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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깜짝 1위’

    유승민 여권 대선 후보 지지율 ‘깜짝 1위’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8~9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 후보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유 전 원내대표의 지지도는 19.2%로 집계됐다. 이는 18.8%를 기록한 김무성 대표를 0.4% 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앞선 것이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5.3%, 정몽준 전 의원 4.4% 등이 뒤를 이었다. 유 전 원내대표의 지지율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26일 실시한 조사(25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에서는 5.4%에 불과했으나 ‘거취 논란’을 겪으면서 2주 만에 무려 13.8% 포인트 뛰어올랐다. 유력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이날 발표한 대권 후보 지지도 조사(7~9일 10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유 전 원내대표를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17%), 김무성 대표(1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12%), 안철수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8%) 등의 순이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與 ‘거부권 정국’ 勢대결 속 계파분화 조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에서 촉발된 여권 내홍을 계기로 새누리당 의원들의 계파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크게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 대결 구도 속에 여러 갈래로 분화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박 대통령과의 거리감에 따라 계파가 나뉘었다면 이제는 정책 노선과 인물 중심으로 울타리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논란에서 새롭게 부상한 세력은 ‘유승민 사단’이다. 원내부대표와 정책위부의장들이 한 축을 형성한다. 조해진·김세연·민현주·이종훈·이이재·이재영 의원 등 10명 안팎이다. 이들은 유 원내대표의 ‘신(新)보수’ 정책 노선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조원진·김희국 의원을 비롯해 원내대표 경선 때 유 원내대표의 당선을 도운 대구 지역 의원도 유승민계로 분류된다. 유 원내대표를 제외한 11명의 대구 지역 의원 중 절반쯤 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계는 현재 당내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내년 총선에서 김 대표가 공천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대 국회에서 ‘주이야박’(晝李夜朴·낮에는 친이명박 밤에는 친박근혜)이라는 말이 있었다면 지금은 ‘주박야김’(낮에는 친박근혜 밤에는 친김무성)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이군현·강석호·김학용·김영우 의원 등 주요 당직자와 김 대표가 18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맡았을 때의 인연, 부산·경남(PK) 출신, 내년 총선 공천을 노리는 비례대표 등 잠재적 친김무성계를 더하면 족히 50명은 넘을 것이라는 계산도 나온다. 19대 국회 초반 위용을 자랑했던 친박계는 이번 대통령 거부권 정국에서 ‘한 줌’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입지가 좁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7월 ‘김무성 체제’ 출범 이후 ‘탈박이김’(脫朴移金 · 친박계에서 김무성계로 이동) 현상도 세력 약화를 부추겼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서청원·윤상현·이정현 의원 등 친박 직계의 숫자가 적을 뿐 침묵하고 있는 범친박계를 포함하면 적어도 당내 50~60명 정도는 박 대통령을 두둔하는 쪽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주영 의원이 받은 64표는 여전히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현재 어디 계파에도 속하지 않은 ‘중도파’도 존재감이 상당하다. 친박계와 비박계 사이에서 ‘캐스팅 보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의원총회에서 유 원내대표가 압도적으로 재신임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중도파의 힘이 컸다. 이재오 의원을 중심으로 한 옛 친이(친이명박)계는 현재 김무성계나 유승민계와는 또 결이 다른 범비박계로 분류된다. 여기에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몽준 전 의원이 내년 총선 도전을 앞두고 원내 세력화를 시도할 경우 당의 계파 분화는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현재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계파가 서로 중첩되는 경향이 있다. 여권의 계파 지형도는 내년 총선을 전후로 명확하게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승민 사퇴 압박’에 ‘비공감’ 58.5%…‘대통령 잘못한다’ 62.2%

    ‘유승민 사퇴 압박’에 ‘비공감’ 58.5%…‘대통령 잘못한다’ 62.2%

    박근혜 대통령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압박에 대해 ‘공감할 수 없다’는 의견이 60% 가깝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CBS 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7~28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해 29일 발표한 결과 ‘친박계의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주장을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8.5%로 나왔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32.9%로 집계됐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서도 각각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8.2%와 58.9%로 높게 나타났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원내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53.8%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38.4%)을 크게 앞섰다. 다만 영남권 중 대구·경북 지역에선 사퇴와 유지가 각각 47.3%로 같게 나와 친박계의 주장에 대한 공감을 묻는 질문과는 차이를 보였다. 부산·경남은 유지 의견이 58.6%로 사퇴(35.9%)보다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변은 51.6%, ‘잘한 결정’이라는 대답은 42.0%였다. 국회가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해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3.0%가 ‘재의결해야 한다’고 했다. ‘재의결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35.3%에 그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의도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도부를 바꾸기 위한 의도’라는 응답이 52.1%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36.9%)보다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이 62.2%로 ‘잘하고 있다’(30.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3.6%로 1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19.8%)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9.0%)가 각각 2, 3위였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8.2%), 이재명 성남시장(6.8%), 오세훈 전 서울시장(5.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4.5%),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2.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두 계단 올라, 사퇴압박에 오히려 지지도는 ‘껑충’ 유승민 여론조사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2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난달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5.4%로 두 계단 뛰어 올라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김무성 대표로, 김 대표는 20.2%의 지지율로 지난달 대비 5.5% 포인트 하락했지만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과 50대, 자영업자들에게 강세를 보이며 0.3%포인트 오른 6.2%를 기록해 지난달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3위인 김문수 전 지사는 3.2%포인트 하락한 5.7%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정몽준 전 대표는 0.6% 포인트 상승한 4.6%로 5위, 홍준표 지사는 1.3% 포인트 오른 4.3%로 한 계단 올라선 6위를 차지했다. 이어 원희룡(4.1%) 제주지사, 남경필(3.3%) 경기지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10.7% 포인트 상승한 24.4%로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선두를 차지했다. 문 대표는 3.1% 포인트 하락한 20.1%를 기록하며 2위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이 1.0% 포인트 상승한 10.2%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0.1%포인트 하락한 9.3%로 4위였다. 이어 안희정(5.3%) 충남지사, 천정배(4.6%) 의원, 정동영(2.6%) 전 장관, 심상정(2.5%) 정의당 전 원내대표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여권·야권 개별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11일 성인 1200명 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 표본오차 ±3.1% 포인트, 신뢰수준 95%)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17%로 선두에 올랐다. 박 시장은 이 조사에서 지난해 7~12월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월부터는 여야 대표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서울시 방역대책본부장’을 자쳐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나란히 13%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1% 포인트 상승, 문 대표는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8%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 대선에 지금의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39%, 문 대표가 37%를 기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적합하다’는 의견이 33%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 30%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후보자 지명 직후 적합 의견이 31%, 부적합 의견이 24%였던 것과 비교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의 영향으로 부적합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적합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19%), ‘능력있고 똑똑하다’(11%), ‘법조인 출신 경험’(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적합 의견을 낸 응답자는 ‘도덕성 문제’(35%), ‘병역문제’(13%), ‘능력부족’(10%), ‘신뢰가 가지 않음’(8%), ‘공안검사 출신·민주화 탄압’(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메르스 확산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해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오른 22%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김무성·문재인 제치고 차기 지도자 1위 차지…메르스 효과? 박원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9~11일 성인 1200명 휴대전화 임의 걸기 방식, 표본오차 ±3.1% 포인트, 신뢰수준 95%)에 따르면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17%로 선두에 올랐다. 박 시장은 이 조사에서 지난해 7~12월 1위를 차지했으나 올해 1월부터는 여야 대표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서울시 방역대책본부장’을 자쳐하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지지율을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나란히 13%로 동률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 비해 1% 포인트 상승, 문 대표는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가 8%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정몽준 전 의원(4%), 이재명 성남시장(2%)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 대선에 지금의 여야 대표가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김 대표가 39%, 문 대표가 37%를 기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여론은 ‘적합하다’는 의견이 33%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 30%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후보자 지명 직후 적합 의견이 31%, 부적합 의견이 24%였던 것과 비교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의 영향으로 부적합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설명했다. 적합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19%), ‘능력있고 똑똑하다’(11%), ‘법조인 출신 경험’(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적합 의견을 낸 응답자는 ‘도덕성 문제’(35%), ‘병역문제’(13%), ‘능력부족’(10%), ‘신뢰가 가지 않음’(8%), ‘공안검사 출신·민주화 탄압’(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3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8%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률은 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률은 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메르스 확산 우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 측은 해석했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0%, 새정치연합은 1%포인트 오른 22%를 각각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차분하게 결정”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차분하게 결정”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를 고심 중인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가장 유력한 차기 FIFA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미셸 플라티니(61)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만난다. 정 명예회장은 5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FIFA로서는 굉장히 어려울 때”라면서 “플라티니 UEFA 회장 등 축구 관계자들과 만나 FIFA 현 상태에 대한 인식과 수습방안에 대해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축구계에서 4년 이상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정 명예회장은 플라티니 UEFA 회장과 FIFA 회장 선거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티니 회장은 자진 사퇴를 선언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정 명예회장은 “유럽이 세계 축구의 중심이기 때문에 플라티니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의 출마에 대해서는 “(세계 축구계의) 사람들을 좀 더 차분하게 만난 후 결정하겠다”며 “플라티니뿐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원국 임원 등 많은 사람을 만나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라터 회장에 대해서는 “블라터 회장도 당연히 초청돼 올 건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울 것”이라면서 “우선 만나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미국 CNN방송에 출연해 “블라터 사임은 불가피했다”면서 “블라터 회장이 부끄러운 일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3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와 관련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할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FIFA 회장 선거는 블라터 회장이 물러날 12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몽준 명예회장의 출마선언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블라터의 지원을 받았거나, 블라터 덕에 자리를 차지한 분들은 선거 출마를 자제하는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부패 의혹으로 사퇴한데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FIFA 부회장으로 17년간 일했던 나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FIFA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블라터 회장이 12월까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혁대상이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업무를 해선 안 된다. 자금 결제나 선거관리위원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블라터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발케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며 “블라터와 발케가 선거관리를 한다든지, 개혁을 주도하는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해 부회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FIFA 회장에 도전할 경우 국제축구외교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역할이 줄어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몽규 회장은) 축구단을 오래 (운영)했기 때문에 나와 관련을 떠나 경력을 쌓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가 취소될 경우 한국이 도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신중하게 고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신중하게 고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를 대신해 누가 세계 축구를 이끌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FIFA 새 회장을 뽑는 임시 총회에서는 차기 축구계 수장 자리를 놓고 7~8명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3일 서울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선거와 관련,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며 확답을 피했지만 향후 여건에 따라 후보로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선거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면서 “다만 블라터의 지원을 받았거나, 블라터 덕에 자리를 차지한 분은 선거 출마를 자제하는 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FIFA 부회장으로 17년간 일했던 나도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블라터 회장은 앞으로 업무를 해서는 안 된다. 자금 결제나 선거관리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부터 2011년까지 FIFA 부회장을 맡았던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에게 패해 부회장직을 내려놓았다.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다. 2007년부터 UEFA 수장을 맡은 플라티니는 그동안 꾸준히 ‘FIFA 개혁’을 부르짖으며 블라터 전 회장의 대항마로서의 입지를 착실히 다져 왔다. 플라티니는 이번 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저울질하다가 포기했다. ‘반(反)블라터’의 선봉에 섰던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도 플라티니를 중심으로 FIFA를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번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라터 회장에 맞선 알리 왕자도 유력 후보로 지목된다. 요르단 축구협회장인 알리 왕자는 UEFA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면서 블라터와 맞섰지만 1차 투표에서 133-73으로 패한 뒤 2차 투표를 앞두고 사임했다. 또 이번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알리 왕자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 미카엘 판프라흐(68) 네덜란드 축구협회장과 2002년 FIFA 회장 선거에서 블라터와 맞섰던 이사 하야투(68) 아프리카축구연맹 회장도 후보로 거론된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의 지적처럼 블라터 회장이 후임자 당선까지 회장 업무를 계속할 경우 자신의 치부를 감춰 줄 수 있는 측근을 후계자로 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블라터가 차기 후계자 경쟁에까지 영향을 미치려고 할 경우 FIFA는 블라터파와 반블라터파의 싸움이 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애정 남달라” 무슨 말 했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애정 남달라” 무슨 말 했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3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은 블래터 FIFA회장직 사임과 관련,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몽준은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도 굉장히 애석한 일이다”라며 “특히나 FIFA에 17년 몸담아왔을 만큼 애정이 남다르기에 더욱 이번 사건에 책임감과 통탄함을 느낀다”라고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몽준은 현재 공석이 된 FIFA회장직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몸 담고 있는 인사들과 교류가 3년간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입장 밝혀… “블라터 측근들 출마 자제해야”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3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와 관련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할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FIFA 회장 선거는 블라터 회장이 물러날 12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몽준 명예회장의 출마선언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블라터의 지원을 받았거나, 블라터 덕에 자리를 차지한 분들은 선거 출마를 자제하는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부패 의혹으로 사퇴한데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FIFA 부회장으로 17년간 일했던 나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FIFA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블라터 회장이 12월까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혁대상이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업무를 해선 안 된다. 자금 결제나 선거관리위원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블라터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발케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며 “블라터와 발케가 선거관리를 한다든지, 개혁을 주도하는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해 부회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FIFA 회장에 도전할 경우 국제축구외교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역할이 줄어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몽규 회장은) 축구단을 오래 (운영)했기 때문에 나와 관련을 떠나 경력을 쌓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가 취소될 경우 한국이 도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관련 입장 밝혀… “발케도 문제 많은 사람” 비판 왜?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관련 입장 밝혀… “발케도 문제 많은 사람” 비판 왜?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관련 입장 밝혀… “발케도 문제 많은 사람” 비판 왜?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3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와 관련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참여할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FIFA 회장 선거는 블라터 회장이 물러날 12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몽준 명예회장의 출마선언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블라터의 지원을 받았거나, 블라터 덕에 자리를 차지한 분들은 선거 출마를 자제하는게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부패 의혹으로 사퇴한데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FIFA 부회장으로 17년간 일했던 나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FIFA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블라터 회장이 12월까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혁대상이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업무를 해선 안 된다. 자금 결제나 선거관리위원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블라터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발케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며 “블라터와 발케가 선거관리를 한다든지, 개혁을 주도하는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2011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IFA 부회장 선거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에게 패해 부회장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자신이 FIFA 회장에 도전할 경우 국제축구외교에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역할이 줄어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정몽규 회장은) 축구단을 오래 (운영)했기 때문에 나와 관련을 떠나 경력을 쌓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가 취소될 경우 한국이 도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애정 남달라” 무슨 말 했길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애정 남달라” 무슨 말 했길래?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3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은 블래터 FIFA회장직 사임과 관련,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몽준은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도 굉장히 애석한 일이다”라며 “특히나 FIFA에 17년 몸담아왔을 만큼 애정이 남다르기에 더욱 이번 사건에 책임감과 통탄함을 느낀다”라고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몽준은 현재 공석이 된 FIFA회장직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몸 담고 있는 인사들과 교류가 3년간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직격 인터뷰] “정치적 사망선고 뒤 다시 걸음마… 내년 원내서 열심히 뛰겠다”

    [직격 인터뷰] “정치적 사망선고 뒤 다시 걸음마… 내년 원내서 열심히 뛰겠다”

    고난은 사람을 성장하게 만든다고 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2011년 8월 ‘100%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가 무산돼 시장직을 사퇴하는 과정에서, 또 그 이후 국내외에서 겪은 정치적 고난을 통해 더 성장했을 것이다. 3년 8개월 동안 스스로 ‘유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오 전 시장이 일단 자리잡은 곳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변호사와 국회의원, 서울시장을 지내면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전해 달라는 모교의 요청에 석좌교수직을 맡았다. 안암캠퍼스 미래융합기술관 6층의 ‘오세훈 교수’ 연구실은 다른 교수들의 연구실과 큰 차이는 없었다. 큰 책상과 책장, 손님을 맞을 소파와 탁자. 연구실 안쪽에 내실이 있는 것이 조금 남달랐다. 책상 위에는 해외 체류 당시 작성한 일지와 명함이 놓여 있었고, 책장 속에는 리더십 관련한 책들이 눈에 띄었다. 오 전 시장과의 인터뷰는 초여름 햇살이 강렬했던 지난 1일 오후 3시부터 이도운 부국장 겸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오 전 시장과 인터뷰하는데 뭐가 궁금하냐고 주변에 물어보니, 대부분 내년 총선에서 정치권에 복귀하면 2017년 대선에 나올 것인가를 물어보라 하더라. -(서울시장 사퇴로) 사실상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고 관 속에 들어갔다가 한 4년 누워 있었다. 당장 걷기도 힘들 정도로 근력도 빠졌고, 걷는 법조차 잃어버릴 정도로 만신창이가 됐다. 이제 겨우 일어나서 걷기 연습을 하는 상황인데, 그런 사람한테 마라톤 뛰겠느냐 질문하는 것과 똑같다. 일단 내년에 원내에 들어가서 일단 유권자들의 마음이 어떤지 제가 알아야죠. 4년 전 저의 선택이 많은 유권자분들에게 실망을 드렸고, 어떤 분들은 정말 화가 많이 나셨다. 결과가 그렇게까지 될 줄은 저도 몰랐다. 사실 시장직을 내놓으면 우리 당에서 가져올 확률이 반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상대 당으로 넘어가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으신 것 같다. 앞으로 정치 행보도 그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 마음으로 당분간 열심히 뛰겠다. →총리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나. -저한테는 제안이 안 올 것이라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분들을 선택하는지 보시면 패턴이 나오는데, 첫째는 아마 대통령이 보시기에 자기 정치의 길을 갈 걸로 판단되는 사람들은 안 쓰신다. →박 대통령이 잘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쉬운 점은. -정치를 하다보면 원칙을 지킨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항상 이해관계가 걸려 있고, 뭔가 잃어버려야 된다. 그런데 늘 고비마다 원칙을 지킨다는 느낌이 올 때 ‘쉽지 않은 행보’라고 평가한다.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 통합을 위한 의식적인 행보가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이제 임기 반환점을 돌기 시작하니까 아직도 에너지를 투입할 여지가 있다고 기대한다. →4·29 재·보선 당시 관악을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스스로도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나. -아니다. 선거는 후보가 98% 하는 것이고, 당이나 주변에서 2% 부족한 것을 채워 드리는 것이다. 오신환 후보가 당선만 되면 지역 발전을 위해 예산을 스스로 확보해갈 수 있는 자리, 다시 말해서 예산결산위원회, 더군다나 계수조정소위원을 시켜주겠다고 김무성 대표가 여러 번 약속했는데, 그것이 선거 운동에 굉장히 도움이 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선거를 현장에서 치른 셈이다. 당 지도부에 어떤 제안, 조언을 해보고 싶은가. -걱정이 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마지막 재·보궐 선거를 이겼기 때문에 당연히 긴장이 풀어질 수밖에 없다. 당협위원장들이 해볼 만하다며 좀 느슨해졌다. 저로서는 그런 분위기가 위기로 다가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목숨을 건 이른바 혁신 작업을 하겠다고 하는데, 새누리당은 그런 절박함을 바탕으로 하는 변화의 동력이 없는 셈이다. 이것이 어떻게 내년 총선에 작용을 할 것이냐 우려한다. →김무성 대표가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 대표를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로 봐야 되나. -당연하죠. 지지율이 높은데. →김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면 김 대표를 위해서 열심히 뛸 생각인가. -그럼요. 그럼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여야 간 연정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장 시절 여소야대 때문에 고생이 많았는데, 연정을 어떻게 보나. -지금 경기도의회 같은 경우에는 단순 과반이 조금 넘는 여소야대다. 제가 시장 재임 시절에는 야당이 3분의2가 넘었는데, 그렇게 되면 선택지가 많이 달라진다. 현재 경기도 같은 여소야대의 경우에는 이른바 주고받는 협상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거부권이라는 최후의 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당이 3분의2가 넘으면 거부권을 행사해도 재의결해서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정치 지형의 차이는 좀 있다. 하지만 연정을 시도하는 정신이나 마음가짐은 정말 바람직하다. 남 지사께서 정무부지사 자리를 야당에 양보를 하고 시스템을 구축해서 연정의 정신으로 도정을 이끌겠다는 것을 120% 찬성하고 박수를 보내고 있다. 부디 성공했으면 좋겠다. →연정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가능할까. -현실적으로는 부작용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경기 지역 새누리당 구의원, 시의원들은 존재가치가 없어진다는 불만을 내놓는다. 지역에 예산이 내려가면 그게 여당이 아니라 야당의 업적이 되는 거다. 이것이 중앙정치로 오게 되면 더 통제하기 어려운 내부 불만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본래 연정이라고 하는 것은 색깔이 유사한 정당들끼리 힘을 모아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을 만든다는 건데,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는 연정은 연정이라기보다도 상시화된 협상이라고 보는 게 옳다. 물론 그 정신은 이해한다. 시정이나 도정은 생활 정치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융통성이 발휘될 수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정책은 보다 이념적인 측면이 많기 때문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처럼 양당제에서 연정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조금 어울리지 않는 면이 있다. →야당이 너무 무능하고 무기력해서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보나. -서로 마음이 동화되고 화합할 수 없는 두 부류의 축이 양립하고 있는 것 아닌가. 다른 문제라면 양보가 가능한데, 이념적인 색채가 가미돼 있지 않나. 한쪽은 진보 원리주의에 가까운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또 한쪽은 지역을 정치 배경으로 갖고 있는 분들이다. 필요에 의해 한 당에서 동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갈등이나 분란은 상시화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 같다. 총선 1년 전쯤 되면 그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총선이 다가오면 필요에 의해서 봉합이 되고, 대선 때가 되면 정권을 가져와야 된다는 필요 때문에 화학적 결합이 가능해지는 수순으로 갔다가, 또 당이 어려워지면 책임론을 가지고 서로 책임을 묻는 일이 계속 주기적으로 반복이 되고 있다. 지금은 갈등의 최고조기다. 저는 6개월 내로 봉합이 된다고 본다. →법률가 출신으로서 최근의 국회법 개정안 논란을 어떻게 보나. -제가 행정을 5년 책임지고 해봐서 그런지, 행정부 쪽 입장이 되는 것 같다. 개정안 문구를 보면 행정부의 구체적인 집행 행위에 대해서 하나하나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국회에 유보한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 대통령은 현 상황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맞다고 보나. -사리에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거부권을 행사하는 게 원칙적으로 맞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 이후에 생길 일들이 아주 복잡해지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일단 수용을 하고, 그 다음에 사실상의 집행과정에서 무리스러운 요구가 반복되면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해서 위헌적 요소가 있는 것인지 판단해보는 방법도 차선책으로 남아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정치적인 판단 여하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회를 통과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는 만족하나. -한마디로 답답하고 갑갑하다. 6년짜리 개혁이라고 그러는데, 적어도 20~30년 정도 효력이 지속되는 개혁이라야 정말 큰 박수를 받을 수 있었을 거다. 현실적으로 국회선진화법이란 장애물을 넘지 못하고 그 정도 타협을 한 것 같다. 어차피 역사는 일직선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더라. 갈지자를 걸으면서도 일정한 방향을 향해 가면 바람직한 정책이더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치는 안 하고 행정만 하겠다고 한다. 가능할까. -시장을 그만두고 가장 후회했던 게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기보다 행정가로 자리매김했던 것이다. 행정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치가 있다. 그런데 그 필요성을 몰랐다기보다도 무시했던 것이다.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한도 내에서의 정치는 어느 자리에 가든 선출직 행정가에게는 필요한 덕목이다. →서울시장이 되면 잘할 것 같은 동료 정치인은 누구인가. -나경원 의원과 정몽준 전 대표가 시장에 출마를 했다. 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지사도 경선에 출마했었다. 그런 분들이 다음에 선거가 있을 때 아마 당 후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 시장은 다시 서울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셨나. -글쎄… 정치하는 입장에서야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는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정리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포니정’ 故 정세영 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

    ‘포니정’ 故 정세영 회장 10주기 추모조형물 제막

    ‘포니정’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이 21일로 타계 10주기를 맞았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부친의 10주기를 기념, 20일 경기도 양수리 선영에서 추모조형물을 세웠다. 제막식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준 전 의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등 범현대가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조형물은 직육면체 화강암석으로 제작됐으며 한쪽 면에는 정 명예회장의 상반신을, 반대쪽 면에는 포니 자동차를 조각했다. 조형물에는 ‘돌아보건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길, 그 길이 곧았다면 앞으로도 나는 곧은 길을 걸을 것이요, 그 길을 달리는 내 차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제막식에서 “32년 자동차 외길을 걸어온 선친이 ‘내 차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영원히 포니와 함께하실 것”이라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아버님의 꿈과 희망에 대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대권 꿈 멀어지나…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대권 꿈 멀어지나…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수도권, 40대와 30대, 사무직, 중도층에서 나타났는데,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주춤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한 당·청 갈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정치연합의 상승은 주로 서울과 호남권, 50대와 40대, 사무직과 자영업,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나타났는데, 재보선 패배로 이탈했던 지지자들이 진보층을 중심으로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 위했나 봤더니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 위했나 봤더니

    ‘홍준표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에서 물세례…지지율은 1위, 문재인과 격차 1.6%p로 늘어 김무성 광주, 김무성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야제에 참석했다가 물세례를 맞고 퇴장한 가운데 김 대표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은 21.4%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격차를 1.6% 포인트로 벌렸다. 김 대표는 서울, 대전·충청·세종, 강원, 부산·경남·울산, 대구·경북에서,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표는 19.6%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약 3개월 만에 10%대로 하락하며 지난주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문 대표는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박원순 시장으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특히 광주·전라에서 급등하며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고, 다수의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문재인 대표에서 이탈해 박원순 시장으로 결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은 이로써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를 12.2%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좁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7.9%로 4위,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6.5%로 5위를 이어갔다. 정몽준 전 대표는 4.6%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안희정 지사가 4.3%로 7위, 남경필 지사가 3.3%로 8위, 홍준표 지사가 3.1%로 9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몇위?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몇위?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였고, ‘모름·무응답’은 5.4%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수도권, 40대와 30대, 사무직, 중도층에서 나타났는데,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주춤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한 당·청 갈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새정치연합의 상승은 주로 서울과 호남권, 50대와 40대, 사무직과 자영업,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나타났는데, 재보선 패배로 이탈했던 지지자들이 진보층을 중심으로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중 몇위? 문재인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홍준표 지지율’ ‘문재인 지지율’ 홍준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11~15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포인트 하락한 21.4%를 기록하며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역시 하락하면서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2.9%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 2·8전당대회 직후인 2월 2주차(25.2%) 이후 석달 만에 10%대로 하락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2.6%포인트 반등한 12.9%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이어 안철수 전 대표(7.9%), 김문수 전 지사(6.5%), 정몽준 전 대표(4.6%), 안희정 지사(4.3%), 남경필 지사(3.3%), 홍준표 지사(3.1%) 순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였고, ‘모름·무응답’은 5.4%였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동반하락했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0%였고 무당층은 23.7%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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