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절연테이프
    2025-05-04
    검색기록 지우기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
  • [르포]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강화한 날… 제주공항 탑승수속 ‘길고 긴 행렬’

    [르포]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강화한 날… 제주공항 탑승수속 ‘길고 긴 행렬’

    “보조배터리의 기내위 선반 보관이 안된다는 안내문자를 받긴 했지만 (공항에)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설 줄은 몰랐어요.”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의 기내 반입을 강화한 둘째날인 2일 제주국제공항 출발장 탑승수속 카운터에는 길고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대부분 탑승수속을 차분히 밟고 있었지만 일부 승객들은 평소보다 20~30분 이상 지연되자 불만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포로 가기 위해 수속을 밟던 승객 A씨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절연테이프로 붙이거나 지퍼백에 넣는 것도 실제 화재예방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또다른 승객 B씨는 “요즘 항공기 사고가 잦아 비행기 타기 겁난다”며 “이렇게라도 꼼꼼하게 검사해야 화재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항공사마다 국토부의 반입강화 절차에 따라 예약단계에서 부터 사전 안내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보조배터리가 가방 속에 들어가 짐칸에 있을 경우 화재가 나면 빨리 알아챌 수 없어 몸에 지니고 휴대하라는 취지”라며 “이미 리튬이온배터리는 국제규정에 위험물품으로 취급하도록 돼 있다. 다만 에어부산 사고로 복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고에도 현장에선 용량이 제대로 맞는지 심사하고 갯수를 엄격히 제한하다 보니 수속 절차가 늦어지는 상황이다. 셀프 체크인 한 경우에도 보안 검색대에서 보조배터리가 걸려지는 상황이어서 시간이 더 소요되고 있다. 국토부의 강화된 지침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객은 보조배터리를 위탁수화물로 보낼 수 없으며 기내 위 선반에도 보관할 수 없다. 기내 반입할 경우 보조배터리는 비닐봉투(파우치 포함)에 넣거나 절연테이프로 붙여 몸에 보관하거나 시트포켓에 넣어둬야 한다. 또한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는 기존에는 20개까지 반입이 허용됐으나 강화된 지침에는 최대 5개까지만 허용된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 하에 스티커를 붙인 뒤 2개까지 가능하며, 160Wh를 초과하면 기내반입이 금지된다. 또한 국토부 지침은 국제선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외항사들의 경우 국토부 지침을 따르고 있지만 일부에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당분간 수속밟는 절차가 늦어질 수밖에 없어 몇주 정도는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해 수속절차를 밟아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절차인 만큼 불편을 조금만 감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 보조배터리·전자담배, 비행기 선반에 보관 못 한다

    보조배터리·전자담배, 비행기 선반에 보관 못 한다

    다음달부터 국내 항공사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를 선반에 보관할 수 없다. 기내 반입하려면 지퍼백에 보관하거나 절연 테이프로 충전 단자를 감아 화재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의 리튬이온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안전관리 체계 강화 표준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사용되는 2만mAh(밀리암페어시) 이하 보조배터리는 ‘전력량 100Wh(와트시) 이하’에 해당해 5개까지 기내 반입할 수 있다. 100~160Wh는 항공사 승인을 받아 2개까지 반입되고 160Wh 초과 보조배터리는 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는 휴대전화 등을 충전할 때만 사용하고 끝나면 다시 절연테이프를 감아야 한다. 기내 좌석에 설치된 USB 포트나 다른 보조배터리를 이용한 충전도 안 된다. 전자담배는 단락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몸에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보조배터리 화재는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하며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표준안을 시행하면 화재 발생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절차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기내 질서 위반으로 고발당할 수 있다. 외항사는 적용 대상에서 빠졌다. 국토부는 추후 에어부산 화재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규명되면 규제 강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여기’에 넣어야…“선반 위 수하물 안 돼”

    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여기’에 넣어야…“선반 위 수하물 안 돼”

    지난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 사고 이후 보조배터리 등 소형 전자기기의 기내 소지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이 커지자 항공사들이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아직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내 선반 속 수하물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했다는 추측이 나오자 ‘보조배터리 등 전자기기는 직접 소지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항공사들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사고 당사자인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기내 화재 위험 최소화 대책’을 실시한다. 예약 및 발권 과정과 탑승 수속 단계에서는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탑재할 수 없음을 명시하고 승객들에게 동의 절차를 거치며, 탑승 전 기내 수하물에 리튬이온 배터리 등이 들어있을 경우 이를 빼내도록 하는 게 골자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31일부터 출발 전 기내 방송으로 “보조배터리, 전자담배를 포함한 전자기기는 선반에 보관할 경우 화재의 위험이 높으니 반드시 소지하시기를 바란다”라는 문구를 두 차례 송출하고 있다. 또 탑승 전 승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지퍼형 비닐 팩에 보조배터리를 소지해달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보조배터리 등을 좌석 주머니에 보관하도록 승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조배터리를 보관하는 투명한 지퍼백을 기내에 비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부터 보조배터리를 기내 선반에 보관해선 안 된다고 승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기내에서 1회 안내방송을 해왔지만, 기내에서는 3회 안내하는 한편 공항 카운터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보조배터리의 기내 선반 보관을 금지하는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보조배터리를 지퍼백에 포장해 보관하거나, 배터리 단자 및 USB 포트에 절연테이프를 붙여 합선을 방지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항공사들의 이같은 방침은 강제성이 없다. 항공 안전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보조배터리 등의 기내 사용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부천 호텔 화재’ 소유주 등 4명 입건…‘에어매트’ 논란 소방은 제외…警 “책임 묻기 어렵다”

    ‘부천 호텔 화재’ 소유주 등 4명 입건…‘에어매트’ 논란 소방은 제외…警 “책임 묻기 어렵다”

    지난 8월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 경찰이 호텔 소유주 등 4명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망자 2명이 구조 과정에서 추락사하면서 ‘에어매트’ 설치 논란에 휩싸였던 소방에 대해서는 경찰은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코보스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건축물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건물주 A(66)씨, 호텔 운영자 B(42)씨와 C(45·여·A씨의 딸)씨, 호텔 매니저 D(36·여)씨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2017년 5월쯤 호텔을 매입한 소유주 A씨는 이듬해 5월쯤 약 14년 만의 호텔 전 객실 에어컨을 교체임에도 공사 난이도와 영업지장을 우려해 전체적인 배선 교체를 하지 않고 노후 전선을 지속 사용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에어컨 설치업자가 기존의 에어컨 실내·외기 전선의 길이가 짧아 작업이 어려워지자 기존 전선에 새로운 전선을 연결하면서도 별도 안전장치 없이 절연테이프만 사용하는 등 허술하게 전선 작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에어컨 A/S 기사가 “전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여러차례 시정을 권고했으나 호텔 관계자들은 적절한 조처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텔 운영자 B씨는 소방안전교육을 받지도 않은 채 소방 안전관리자로서 자격을 유지했고, 소방계획서 역시 부실하게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물에서 뛰어내린 투숙객들을 안전하게 받아내지 못하고 뒤집히면서 2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매트(공기 안전 매트) 설치의 적정성에 대해서 경찰은 소방당국에 형사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당시 807호 남녀 투숙객 2명은 복도의 화염이 객실 내로 번져 탈출할 길이 없게 되자 지상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먼저 뛰어내린 여성이 에어매트의 가운데 지점이 아니라 가장자리 쪽으로 떨어졌고, 그 순간 반동에 의해 에어매트가 뒤집히고 말았다. 이 여성을 구조할 겨를도 없이 불과 2∼3초 뒤에 남성이 뛰어내렸고, 그는 큰 충격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한 지점인 807호 바로 아래는 호텔 주차장 진입로로, 약 7도의 경사가 있고, 일부 굴곡이 있어 매트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전했다. 또 에어매트 설치에 관한 체계적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설치 인력도 부족해 출동 경찰관까지 나선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807호 투숙객들의 사망 책임을 소방당국에 돌릴 수는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과 관련 “810호 객실의 벽걸이형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 연결 전선에서 식별되는 아산화동 증식 과정에서 발생한 전기적 발열이 주변 가연물을 착화시키는 발화원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했다. 아산화동 증식이란 도체의 접촉 저항이 증가해 접촉부가 산화해 발열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형화재로 확산한 배경에 대해서는 자동닫힘장치, 즉 ‘도어 클로저’ 미설치로 인해 객실문이 열려있던 점을 첫손에 꼽았다. 각 객실문은 상대적으로 방화 성능이 좋은 ‘갑종 방화문’으로 돼 있었지만, 불이 난 810호의 객실문은 화재 당시 활짝 열려 있었다는 것이다. 또 환기를 이유로 복도의 비상구 방화문을 ‘생수병 묶음’으로 고정해 열어뒀고, 화재 발생 직후 화재경보기가 울렸으나, 호텔 매니저 D씨는 불이 났는지 여부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경보기부터 끈 점도 사고를 키운 요소로 거론됐다. 아울러 전 객실에 간이완강기가 비치돼 있어야 하는데도 31개 객실에는 완강기가 없었고, 9개 객실의 로프 길이는 층고에 미달하는 등 피난 기구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적합한 전기 배선 시공 및 방치, 방화문 등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소홀, 안전교육 미흡에 따른 화재경보기 임의 차단 행위 등이 더해져 대형 참사가 발생한 것”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37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코보스 호텔 810호 객실 내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 숟가락으로 화단 ‘흙’ 파내던 남성…신체 수색 중 경찰이 놀란 이유

    숟가락으로 화단 ‘흙’ 파내던 남성…신체 수색 중 경찰이 놀란 이유

    마약을 거래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흙을 파내 숨기려고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15일 오후 9시쯤 광주 서구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주택으로 올라가려던 남성이 지금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112 상황실 지령에 따라 인상착의를 숙지한 뒤 도주 방향 일대를 수색했고, 유사한 차림을 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골목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듯 차를 세우고는 다급히 달려갔다. 현장에서는 A씨가 골목 화단 앞에 앉아 숟가락을 이용해 흙을 파내고 절연테이프로 감싼 마약을 묻고 있었다. A씨는 판매자가 마약을 땅에 숨겨두면 나중에 구매자가 와서 수거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하려던 마약 공급책이었다. A씨는 경찰관이 다가가자 밀치고 도망가려 했지만 끝내 붙잡혔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지구대 도착 후 A씨의 신체를 수색한 결과 필로폰 15개와 액상 대마 18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으며, 압수한 A씨 휴대전화 내역을 바탕으로 공범과 추가 혐의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약류 소지·운반·투약 등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테러”라고 말했다.
  • ‘플스’ 장난감 총으로 강도행각 벌인 2인조

    ‘플스’ 장난감 총으로 강도행각 벌인 2인조

    게임처럼 범죄를 즐기던 2인조 강도가 쇠고랑을 찼다. 브라질 상파울로 경찰은 최근 오토바이를 타고 강도행각을 벌인 남자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증거를 챙기던 경찰은 한동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용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권총 때문이다. 권총은 용의자들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에 숨겨져 있었다. 언뜻 보기에 권총은 진짜 같았지만 브랜드는 영 낯설었다. 권총에는 엉뚱하게도 플레이스테이션 로고가 찍혀 있었다. 그제야 자세히 살펴보니 외형만 그럴듯했지 권총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게임용이었다. 장난감 범죄 소품으로 사용된 셈이다. 장난감이었지만 피해자 누구도 눈치챈 사람은 없었다. 현장감 넘치는 분장(?) 덕분이었다. 용의자들은 권총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절연테이프를 칭칭 감아 장난감을 마치 오래 사용한 총기처럼 둔갑시켰다. 그런 총을 들고 허리춤에 꼽고 나서자 범행은 쉬웠다. 용의자들이 마지막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곳은 산타 테레신하라는 곳이다.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2인조 강도에게 소지품을 몽땅 빼앗겼다. 총을 겨누며 협박하는 강도에게 남자는 갖고 있던 돈과 귀중품을 모두 건냈다. 플라스틱 장난감 총이라는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경찰은 "허술하게 테이프를 감은 게 오히려 진짜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며 "피해자들이 감쪽같이 속아 강도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질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인조 권총강도 ‘플레이스테이션 장난감 총’으로 강도행각

    2인조 권총강도 ‘플레이스테이션 장난감 총’으로 강도행각

    게임처럼 범죄를 즐기던 2인조 강도가 쇠고랑을 찼다. 브라질 상파울로 경찰은 최근 오토바이를 타고 강도행각을 벌인 남자 2명을 긴급 체포했다.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우고 증거를 챙기던 경찰은 한동안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용의자들이 범행에 사용한 권총 때문이다. 권총은 용의자들이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에 숨겨져 있었다. 언뜻 보기에 권총은 진짜 같았지만 브랜드는 영 낯설었다. 권총에는 엉뚱하게도 플레이스테이션 로고가 찍혀 있었다. 그제야 자세히 살펴보니 외형만 그럴듯했지 권총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게임용이었다. 장난감 범죄 소품으로 사용된 셈이다. 장난감이었지만 피해자 누구도 눈치챈 사람은 없었다. 현장감 넘치는 분장(?) 덕분이었다. 용의자들은 권총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절연테이프를 칭칭 감아 장난감을 마치 오래 사용한 총기처럼 둔갑시켰다. 그런 총을 들고 허리춤에 꼽고 나서자 범행은 쉬웠다. 용의자들이 마지막으로 강도행각을 벌인 곳은 산타 테레신하라는 곳이다.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한 2인조 강도에게 소지품을 몽땅 빼앗겼다. 총을 겨누며 협박하는 강도에게 남자는 갖고 있던 돈과 귀중품을 모두 건냈다. 플라스틱 장난감 총이라는 사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경찰은 "허술하게 테이프를 감은 게 오히려 진짜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며 "피해자들이 감쪽같이 속아 강도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사진=브라질 경찰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아이폰7 디자인 공개, 보라색까지 등장? ‘절연테이프 사라졌다’

    아이폰7 디자인 공개, 보라색까지 등장? ‘절연테이프 사라졌다’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아이폰7의 콘셉트 디자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아이폰7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6 역시 출시 전에는 무선 충전 기능을 채택할지를 두고 소문이 있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콘셉트 디자인에서 아이폰7가 무선 충전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세르 파라히의 디자인에는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4가시 색상에 와인을 더했다. 그가 예상한 아이폰7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봤다. 한편 아이폰6 및 아이폰6플러스 판매 호조로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한 애플은 오는 4월 웨어러블 신제품 아이워치를 공식 출시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아이폰7 디자인 공개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는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 콘셉트 디자인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돼 있다. 아이폰7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 야세르 파라히는 자신의 콘셉트 디자인에서 아이폰7가 무선 충전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야세르 파라히는 “내가 제안하는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4가지에 와인을 더했다. 그가 예상한 아이폰7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가 새롭게 채택될 것으로 봤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이폰7, 아이폰6 뛰어넘은 디자인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아이폰7, 아이폰6 뛰어넘은 디자인 ‘절연테이프 사라진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디자이너 야세르 파라히가 고안한 아이폰7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다. 아이폰7은 무선 충전을 내세웠으며 안테나선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도 사용할 때만 튀어나오도록 설정했다. 색상은 기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카퍼 등 4가시에 와인색을 추가했다. 무게는 114g으로 현재 모델(129g)보다 가볍고 화면 크기는 4.7인치(플러스 버전 5.5인치)로 같지만 해상도는 아이폰6플러스에 상응하는 1920×1080픽셀이다. 디스플레이 재질은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누전여부 우선 확인을/집안팎 전기시설 안전관리 요령

    ◎변색·벗겨진 전선 즉시 교체 겨울철에는 전열기구의 사용 등으로 전력소비량이 늘어난다.이때 연결된 전선이 낡았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전기안전공사는 9일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집안팎 전기시설의 안전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이 안전관리요령에 의하면 우선 비닐코드가 누렇게 변색돼 있거나 껍질이 벗겨져 있는 전선이 있는가를 확인,불량전선이 발견되면 즉시 근처 전기공사업체에 의뢰해 규격전선인 1.6㎜이상 가정용 절연전선으로 교체한다.특히 농어촌등에서는 양철지붕 모서리나 물받이에 접촉되었거나 가까이 늘어져 있는 전선을 찾아 이를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세찬 겨울바람으로 전선이 모서리에 스치다보면 껍질이 벗겨져 양철지붕등을 통해 누전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선연결부분에 감은 검정 절연테이프가 벗겨져 있거나 느슨해져 있으면 새로 테이프를 감도록 한다.절연테이프를 감을 경우에는 반드시 개폐기(두꺼비집)를 먼저 내린후 작업해야 한다. 이와함께 겨울철에 사용이 빈번한전열기의 발열선에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나를 확인하고 연결전선이나 콘센트,플러그의 이상여부를 점검한다.지난해 전열기등을 사용했을때 자주 정전이 되었다면 용량상의 문제도 있으므로 가까운 전기안전공사(서울은 440­22 71)의 자문을 받아 처리하는 것이 좋다.
  • 전차선의 이물질 접촉 방지/철도청,종합대책 마련키로(단신 패트롤)

    전차선의 이물질 접촉 방지철도청 종합대책 마련키로 ◇철도청은 18일 최근 육교등에서 철선·각목·고무줄등 이물질이 선로에 떨어져 일어나는 전철사고가 많아 이에대한 사전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철도청은 이와관련,육교밑을 지나는 전차선을 보호하기 위해▲자동차용 육교의 추락방지벽을 현재보다 양쪽 20m씩 더 늘리고▲절연테이프를 육교끝 10m까지 늘려 붙이는 한편▲선상역사에는 보호울타리시설을 보강,설치키로 했다. 철도청은 특히 출퇴근시간대에 개봉∼오류동역 사이의 개봉육교등 취약지정 17개소에 직원들을 배치,보행자에 의한 이물질 낙하를 방지토록 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