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응급환자 1339 누르세요”
14일부터 17일까지의 설 연휴기간 병원과 약국,은행과 백화점들은 국민 건강과 생활편의 제공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간다.▒병원 연휴기간 종합병원과 응급 의료지정기관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만큼 긴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전화 ‘1339’(응급환자 정보센터)를 누르면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일반 병·의원도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만약 관내에 진료 공백이 생기면 인근 보건소나 지소를 활용하면 된다.▒약국 역시 자율적으로 순번을 정해 문을 연다.관내 총 약국 수의 4분의 1이상이 당번약국으로 지정돼 영업을 하고 휴무약국은 주민들을 위해 인근 당번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안내문을 게시한다.따라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언제 문을 여는지 미리 알아두는 게 편리하다.▒은행 연휴기간에 다양한 서비스를 한다.대목장사를 하는 시장상인 등을 위해 현금이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고,정상영업을 하는 점포도 있다.물론 현금입출금기(ATM) 등의 자동화기기는 24시간 정상 가동된다. 한미은행은 경기 일산의 할인점 카르푸 점포를 연휴기간(16일 제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한미은행은 또 14·15일 오전 9시부터오후 4시까지 시장상인들의 거래가 많은 서울 중부지점에서 현금수납 업무를 한다.무통장입금증을 받고 돈을 맡겨두면 설 연휴가 끝난 뒤 자동으로 통장처리를 해준다. 축협도 14·15일 18개 점포가 정상영업한다.문을 여는 점포는 가락시장(14일),갈현동(14·15일),신월동(15일),연신내(15일),신도봉(15일),당산동출장소(15일),일산(14·15일),중동(14·15일),호계동(15일),강릉(14일),용봉(14·15일),광주북(14일),대인동(14·15일),포항(15일),부산(14일),수영동(14일),성안(14일),부곡(15일) 등이다. 국민은행은 현금입출금기 등 자동화기기의 고장이나 현금 부족에 대비,14일과 15일 전국 252개 오토뱅크(자동화점포)에 직원이 나와서 근무한다.농협은 16일을 뺀 연휴동안 전국 105개 점포에서 무료로 현금을 보관해주고,고액권을 바꿔준다.서울은행도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5개 점포에서 현금을무료로 보관해준다.▒백화점 서울 및 수도권의 백화점은 대부분 설날인 16일과 17일 영업을 않는다.대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현대 롯데 신세계 광주점과 신세계 인천점 등은 16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한다.롯데 할인점 마그넷은 휴무없이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