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준상
    2025-06-01
    검색기록 지우기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18
  • [NTN포토] ‘이끼’ 유해진, 환한 모습으로

    [NTN포토] ‘이끼’ 유해진, 환한 모습으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유해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유준상 ‘모델처럼 걸어볼까?’

    [NTN포토] 유준상 ‘모델처럼 걸어볼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입장하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유선 ‘시원시원한 각선미’

    [NTN포토] 유선 ‘시원시원한 각선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유선이 입장하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밝은 분위기 속 ‘이끼’ 기자간담회 열려

    [NTN포토] 밝은 분위기 속 ‘이끼’ 기자간담회 열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정재영 (사진 왼쪽부터) 유선 유해진 유준상이 미소를 짓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유선 ‘블랙&화이트 예쁘죠?’

    [NTN포토] 유선 ‘블랙&화이트 예쁘죠?’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유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영화 ‘이끼’ 기대해주세요

    [NTN포토] 영화 ‘이끼’ 기대해주세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정재영(사진 왼쪽부터) 박해일 유선 유해진 김상호 유준상 김준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김준배 ‘경직된 차렷자세’

    [NTN포토] 김준배 ‘경직된 차렷자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감독 강우석, 제작 시네마서비스)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김준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등이 출연하는 ‘이끼’는 30년 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유해국)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오는 7월 15일 개봉한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홍은희, 허일후 아나와 로맨스? ‘포옹쇄도’

    홍은희, 허일후 아나와 로맨스? ‘포옹쇄도’

    탤런트 홍은희가 자신의 허일후 MBC 아나운서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홍은희는 지난 18일 전파를 탄 MBC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 - 원더우먼’에 출연해 일일 체육선생님으로 등장한 허일후 아나운서와 포옹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그녀는 이날 허 아나운서를 환영하기 위해 한 차례 포옹을 나눈 뒤 스포츠 상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또 한 번 포옹을 시도해 허 아나운서를 당황케 했다.이에 동료 출연자인 방송인 현영은 “(허일후 아나운서가)홍은희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으며 제작진 역시 홍은희 남편인 배우 유준상을 겨냥해 “유준상씨, 1등 했으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은희, 허일후 아나에 적극적인 애정공세

    홍은희, 허일후 아나에 적극적인 애정공세

    탤런트 홍은희가 자신의 허일후 MBC 아나운서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홍은희는 지난 18일 전파를 탄 MBC ‘여자가 세상을 바꾼다 - 원더우먼’에 출연해 일일 체육선생님으로 등장한 허일후 아나운서와 포옹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시했다.그녀는 이날 허 아나운서를 환영하기 위해 한 차례 포옹을 나눈 뒤 스포츠 상식을 테스트하는 시험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또 한 번 포옹을 시도해 허 아나운서를 당황케 했다.이에 동료 출연자인 방송인 현영은 “(허일후 아나운서가)홍은희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혔으며 제작진 역시 홍은희 남편인 배우 유준상을 겨냥해 “유준상씨, 1등 했으니까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라는 자막을 내보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강우, 오늘(18일) 한혜진 언니와 ‘결혼’

    김강우, 오늘(18일) 한혜진 언니와 ‘결혼’

    배우 김강우(32)가 한혜진의 언니 한무영씨와 7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김강우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동갑내기 한무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주례 없이 천주교 예식으로 진행된다. 김강우는 지난 2007년 한혜진의 언니와 교제한다고 당당히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식에는 김강우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의 식구들이 대거 참석한다. 김주혁 박건혀 김소연 유준상 등이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강우 한혜진의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김강우는 ‘나는 달린다’ ‘세잎클로버’ ‘비천무’ ‘식객’ ‘경의선’ ‘오감도’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 = 나무엑터스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유준상 “칸영화제 다녀왔어요”

    [NTN포토] 유준상 “칸영화제 다녀왔어요”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영화 ‘하하하’의 주연배우 유준상이 ‘제63회 칸 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인천공항)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앞으로도 지금같은 방식으로 영화 만들 작정”

    “앞으로도 지금같은 방식으로 영화 만들 작정”

    “함께 영화를 만든 친구들에게 이 상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 나갈 겁니다.” 홍상수(50) 감독이 제63회 칸 영화제에서 뤽 고다르, 지아 장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을 제치고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은 뒤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1998년 ‘강원도의 힘’ 이후 5전6기 홍 감독이 23일(한국시간) 영화 ‘하하하’로 칸 영화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칸영화제에 6번 초청돼 국내 영화감독 중 최다 초청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홍 감독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또 1984년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처음 이 부문에 진출한 이래 26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영화가 수상했다. 홍 감독은 1998년 ‘강원도의 힘’을 시작으로 ‘오! 수정’(이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이상 경쟁 부문)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 주간) 등으로 잇따라 칸 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바 있다. 홍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이다.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한 그는 인물 간의 미세한 균열을 포착해 이를 서사로 발전시키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일상의 좋고 나쁜 순간들을 다큐멘터리적으로 보여주는 방식도 당시에는 새로웠다. 그는 이 영화로 그해 밴쿠버영화제에서 용호상을 받았다.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이자 패기 있는 연출을 한 신인 감독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홍 감독은 이어 ‘강원도의 힘’(1998)과 ‘오! 수정’(2000) 등을 내놓았다. 평범한 남녀의 모습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삶의 위악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이른바 ‘홍상수표’ 영화들이다. 꿈 같은 이미지, 다큐멘터리, 흑백영화 등으로 이뤄졌던 전작들의 실험은 ‘생활의 발견’(2002)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2004) 등의 영화로 이어지며 홍 감독이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 계기가 됐다. 그는 ‘생활의 발견’으로 로테르담영화제에 초청됐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5일 개봉 ‘하하하’ 3만 관객 동원 영화 ‘하하하’는 중년의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김상경)과 영화평론가 중식(유준상)이 경남 통영을 여행하던 중 만난 인연에 대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 5일 개봉돼 현재 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80년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한 홍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 예술대와 시카고 예술대를 거쳐 현재 건국대 예술문화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경원기자 연합뉴스 leekw@seoul.co.kr
  • ‘하하하’ 홍상수 감독, 칸 비경쟁 부문 대상

    ‘하하하’ 홍상수 감독, 칸 비경쟁 부문 대상

    영화 ‘하하하’ 홍상수 감독이 칸 비경쟁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 감독은 22일(현지시각) 오후 8시경 프랑스 칸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상 시상식에서 영화 ‘하하하’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8년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받은 홍 감독은 여섯 번째 만에 첫 수상을 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홍 감독은 2000년 ‘오! 수정’ 이후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5년 ‘극장전’,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의 영화도 감독 주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화 ‘하하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김상경 분)과 영화평론가 중식(유준상 분)이 통영 여행중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 영화 ‘하하하’ 포스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칸의 남자’ 홍상수 “영화는 직관이다”

    ‘칸의 남자’ 홍상수 “영화는 직관이다”

    수염이 덥수룩한 이 남자. 약간 지저분한 인상이다. 인터뷰 시작부터 담배를 꼬나문다. 익히 소문은 들었다. 인터뷰가 그다지 쉬운 사람은 아니라고. 그래서 덕담으로 말문을 열어봤다. “영화 ‘하하하’ 너무 재밌게 봤어요. 잘 만드셨드라고요.”라고. 지긋한 미소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한다. 그 뒤 흐르는 5초간의 침묵. 이 사람 답변이 단답형이다. 인터뷰가 있었던 서울 신사동 카페의 분위기가 사뭇 싸해진다. ●“나는 칸에 술 마시러 간다.” 이렇게 홍상수(50) 감독과의 인터뷰가 시작됐다. 말이 즉흥적이다. 유명인답지 않게 표현이 두서없고 솔직하다. 확실히 인터뷰와는 거리가 있는 사람인 듯싶다. 아니면 기자를 아예 구워삶을 줄 아는 ‘고단수’거나. ‘하하하’가 프랑스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니 이번이 6번째 진출이다. 소감을 물었다. 유독 칸에 강한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모르죠. 내가 그 사람들(심사위원) 마음을 어찌 아나요.”란 성의 없는 답변이 돌아온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칸이 다른 영화제와 어떻게 다른지, 칸에 갔을 때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수상 욕심은 없는지 등등 물고 늘어져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 맥이 풀린다. “칸에 진출하면 홍보 효과가 있으니 좋죠. 흥행에 도움이 되고 다음 영화 만들 때 밑천이 생기니까. 그런데 칸이 불러주면 좋은 거지 뭐 특별할 게 있겠어요.” 뭉뚱그려 다시 물었다. 홍 감독에게 칸이 뭐냐고. 그랬더니 ‘술자리’란 의외의 답변이 돌아온다. “내가 잘하는 게 없어요. 그냥 사람 만나서 술먹는 게 좋아요. 칸에 가면 서울에서 봤던 사람들을 우연히 보거든요. 그럼 반가워서 술 한 잔 하고. 그게 좋아요.” ●캐스팅도 100% 느낌으로 칸에 대한 질문은 여기서 마무리짓기로 하고 그의 신작 ‘하하하’ 얘기로 돌아왔다. 왜 제목이 ‘하하하’일까. 영화 홍보 책자에 소개된 것처럼 여름을 의미하는 ‘하’(夏), 탄성소리 ‘하!’, 웃음소리 ‘하’를 합친 말이냐고 묻자 입꼬리를 올린다. “그건 홍보하려고 만든 말이고….” 난감하다. 나름으로 형식적인 질문인데 이마저도 꼬인다. 다행히 이어지는 답변이 흥미로워 안심한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허름한 간판을 봤어요. 그런데 조그맣게 ‘하’란 글자가 두 개 보이는 거예요. 글자 하나는 지워져 있었고. 인상 깊더라고요. 그래서 ‘하하하’로 짓기로 했어요.” 즉흥적으로 지은 셈. 역시 홍 감독답다. 그는 영화를 직관적으로 찍기로 유명하다. 체계적으로 준비된 시나리오도 없다. 새로운 환경이 닥치면 이에 맞게 이야기를 만든다. “시나리오를 오래 전에 쓴다고 칩시다. 하지만 현장에 가면 새로 보태고 싶은 게 많아져요. 만일 영화를 찍다 비가 온다면? 비오는 신으로 바꾸면 되죠. ‘하하하’의 우천 장면도 그렇게 탄생된 겁니다.” 배우 캐스팅이라고 다를까. 왜 김상경과 문소리, 유준상을 캐스팅했느냐고 물었더니 “말로는 표현이 안 된다.”고 답한다. 홍 감독은 캐스팅도 100% 느낌으로 정한다고 했다. 인상을 말로 정리하면 재미 없다고 했다. 그저 직관에 의존한단다. “그냥 이 사람들을 보고 느낌이 왔어요. 그 이상은 없어요.” ●“나는 관객의 자유를 원한다” 단답형 대답이 많다 보니 시간이 남는다. 혹시 몰라 준비해둔 예비(?) 질문까지 차례가 돌아왔다. “그렇게 직관을 사랑하는데 자신의 영화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영화평론가나 기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다소 심오하고 재미없는 질문. 그런데 이게 웬일. 펜을 들더니 갑자기 그림을 그리면서 체계적인 설명을 이어간다. 열정적이고 논리적이다. 예술가 인터뷰에서 갑작스레 교수 인터뷰로 바뀐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종이 위에 삼각형을 그린 홍 감독. 삼각형의 꼭대기에 ‘주제의식’, ‘메시지’, ‘중심 효과’와 같은 난해한 단어를 끼적거린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삼각형 꼭대기의 각도가 달라지죠. 그러면 그 각도에 따라 영화에 사용되는 내러티브(이야기)가 취사선택되는 겁니다.” 그러더니 몇 개의 원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취사선택이 되면 직관적으로 영화에서 사용할 여러가지 포인트가 생겨요. 여기 다양한 원들이 그 포인트예요.” 여기까지가 홍 감독 이야기의 전제. 사뭇 긴 전제 뒤에 그의 생각이 펼쳐진다. “어느 평론가는 여러 포인트 가운데 두세 가지를 보고 일반화시켜요. 전체적으로 말하려고 했던 내러티브를 간과해 버리면서요. 모든 것을 일반화해선 안 됩니다.” 영화의 일부를 보고 확대해석하고 이게 영화의 모든 것인 양 일반화하는 평론가나 기자의 해석은 강요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로 이해가 됐다. 그렇다면 관객은 이들의 평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답변은 “관객의 자유”였다. “모든 사람이 다르게 생각하잖아요. (평론가 등) 다른 사람의 틀을 가지고 보는 게 아니라 본인의 틀로, 솔직하게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어요. 자유롭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정재영 “‘이끼’ 미스캐스팅 논란에 안티팬 생겼다”

    정재영 “‘이끼’ 미스캐스팅 논란에 안티팬 생겼다”

    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배우 정재영이 “안티팬이 늘었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이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재영은 “처음 ‘이끼’를 하자고 했을 때 ‘이장’ 역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굉장한 도전이자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장 역에 정재영이 캐스팅된 사실을 접하고 미스캐스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반응에 정재영은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미스캐스팅이라고 한다면 원작을 몰랐다고 우길 생각”이라며 웃으며 말했다. 강우석 감독도 직접 나서 “이장 역을 정재영에게 맡긴다고 했을 때 스태프들도 많이 놀랐다. 하지만 왜 정재영이어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만화 속 이장보다 더 센 캐릭터가 될 것같다.”고 캐스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정재영은 강우석 감독과는 ‘실미도’에서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다. 정재영은 ‘실미도’를 통해 제2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정재영은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김씨표류기’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혀 왔다. 영화 ‘이끼’에는 정재영 외에도 유준상, 유선,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30년간 은폐된 한 마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개봉은 7월 15일.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국내에서 칸 영화제에 가장 많이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기획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 상영과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하하하’는 제63회 칸 영화제 비경쟁작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를 받은 작품으로, 김상경과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 예지원, 김강우,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는 ‘하하하’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6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 홍상수 감독은 1998년 영화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2005년 ‘극장전’(경쟁부문),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주간) 등의 영화가 칸의 초대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또한 영화 ‘하하하’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진출작들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하하하’가 번갈아 상영될 예정. 이번 기획전을 통해 롯데시네마는 예술 영화 전용관인 아르떼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상연하 부부’ 이현경-민영기 “행복할께요”

    ‘연상연하 부부’ 이현경-민영기 “행복할께요”

    탤런트 이현경과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의 인연은 뮤지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이현경은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한 연습실을 찾았고 이 곳에서 한 살 연하인 민영기와 처음 만나게 된 것. 2009년 5월부터 연인으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여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특히 민영기는 이현경의 여동생과 결혼한 배우 강성진과 동서지간이 되기도 한다. 이현경-민영기 결혼식 주례는 중견 탤런트 임동진이, 사회는 배우 유준상이 맡아 ‘5월의 식’을 이끌어 나간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롯데시네마, ‘칸의 남자’ 홍상수 기획전 개최

    국내에서 칸 영화제에 가장 많이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기획전이 롯데시네마에서 열린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 상영과 함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하하하’는 제63회 칸 영화제 비경쟁작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를 받은 작품으로, 김상경과 유준상, 문소리, 윤여정, 예지원, 김강우, 김규리 등이 출연한다. 이번 감독과의 대화는 ‘하하하’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홍상수 감독의 영화 6편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 홍상수 감독은 1998년 영화 ‘강원도의 힘’이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 ‘오! 수정’(주목할 만한 시선), 2004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경쟁부문), 2005년 ‘극장전’(경쟁부문), 2009년 ‘잘 알지도 못하면서’(감독주간) 등의 영화가 칸의 초대를 받았다. 롯데시네마는 또한 영화 ‘하하하’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홍상수 감독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진출작들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하하하’가 번갈아 상영될 예정. 이번 기획전을 통해 롯데시네마는 예술 영화 전용관인 아르떼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현경-민영기, 연인에서 부부로 “우리 결혼해요”

    이현경-민영기, 연인에서 부부로 “우리 결혼해요”

    탤런트 이현경과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의 인연은 뮤지컬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이현경은 뮤지컬을 배우기 위해 한 연습실을 찾았고 이 곳에서 한 살 연하인 민영기와 처음 만나게 된 것. 2009년 5월부터 연인으로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약 1년여 만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특히 민영기는 이현경의 여동생과 결혼한 배우 강성진과 동서지간이 되기도 한다. 이현경-민영기 결혼식 주례는 중견 탤런트 임동진이, 사회는 배우 유준상이 맡아 ‘5월의 식’을 이끌어 나간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하하’ 유준상, 생애 첫 칸 영화제 무대 밟는다

    ‘하하하’ 유준상, 생애 첫 칸 영화제 무대 밟는다

    배우 유준상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무대를 밟는다. 유준상은 오는 18일 제63회 칸 영화제 참석차 프랑스로 출국한다. 그는 “칸 영화제에 가게 된 것 기쁘게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경험을 갖고 돌아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상수 감독의 열 번째 장편영화인 ‘하하하’에서 유준상은 영화평론가 중식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중 중식은 사람 좋은 웃음에 고민 없이 살 것 같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인물로, 애인의 휴가기간을 맞아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후 이번 영화로 홍상수 감독과 다시 만난 유준상은 실제로 술을 못하는 체질이었으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시작으로 술을 배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유준상은 지난달 29일 전국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아내 홍은희와 함께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3일 결혼하는 동료 배우 이현경 결혼식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