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린
    2025-05-22
    검색기록 지우기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9
  • 정은채, 전지현만큼 비현실적인 외모…日 톱스타 남친 가로채? 루머보니

    정은채, 전지현만큼 비현실적인 외모…日 톱스타 남친 가로채? 루머보니

    정은채, 전지현만큼 비현실적인 외모…日 톱스타 남친 가로채? 루머보니 가수 김C가 배우 정은채의 외모를 극찬했다. 김C는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김C의 뮤직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은채에게 “전지현만큼 비현실적인 외모”라고 칭찬했다. 김C는 또 “정은채와 친분이 있다고 하면 만날 때 한 번 불러달라며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무척 많다”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MobileAd center -->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한 뒤 ‘플레이’ ‘무서운 이야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등에 출연한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한편 정은채는 지난해 8월 일본 배우 카세 료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일본 주간 잡지 ‘프라이데이’에 따르면 정은채와 카세 료는 함께 마트 쇼핑 후 호텔에 투숙하는가 하면 함께 드라이브를 즐겼다. 하지만 정은채 측은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 여행을 갔다. 홍상수 감독님 팀이 다들 친해 친분이 있는 카세 료가 가이드를 해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정은채와 카세 료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더, 카세 료는 일본 여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 5년째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지민, ‘화난’ 등근육 능가하는 파격 뒤태

    한지민, ‘화난’ 등근육 능가하는 파격 뒤태

    배우 한지민의 영화 속 뒤태 노출이 화제다. 최근 VOD 서비스를 시작 한 영화 ‘역린’에서 정순황후 역을 맡은 배우 한지민의 깜짝 노출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한지민은 침상에서 일어나 옷을 입는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매끈한 등을 노출해 ‘화난 등근육’ 현빈을 능가했다. 한지민은 지난 2011년 개봉한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보여줬던 풍만 볼륨에 이어 이번 ‘역린’에서는 아찔한 뒤태를 공개해 2번 연속 사극 영화에 출연해 노출연기를 불사하는 열정을 보였다. 사진=영화 ‘역린’영상 캡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스틸컷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빈 “각 잡힌 정조, 다시 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죠”

    현빈 “각 잡힌 정조, 다시 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죠”

    3년 만에 만난 현빈(32)은 여전히 진지했고 여유가 느껴졌다. 2011년 2월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당시 전격 군입대했던 그는 제대 후 첫 복귀작 ‘역린’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배우로서의 건재를 과시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현빈을 만났다. →군입대 당시 20대를 되돌아본 후 다시 자신의 모습을 찾아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군 복무를 하면서 시야가 좁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작품을 선택하거나 사람들을 대할 때 시각이 바뀐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영화 속 대사도 20대 때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복귀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이유는. 데뷔 후 첫 사극 출연인데. -처음에 정조 역할이 눈에 들어왔는데, 다른 캐릭터들도 눈에 잘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 수염을 붙이고 머리를 만지는 데 번번이 두 시간이 걸렸고 한복도 4~5벌씩 갈아입어야 했다. 2개월 동안 승마 연습을 했지만 말을 타면서 대사를 하는 것도 어려웠다. 마장마술용 말을 탔는데 말이 덩치도 크고 소리에 민감해 말에서 떨어진 적도 있었다. 왕 역할이다 보니까 행동이나 말, 제스처에도 제약이 컸다. 특히 당시 정조는 늘 긴장하고 있다 보니 주로 각진 상태로 앉아 있었다. 다시 이병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웃음). →1월 예고편 공개 때부터 등근육이 큰 화제를 모았는데. -시나리오에 쓰인 ‘등근육이 세밀하다’는 지문 한마디에 3~4개월 운동을 했다. 나도 역사 속 왕들은 근육보다는 살집이 있을 것 같은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괜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정조가 존현각에서 살해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을 표현하고 싶었다. →언론 시사회 직후 평가가 좋지만은 않았다. 실망하지는 않았나. -(내가)영화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언론의 쓴소리가 쏟아졌고, 주변에서 속상해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용 자체가 가볍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던 것 같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처절하게 살았던 인간 정조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고, 기존의 정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싶었다. 배우로서 사극 장르도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듣고 싶었다. →극중 정조가 중용 23장을 인용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는 대사가 화제인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말인데 요즘 상황에 더 와닿게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소한 것들 하나씩만 바꿔도 나중에 그게 쌓이면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도 인상 깊었다. 나 역시 하루에 20차례가 넘는 무대 인사를 강행군하면서도 그 구절을 생각하면 힘을 얻게 된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늘 맞는 말인 것 같다.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출연작 중 최고 스코어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30대에는 어떤 배우이고 싶나. -무대 인사를 갔더니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시더라. ‘역린’을 열번이나 봤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난 아직도 목마르다(웃음). 어차피 연기는 내 숙제이기 때문에 복귀에 따른 부담감은 크게 없었다. 앞으로 조바심 갖지 않고 영화든 드라마든 시나리오가 좋은 작품이면 출연할 것이다. 보면 기분 좋아지고 편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영화 별로예요” 기대치 낮춘 마케팅, 왜?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영화 별로예요” 기대치 낮춘 마케팅, 왜?

    영화계에는 요즘 ‘기대치 마케팅’이란 것이 먹힌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 마케팅 방법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 반대의 전술을 구사하기도 하는 것.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 대중과 언론의 기대가 지나치게 높아져 ‘실망스럽다’는 입소문이 나 버리면 오히려 흥행에 엄청난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최근 개봉한 영화 ‘역린’. 이 작품은 의도치 않게 ‘기대치 마케팅’의 효과를 봤다. 현빈의 군 제대 후 복귀작에다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언론 시사회 직후 영화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혹평이 쏟아졌다. 감독은 물론 배우, 배급사, 홍보사도 “상처를 받았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배급사인 롯데시네마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주연 배우의 인터뷰 등 모든 홍보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최소한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지 못한 상태에서 개봉해 아쉽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는 11일 현재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그 같은 우려를 씻어 냈다. 개봉 3개월 전부터 공개한 예고편에서 현빈의 등근육이 화제가 되는 등 사전 마케팅의 효과도 컸지만, 언론이 대중의 기대치를 낮춰 준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었다는 분석들이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김대우 감독의 영화 ‘인간중독’도 한국판 ‘색, 계’라는 소문과 함께 기대감이 한껏 높아져 있다. 19금 영화인 만큼 지난 3월 티저포스터 공개 때부터 화제를 모았고 주연 배우 송승헌의 노출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하지만 홍보 포인트는 파격 베드신 등 자극적인 면보다는 베트남전 막바지인 1969년의 군 관사라는 시공간적 배경에 두고 있다. 지나친 기대감에 따른 부정적인 입소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처럼 ‘기대치 마케팅’이 중요해진 이유는 간단하다. 개봉 첫날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관객 리뷰가 순식간에 퍼져 입소문이 걷잡을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한 홍보사의 대표는 “아예 홍보 문구에서 ‘기대작’이라는 문구를 빼기도 하고, 대작일수록 대중의 관심은 높이되 언론의 관심은 최대한 낮추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초기 반응이 나올 때 가장 입소문이 효과적으로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치 마케팅’이 주인공이 쟁쟁한 대형 화제작에나 통하는 배부른 고민이라는 지적도 있다. 톱스타, 유명 감독이 없어 마케팅 요소가 부족한 영화들의 경우는 작품의 사전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작업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의 개봉을 앞둔 투자배급사 쇼박스의 최근하 과장은 “스타 배우와 감독이 만들어 이미 마케팅 요소가 충분한 작품은 과장된 기대감을 심었다가 굳이 약점을 지적당하는 것이 손해이므로 기대 수위를 조절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다르다”면서 “사전 시사회 등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기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최고의 전술”이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300만 돌파…배급사 미공개 스틸 사진 페이스북 공개 영화 ‘역린’ 관객이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미공개 스틸컷을 공개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자사 페이스북에 “역린 미공개 스틸 깜짝 공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방금 막 ‘역린’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약속 드린대로 여러분의 눈을 호강시킬 미공개 스틸사진 바로 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고뇌에 빠진 정조(현빈 분)의 모습을 비롯해 여러 흥미로운 장면들이 담겨 있다. 역린 300만 돌파는 개봉 11일 만에 얻어진 기록이다. ‘역린’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2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린은 “용의 가슴에 거꾸로난 비늘”이라는 뜻으로 영화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정유역변’을 다룬 이야기다. 역린 300만 돌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린 300만 돌파, 영화에 대한 호평 못지않게 혹평도 많던데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구나”, “역린 300만 돌파, 1000만 돌파도 가능할까”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역린’, “정조의 분노”처럼 300만 돌파, 미공개 스틸 3장 공개

    영화 ‘역린’, “정조의 분노”처럼 300만 돌파, 미공개 스틸 3장 공개

    영화 ‘역린’이 관객 300만을 넘어섰다. 11일 오전 영화 ‘역린’은 전국 303만217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역린’은 첫날 관객 28만명으로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 자리도 유지, 흥행 행진 중이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역린’을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300만 돌파를 기념해 공개되지 않았던 스틸 3장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현빈과 조정석은 세트장에서 극중 분장 상태로 푸시업을 하고 있다. 미공개 스틸컷을 본 네티즌은 “역린 300만 돌파, 축하해요”, “역린 300만 돌파, 천만까지 쭉쭉 가길”, “역린 300만 돌파, 현빈 등근육은 푸시업 덕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지영 불꽃, 주요 음원차트 1위 싹쓸이, “현빈 시너지도 한 몫”

    백지영 불꽃, 주요 음원차트 1위 싹쓸이, “현빈 시너지도 한 몫”

    가수 백지영의 신곡 ‘불꽃’이 공개와 동시에 뜨겁다. 8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이 1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싱글 ‘불꽃’이 전날 정오 공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불꽃’은 8일 오전 기준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불꽃’은 백지영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이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불꽃’의 뮤직비디오는 백지영의 감성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이 배우 현빈의 복귀작인 영화 ‘역린’의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과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백지영은 ‘불꽃’에 이어 오는 19일 ‘여전히 뜨겁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1년 4개월 만에 컴백 무대도 갖는다. 백지영 불꽃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지영 불꽃, 어제 그렇게 실시간 검색이더니” “백지영 불꽃, 호소력 목소리 들어볼까” “백지영 불꽃, 역시 허스키 보이스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지영, 신곡 ‘불꽃’ 뮤비 선공개…SNS 직접 봤더니

    백지영, 신곡 ‘불꽃’ 뮤비 선공개…SNS 직접 봤더니

    백지영, 신곡 ‘불꽃’ 뮤비 선공개…SNS 직접 봤더니 가수 백지영이 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넥미를 통해 신곡 ‘불꽃’의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지영은 이날 SNS 커넥미를 통해 “신곡 불꽃 뮤직비디오를 가장 먼저 공개합니다. 짜잔. 불꽃 음원 감상평 남겨주시는 50분에게 영화 ‘역린’ 예매권 드릴게요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신곡 ‘불꽃’의 뮤직비디오를 선 공개 했다. 백지영이 공개한 불꽃의 뮤직비디오는 2014년 화제작 영화 ‘역린’의 화려한 영상과 발라드퀸 백지영의 신곡 ‘불꽃’이 만나 마련됐다. 마치 쉽게 꺼져버릴 것 같은 불안한 감정을 표현한 ‘불꽃’의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는 영화 속 정조 암살을 둘러싼 핵심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어우러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준다. 여기에 절제된 슬픔을 표현한 백지영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평생을 암살 위협 속에 살아야 했던 정조의 캐릭터를 한층 부각시키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한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백지영은 이날 ‘불꽃’ 뮤직비디오 외에도 이번 싱글의 재킷사진을 직접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백지영은 신곡 ‘불꽃’에 이어 오는 19일 ‘여전히 뜨겁게’를 공개하며 1년 4개월만에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지영, ‘불꽃’으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현빈과 두번째 만남

    백지영, ‘불꽃’으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현빈과 두번째 만남

    백지영, ‘불꽃’으로 1년 4개월 만에 컴백…현빈과 두번째 만남 가수 백지영의 신곡 ‘불꽃’과 현빈의 복귀작 ‘역린’이 만나 7일 뮤직비디오로 탄생한다. 1년 4개월 만에 신곡 ‘불꽃’을 발표하는 가수 백지영과 현빈은 2011년 현빈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그 여자’ 이후 두번째 만나게 된다. 백지영 신곡 ‘불꽃’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로 잘 알려진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작곡가 ‘김박사’와 ‘양경주’가 내 놓은 야심작이다. 프리템포로 흘러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클래식컬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여기에 절제된 슬픔과 불안을 표현해 해는 백지영의 담담한 듯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는 그녀만이 전해주는 특유의 호소력과 맞물려 감정선을 자극한다. 곡 안에서 ‘불꽃’의 의미는 마치 쉽게 꺼져버릴 것 같은 불안한 관계를 나타낸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아픔을 토해내는 듯한 백지영의 목소리는 애절한 감정을 배가시킨다. 백지영은 ‘불꽃’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지난 2일 신곡 ‘여전히 뜨겁게’를 공개하며 1년 4개월만에 음악방송 컴백 무대에 설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지영은 이번 ‘불꽃’ 감상평을 남긴 네티즌에게 영화 ‘역린’의 예매권을 직접 증정한다고 밝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표적’ 6일 만에 관객 100만명, 류승룡 중심에 있다

    영화 ‘표적’ 6일 만에 관객 100만명, 류승룡 중심에 있다

    영화 ‘표적’이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표적’인 개봉 6일만인 5일 오후 3시(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459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표적’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관객수 10만5825명으로 출발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다 주말 이틀 사이 44만명이 넘으면서 개봉 6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표적’의 좌석점유율은 개봉 이후 독보적이다. 개봉 첫날 22.9%이었던 ‘표적’의 좌석점유율은 5일째인 4일에는 51.8%로 ‘역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 같은 시기의 경쟁작 가운데 가장 높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여훈은 ‘7번방의 선물’의 용구, ‘광해,왕이 된 남자’의 허균과는 전혀 다른 류승룡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금&여기] 리더의 자격/이은주 문화부 기자

    [지금&여기] 리더의 자격/이은주 문화부 기자

    학창 시절 반장을 맡을 기회가 많았다. 아침 조회 시간마다 운동장 맨 앞에 서서 학우들의 줄을 맞추던 기억, 수업이 시작될 때 주변 친구들이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 조건반사적으로 자리에서 튀어 올라 ‘차렷, 경례’를 외치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기억은 두 가지다. 자습 시간이면 교실 분위기를 다잡으려고 선생님 대신 교단에 오를 때마다 잠시나마 맛봤던 대리 권력(?)의 달콤함과 학급 전체의 잘못을 대표해 책임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담임 선생님에게 출석부 모서리로 맞았던 씁쓸한 기억이다. 그때 나는 리더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인지를 깊이 깨달았다. 사회에 나와 수많은 리더들을 만났다. 업체의 대표부터 공공기관의 기관장까지. 그들에게 가장 궁금했던 것은 과연 리더의 무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였다. 혹시 권력의 달콤함에 취해 무거운 책임감은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잊을 만하면 사회 지도층의 비리와 성추문 사건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세월호 참사도 리더의 자격을 되묻게 한다. 생사를 가르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승객들에게 대피 지시도 내리지 않고 혼자 탈출한 비양심적인 선장, 잘못된 방송을 곧이곧대로 믿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렸던 순진한 학생들, 급박한 상황에서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이 우왕좌왕하는 관계 당국. 그동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선장들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배가 뒤집히는 위기 속에서 홀로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가. 최소한의 사회안전망도 없는 상황에서 오롯이 개인에게 그 책임이 전가됐다. 세월호에 탄 승객들의 희생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장 먼저 개혁돼야 하는 대상은 각계 각층의 리더들이다. 리더는 수백명의 생명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자리다. 국민의 생명을 놓고도 개인의 안위를 먼저 지키려 전전긍긍하는, 이름마저 험악한 ‘관피아’, ‘해피아’, ‘모피아’ 등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되는 이유다. 최근 개봉한 영화 ‘역린’에는 정조가 생명의 위협속에서 스스로를 다잡고 나라를 세우는 기초로 중용의 한 구절을 인용하는 대목이 나온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다.” 이기심과 권위의식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다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와 리더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erin@seoul.co.kr
  • 황금연휴 시작, ‘여객선 참사’ 비통…“떠나기는 하지만”

    황금연휴 시작, ‘여객선 참사’ 비통…“떠나기는 하지만”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석가탄신일인 6일까지 이어지는 사실상 ‘황금 연휴’다. 해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등 가정과 학교, 공동체를 생각하는 기념일을 기렸지만 올해는 세월호 침몰 참사에 국민 모두 숙연하다. 나름 나들이나 여행에 나선 가족들도 스스로를 조심하는 편이다. 물론 떠나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1주일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모두 91만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4.76% 높은 수치다. 해외 여행의 경우, 예약을 취소할 수 없었던 까닭으로 보인다. 황금연휴 시작과 맞물려 개봉과 동시에 주춤했던 ‘역린’, ‘표적’ 등을 포함한 한국영화의 쌍끌이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황금연휴 시작, 희생자들도 추모하면서”, “황금연휴 시작, 좀 쉴 수 있겠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 In&Out] 슬픔 앞에서 길 잃은 대중음악 치유의 힘을 믿어라

    [문화 In&Out] 슬픔 앞에서 길 잃은 대중음악 치유의 힘을 믿어라

    세월호 참사 앞에서 대중음악은 시름에 잠긴 국민들에게 ‘위로’일까, 귀에 거슬리는 ‘소음’일까? 참사 이후 숨죽였던 대중문화계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만큼은 유독 정상화가 더딘 분위기다. 대중음악을 편히 즐기기는 이르다는 분위기가 주류이지만 힘들 때일수록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이 필요하다는 반론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뷰민라)는 개막 하루 전 돌연 취소됐다. 공연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위로와 희망을 함께하는 공연을 하겠다”며 공연을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으나 무대 설치와 리허설을 마친 25일 저녁 고양문화재단으로부터 공연장 대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특히 백성운 고양시장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최성 고양시장을 겨냥해 “세월호 통곡 속에 풍악놀이 웬 말이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적 의도로 문화공연이 취소됐다” “대중음악을 딴따라 취급한다”는 등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중문화계 전반이 애도의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지만, 특히 대중음악계의 숨죽이기가 더 도드라지는 상황이다. 영화계는 홍보행사를 자제한 채 ‘역린’ ‘표적’ 등 상반기 기대작들이 공개되고 있다. 방송가에서도 지난주부터 드라마와 일부 예능프로그램을 정상화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는 새 드라마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 그러나 가요계는 여전히 ‘올스톱’이다. 박정현이 미니앨범 발매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4~5월 예정됐던 가수들의 새 음반이 줄줄이 미뤄졌으며 차분한 발라드 싱글만 발표되고 있다.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 음악 프로그램은 코미디 프로그램과 함께 여전히 결방되고 있다. 공연계도 마찬가지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요 콘서트는 30여건에 달하지만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등은 5건이 되지 않는다. 아직 100여명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아이돌 그룹이 TV에 나와 노래를 부르거나 야외 공연장에서 ‘떼창’과 박수 소리가 들려오는 것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한 네티즌은 ‘뷰민라’에 대해 “실종자 가족들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노래와 박수, 환호를 통해 위안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가요계가 아이돌 댄스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런 인식이 강해졌다는 견해도 있다. 한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요즘 가요계에 어쿠스틱 음악이나 발라드보다는 전자음이 들어간 댄스곡이 많은 것도 음악방송을 재개하기 어려운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온 사회가 슬픔에 빠져 있을 때 대중음악이 힘을 발휘한 사례도 적잖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일 김광석은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했다. 세월호 참사 후에도 팝페라 테너 임형주, 작곡가 김형석, 피아니스트 윤한, 가수 김창완 등이 추모곡을 공개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언제까지나 슬픔과 무기력함에 빠져 있을 수만은 없는데, 음악은 슬픔을 승화시키는 힘이 있다”면서 “방송가와 가요계 관계자들이 다양한 방법을 발휘해 음악을 통한 치유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0만명 쏜살같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0만명 쏜살같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속에서도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고의 영향으로 먹먹한 사회 분위기에서 나름 기분전환을 위해 ‘스파이더맨’을 찾는 듯 싶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전날 10만 500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88만 5845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개봉 첫 날부터 19만 932명을 동원,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 개봉 2주차와 더불어 황금연휴(5월 3~6일)에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흥행은 멈추지 않을 것 같다. 한 관객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현실에는 영웅이 없지만, 영화에서나마”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개봉한 영화 ‘역린’, ‘표적’과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와 ‘역린’의 현빈, ‘표적’의 류승률과의 대결인 셈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화 In&Out] 세월호 침몰로 홍보도 올스톱 개봉 앞둔 영화사는 울고 싶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영화계가 올스톱된 가운데 영화 관계자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올 상반기 비수기를 보내고 5월 황금연휴에 맞춰 화제작들이 개봉일을 잡았지만 침통한 분위기 속에 신작 홍보를 거의 하지 못한 채 개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고 이후 영화계는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주연배우의 언론 인터뷰나 대형 시사회를 거의 진행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톱스타의 복귀작으로 눈길을 끌 전략이었던 화제작들이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당장 오는 30일 개봉하는 현빈 주연의 ‘역린’과 류승룡 주연의 ‘표적’은 타격이 크다. 사고 여파로 두 작품 모두 배우들의 매체 인터뷰와 홍보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특히 ‘역린’의 주인공 현빈은 군 제대 이후 3년 만의 컴백인 만큼 팬들과 직접 만나는 크고 작은 행사를 준비했으나 전부 접은 것.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려던 쇼케이스는 물론 대규모 레드카펫 등의 행사도 진행하지 못했다. 배급사인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주연 배우 인터뷰와 홍보 행사를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은 채 개봉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도 “연중 투자배급 일정이 짜여 있기 때문에 개봉 연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표적’의 홍보사인 영화인의 관계자는 “한국영화는 배우의 직접 홍보가 가장 효과가 높은데 오랫동안 준비한 각종 홍보전략이 모두 무용지물이 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표적’은 액션오락물의 콘셉트에 맞춰 ‘예체능 쇼케이스’ 등 밝고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으나 모두 취소됐다. 5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홍보 스케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음 달 15일 개봉하는 송승헌 주연의 ‘인간중독’은 지난 22일 제작보고회가 취소됐고 30일까지 방송출연 등 공식 행사를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언론시사회 일정도 당초보다 2주가량 늦춰져 홍보시간이 빠듯하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월 개봉 예정인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도 오는 30일 진행하려고 했던 제작보고회 일정을 최소했다. 다음 달 29일 개봉하는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도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 모든 홍보 행사를 중단했다. ‘끝까지 간다’의 홍보사 퍼스트룩의 강효미 실장은 “가급적 국민정서에 반하지 않고, 영화적 본질에 충실한 홍보 위주로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상반기 최악의 비수기를 보낸 한국영화 시장이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표적’과 ‘우는 남자’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윤인호 홍보팀장은 “영화는 사전 홍보 기간이 중요한데,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아쉬움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빈 제대 후 복귀작 ‘역린’ 미리 보니…

    현빈 제대 후 복귀작 ‘역린’ 미리 보니…

    올 상반기 영화계 기대작 ‘역린’(30일 개봉)이 베일을 벗었다. 톱스타 현빈의 군제대 후 복귀작인 데다 100억원의 제작비, ‘관상’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대형 사극의 연이은 성공으로 더욱 주목받는 작품이다. 하지만 영화는 여객선 침몰 사고로 침통한 분위기 속에 주연배우의 인터뷰 및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자체의 힘으로만 승부수를 띄우게 된 셈이다. 영화의 장단점을 짚어봤다. [UP] 팩션 사극 흥행 공식…현빈 건재 과시 ‘역린’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다양한 캐릭터로 흥미롭게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웰메이드 팩션 사극의 흥행 공식은 갖췄다.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젊은 왕 정조(현빈)와 그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상책(정재영), 어려서부터 잔혹한 킬러로 키워진 살수(조정석), 자객을 길러내는 비밀 공간 ‘살막’의 주인 광백(조재현),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한지민)와 아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혜경궁 홍씨(김성령) 등 역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캐릭터는 뚜렷하고 매력적이다. 배우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한다. 영화는 1777년 7월 28일 정조의 서고이자 침전인 존현각에 그를 암살하려는 자객이 침투한 사건인 ‘정유역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는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아들로 왕위에 오른 정조가 당시 얼마나 정치적으로 불안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영화는 이 사건을 24시간 내에 발생한 일을 역순으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일종의 정치 스릴러를 표방하지만 왕을 암살하려는 자와 이를 막으려는 자들의 치열한 음모와 반전이 중심축인 드라마에 방점이 찍혔다. 이 가운데 25세 나이에 왕위에 올라 노론의 끊임없는 공세 속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던 정조의 외로움이 강조됐다. 그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는 신념을 잃지 않는 강인한 인물로 그려진다. MBC 드라마 ‘다모’에서 영상미로 TV 사극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은 이재규 감독은 영화 데뷔작에서도 곳곳에서 자신의 장기를 그대로 발휘했다. 지난 2년간의 공백을 메울 작품으로 사극을 고른 현빈의 선택도 영리해 보인다. 첫 사극에 도전해 카리스마 넘치는 왕 역할을 맡은 그는 긴장이 덜 풀린 듯 약간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살아 있는 눈빛 연기는 배우로서의 건재함을 확인시켰다. [DOWN] 멀티 캐스팅이 오히려 독… 긴박감 떨어져 제한된 시간 내에 사건을 풀어가는 기법은 요즘 TV 드라마에서도 자주 쓰이는 기법이지만 짜임새 있는 구성과 긴박감 있는 전개가 담보될 때 효과를 발휘하는 법이다. 거기에 영화는 2시간 남짓 제한된 시간에 주제와 메시지까지 압축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영화는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역사 속 소재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풀어놓기는 했지만 이를 짜임새 있게 엮는 기술이 부족하다. 멀티 캐스팅을 이어줄 만한 구심점이 부족한 데다 주인공 정조의 분량이 많지 않아 이야기가 집중력을 잃고 분산되는 듯한 느낌은 아쉽다.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겁다. 이를 의식해 끼워넣은 코미디는 요령부득의 사족 장치가 됐다. 배우들은 각자 존재감을 뽐냈지만 화학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평가도 많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영화는 TV 사극처럼 나열식이 아니라 압축적으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를 받쳐줄 만한 장치가 가동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긴박감이 떨어진다”면서 “역사물이어서 배경지식이 필요한 데다 장르물 특유의 긴장감을 풀어줄 이완 장치가 마땅치 않아 관객에게 얼마나 호소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은채 화보, 영화 ‘역린’ 개봉 앞두고 신비로운 모습

    정은채 화보, 영화 ‘역린’ 개봉 앞두고 신비로운 모습

    배우 정은채 화보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영화 ‘역린’ 개봉을 앞두고 정은채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패션매거진 ‘나일론’ 화보가 공개된 것. 정은채는 2010년 작 ‘초능력’으로 데뷔해 ‘플레이’, ‘무서운 이야기’,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이어 오는 4월 30일 개봉하는 ‘역린’에서 월혜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 ‘역린’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를 암살하려는 1777년 정유역변이 주요 줄거리. 역변 당일 오전 3시인 인시부터 사건이 끝날 때까지 임금 정조를 지키는 이들과 살수(암살자)들 사이의 죽고 죽이는 긴박한 상황이 그려진다. ‘역린’ 홍보활동 때문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정은채의 더 자세한 화보 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나일론’ 5월호에 게재된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국민연하남’은 톱스타 등용문?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국민연하남’은 톱스타 등용문?

    ‘국민 연하남’이 스타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중문화의 주소비층이 10~20대에서 30~40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TV 드라마에서 연하남 캐릭터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누님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면 롱런할 수 있다는 팬덤 공식이 성립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작품 속 ‘연하남’들의 특징은 골드미스가 증가한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여주인공보다 경제·사회적인 지위는 낮지만 순수함으로 승부하는 캐릭터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연하남들이 나이만 어릴 뿐 ‘백마 탄 왕자’ 콘셉트로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자극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일례로 tvN 새 드라마 ‘마녀의 연애’의 남자 주인공 윤동하 역으로 출연 중인 박서준은 극중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20대로 나온다. 극중 14세 연상의 시사주간지 기자 반지연 역의 엄정화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는 무려 19세. 지난 15일 2회 방송분이 동시간대 2030 여성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박서준은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흥행 성적이 다소 부진했던 유아인도 연하남 캐릭터로 이미지를 회복하는 모양새다. 현재 JTBC 드라마 ‘밀회’에서 대선배 김희애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그는 퀵서비스 배달 일을 하며 피아니스트의 꿈을 키워 온 20대. 아직 사회적 위치가 불안하지만 순수함을 내세운 선재의 캐릭터는 상처 많은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요즘 영화 및 드라마를 주름잡는 톱스타들도 대부분 ‘국민 연하남’을 한번씩 거쳤다는 공통점이 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영화 ‘역린’으로 컴백을 앞둔 현빈은 2005년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서 연하남 캐릭터를 맡아 ‘삼식이’라는 애칭과 함께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새달 방영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주인공 이종석과 박해진도 비슷한 경우. 이종석은 지난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의 상대역으로 로맨틱 캐릭터를 잘 소화해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박해진은 데뷔작인 주말연속극 ‘소문난 칠공주’(2006)에서 극중 이름까지 ‘연하남’이었다. MBC 주말연속극 ‘호텔킹’에 출연 중인 이동욱 역시 연상의 여배우와 호흡을 유난히 잘 맞추기로 소문난 경우.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오연수와, ‘여인의 향기’에서 김선아와 짝을 이뤄 좋은 성적을 거뒀다. SBS 새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로 컴백하는 이승기 역시 가수 데뷔 당시 ‘국민 남동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연하남 캐릭터는 신인배우 입장에서는 데뷔 초기 대중에 쉽게 얼굴을 알리는 지름길이라는 점에서 선호할 수밖에 없다. MBC 수목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 출연 중인 신인 서강준은 고동선 PD의 강력한 권유로 출연했는데 주연배우 주상욱과 이민정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단박에 얼굴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박서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많은 작품의 제의가 있었지만 첫 주연인 데다 매력적인 연하남 캐릭터가 깊이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하남 캐릭터는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효율적일지라도 결국은 벗어나야 할 굴레가 되기도 한다. 박해진의 소속사인 WM컴퍼니 관계자는 “아역 배우들이 성장통을 겪는 과정처럼 연하남 캐릭터는 당장 주목받기는 쉽지만 이후 연기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장동건 현빈 포착, 청담동이야? 압구정동이야? ‘당장가고 싶은 그곳’

    장동건 현빈 포착, 청담동이야? 압구정동이야? ‘당장가고 싶은 그곳’

    장동건 현빈 포착 사진이 화제다. 지난 8일 장동건 팬 커뮤니티에는 ‘최근 술자리’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박중훈이 셀카 구도로 촬영한 사진 속 장동건, 현빈, 박중훈, 주진모, 황정민, 차태현은 다양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심한 표정의 장동건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의 현빈 뒤로 개구진 표정의 황정민과 차태현이 브이를 그리고 있다. 그 옆에 자리 잡은 주진모는 모자를 쓴 채 손을 들어 시크한 분위기를 풍긴다. 장동건은 영화 ‘우는남자’, 현빈은 영화 ‘역린’ 개봉을 앞두고 있고, 황정민은 영화 ‘베테랑’ ‘국제시장’ 등 촬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주진모는 드라마 ‘기황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고, 차태현은 영화 ‘슬로우 비디오’ 촬영과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활약 중이다.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는 중국 리메이크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건 현빈 포착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장동건 현빈 포착, 저 술자리 대박이네”, “장동건 현빈 포착, 유유상종이네”, “장동건 현빈 포착, 나 저 자리에 끼고 싶다”, “장동건 현빈 포착, 빛이 나네”, “장동건 현빈 포착, 다들 친하구나”, “장동건 현빈 포착..진짜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장동건 팬 커뮤니티 (장동건 현빈 포착)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빈, 홍대 앞 게릴라 데이트 ‘자상한 미소+매너 여전해’

    현빈, 홍대 앞 게릴라 데이트 ‘자상한 미소+매너 여전해’

    ‘역린’ 현빈이 홍대에서 포착됐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역린’에서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은 왕 정조 역을 맡은 현빈이 지난 9일 KBS 2TV ‘연예가중계’ 게릴라 데이트를 위해 서울 홍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홍대에 등장한 현빈은 멋진 외모와 훈훈한 미소, 자상한 매너로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현빈은 오랜만에 팬들 앞에 나섰음에도 수많은 팬들이 순식간에 운집해 홍대 일대가 마비되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톱스타로서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김태진 리포터의 사회로 진행된 게릴라 데이트에서 현빈은 팬들과 직접 제기차기 게임을 하거나 장미꽃을 선사하는 등 시종일관 로맨틱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현빈의 홍대 게릴라 데이트는 12일 오후 9시15분에 방송되는 ‘연예가중계’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