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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푸틴 코앞까지 뚫렸다…‘시진핑 오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 [포착]

    (영상) 푸틴 코앞까지 뚫렸다…‘시진핑 오는’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습 [포착]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를 향한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했다. 오는 9일 전승절을 맞아 대형 열병식 준비에 한창인 러시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CNN 등 외신은 “이날 이른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로 드론 최소 19개가 날아들었다. 이번 공습의 여파로 모스크바 내 공항 4곳을 포함해 총 11곳의 비행기 운행이 일시 중지됐다가 현재는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전역에서 우크라이나 무인기 105대를 격추했으며, 이 중 19대는 모스크바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드론 잔해물이 고속도로 등 일부 시설에 떨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도로변에 있는 가게들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보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컴컴한 하늘에서 거대한 화염이 터지고, 모스크바 시내 곳곳이 소방차와 구급차 등으로 혼잡하다. 방공망이 드론을 격추하는 소리에 놀란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일 전승절(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을 맞아 사흘간의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국제사회의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승절을 통해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지만 이런 술책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 세계 20여 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이번 러시아 전승절 행사를 위협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전상의 이유로 러시아 여행을 자제하길 권고하며,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여러분의 몫”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본토를 뚫은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승절 위협 발언 이후에 행해졌다. 우크라이나는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9일까지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6일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쿠르스크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최초로 점령했던 러시아 영토이자, 북한군이 투입돼 전투를 벌인 지역이다. 최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로부터 쿠르스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노린 이번 대규모 드론 공습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대도시가 매년 31㎝씩 꺼져” 싱크홀 충격…결국 “수도이전” 말 나온 나라

    “대도시가 매년 31㎝씩 꺼져” 싱크홀 충격…결국 “수도이전” 말 나온 나라

    빠른 속도로 지반 침하(싱크홀)를 겪는 이란이 수도 테헤란에서 공항·철도·도로 등 인프라가 손상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자 ‘수도 이전’까지 언급되고 있다. 시나 안사리 이란 부통령 겸 환경부 장관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에 “지반 침하가 국토 면적의 11%를 직접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9000만명의 절반 가까이가 영향을 받는 수준이다. 특히 수도 테헤란 상황은 심각하다. 이란 국가지리정보센터에 따르면 테헤란 남서부의 경우 매년 최대 31㎝씩 지반이 침하하고 있다. 국제 기준치는 연간 5㎜부터 ‘주의’ 단계로 보는데, 이란 일부 지역은 그 60배에 달하는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셈이다. 메흐디 피르하디 테헤란 시의회 의원은 “대규모 지반 침하 때문에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생명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테헤란에서 약 850㎞ 정도 떨어진 ‘제2의 도시’ 마슈하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등은 지반 침하 탓에 수리해야 했다. 송전탑이 기울어지고 고속도로가 주저앉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런 상황 속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테헤란에서 다른 곳으로 수도를 옮겨야 한다고 제안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반 침하와 심각한 물 부족 때문에 수도 테헤란이 살기 힘든 곳이 되고 있다”고 했다. FT는 “전문가들은 수도 이전 계획이 실현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도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발언으로 해묵은 수도 이전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고 했다. 유네스코도 이란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고대 도시 페르세폴리스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도 지반 침하로 손상됐기 때문이다. 이스파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자메 아티그 모스크 등은 건물 기둥이 기울어지거나 금이 간 상태다. 이에 대해 하산 파르투시 유네스코 이란 국가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의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유적이 훼손될 경우, 유네시코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취소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장기간의 가뭄, 수십년간의 비효율적인 개발 정책이 이란의 지반 침하를 악화했다고 지적한다. 이스파한 이슬람 아자드대의 바흐람 나디 지반공학과 교수는 FT에 “도시 확장과 개발이 지반 침하를 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란 국제지진공학·지진학연구소의 메흐디 자레 교수는 “농업과 도시 계획 정책이 이대로 계속된다면 앞으로 이란 전역에서 지반 침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4성 장군 20% 줄여라”… 군 고위 간부에 칼 빼든 美국방

    “4성 장군 20% 줄여라”… 군 고위 간부에 칼 빼든 美국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4성 장군을 최소 20% 줄이고, 전체 장성 가운데 추가로 10% 감축을 추진한다. 미 국방부는 피터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펜타곤 고위 리더십 관련 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각서에는 ▲현역 4성 장군 최소 20% 감축 ▲주 방위군 장성 최소 20% 감축 ▲전체 장군 추가 10% 감축 등이 담겼다. 헤그세스 장관은 “국방부는 혁신과 작전의 탁월성을 주도하는 고위 지도자를 양성해야 한다”며 “이 과정의 핵심적 조치는 과도한 장성 직위를 줄이고 중복된 부대 구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미 현역 군인 중 4성 장군은 38명, 장성급은 총 817명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1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2차 대전 때 7명이던 4성 장군의 직위가 현재는 44개로 늘어났다”며 미군 조직의 비대화를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흑인인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경질한 것을 신호탄으로 일부 최고위급 장성에 대한 해임은 이미 시작됐다. 이에 따라 4성 장군 직위에 포함되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등도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미군 조직 축소 작업에는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다양성 정책’(DEI)에 집중해 온 군 고위 인사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불만이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트럼프 1기 당시 공군 참모총장에 지명됐지만 2020년 미 전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반대 시위 당시 자신이 군에서 겪은 인종차별을 고발한 영상을 공개해 보수 진영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예비역 소령 출신인 국방부 수장에 대한 현역 군인들의 괴리감,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과도한 간섭 등까지 겹쳐 국방부 내 충격파는 계속 이어지리라는 전망이다.
  • 서울시,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서울시는 오는 10~11일 이틀간 노들섬에서 ‘2025 서울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터치 마이 소울(TOUCH MY SOUL)’을 슬로건으로 열린다.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의 공연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진다. ‘서울행진25’는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약 200명의 시민과 프로·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워크숍과 합주를 통해 준비해 온 대규모 타악 퍼레이드다. 축제 양일간 하루 한 차례씩 노들섬 전역을 돌며 펼쳐진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세계적인 밴드 ‘어스, 윈드 &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전 멤버 소니 에모리의 단독 공연, 일본 대표 포스트록 밴드 ‘Toe’의 드러머 카시쿠라 타카시’와 한국 대표 메스록 밴드 ‘다브다(Dabda)’의 협연, 아르헨티나 민속음악 아티스트 마리아나 바라흐와 장재효, 박순아 등 한국 전통국악인들의 협연이 펼쳐진다. 또한 재즈계의 라이징스타 김예찬과 시각장애 마림비스트 전경호의 클래식 퍼커션 공연,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드러머 ‘SHINDRUM(신드럼)’의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폐현수막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타악기 체험, 세계 타악기를 활용한 드럼서클·디지털 타투, 디지털 리듬게임(태고의 달인, 이지투DJ) 등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노들섬 잔디마당에는 메인무대인 ‘페스티벌 스테이지’가, 실내 공간인 라이브하우스에는 ‘야마하 드럼 스테이지’가 동시에 운영된다. 노들스퀘어와 노들갤러리에서는 전시와 체험, 워크숍이 진행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5·18광주 ‘오월의 문화제전’ 펼친다

    5·18광주 ‘오월의 문화제전’ 펼친다

    광주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의 도시’ 정체성을 품은 문화예술 향연으로 시민과 관람객을 맞는다. 희생과 연대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전시, 지역의 감성을 담은 축제들이 5월 한 달간 광주 전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립발레단은 16∼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정기공연 ‘DIVINE(디바인)’을 선보인다. 5·18 희생과 정신을 현대발레로 풀어낸 이 작품은 치유·위로·연대의 메시지를 담아 관객과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15∼18일 관객참여형 연극 ‘나는 광주에 없었다’를 무대에 올린다. 관객이 직접 1980년 5월 시민군의 입장이 돼 당시 광주의 상황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몰입형 연극이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0월 1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소년이 온다’를 개최한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동명 소설을 중심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진실과 정신을 문학과 기록으로 재조명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특별기획전 ‘단색화: 무한과 유한’이 열린다. 지역 문화행사 통합 브랜드 ‘G-페스타’도 5월 내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민주주의 대축제(17∼18일), 제60회 광주시민의 날(24일), 무등울림축제(24일), 광주국제인문위크(13∼15일), 무등산 인문축제(31일∼6월 1일), 식품대전·티&카페쇼·주류페스타(각 5월 29일∼6월 1일)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채운다. 이밖에 임동 디지털창작소, 시립수목원, 김치타운, 우치동물원 등에서는 광주의 감성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5월 광주를 찾는 발길에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하늘을 누비던 파일럿, 이제는 농사꾼”

    “하늘을 누비던 파일럿, 이제는 농사꾼”

    “하늘을 누비던 전투기 조종사, 나주 들녘에서 상추를 키우다” 2000피트 상공을 누비던 전투기 조종사가 이제 전남 나주 들녘에서 친환경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전직 공군 조종사에서 농부로 인생 2막을 연 ‘그린앤팜(Green&Farm)’ 정부일(43) 대표의 이야기다. 정 대표는 2006년 공군 조종장학생으로 선발돼 하늘을 향한 꿈을 이뤘다. 대학 재학 중 선발시험에 합격해 학비와 품위유지비를 지원받으며 학업과 비행훈련을 병행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120명 중 25명만이 최종 조종사가 될 수 있었다. 2008년 청주 팬텀대대에 배속된 그는 작전비행 과정을 거쳐 공군작전사령부로 자리를 옮겼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항적 통제 임무를 맡아 4년 동안 영공을 지켰다. 그러나 고관절 부상으로 조종사 생활을 접어야 했다. 더 이상 조종관을 잡을 수 없게 되자 그는 훈련된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빠르게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힘든 결정이었지만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전역 후 그는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었다.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내와 셋째 아이의 건강 문제로 또 한 번 방향을 틀어야 했다.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고향인 전남 나주로 귀농을 결심했다. 정부 지원을 받아 나주 남평에 903평(2983㎡) 규모 부지를 마련한 정 대표는 수경재배용 비닐하우스를 직접 설계·시공했다. 현재는 친환경 방식으로 유럽피안 상추를 재배하고 있다. “아들의 아토피 증상이 심했는데 상추에 들어 있는 락투신 성분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좋은 상추를 길러야겠다는 동기가 생겼습니다.” 정 대표는 농업을 단순한 생계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도심형 농업과 식물공장을 결합해 농업과 유통을 혁신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다. 귀농 3년 차인 현재 연 순수익은 약 6000만 원. 도시에서의 수입보다는 적지만 그는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앞으로 락투신 성분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제약회사 납품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그는 나주를 거점으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자체 유통 플랫폼과 직거래 장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연계해 직거래 통로를 확대하고 수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상추뿐 아니라 한국산 파로 만든 파김치의 해외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에 있을 때 파김치를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제대로 만든 파김치라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비행복을 벗은 그는 이제 나주 들녘에서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주 들녘의 농사꾼’ 정부일 대표의 이야기는 오늘도 계속된다.
  • “교통 인프라·사업성 갖춘 강원경제자유구역…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

    “교통 인프라·사업성 갖춘 강원경제자유구역…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 것”

    재외동포·학부모 대상 이민제 홍보기업 수요 반영·업계 네트워크 강화인력 유입 위한 정주여건 개선 앞장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사업을 풀어 나가겠습니다.”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강원 동해안의 발전을 위해 2013년 시작된 강원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그동안 보여주기식 성과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심 청장은 “애초 사업 파트너인 시행자를 부적격한 곳으로 선정해 일이 꼬인 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청장은 “취임 이후 직원들과 함께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투자자를 끌어모았고 꼼꼼하게 옥석도 가렸다”며 “그 결과 망상, 북평, 옥계지구 모두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심 청장과의 일문일답. -강원경제자유구역이 가진 경쟁력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강릉·동해와 서울, 경기를 연결하는 KTX와 고속도로가 있다. 최근에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으로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과도 가까워졌다. 항만을 통한 수출입도 가능하다. 해양, 관광자원이 뛰어난 망상지구는 레저, 의료, 교육, 주거시설을 골고루 갖춘 미래형 국제관광복합도시를 건설할 최적의 장소다. 북평과 옥계지구는 향후 북극항로,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기업들이 북방물류의 유리한 거점을 선점할 수 있는 곳이다.” -투자 유치가 관건인데. “4월부터 망상지구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가 시행됐다. 역이민을 고려 중인 재외동포, 외국교육기관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 등 국내외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벌여 성과를 거두겠다. 북평, 옥계지구는 유관기관과 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 -법적으로 뒷받침할 점이 있다면. “지방에 있는 산업단지에는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지 않은 중소기업이 많이 있다. 대기업을 겨냥한 세제 감면보다는 인력 유입과 유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과 보조금 상향 등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이 같은 지원책이 있어야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한다.” -망상1지구가 본궤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였다.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행자 변경이 시급했다. 당연히 건실한 기업이어야 했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공모를 통해 지난해 7월 대명건설을 새로운 시행자로 지정했다. 이후 대명건설은 개발사업본부를 개소하는 등 강한 사업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는 7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개발 계획 변경을 신청해 올해 안에 승인 고시를 마무리할 것이다.” -기관명을 바꾼 이유는. “이전 명칭인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서는 강원이 부각되지 못했다. 동해안에는 울산, 경북도 있어서다. 강원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독자성,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향후 강원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고려했다.” -앞으로 중점을 둘 과제는. “투자 유치가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 강원경제자유구역이 가진 사업성은 충분하다. 이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강원경제자유구역을 미래성장의 거점으로 만들겠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6세 딸’ 실종 신고한 母…알고 보니 남친에 팔아넘겼다 ‘발칵’

    ‘6세 딸’ 실종 신고한 母…알고 보니 남친에 팔아넘겼다 ‘발칵’

    1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당시 6살이던 자신의 딸이 실종됐다며 신고했던 여성과 그의 남자친구 등 일당이 딸을 납치하고 인신매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남아공 웨스턴케이프 고등법원은 켈리 스미스와 그의 남자친구 자퀸 아폴리스, 그들의 친구인 스티븐 반 린에게 스미스의 딸 조슐린을 납치해 인신매매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했다. 스미스를 비롯한 피고인 3명은 모두 재판 내내 줄곧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현지 eNCA방송이 전했다. 이날 재판에는 스미스의 어머니도 참석했다. 그는 “내 딸에게 화가 났고, 다시는 딸을 만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손녀가 어디있는지 알려 달라”고 분노했다. 또한 이날 가장 충격을 안겼던 것은 스미스의 친구이자 이웃인 로렌티아 롬바르드의 발언이었다. 그는 “스미스는 조슐린을 ‘상고마’로 알려진 전통 치료사에게 팔았다”면서 “조슐린을 데려간 사람은 조슐린의 눈과 피부를 노렸다”고 주장했다. 상고마는 지난 2007년 약초 전문가, 전통 산파, 전통 외과 의사와 함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일부 사기꾼들은 사악한 전통 치료법에 연루돼 있으며, 신체 부위를 이용한 행운의 부적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스미스는 지난해 2월 19일 웨스턴케이프주 살다나베이 자택에서 출근하면서 동거 중인 남자친구에게 맡겨 놓은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스미스의 집 주변을 시작으로 살다나베이 전역에서 경찰과 소방관, 자원봉사자는 물론 해군과 특수 탐지견까지 동원된 대대적인 수색이 시작되면서 이 사건은 남아공의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실종 이후 며칠간 현지 언론에선 스미스가 조슐린을 2만 랜드(약 150만원)에 팔아넘겼다고 이웃 주민들이 고발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스미스는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해 3월 초 그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들판에 버려진 조슐린의 옷이 발견되는 등 인신매매 정황이 드러나면서 스미스와 일당은 구속기소 됐다. 한편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도 조슐린의 행방과 생사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스미스와 일당들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슐린에 대한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플라자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플라자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을 비롯한 위원들은 제330회 임시회 현장방문 일정으로 지난 4월 29일 서울관광재단의 서울관광플라자 시설을 방문하고 센터 내의 주요 공간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경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종배(국민의힘·비례대표)·아이수루(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부위원장, 김형재(국민의힘·강남2), 김혜영(국민의힘·광진4), 유정희(더불어민주당·관악4) 위원이 참석하였으며, 문체위 위원들은 서울관광플라자(대표이사 길기연) 경영지원팀장 및 글로벌관광산업팀장으로부터 서울관광플라자 운영 현황보고 및 스타트업 입주공간에 관한 운영 및 육성현황 보고를 받고, 2개 입주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를 받은 후 건의사항 청취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업무보고 이후 위원들은 플라자의 주요 공간이자 기능인 11층 서울한류체험센터 및 온라인 미디어 센터와 10층의 관광스타트업 입주공간을 둘러보고 1층의 플라자 관광정보센터와 서울마이소울샵까지 모두 둘러보며 현장시찰을 마쳤다. 위원들은 “서울관광플라자가 서울 관광의 구심점이자 핵심 인프라로 지속하려면 지금 플라자에서 하고 있는 관광스타트업 지원을 확대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하면서, “서울 곳곳에 제2·제3의 플라자를 설치하여 관광과 관련된 전·후방 산업 지원 역할과 서울 방문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또한, “단순공간 지원을 넘어서 스타트업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인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 차원의 엔젤투자 등 서울관광플라자 입주 기업의 투자재원 확보에도 서울관광재단이 노력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어서 위원들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와 로컬관광의 한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등산관광이 서울 전역에 있는 명산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의료관광과, MICE관광 확대를 위한 서울관광플라자의 역할과 개선사항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김경 위원장은 현장방문 일정을 준비해 준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플라자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서울관광플라자가 서울관광의 변화와 도약을 이끄는 구심점이 되는 든든한 지원기지가 되도록 최선 다해주기를 당부하며, 문체위에서도 서울관광 도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언급하면서 현장방문을 마무리했다.
  • 국립순천대, ‘전남 RISE사업’ 신청 주관 과제 모두 선정···지역혁신 중심대학 위상 강화

    국립순천대, ‘전남 RISE사업’ 신청 주관 과제 모두 선정···지역혁신 중심대학 위상 강화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도가 추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 공모에서 신청한 10개 주관 과제(단독 주관 2개, 컨소시엄 주관 8개)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신청 과제 기준 사업비 예산은 연간 136억원으로 5년간 총 680억원 규모다. 2일 대학측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국립순천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설계한 ‘정주형 교육 모델’을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확장하고, 이를 실질적 사업 체계로 구체화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즈’는 대학에 대한 재정지원 권한을 교육부에서 시·도로 이관하고, 지역과 대학이 주도적으로 고등교육 정책을 설계·운영하며,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끄는 체계다. 국립순천대는 ‘지산학연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남발전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라남도 RISE 기본계획의 핵심 전략인 ‘GRAND 전남 프로젝트’ 5대 영역에 대응하는 10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기존 글로컬대학30 사업과의 연계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국립순천대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정주형 혁신인재 양성 모델’을 전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과제는 농축산·소재부품·이차전지·문화콘텐츠·K-컬쳐 등 전남 핵심 산업과 정밀하게 연계돼 학내 40여개 전공이 공동 참여하는 등 대학 전체가 지역 혁신 설계와 실행의 주체로 나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사업은 국립순천대를 포함 전남 도내 11개 대학과 17개 지자체, 300여개의 기업·기관·연구소가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전남도 핵심 정책 구상의 실현 기반이기도 하다. 국립순천대는 RISE 체계를 통해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지역소멸, 청년 유출, 학령인구 감소, 중소기업 인력난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교육~산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RISE 사업은 단순한 고등교육 재정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천 구조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전국의 인재들이 국립순천대에 모여 전남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주 기반 고등교육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양천·우이천 등에 ‘수변활력거점’ 조성…올해 17곳으로 확대

    안양천·우이천 등에 ‘수변활력거점’ 조성…올해 17곳으로 확대

    서울시는 현재 8곳에 조성된 ‘수변활력거점’을 올해 9곳을 추가해 총 17곳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중으로 안양천(구로), 묵동천(중랑), 우이천(강북)에 수변활력거점 조성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양재천(강남·6월), 성북천(성북·9월), 구파발천(은평·10월), 당현천(노원·10월), 여의천(서초·12월), 장지천(송파·12월) 등 6곳을 차례로 조성할 예정이다. 수변활력거점은 지난 2022년 서울시가 지방하천을 문화와 경제, 일상 휴식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편하겠다고 내놓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하나다. 전날 개장한 안양천 수변활력거점은 기존 물놀이장·체육시설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종합피크닉장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9일 개장하는 묵동천 수변활력거점은 ‘장미 향기를 품은 휴식 공간’을 주제로, 이달 말 개장하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는 벚꽃길과 북한산을 한 번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활용한 수변 스탠드와 테라스를 조성한다. 시는 강북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이천 인근 백년시장과 연계한 ‘주말 차 없는 거리’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도 서울시 전역을 선형의 수변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눈부신 오월 햇살처럼… 동심에 추억을 새기다

    어린이날 연휴와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 리조트 등 여행업계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알고 가면 더욱 실속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다. # 에버랜드, 직관 못지않은 프로야구 중계 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5월 3~6일 야외 정원 포시즌스가든에서 ‘베이스볼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 경기를 초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행사다. 길이 24m, 높이 11m의 대형 스크린과 최신 서라운드 음향 장비를 통해 현장 못지않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다. 3일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전, 4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전, 5일 삼성과 한화 전, 6일 LG 트윈스와 두산 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 옆 홀랜드빌리지에선 ‘유러피언 비어 마켓’이 열린다. 시원한 유럽 맥주와 함께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3일 대구 경기에선 ‘판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가 특별 시구자로 나선다. 1일 재개장하는 캐리비안베이도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차례로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한다. # 롯데월드, 포켓몬과 함께 탐험의 세계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도 어린이날을 포함한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5월 25일까지 진행하는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가 눈에 띈다. 세계적 캐릭터인 ‘포켓몬’과 협업한 콘텐츠로 고객들이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는 이야기로 진행된다. 주말과 공휴일엔 어드벤처 1층에서 하루 3회 ‘레츠 고! 포켓몬 스프링캠프’가 열린다. 8마리의 피카츄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은 ‘보노보노’와 협업한 이색 콘텐츠를 마련했고, 서울스카이는 신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플라워’를 선보인다. # 서울랜드, 불꽃놀이· 어린이 파티 ‘텐션 업’ 경기 과천 서울랜드는 5월 3~6일 ‘올데이! 올나잇!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관객과 서울랜드 캐릭터, 뮤지션이 함께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는 ‘싱! 싱! 캐릭터 뮤직 파티’, 어린이에게 꽃반지를 나눠 주는 ‘플라워즈 업! 로드쇼’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저녁에는 어린이날 특집 불꽃놀이와 키즈 나이트 미러볼 파티가 펼쳐진다. # 가평선 어린왕자·피노키오 동화 속으로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은 오는 6월 29일까지 ‘제13회 유럽동화나라축제: 피노키오와 어린왕자의 세계로의 여행’을 연다. 행사 기간 파크 전역이 동화 속 공간으로 꾸며진다. 프랑스 테마의 쁘띠프랑스에서는 ‘어린왕자 이야기관’ 전시, 어린왕자 의상 체험 등으로 동화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 테마의 피노키오와 다빈치 마을에서는 베네치아의 가면 전시, 피노키오 의상 체험, 다빈치 다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5월 18일엔 이탈리아 문화원과 함께 유럽 거리예술단 ‘코메타 서커스’를 초청해 단 하루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저글링과 아크로바틱 등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유머를 전한다. # 리솜리조트 ‘쇼의 향연’ … 다양한 체험 존도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사업장별로 다양한 가족 중심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3~6일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에선 각 지역의 플리마켓과 연계한 체험존, 마켓존, 푸드트럭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에도 버블쇼, 코믹마술 풍선쇼, 홀로그램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숲속 가족 운동회’를 연다. 어버이날(8일)과 스승의날(15일)엔 카네이션 수제 캔들과 쿠키 만들기 클래스를, 해브나인 스파 곳곳에선 보물찾기와 OX퀴즈를 연다. 커플 요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충남 덕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체크인 시간에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미니 게임 등을 진행해 워터파크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카 게임존, 피자 만들기, 키즈 요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은 4일 ‘오징어게임 가족운동회’를 열고 우승팀에게 선물을 준다. 꽃지해변 모래조각 대회, 어린이 보물찾기 등도 마련됐다. # 켄싱턴·하이원 등 서도 가족 놀거리 풍성 켄싱턴호텔앤리조트도 지역별 특색을 담은 ‘패밀리 여행’ 기획전을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지점별 인기 콘텐츠 또는 인근 관광지 혜택 등을 담았다. 강원 평창과 설악 등 켄싱턴호텔 4곳, 전북 지리산 남원 등 켄싱턴리조트 8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구성과 투숙 기간은 영업장별로 다르다. 누리집 참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5월 5일까지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키즈 원더랜드’ 공연, 하이원 아티스트 버스킹 공연을 매일 연다. 같은 기간 그랜드호텔에서도 ‘하이원 시그니처 미디어’ 공연이 매일 2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야생화 카트투어’와 ‘알파인코스터’, ‘구름아래 동물농장’ 등 하이원의 대표 놀거리들도 5월에 대거 오픈한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곤지암 루지 360’을 새로 선보인다. 길이 1.9㎞의 광폭 루지 트랙을 무동력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어트랙션이다. 화담숲 입장권, 놀이키트 등을 주는 ‘패밀리 플레이데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가정의 달인 5월 황금연휴 기간 전북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진행되고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익산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이 진행된다. 또 김제 벽골제에서도 에어바운스, 숲밧줄, 인생네컷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완주군에선 아동권리 퍼레이드, 골든벨, 인형극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순창 발효테마파크, 부안 동초등학교, 진안공설운동장, 무주 반딧불체육관, 장수 의암공원 등에서도 각종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대파축제·귤꽃축제… 황금연휴에 제주 별별 축제 多 있네

    제주에는 대파축제, 귤꽃축제, 몽생이축제 등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는 오는 3일부터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귤꽃향기축제’를 본격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봄꽃하영이서 페스티벌’은 제주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로 지난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귀포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오는 3일엔 서호동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 하례1리 ‘하례귤꽃별씨축제’, 10일 의귀리 ‘귤꽃향기따라 오끼 오소록 축제’, 11일 보목동 ‘보목자리별 귤꽃축제’, 17일 토산1리 ‘옥토끼마을 달빛향기 야시장’, 17~18일 위미리 ‘뙤미 탐험대 우정캠프’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3일부터 17일까지 6개 마을 축제기간 동안 참여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마을 안길을 따라 마을주민과 시민기획자가 함께 만든 이정표와 랜드마크를 따라 걷는다. 6개 마을의 귤꽃 산책길을 걸으며 노지문화와 제주의 봄 향기, 귤꽃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일 시작되는 ‘귤꽃이서’의 서막인 서호마을 ‘설문대할망놀이터 귤꽃나들이’에서는 대나무 딱총, 나무 세발자전거, 실전화기 등 옛 노지놀이와 레고, 콘댄서 비행기 등 현대 놀이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서귀포의 봄꽃과 귤꽃이 마을과 마을을 잇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야말로 제주도 최초의 플랫폼형 릴레이 축제의 가치”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표선면 성읍리 보롬왓 일대에서는 1~23일까지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의 대표축제인 ‘파릇파릇 대파축제’가 열린다. 제주 대표 메밀꽃 축제로 유명한 ‘보롬왓’에서 올해로 네 번째 펼쳐지는 ‘보롬왓 대파축제’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파밭, 실내화원 등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행사와 시식체험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릇한 대파밭은 물론 삼색버드나무, 네모필라, 열무꽃, 알타리무꽃, 청보리 등이 어우러진 오색찬란한 풍경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무농약으로 정성껏 키운 ‘제주 대파’를 무료로 직접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은 물론, 대파밭 한 가운데 정겨운 돌담 아궁이에서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 달큰한 맛이 일품인 대파구이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내내 영양만점 통마카다미아 무료시식을 비롯해, 대파스콘, 대파메밀떡볶이, 파닭파닭 등 ’대파‘를 이용한 입이 즐거운 식도락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초콜릿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보롬왓 관계자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보롬왓에서 제주의 자연과 함께 정성들여 키워온 대파 수확의 기쁨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선이 찾는 곳’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 방선문(訪仙門)에서 2일과 3일 이틀간 제22회 방선문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신선님도 촘꼿덜도 얼싸덜싸 벵삭벵삭’. 무사안녕 행복기원제와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취지다. 제주도민 무사안녕 행복기원제를 시작으로 풍류를 즐기던 옛 목사의 행차를 재연한 행사,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십서-촛불기원’,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는 신선 찾아가는 길, 방선문 가는 시화전 예술거리 및 마애명 액자전시, 참꽃 화전 만들기, 솔방울 소원달기, 신선·선녀 부채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3일부터 25일까지(매주 토·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몽생이(망아지 제주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몽생이 대탈출 작전’을 메인 이벤트로 ‘렛츠~퀴즈대회’,‘렛츠~댄스타임’,‘어린이 플리마켓’ 등 온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는3~4일에는 전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환경 보호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보호를 주제로 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팝업과 다회용기 지원 행사, 사회적경제기업 꽃마리와 함께 다회용기 세제 리필 행사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박승완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진행되는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는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부담을 줄이고 기쁨을 늘릴 수 있는 가성비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넓은 공간에서 즐겁게 뛰놀고 가까이서 말과 교감해 보며 어린이들 모두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무등록 중개인이 호가 띄우고, 자식에게 할인 매각하고…시장교란 거래 70건 적발

    무등록 중개인이 호가 띄우고, 자식에게 할인 매각하고…시장교란 거래 70건 적발

    A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를 부모로부터 17억원에 매수했다. 해당 아파트 동일평수의 시세 대비 30%나 낮은 가격이었다. 불필요한 중개거래로 중개보수를 지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시는 편법증여 사례로 판단하고 정밀 조사 중이다. 정식 자격이 없는 무등록 중개인인 B씨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주요 아파트 단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시세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는 등 호가 띄우기를 한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서서도 조사·검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포·성동·광진·강동 등 서울 전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국토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자치구와 함께 총 225곳을 현장 점검한 결과, 70건의 의심거래를 발견해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70건의 의심거래를 유형별로 나누면 차입금 과다 28건, 편법 증여 11건, 허위 신고 1건, 기타 30건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의심사례에 대해 향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집값 담합, 허위계약 신고, 허위 매물 광고 등 시장 교란 행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투기수요 유입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거래 움직임을 세밀하게 살펴보고 시장의 비정상적인 흐름이 감지될 경우 신속히 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부동산시장의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조치를 빈틈 없이 실시함으로써 투명한 시장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청년 장해 제대군인 주거권 보장 조례 통과

    최진혁 서울시의원, 청년 장해 제대군인 주거권 보장 조례 통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청년 장해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5일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군 복무 중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해 전역한 청년 장해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가 청년 장해 제대군인의 주거 안정을 지원할 책임을 명확히 하고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의 업무에 주거 지원 사업을 명시하여 현장 지원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다. 특히 이번 개정은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SH공사는 최 의원의 요청에 따라 올해 청년 장해 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검토에 착수하였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간 세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최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개소하여 법률 상담 및 자문, 취·창업, 주거 지원 등 사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기존 사업들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장해 제대군인의 실질적 자립 지원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영상) 희귀한 ‘전지적 조종사 시점’…전투기 안에서 본 드론 격추 순간 [포착]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투기 안에서 바라본 무인기(드론) 격추 순간의 영상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소련제 미그(Mig)-29 전투기에 탄 조종사가 러시아군이 보낸 공격용 드론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순간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공격용 드론이 방어망과 전투기 등에 의해 격추되는 모습은 여러 차례 공개됐으나, 조종사 시점에서 공개된 영상은 드물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는 공군 사령부 전술 항공 여단의 덴픽스(코드명)로,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아 온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대공미사일 부대, 기동 사격대, 전자전 부대 등 모든 병력과 수단을 투입한다”면서 “필요한 경우 전투기가 직접 날아올라 목표물을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군(러시아군)은 주로 야간에 이란제 샤헤드 드론으로 공격해 왔지만, 이번에는 이른 아침 드론 공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조종사는 “주간에는 드론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가 더 쉽다. 야간 전투와 달리 조준경으로 목표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적의 공격 드론이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한 채 우리 조국의 땅에서 아무것도 파괴하지 못한 사실을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은 러시아가 지난 28일 저녁부터 공격용 드론 수백 대와 유인용 드론 등을 이용해 공습을 가했으며, 이 중 40대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연휴인 다음 달 8∼10일(현지시간) 사흘간 휴전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5월 9일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며, 승전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목요일인 5월 8일부터 러시아 전역이 연휴에 들어간다. 크렘린궁은 “구체적인 휴전 기간은 5월 8일 0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총 72시간이며, 이 기간 모든 군사 행동이 금지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이 모범을 따라야 하며 우크라이나 측이 휴전을 위반하면 러시아군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일방적인 휴전 선언에 반대하며 ‘최소 30일의 휴전’을 요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3일 휴전 선언은 또 다른 조작 시도”라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완전한 30일 휴전을 요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엑스에 “러시아가 진정 평화를 원한다면 즉시 휴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최소 30일 동안의 휴전을 지속해서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구 함지산 산불 최초 발화지점 특정…실화·방화 가능성도 언급

    대구 함지산 산불 최초 발화지점 특정…실화·방화 가능성도 언급

    23시간 동안 260㏊를 잿더미로 만든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이 특정됐다. 경찰과 산림과학원 등은 발화지 특성상 실화나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실화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산림과학원과 경찰, 대구시, 북구 등은 30일 오전 노곡동 함지산 산불 발화 의심 지점 3곳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나무나 바위 등에 남은 산불 흔적을 역추적하는 방식으로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묘지 인근 외진 장소를 최초 발화지점으로 특정했다. 산림과학원은 브리핑을 통해 “재조사 결과 굿당이나 제단이 아닌, 등산로에서 약 300m 떨어진 외진 곳으로 확인됐다”며 “최초 발화 지점으로 특정되는 지점은 평소에는 사람이 다니기 어려운 곳으로 특정한 목적이 없으면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실화·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다만, 발화 원인을 규명하는 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초 발화지점 일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도 없고, 최초 목격자도 발화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걸 발견했기 때문이다. 앞서 대구 북구 특별사법경찰관은 “발화 추정 지점이 소방수와 흙으로 뒤섞여 참고할 만한 단서가 전혀 남아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동 감식과 별도로 북구는 전날(29일) 오후 경찰에 공문을 보내 함지산 산불 원인 수사를 의뢰했다. 대구시는 대형 산불 발생을 우려해 지난 1일부터 함지산을 비롯한 지역 내 산림 전역에 입산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 등 단속 인력이 투입된 상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진입로를 막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화 지점은 입산 통제구역이지만, 주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지 않는 등산로가 아닌 농로인데 그곳까지 모두 감시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행정명령 기간에 불을 내면 가중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입산 금지 행정명령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지산 일대에는 이날 오후 초속 5~10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불씨가 되살아났다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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