 모두 한숨을 쉬고 있다. 소비자들은 부쩍 오른 꽃다발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화훼농가는 생산비 증가·고령화로, 꽃집은 매출 하락으로 시름 한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유통정보를 보면 꽃다발에 많이 사용하는 붉은색 비탈 장미 한 단(10송이) 평균 단가는 이달 김해 영남화훼공판장 경매 결과 기준 특등 1만 794원, 상(2등) 8120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662원, 8071원보다 올랐다. 같은 기간 안개꽃(오버타임)은 1만 2234원에서 1만 7957원으로, 프리지아는 3017원에서 3322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애지중지 기른 꽃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을 받는다면 농가 입장에서는 분명 환영할 일이나, 농민들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한파로 말미암아 난방비가 많이 들면서 생산비는 크게 치솟지만, 불경기에 꽃 소비는 감소하는 등 이중고를 겪어서다. 화훼농가에서 쓰는 시설하우스 난방용 등유는 최근 리터당 115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0원~300원이 올랐다. 꽃 생산에 필요한 전기보일러에 드는 전기세도 1㎾당 부가세 등을 포함해 105원으로 전년 동기 68원보다 증가했다. 인건비, 약대비 등까지 고려하면 ‘생산 포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김해시 대동면 사례를 보면 한때는 500여 농가가 화훼류를 생산했지만 대다수 농가가 토마토·블루베리 등으로 작목을 전환하면서 현재는 130개 농가만 남았다. 소비자와 꽃집도 울상이긴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꽃다발 사기를 망설일 때가 잦다. 한때 졸업식 꽃다발은 1~2만원대로 형성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최소 3만원을 줘야 한다. 비교적 풍성한 꽃다발을 사려면 7만원 정도는 생각해야 해 부담이 크다. 이 때문에 사용한 생화를 되파는 중고 거래도 늘고 있다. 꽃집들은 매출 하락 우려가 크다. 생물인 꽃은 최대 2주 정도 보관하며 판매할 수 있어 잘못된 소비량 예측은 곧바로 꽃집 손해로 연결된다. 들여온 꽃은 다 팔아야 하는데, 꽃값이 저렴할 때는 남은 꽃을 버리더라도 이익이 남겠지만 지금은 어렵다. 꽃집을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가파르게 오른 물가에 소비가 위축되다 보니 꽃다발 수요가 확연히 줄었다”며 “소비자들은 꽃다발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꽃집을 운영하는 처지에서는 경매 가격은 물론 포장재 등 자잿값 증가 현실을 반영할 수밖에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꽃집 주인은 “졸업식 사진을 찍는 데 잠깐 사용한 생화를 되파는 중고 거래도 늘었다”며 “졸업식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가격 상승, 소비 위축 등 악순환을 놓고는 2월에 집중됐던 졸업식이 12월~2월로 분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정 시기에만 꽃 소비가 집중되는 일과 유통 구조 문제점도 언급된다. 박보인 경남화훼유통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예전에는 졸업식 대부분이 2월에 몰려 있었고, 이 시기에 맞춰 출하량도 늘어났다”며 “졸업식이 분산된 후 그 시기를 맞춰야 하는 농가에는 그만큼 유지비 부담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생산비는 늘고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량 자체는 줄다 보니 경매 단가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꽃 가격이 안정화하려면 꽃 선물 생활화와 이에 맞춘 고른 출하, (꽃집 등) 경매 직접 참여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얼마 남지 않은 국내 화훼농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화훼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을 담은 ‘화훼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조속히 조속히 통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학습자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에 박수를 보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하고 학력을 인정받은 만학도 570명(초등 427명, 중학 143명)이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가족과 지인 등 1200여명이 함께해 축하의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줬다. 졸업식에서는 퓨전국악그룹의 축하 공연, 2024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서울시교육감상 수상자의 자작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 의원은 “배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만학도의 도전과 성취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라며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출발과 꿈을 진정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더욱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69개로 확대해 더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연수원우면관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 참석했다. 오늘 개최된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은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3단계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서 학력인정서를 수여하고 축하하기 위한 행사이다. 졸업식은 초등학력 인정대상자 427명, 중학학력 인정대상자 143명 등 총 570명의 학력인정 대상자가 참석하여, 초등·중등 졸업생 대표에게 학력인정서, 초등·중학 대표자에게 우수학습자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어서 졸업식 축하 동영상 상영, 졸업예정자 시 낭송, 송·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위원장은 “행사장에서 손자들과 사진을 찍는 어머님, 아버님의 행복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과거의 삶과 세상이 어려워 배움의 시기를 놓쳤지만 배움에 대한 용기와 의지로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제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손자들에게 책을 읽어주시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이 배우시고 경험하시어 후배들 그리고 손자, 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달라”는 격려와 함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을 포함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황철규 부위원장, 이종태·이새날·김경훈 의원 등 많은 의원이 참석했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학력인정자 가족·지인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 만학도 눈물의 졸업

    만학도 눈물의 졸업

    12일 부산 사하구 은향교회에서 열린 학력 인정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 졸업식에서 만학도 졸업생이 눈물을 닦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60~80대 늦깎이 학생 412명(중학교 22회 197명, 고등학교 23회 21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부산 뉴스1
  • 경상국립대 의대 올해 졸업식 취소…의정 갈등 여파 계속

    경상국립대 의대 올해 졸업식 취소…의정 갈등 여파 계속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이 올해 졸업식 행사를 취소했다. 의정 갈등 여파로 졸업생이 2명뿐인데다가 이들마저 참석이 힘들어서다. 12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오는 25일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이 열린다. 다만 의대는 졸업생이 2명뿐인데다 이들마저 개인 사정이 있어 참석이 힘들어 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198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경상국립대 의대가 졸업식을 열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의대 졸업생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대다수 학생이 휴학계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달 10일 기준 경상국립대 의대 전체 재적생 473명(신입생 제외) 중 437명이 휴학계를 낸 상태다. 여기에 졸업생 2명마저 인턴 근무 중이거나 다른 지역 거주 등을 이유로 졸업식 참석이 힘든 상황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의정 갈등으로 학생들이 대거 휴학하면서 올해 졸업하는 학생이 소수이고, 그마저 참석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의대 졸업식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다들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제주대, 강원대, 전남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도 올해 의대 졸업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을 보면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 휴학생은 총 1만 834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재적생 1만 9373명의 95%에 해당하는 수치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7일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 의원은 중랑구의회 재선 의원과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 보좌관으로 활동한 후, 서울시의원이 된 후에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중랑구 여러 현안의 해결과 ‘교육1번지 중랑’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2023~2024년 기간동안, 중랑구청과의 매칭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태릉고등학교 꿈담도서관 설립에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적극 반영되어 2024년 도서관이 완공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원묵초등학교, 원묵중학교, 태릉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확보하여 학생들과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태릉고 도서관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조상주 태릉고 교장선생님과 중랑구청 우태희 교육지원과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며 “교육1번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유정희 서울시의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7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제74회 졸업식에 참석,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제74회 졸업식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유 의원은 그간 학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학교 측은 유 의원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를 기념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2024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문성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앞으로도 학교가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 수여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감사패 수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유 의원의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구미경 서울시의원,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7일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한양사대부고) 졸업식에서 한양사대부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구미경 의원이 학교 교육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학생 복지 향상과 학교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역의 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며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한 한양사대부고 측은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양사대부고 신홍규 교장과 학교법인 한양학원의 김종량 이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들은 “구미경 의원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 의원은 “오늘 졸업하는 한양사대부고 학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청년으로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와 적극 소통하며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의원은 서울시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성동구 학교 재배치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성동구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충암고 졸업식 등장한 민주당 의원…“뭘 잘못했냐” 축사서 한 말

    충암고 졸업식 등장한 민주당 의원…“뭘 잘못했냐” 축사서 한 말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라는 이유로 애꿎은 피해를 본 서울 충암고에서 지난 6일 제54회 졸업식이 열렸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여러분이 뭘 잘못했느냐. 잘못된 건 어른들”이라고 말했다. 충암고가 위치한 서울 은평갑이 지역구인 박 의원은 이날 “은평에서 처음 국회의원을 시작했을 때 충암고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서 (충암고에) 급식실도 만들고 체육관도 만들고 하는 작업을 해왔다”며 “그때 여러 가지 배움을 얻었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사람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배웠고), 토론을 통해서 안 풀릴 것 같은 문제도 풀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때 배웠던 것을 기반으로 의정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다”며 “진심으로 충암고 학생들을 포함한 충암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다 보니까 뜻하지 않게 충암고 학생들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12월 상황을 언급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이들의 모교다. 비상계엄 사태로 이 학교 출신인 이른바 ‘충암고 라인’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면서 학생과 교직원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일부 시민이 폭언하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협박 전화까지 쏟아졌다. 이에 충암고 측은 재학생들의 피해를 막고자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날까지 한시적으로 교복 대신 사복을 입을 수 있게 조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정치를 하는 저 같은 사람이 좀 잘못한 것 같고, 그 점에 대해 매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여러분들은 기죽을 필요 없다. 여러분들이 뭘 잘못했냐”며 “잘못된 건 어른들이고, 우리의 후진적인 정치 문화”라고 덧붙였다.
  • “성형에 1억 썼는데” 가수 박서진, “옛날 얼굴 보인다”는 말에 ‘씁쓸’

    “성형에 1억 썼는데” 가수 박서진, “옛날 얼굴 보인다”는 말에 ‘씁쓸’

    가수 박서진이 성형수술에 1억원을 썼는데 ‘옛날 얼굴이 보인다’는 말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이 모교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 박효정과 함께 모교인 삼천포초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의 졸업식에서 축사 연사로 나섰다. 연단에 오른 박서진의 얼굴이 아래쪽 앵글로 잡히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백지영은 “서진아, 너 저 각도에서 저렇게 긴장하는 표정을 지으니까 옛날 얼굴이 있다”며 “그렇지? 네가 봐도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떨떠름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 뒤 “1억원이나 들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앞서 지난해 방송에서 “다들 모르는데 ‘풀튜닝’한 것”이라며 “지금도 눈치를 못 채셨겠지만, 아침마당 영상을 보시면 매주 얼굴이 달라진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낀 것”이라고 성형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저에겐 (의사) 아버지가 여러 명 계신다“며 ”코 한 번, 눈은 세 번 했다“고 성형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박서진은 어렸을 때 받았던 도움을 잊지 않으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학교 다닐 때 형의 수술비가 없을 때 누군가가 후원을 해줬다. 급식비가 밀려서 난감해 하고 있을 때 장학금으로 후원해줬다”면서 “분명히 저처럼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있을 거란 생각에 상처받지 말라고 더 기부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박서진은 “올해로 4년째 후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 [길섶에서] 졸업 사진 속 엄마

    [길섶에서] 졸업 사진 속 엄마

    면접을 보러 가는 어머니는 처녀 적엔 잘 맞았던 꼭 끼는 원피스와 사투를 벌였다. 눈물이 흘러나오면 흐르게 두지 않고 티슈로 닦아냈고, 하이힐 때문에 걸음걸이가 불안해도 똑바로 앞을 보고 걸어갔다. 열두 살이던 워런은 아버지의 심장마비 이후 생계를 위해 나선 어머니의 분투를 목격한 이날 자신이 어른이 됐다고 회고했다. 미국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자서전 ‘싸울 기회’에서 고백한 이야기다. 사진 속 가족의 이미지가 내 성장의 기억과 맞닿는 순간이 있다. 나에겐 졸업식 사진이 그렇다. 지금 들춰 보며 그때의 엄마가 이토록 젊었구나 하며 놀란다. 구김 하나 없는 양복을 입은 아버지가 딸보다 더 긴장한 표정도 보인다. 가족의 조마조마한 마음을 딛고 내가 자랐구나. 졸업식의 설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불안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가족들의 응원이 뒤늦게 사진 속 옷매무새에서 읽힌다. 며칠 뒤면 아이 졸업식이다. 그날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어떤 표정으로 사진을 남기게 될까. 십수년 뒤 아이가 졸업식 사진을 꺼내 볼 때 무슨 이야기를 읽게 될지 조마조마하다.
  • “우리 졸업했어요”

    “우리 졸업했어요”

    5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동중학교에서 열린 제63회 졸업식에 참석한 3학년 학생들이 담임 교사와 교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뉴스1
  • 전남대 의대, 올해 졸업식 무산 “졸업할 의대생이 없어요”

    전남대 의대, 올해 졸업식 무산 “졸업할 의대생이 없어요”

    광주·전남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의정 갈등 여파 탓에 올해는 의과대학 졸업식을 열지 않다. 1944년 개교한 이래 집단 휴학으로 졸업식이 열리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전남대에 따르면 지난해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졸업생을 배출하지 못한 의대가 오는 26일 예정했던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지난해 11월 재적 740명 중 653명의 휴학을 승인했다. 당시 정부가 의대생들의 휴학 처리를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면서 전남대도 휴학 신청을 처리했다. 의대를 제외한 단과대학별 학위수여식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전남대 관계자는 “익히 알려진 사실대로,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하면서 올해는 졸업생이 나오지 않아 의대 학위수여식이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남대 의대가 1944년 5월 20일 광주의학전문학교로 개교한 이후 학생들의 집단 휴학 때문에 학위수여식을 열지 못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간호대학이 포함된 조선대 의대의 졸업식은 19일 정상적으로 열린다. 의과대학 졸업생은 4명이 참여한다.
  • ‘음주 축사’,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 재표결

    ‘음주 축사’, 아산시의회 의장 사임 재표결

    충남 아산시의회가 5일 임시회를 열고 최근 본회의에서 부결된 홍성표 의장의 사임안 재표결에 나선다.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로 물의를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 의장이 탈당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사임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5일 제2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의장 사임의 건과 의장 보궐선거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임시회에서 홍 의원의 의장 사임안 처리를 놓고 표결을 진행했지만 부결됐다. 표결 결과는 찬성 7명, 반대 9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홍 의장을 망신 주기 위해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사임안에 찬성했고 민주당이 차기 의장 차지를 위해 서둘러 임시회를 개최한 잘못이 있다고 맞서며 부결 책임을 민주당에 돌렸다.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홍 의장 사임 건에 ’찬성‘을 공식 당론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의회 또한 홍 의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 이상 시의회 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모교인 아산고등학교 졸업식에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의장직을 사임한 홍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으로부터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 결정을 받고 탈당했다. 시의회 정당별 의석은 국힘 8명, 민주당 8명, 무소속 1명이다.
  • ‘음주축사·인사파행’ 천안·아산 지방의회 시끌

    ‘음주축사·인사파행’ 천안·아산 지방의회 시끌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의 지방의회가 연초부터 의원 자질과 리더십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은 탈당했지만, 사임안이 의회 표결에 부결돼 시의회 정상화는 표류하고 있다. 27일 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254회 임시회를 열고 홍 의장 사임의 건을 처리했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사임안 처리 투표는 총 17명 중 홍 의장을 제외한 16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7표, 반대 9표로 의장 사임은 부결됐다. 의장 사임의 건 부결 뒤 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각각 논평과 성명을 통해 서로를 성토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의장직 사직서 수리에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된다. 의장직을 계속 흔들겠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의원들도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독단적인 소집통보를 통해 운영위원회 안건 통과를 강행한 민주당 시의원들은 각성하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모교인 아산고등학교 졸업식에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 의장직을 사임한 홍 의원은 민주당 충남도당으로부터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 결정’을 받고 탈당했다. 천안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김행금 의장이 의회 인사위원회가 의결한 승진임용 심의 결과를 거부하며 인사 파행이 불거졌다. 의장은 인사위원장인 의회 사무국장이 자신의 인사명령을 따르지 않아 인사권이 침해됐다며 이 사안을 감사원까지 끌고 갔다. 김 의장은 “올해 초 김 사무국장은 인사권자인 저와 협의 없이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을 의결했다”라며 “기본적인 절차를 위반한 점과 대상자 명단이 유출된 점 등을 이유로 의결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장과 갈등을 빚던 사무국장이 지난 17일 천안시 수시인사를 통해 의회를 떠났지만, 의회 인사의 정상화는 요원한 상태다. 천안아산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의장들이 논란을 키우고 있어 문제”라며 “양 시의회마저 지방자치 30년 역사가 무색하게 자질과 리더십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배움 열정으로 나이 잊은 ‘푸른 만학도’

    배움 열정으로 나이 잊은 ‘푸른 만학도’

    배움의 열정으로 나이를 잊은 서울 영등포구 만학도 50명이 학사모를 쓴다. 영등포구는 22일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영등포 늘푸름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늘푸름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인 문해 교육기관이다. 영등포구가 직접 운영한다. 현재 6개 반이 있다. 교장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초등반 27명, 중학반 23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졸업생 김춘희(70)씨는 어릴 때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자신의 이름이 아닌 동생의 이름으로 살았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어렵게 등본을 정리하고 늘푸름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전교 1등을 했다. 김씨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남편과 시댁 식구들이 전폭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졸업할 수 있게 됐다. 말로 다 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했다. 송모(68)씨는 암과 싸우며 공부했다. 송씨는 “딸이 뒤늦게 의대 공부를 시작해 합격했다. 딸이 ‘엄마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병마와 싸우면서 학교 다니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해냈다.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상진(76)씨는 아내의 늘푸름학교 후배다. 이씨는 “아내가 늘푸름학교 2년 선배다. 재미있게 학교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을 보니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시작했다. 이제 나도 어엿한 졸업생”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초중학교 성인 문해 최고령 학습자인 93세 어르신 A씨도 이번에 졸업한다. A씨는 91세에 중학교 과정에 입학해 열심히 공부했다. A씨는 다음달 12일 졸업생 대표로 서울시교육청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서울시 모범학생상’을 받는다. 늘푸름학교는 지난해 ‘고졸 검정고시반’도 신설했다. 이 중 2명의 어르신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했다. 영등포구는 이 외에도 ▲현장 체험 학습 ▲문해교육 합창제 ▲중학과정 기초예술 작품 전시회 등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최 구청장은 “졸업생들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셨다. 그 열정에 큰 영감을 받았다. 감사드린다. 새로운 도전을 늘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영등포구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근상·우수학습자상·명예학생상 등 상장 수여식, 송사 및 답사, 가족 대표 축하 영상 상영, 졸업식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 ‘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음주 축사’ 의장 사퇴…아산 시장·의장 공석 사태

    모교 내빈 참석, 술 마시고 엉뚱한 연설 등참석자들 “졸업식 엉망” 등 추태 비판의장 “가슴 깊이 반성” 충남 아산시가 주민 대표인 시장과 의장이 모두 공석 사태를 빚고 있다. 시장이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시장직을 상실한데 이어 의장이 평일 낮술을 마시고 모교 졸업식에서 음주 축사 등으로 물의로 빚고 의장직을 사퇴했다. 아산시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성표 의장이 최근 모교인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발생한 물의와 관련해 15일 의장직을 사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모교의 제50회 졸업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그는 술에 취한 채 축사에 나서 학생들에게 고압적인 지시를 하거나 엉뚱한 내용의 연설을 늘어놔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당시 학교 관계자가 제지하면서 축사는 중단됐고, 단상에 내려온 홍 의장은 의자에 앉아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의장을 향해 “선 넘는 시의원 때문에 졸업식이 엉망이 됐다”, “의원직도 사임하라” 등의 추태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홍 의장은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많은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의장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아산시의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홍 의장에 대한 징계를 추진한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10월 8일 박경귀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오는 4월2일 재선거까지 조일교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꿈을 향한 도전’ 효문중 졸업식 참석

    홍국표 서울시의원, ‘꿈을 향한 도전’ 효문중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지난 14일 도봉구 효문중학교에서 열린 ‘제17회 졸업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전수하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지난 2006년 개교한 효문중학교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온 도봉구의 대표적인 중학교로서,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강당을 가득 메웠다. 홍 의원은 축사를 통해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여러분의 미래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홍 의원은 우수 학생들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전수하며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한편, 홍 의원은 효문중학교로부터 도봉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 ‘가슴 뭉클’ 90세 만학도 송삼수·박정애 노부부···중학교 졸업식

    ‘가슴 뭉클’ 90세 만학도 송삼수·박정애 노부부···중학교 졸업식

    90세 만학도 부부가 중학교 졸업식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남 고흥 남양중학교 강당에서는 만학도 노부부의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 91세인 송삼수 할아버지와 87세인 박정애 할머니가 중학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힘찬 박수로 두 분의 노고와 열정을 축하했다. 자녀와 손주를 포함한 가족 20여명도 자리에서 일어나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두 어르신은 초등학교 졸업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배움의 시기를 놓쳤다. 네 남매를 키우기 위해 바쁘게 살아온 두 분은 한때 접었던 배움의 꿈을 2022년 다시 품었다. 이어 3년간의 꾸준한 학습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송삼수·박정애 부부는 산수에 특히 강해 수학 시간 논리 퍼즐과 창의적 활동에도 즐겁게 도전했다. 영어 수업에서는 알파벳부터 간단한 실생활 표현까지 익히며 새로운 배움에 기쁨을 느꼈다. 매주 시 쓰기 프로그램에서는 두 어르신의 숨은 재능이 빛났다. 뛰어난 암기력과 학습 정리 능력을 발휘했던 박 할머니는 시 쓰기에서 정성이 가득 담긴 작품으로 학교와 손자 같은 반 친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 할아버지는 뛰어난 그림 실력과 손재주로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통했고, 박 할머니는 차분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학생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격려했다. 두 분의 영향으로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왔고, 지난 3년 동안 단 한 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중호 교장은 “두 분께서 보여주신 배움의 열정과 나눔, 배려, 경로효친의 자세는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주셨고 우리에게 깊은 교훈을 남기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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