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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만에 재취항… 제주~오키나와 전세기 떴다

    4년만에 재취항… 제주~오키나와 전세기 떴다

    엔데믹을 맞아 국내관광객의 해외여행을 떠난 빈자리를 채우는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를 잇는 전세기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취항, 일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관광객 120여명을 태운 전세기(LJ732편)가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전세기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취항하는 것으로, 도와 제주관광공사, 후쿠오카 제주홍보사무소, 제주관광협회, 도내 관광 업계가 엔데믹을 대비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제고 및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펼친 대대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특히 일본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 기간(4월말~5월초) 중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와 함께 1만여명이 참가한 ‘한국 치맥페스티벌 in 오사카’를 개최해 제주 감귤 치킨과 제주맥주 페어링 메뉴를 선보이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일본 최대 OTT 중 하나인 Abema TV의 인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제주 특집편이 방영되는 등 일본 내에서의 제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오키나와 전세기를 통해 입도하는 관광객들은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은 물론, 산방산, 섭지코지, 마방목지, 성읍민속촌 등을 돌아보거나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참석하는 등 2박3일 동안 제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게 된다. 도와 공사는 이날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대합실에서 기념품 증정 등 환영 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세기는 19일에도 일본 관광객 150여명을 태우고 다시 제주를 찾는다. 이번 전세기 외에도 일본의 호화 크루즈선인 아스카2와 닛폰마루가 각각 16일과 29일 오전 7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제주에 기항했던 크루즈선 중 가장 큰 규모인 17만톤급의 MSC벨리시마가 오는 31일 오전 7시 처음으로 강정항에 입항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작년부터 엔데믹을 대비해서 도와 공사, 협회, 업계가 노력해왔던 결과물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본인 관광객의 꾸준한 방문을 위해 현재 휴항하고 있는 제주~도쿄 등의 직항노선의 복항은 물론,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 전세기와 크루즈가 뜰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남이 최고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남이 최고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나카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한 해와 2022년 한 해 동안의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을 비교한 ‘시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50.3%로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제주 49.4%, 경북 39%, 세종 2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 여수는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무려 94.5%가 증가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은 –41.5%로 감소폭이 가장 컷고 다음으로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 등을 기록했다.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증가한 것은 전남도가 그동안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하며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손님맞이와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태국과 베트남을 운항하는 전세기를 유치하고 지난달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무사증 입국 허가 제도를 시행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2월 태국 방콕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를 통해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3월말부터 베트남 나트랑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해 연간 1만여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전남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해외 관광객 유치 사업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남의 강점인 섬과 해양, 생태 등 청정 자연환경과 남도 음식 등을 활용한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 홍보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 제주항공, 취항 후 첫 인니 마나도·바탐 전세기 띄운다

    제주항공, 취항 후 첫 인니 마나도·바탐 전세기 띄운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8일 인천~인도네시아 마나도, 같은 달 19일 인천~인도네시아 바탐 노선에 각각 왕복 1회 일정으로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띄운다고 10일 밝혔다. 마나도와 바탐은 인도네시아 대표적 관광지로, 이들 지역에 전세기가 투입되기는 제주항공이 2005년 1월 설립 후 처음이다. 마나도는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의 주도이자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최초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인 마나도는 깨끗한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어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또 싱가포르를 페리를 이용해 40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신규 기재(B737-8)를 활용한 신규 노선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양국간 경제·문화’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인도네시아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현지 국영 기업인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 “전세기서 승무원 성폭행” 손배소 피소 당한 레바논 전 총리

    “전세기서 승무원 성폭행” 손배소 피소 당한 레바논 전 총리

    중동 국가 레바논의 전 총리가 과거 전세기에서 승무원들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소송전에 휘말렸다고 CNN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을 제인 도1, 제인 도2로 밝힌 원고 2명은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 사드 엘딘 라피크 알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제인 도’는 영어권에서 익명 여성을 나타내는 이름이다. 이들은 소장에서 하리리 전 총리가 2006∼2009년 본인 소유의 항공사 ‘사우디 오제르’의 항공편에서 “여러 차례 감금하고 성폭행, 성희롱을 저질렀다”면서 특히 도2에게는 “잔인한 직장 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리리 전 총리가 “부적절한 성적 접촉, 강압, 괴롭힘, 성적인 호의 요구 등이 가득한 분위기로 몰아넣었다”며 “항공사에서의 지위를 악용해 자신의 성적 만족을 채우고, 그 과정에서 두 명을 피해자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미국 뉴욕주의 ‘성인생존자법’을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공소시효가 지난 성폭행 범죄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민사소송을 제기할 기회를 열어주는 법이다. 피해자들이 얼마를 청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리리 전 총리는 이 소송에 대해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리리 전 총리 홍보 관계자는 CNN에 “완전한 거짓에다, 용납할 수 없는 의혹제기로 가득차 있다”며 “하리리 총리에 대한 도발과 중상모략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여성들이 이미 과거에도 2차례 소송을 내려 시도한 적이 있었다면서 “여성 2명이 돈벌이를 위해 꾸민 명예훼손 시도에 불과하다. 근거 없는 의혹제기다. 아무런 진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리리 전 총리는 레바논에서 2009∼2011년, 2016∼2020년에 총 2차례 총리직을 수행했다. CNN은 피해자 측 변호인에게 접촉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고 전했다.
  • 무안국제공항, 첫 무사증 입국 시작

    무안국제공항, 첫 무사증 입국 시작

    지난 15일 시행된 무사증입국 허가제도 시행 이후 베트남 관광객이 처음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무사증 입국을 시작했다. 전라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3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첫 입국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전세기 입항은 지난달 25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베트남에서 열린 ‘전남관광 설명회’에 참석해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남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입국한 관광객들은 30일부터 보성 녹차밭과 순천만국가정원, 영암 왕인 박사 유적지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4박 5일간 둘러볼 예정이다. 베트남 관광객들은 이날 입국한 50여 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여 명이 전남을 찾을 전망이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과 광주, 전북, 제주를 여행할 수 있는 제도다.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까지 들어올 예정이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도는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과 함께 관광객 이탈 방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역할 분담에 따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는 입국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 입국을 방지하고, 전남도는 준법 도우미를 운영해 단체관광객 출입국 수속 지원과 이탈 방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베트남 관광객 입국은 무사증 제도 시행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첫 성과이자 마중물”이라며 “국가별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 ‘전남 방문의 해’ 맞아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전남 방문의 해’ 맞아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3백만 명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태국과 베트남의 전세기 유치에 이어 여행상품 판매기업과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롯데제이티비㈜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해외 여행객을 모집하는 국내 여행기업으로 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여행사는 주력 해외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개발과 모집 활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전남도는 여행사의 성공적인 전남 여행상품 운영을 위해 행정 편의 제공과 차별화된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여행기업인 롯데제이티비는 일본을 포함한 유럽과 남미 등 개별 관광객을 위한 ‘전남 버스투어 여행상품’을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또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남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 여행상품 판매에 나선 데 이어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면제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와 함께 중국 관광객에 특화된 고품격 전남 여행상품 개발은 물론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하나투어아이티씨도 동남아와 구미주 등 주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웰니스와 케이(K)-콘텐츠 등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때 주로 이용하는 국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연계해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구미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서울과 전남을 방문하는 ‘내나라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웰니스, 맛있는 먹거리 등 전남이 비교우위에 있는 관광자원과 대형 전문 여행사의 상품 기획력을 더한 전남 특화상품 개발하겠다.”며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로 전남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잇따라 방콕-무안국제공항,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유치 협약을 체결 1만2천여명의 태국과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 기시다 “우크라에 5억弗 추가 지원”

    기시다 “우크라에 5억弗 추가 지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기금을 통해 살상 능력이 없는 장비 3000만 달러 상당을 제공하고 에너지 분야 등에 새로 4억 70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다. 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국제 질서의 수호자”라며 “자동차 산업과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지뢰 제거 등 전후 재건 사업에서 일본이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맞불 성격을 띠었다.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극비리에 이뤄졌다. 총리와 동행한 일행는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등 10명 남짓이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 방문 전 러시아에 방문 사실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22일 폴란드를 방문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잇따라 만나 우크라이나 문제를 의논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기시다 총리는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는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이튿날 일본과 인접한 쿠릴 열도에 미사일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쿠릴 열도는 러시아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지역이다.
  • 중러 정상회담에 맞불 회담한 기시다와 젤렌스키…“日 우크라 5억 달러 추가 지원”

    중러 정상회담에 맞불 회담한 기시다와 젤렌스키…“日 우크라 5억 달러 추가 지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평화가 회복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일본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71억 달러에 이번에 5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기금을 통해 살상 능력이 없는 장비 3000만 달러 상당을 제공하고 에너지 분야 등에 새로 4억 70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은 국제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라면서 “키이우와 부차(러시아군에 의해 우크라이나인들이 학살당한 곳)를 방문해 참극을 직접 보고 이를 다시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국제 질서의 수호자”라며 “자동차 산업과 녹색 에너지 프로젝트, 지뢰 제거 등 전후 재건 사업에서 일본이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러시아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맞불 성격을 띠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중국 측에 회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은 극비리에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같은 경로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인도 방문을 마친 뒤 귀국하는 일정 대신 전세기를 타고 폴란드로 갔고 이어 자동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에 인접한 폴란드 프세미실 기차역에 도착했다. 거기서 10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정오쯤 키이우 기차역에 내렸다. 총리와 동행한 이는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등 10명 남짓이었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기시다 총리 방문 전 러시아에 방문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22일 폴란드로 떠났다.한편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청에 따라 챌린저2 전차와 함께 보낼 탄약에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는 ‘열화우라늄탄’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21일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서방이 최후의 우크라이나인이 남을 때까지 러시아와 싸우려는 것 같다”고 반발했다.
  • 기시다, 키이우 전격 방문…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기시다, 키이우 전격 방문…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쟁이 벌어지는 곳을 찾은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정상회담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 아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일본이 주요 7개국(G7)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흔들림 없는 지원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침략과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단호히 거부하고 법치주의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기시다 총리는 인도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틀어 전세기편으로 폴란드로 향했다. 보안을 위해 일본 정부 전용기가 아닌 전세기로 최소한의 일본 정부 관계자만 탑승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갔다. NHK가 찍은 현지 영상을 보면 기시다 총리는 키이우역에서 내린 뒤 주우크라이나 일본 대사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웃으며 대화를 나눴다. 교도통신은 “일본 총리가 비밀리에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22일 폴란드를 방문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았다. 이는 일본 자위대가 외국에서 총리 경호를 담당할 수 없고, 국회의 총리 해외 순방 승인 과정에서 정보 유출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향후 1년간 155㎜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탄약(약 35만발)의 3배에 달하는 양이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신속한 탄약 전달과 지속적 공동구매는 지금 시점에서 전쟁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2차 대전 후 첫 전황 찾은 日 총리…극비리에 젤렌스키 만나는 기시다

    2차 대전 후 첫 전황 찾은 日 총리…극비리에 젤렌스키 만나는 기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전쟁이 벌어지는 곳을 찾은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정상회담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그의 리더십 아래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어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와 인내에 경의를 표하며 일본이 주요 7개국(G7)으로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흔들림 없는 지원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침략과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단호히 거부하고 법치주의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거듭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극비리에 진행됐다. 기시다 총리는 인도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틀어 전세기편으로 폴란드로 향했다. 보안을 위해 일본 정부 전용기가 아닌 전세기로 최소한의 일본 정부 관계자만 탑승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갔다.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일본 시간으로 오전 9시 30분 폴란드 프세미실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열차에 오르는 모습을 기자가 확인했다”고 긴급히 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총리가 비밀리에 외국을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방문 후 22일 폴란드를 방문해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 중 유일하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았다. 이는 일본 자위대가 외국에서 총리 경호를 담당할 수 없고, 국회의 총리 해외 순방 승인 과정에서 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향후 1년간 155㎜ 포탄 100만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탄약(약 35만발) 3배에 달하는 양이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신속한 탄약 전달과 지속적 공동구매는 지금 시점에서 전쟁 판도를 뒤집을 만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日 기시다 총리, 오늘 우크라 방문…폴란드서 포착

    日 기시다 총리, 오늘 우크라 방문…폴란드서 포착

    인도를 방문 중이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극비리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 닛테레는 이날 새벽 1시 20분쯤(현지시간, 일본 시간으로 오전 9시 20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역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기시다 총리의 모습을 포착했다.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이던 기시다 총리는 일절 정보 공개 없이 전세기를 통해 폴란드 남동부 제슈프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테레는 기시다 총리가 탑승한 열차가 현재 수도 키이우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후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러시아에 대한 강한 제재 등으로 국제사회의 결속을 촉구하고 부흥과 인도적 측면을 중심으로 최대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 정상이 전쟁이 벌어지는 국가·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했다. 당시까지도 주요 7개국(G7) 정상 중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지 않은 정상은 일본 기시다 총리가 유일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했으나 국회 사전 보고와 경호 문제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회가 열리지 않는 지난해 말 키이우 방문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경호 계획을 세웠으나 정보 유출 등으로 무산됐다. 외교가는 5월 G7 정상회의 개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7~9월 한국 방문 같은 정치 외교 일정을 고려할 때 늦어도 5월에는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것으로 관측했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정세가 중요한 의제가 될 전망인데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할 가능성도 커진 터라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행은 시간 문제로 여겨졌다. 그러다 지난 14일 볼로디미르 가브릴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이 일본을 방문,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행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외교가에서는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행이 우리 정부에 공유됐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일고 있다.
  • 전남 무안국제공항, 아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전남 무안국제공항, 아시아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대상인 아시아 3개국 국민은 원래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국에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법무부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현지 모집여행사를 통해 무안공항으로 입출국 시 사증 없이 15일간 전남과 광주, 전북, 제주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제도 운영 기간은 2024년 3월 31일까지 1년이며 시행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무안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2023년 호남권 국제행사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광주비엔날레, 아태 마스터스대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등의 성공 개최와 무안국제공항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법무부에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을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6일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에 대비해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 전남도,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등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세기 운항 관련 여행사, 항공사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법무부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무안공항출장소와 함께 관광객 무단 이탈자 발생에 대비해 관계 기관 협조에 나서는 한편 재외공관을 통해 단체관광객 모집 단계부터 여행 신청자 허위서류 여부와 무단 이탈 가능성 등을 확인해 무단 이탈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무사증입국 제도로 전남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현지 모집여행사 발굴과 유튜브, 인스타 등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안공항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는 전남의 글로벌 브랜드 확립과 경제적 효과 제고, 국제선 운항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코로나 일상회복 시대 국제관광 재개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댕댕이 좌석은? … 반려동물 제주 전세기로 동반 여행

    우리 댕댕이 좌석은? … 반려동물 제주 전세기로 동반 여행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는 항공편이 운항을 시작한 16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탑승객들이 강아지를 안고 수속을 밟고 있다. 2박3일 일정의 ‘댕댕이 제주 전세기’ 여행상품은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안주영 전문기자
  • “반려견 두부와 제주바다에 흠뻑 빠질래요”

    “반려견 두부와 제주바다에 흠뻑 빠질래요”

    16일 오전 11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댕댕이 제주 전세기(본지 3월 15일자 보도)가 1시간여 늦은 낮 12시 21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반려인과 반려견들은 화창한 봄날처럼 하나같이 밝은 모습으로 도착장 1번 출구로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와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취항 기념 환영 행사를 열어 기념품을 나눠졌다. 반려견 동반 제주 전세기가 첫 운항하는 만큼 방송과 신문기자들이 밀착취재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반려동물을 동반한 탑승객은 33명이며 반려견은 18마리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안OO(29)씨는 반려견 두부(스피츠·7)를 안고 나온 후 “기내에서 물도 주고 기념하라고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가 있었다”면서 “두부와 처음으로 제주 여행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아지랑 처음 오는 거라 함덕해수욕장 등 바다를 많이 구경시켜 주고 싶다”면서 “다른 항공사에서도 이런 상품을 출시해준다면 많은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이 제주여행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부는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잠들만큼 편안한 여행을 했다. 의정부 녹양동 사는 김경희(50)씨도 이날 “수하물로 온다면 강아지와 여행 못 왔을 것 같은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쁘다”면서 “기내가 쾌적하고 짖는 강아지들도 없어 편하게 여행했다”며 “10㎏ 지난 강아지들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장소 등 도내 관광인프라를 조사한 ‘혼저옵서개’ 책자를 전세기 입도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관광폐기물로 구현한 제주 관광 스타트업 기업의 반려견 의류 등을 선물했다. 해당 전세기 상품은 주최사인 ‘반려 생활(반려동물 여행플랫폼)’과 주관사인 한국관광공사,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펫전세기 예약플랫폼 ‘펫엔젤’이 함께 출시한 김포~제주 왕복 2박 3일 일정의 상품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미 4월상품도 전석이 완판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동반한 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 내 반려동물과 동반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대 조사하는 등 트렌드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비행기 여행길도 댕댕이와 함께

    [포토多이슈] 비행기 여행길도 댕댕이와 함께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비행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고 이달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상품은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 한다.모집인원은 30명 내외로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의 무게 합이 10kg 이하)까지 동반 가능하다. 기내에서 반려견은 탑승자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를 제공한다. 착륙 이후 참가자들은 반려견 성향에 맞춰 자유일정으로 여행한다.
  • 댕댕이와 나란히 앉아… 제주, 전세기로 “혼저옵서개”

    댕댕이와 나란히 앉아… 제주, 전세기로 “혼저옵서개”

    제주행 반려견 전세기가 국내 처음으로 16일부터 뜬다. 반려견과 나란히 좌석에 앉아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와 함께 ‘제주도 반려견 동반 전용 전세기’(댕댕이 제주 전세기) 상품을 출시하고 16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견 전세기는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월 1회) 운영된다. 첫 전세기는 김포공항에서 16일 오전 10시 25분에 출발해 18일 오후 4시 제주에서 김포로 떠난다. 이 일정에는 반려인 33명이 반려견 18마리를 동반한다.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와 반려동물 무게 합이 10㎏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 시범 운영되는 3월 상품의 왕복 항공료는 1인 1반려견에 39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가 4일 만에 완판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보통 정기편의 경우 반려견을 탑승자 좌석 하단에 놓고 동행이 가능하지만 규정상 옆자리에 앉힐 수 없다”면서 “전세기는 보호자와 강아지가 나란히 앉아 여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상품도 지난 13일 이미 완판됐다”며 “반려견을 동반하는 여행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월 상품의 1인 1견 왕복료는 5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관광공사는 “반려인 1500만 시대를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16일 입국장에서 소규모 환영 행사를 마련해 반려견 동반 보호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 수요 늘어난 외교부 영사직, 대학생 때부터 키운다

    수요 늘어난 외교부 영사직, 대학생 때부터 키운다

    외교부가 올해 처음으로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협력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대학 6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영사 인력 대학 협력 사업은 2021년 1월 영사조력법 시행 이후 늘어난 영사 수요에 부응해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이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올해 시작됐다. 지난 1월부터 공모 결과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숭실대 대학원, 인하대, 제주대, 성신여대, 가톨릭대가 선정됐으며, 대학별로 연간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2학기부터 영사 관련 과목과 특강·세미나가 개설되고 교재 개발도 이뤄진다. 관련 수업은 국제정치 등 이론 측면에서 영사 업무 개념 및 역할, 해외 위난 유형, 영사조력 사례 분석 등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대학별로 협약 체결을 위해 실무 준비 중이다. 영사조력법은 형사절차와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 및 환자, 실종, 위난상황(자연재해, 사회재난) 등 6개 유형별 영사조력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조항을 외교부 지침에서 법률로 높여 영사조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여행경보와 무자력자(無資力者)에 대한 긴급지원, 해외위난상황 시 전세기 투입, 신속해외송금 등이 명문화돼 확대된 대국민 서비스를 담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무영사직(7급) 직렬은 업무 특성상 대학교 때부터 관련 소양을 가진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하면 바람직하겠다는 취지”라며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실제로 외무영사직에 채용된 뒤 현지 경험을 쌓으면 전문적인 재외 국민 조력에도 도움이 되고, 이들의 업무 범위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사 관련 수업에 관여하는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외교부와 대학 간 영사 인력 양성 협력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는 영사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특히 올해 상반기에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만큼 사업 성과를 봐 가며 장기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 수요 늘어나는 영사직, 대학생 때부터 키운다…외교부, 6개大와 협력 사업

    수요 늘어나는 영사직, 대학생 때부터 키운다…외교부, 6개大와 협력 사업

    외교부가 올해 처음으로 영사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 협력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대학 6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영사 인력 대학 협력 사업은 2021년 1월 영사조력법 시행 이후 늘어난 영사 수요에 부응해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이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마련해 주자는 취지에서 올해 시작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공모 결과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숭실대 대학원, 인하대, 제주대, 성신여대, 가톨릭대가 선정됐으며, 각 대학별로 연간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2학기부터 영사 관련 과목과 특강·세미나가 개설되고 교재 개발도 이뤄진다. 관련 수업은 국제정치 등 이론 측면에서 영사 업무 개념 및 역할, 해외 위난 유형, 영사조력 사례 분석 등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외교부는 대학별로 협약 체결을 위해 실무 준비 중이다.영사조력법은 형사절차와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 및 환자, 실종, 위난상황(자연재해, 사회재난) 등 6개 유형별 영사조력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 조항을 외교부 지침에서 법률로 높여 영사조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여행경보와 무자력자(無資力者)에 대한 긴급지원, 해외위난상황 시 전세기 투입, 신속해외송금 등이 명문화돼 확대된 대국민 서비스를 담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무영사직(7급) 직렬은 업무 특성상 대학교 때부터 관련 소양을 가진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하면 바람직하겠다는 취지”라며 “관련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이 실제로 외무영사직에 채용된 뒤 현지 경험을 쌓으면 전문적인 재외 국민 조력에도 도움이 되고, 이들의 업무 범위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사 관련 수업을 맡게 된 마상윤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는 “외교부와 대학 간 영사 인력 양성 협력을 통해 전 세계로 나가는 영사들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특히 올해 상반기에 732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재외동포청이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만큼 사업 성과를 보아가며 장기적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오타니 1억원짜리 전세기 타고 일본 대표팀 합류

    오타니 1억원짜리 전세기 타고 일본 대표팀 합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했다. 오타니는 1일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VIP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고 일본 대표팀 숙소로 떠났다.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 탑승 비용은 편도 기준 최소 1000만엔(약 9660만원)”이라며 “이날 하네다 공항엔 약 70명의 보도진이 몰렸고 그의 비행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비행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레이더’에 접속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슈퍼스타다. 이번 대회에서도 투수와 타자 역할을 병행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대표팀 혼혈 외야수 라스 눗바(2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2일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최선을 다해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오타니, 눗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총 5명의 MLB 현역 선수를 선발했으나, 외야수 스즈키는 MLB 시범 경기 중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일본은 스즈키 대신 유틸리티 플레이어 마키하라 다이세이(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대체 선발했다. 일본은 외야수 요시다까지 합류하는 3일 오후에 완전체 전력이 된다. 일본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중국과 WBC 본선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본선 1라운드 하이라이트인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일본 매체들은 다르빗슈가 한일전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 한진관광, 대자연 감동 선사할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 선봬

    한진관광, 대자연 감동 선사할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 선봬

    한진관광(대표이사 안교욱)은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까지 대한항공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탑승해 떠날 수 있는 북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전세기는 2013년부터 판매가 시작됐으며, 2019년 이후 돌아와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북유럽 전세기는 무더운 한여름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여행 적기인 오는 7월 11일, 18일, 25일과 8월 1일, 8일 매주 화요일 5회 출발한다. 특히 눈 여겨 볼 점은 ‘드림라이너’인 보잉 787로 떠난다는 것이다. 보잉 787은 기내 탑승 시 낮은 고도의 기압을 유지해 최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객실 상부 가습장치로 기내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기체의 절반 이상이 첨단 탄소복합 소재로 제작되어 튼튼하며,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을 대폭 감소해 편안한 비행까지 선사한다. 단 항공 사정에 따라 기종은 변경될 수 있으며, 양국 정부의 허가 승인이 되어야 출발 가능하다. 한진관광의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상품은 품격플러스, 품격, 정통 등의 상품 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북유럽 4개국과 아이슬란드, 발트 3개국까지 취향 따라 골라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왕국의 무대이자,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는 1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피오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는 대자연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게이랑에르 피오르, 계곡 사이를 달리는 노르웨이 최고의 걸작인 플롬열차, 북유럽 특유의 목조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베르겐 구시가지가 핵심 명소다.세련된 패션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스웨덴’은 북유럽 최고의 건축물로 매년 노벨 시상식이 열리는 아름다운 스톡홀롬 시청사, 스웨덴 황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돼있는 배 모양의 바사호 박물관, 12세기 건축물이 남아 중세의 옛 모습과 정취를 간직한 감라스탄 구시가지가 주요 관광지이다. 많은 호수와 숲이 펼쳐져 아름다운 ‘핀란드’는 러시아 황제인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을 볼 수 있는 헬싱키 원로원 광장, 다양한 국가의 종교행사가 펼쳐지는 헬싱키의 상징 헬싱키 대성당, 암벽을 깎아 예술적으로 만든 암석 교회 템펠리아우키오 교회가 주요 명소로 손꼽힌다. 안데르센 동화 세계의 고장인 ‘덴마크’는 알록달록한 건물로 이루어진 항구 거리 코펜하겐 뉘하운 거리, 17세기에 지어진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 아말리엔보그 궁전, 18세기에 지어진 북유럽의 베르사유 프레데릭스보르 궁전 등은 방문해야 할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얼음과 불의 땅 ‘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 서부의 하이라이트이자 드라마틱한 풍경으로 유명한 키르큐펠 산, 호수 위에 떠다니는 수천년 된 빙하의 경이로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요쿨살론 빙하, 푸른빛 지열 온천으로 세계 5대 온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블루라군을 아이슬란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유럽의 숨은 보석 발트 3개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발트 3개국 중 라트비아의 리가 역사지구, 에스토니아의 탈린 역사지구,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역사지구도 경험할 수 있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다년간의 북유럽 전세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대한항공 보잉 787편으로 운영한다”며 “편안한 일정과 엄선된 호텔, 알차게 구성된 다양한 테마의 상품으로 색다른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하니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여행 상품에 대해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다양한 여행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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