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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수상레저 사고 막아라’ 창원해경 안전관리 강화

    ‘봄철 수상레저 사고 막아라’ 창원해경 안전관리 강화

    봄철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창원해양경찰서가 22일부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1일 창원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창원해경 관할해역에서 봄 행락철(3~5월) 기간 총 28건의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4건(약 89%)은 겨울철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고 운항하다가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한 사고였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창원해경은 ▲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와 사고 다발구역 순찰을 강화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해로드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홍보 ▲수상레저사업장 지도·점검 ▲레저기구 무상점검·안전문화 캠페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해경은 또 수상레저 안전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이달 22일부터 4월 4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친 후 5월 6일까지 32일간 안전장비 미착용, 무면허 조종 등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실천이 해양사고 예방의 핵심”이라며 “안전한 레저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세종서 자율주행 버스 타고 청주국제공항 간다

    세종서 자율주행 버스 타고 청주국제공항 간다

    세종과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자율주행버스가 생겼다. 충북도는 청주공항 이용객 접근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청주공항까지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노선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운행을 시작한 이 노선 정거장은 조치원역, 조치원 터미널, 오송역, 오창프라자(북부터미널), 청주공항 등 5개다. 현재 자율주행 버스 1대를 운행 중이고 다음 달부터 1일 2대, 왕복 4회 운행된다. 평일에만 다니고 주말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차량은 38인승(좌석 18인승, 입석 20인승) 전기버스 자율주행 개조 차량이다. 이 버스에는 자율주행을 위해 좌·우측 전후방 등 곳곳에 카메라와 센서가 달려있다. 돌발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한다. 버스 속도는 일반 버스와 비슷하다. 버스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요금은 청주공항~오창~오송 2050원, 청주공항~조치원 2350원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시 및 세종시의 일반 대중교통 버스와 환승도 가능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휴대전화 앱으로 호출하는 자율주행 콜버스를 오송역 일대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 노선 운행 시작으로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 노선은 4개로 늘어났다. 현재 충청권 자율주행버스 누적 탑승객 약 2만 8000명이다.
  • 진화하는 골프연습장… 첨단 스마트 시스템 등 도입 ‘눈길’

    진화하는 골프연습장… 첨단 스마트 시스템 등 도입 ‘눈길’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골퍼들은 골프 시즌 준비에 분주하다. 한국골프연습장 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월 대비 쇼골프연습장은 110%, 안양 A연습장은 108%, 인천 J연습장은 124%, 서울 D연습장은 109%, 성남 Y연습장은 108% 등 골퍼 입장객이 증가했다. 최근 골프연습장에서는 골프 연습 경험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고품질 장비를 갖춘 새로운 타석을 도입하고 있다. 일반적인 타석보다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며, 최신 골프 시스템, 스윙분석 시스템, 영상분석기술, 스마트 볼 추적 시스템 등을 통해 골퍼들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시스템도 도입 중이다. 특히, 스마트폰 촬영 기법에 스윙분석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골프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은 골프 연습의 질을 향상할 뿐만이 아닌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도 있다. 골프 통합플랫폼 쇼골프는 골프 시즌 맞아 연습장을 찾는 이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쇼골프 각 직영 지점에서 운영하는 김포공항점, 가양점, 도봉점에 플라이트스코프 론치 모니터를 설치하고, 실내외 타석에도 설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자체적으로 이번달부터 매주 주말(토·일)마다 김포공항점에서는 무료 공개레슨 이벤트를 진행한다. 엑스골프(XGOLF) 관계자는 “골퍼들이 쇼골프 연습장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스윙을 체크하고, 스윙 데이터도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론치 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는 미주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제품이며 3D도플러 레이더 분석 기술을 통해 골퍼들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한 스윙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마추어 골퍼 및 프로 골프선수에 각광받고 있다. 플라이트스코프는 KLPGA선수 박현경 프로, 유현조 프로, 김민별 프로를 공식 후원한다. 무료 공개레슨 및 론치 모니터 플라이트스코프 관련 문의는 쇼골프 홈페이지 또는 엑스골프 앱,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캣타워 결합한 공기청정기…LG전자 ‘에어로캣타워’ 출시

    캣타워 결합한 공기청정기…LG전자 ‘에어로캣타워’ 출시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시리즈’ 제품군을 확대했다. LG전자는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비롯해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블루투스 스피커를 부착한 공기청정기 ‘에어로스피커’를 20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고객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제품 상단에 결합하는 부분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로스피커에 반려묘 좌석을 추가 구매해 스피커를 분리하고 좌석을 결합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에어로캣타워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출시한다. 에어로캣타워의 반려묘용 좌석은 반려묘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돔 형태로 디자인됐다. 반려묘가 자리에 앉으면 저소음으로 운전하는 반려묘용 청정모드가 활성화되고 온열 기능으로 좌석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반려묘 체중 측정 기능도 있어 LG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 변화를 1주일, 1개월, 1년 단위로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에어로스피커는 LG 엑스붐의 ‘안티 롤링’ 기술을 적용해 선명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9가지 테마의 무드 라이팅과 8가지 힐링 사운드를 지원해 휴식과 숙면을 돕는다. LG전자는 내·외부 클리닝, 정품 필터 교체, 상태 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 방식으로 에어로시리즈를 이용하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부터, 5월부터 ‘인바운드 원스톱’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부터, 5월부터 ‘인바운드 원스톱’도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오는 3분기 중 시행한다.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지자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5월부터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방한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선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 비자면제 시행계획을 다음 달 중 발표하고,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에 시행한다.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1선 도시를 중심으로는 20∼30대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고 2·3선 도시를 겨냥해 스포츠, 미식, 뷰티, 종교, 문화예술 등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기존 방한 핵심층인 20∼30대 여성 외에도 타 연령층과 남성 관광객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 미래세대는 수학여행, 남성은 패션과 스포츠, 중장년층은 미식과 자연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홍보도 펼친다. 관광 트렌드가 단체에서 개별로, 명소 방문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대응할 관광수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신설한다. 한국관광산업포털 내에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소상공인을 위한 상담 지원 창구인 인바운드 원스톱을 설치하고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현지 판로·마케팅 채널 등 문의를 유형별로 자료화해 상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진해 군항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특색있는 지역 축제를 방한관광 상품으로 만들고 ‘한국관광 필수 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지역관광 여건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걷기에 이어 자전거 앱테크도 해볼까…전주시, 시범사업 추진

    걷기에 이어 자전거 앱테크도 해볼까…전주시, 시범사업 추진

    걸을 때마다 지역화폐 포인트를 주는 걷기 앱테크에 이어 자전거도 인센티브 활용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북 전주시는 일정 시간이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포인트를 주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친환경적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의 경우 걷기앱과 지역화폐를 연동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사용과 연계한 인센티브 사업은 아직 미진하다. 앞서 지난해 충남에서 ‘자전거 타고! 인센티브 받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벨로가사이클’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주행 시작·종료 버튼을 눌러 운행 거리를 앱 내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도는 월 40㎞ 이상 도내 자전거 이용 실적을 달성한 매달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는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자전거 챌린지 시범 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참여한 시민들이 일정 시간이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식은 기존 자전거 관련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 및 이용 횟수 등을 측정하게 된다.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 진행을 목표로 앱 개발사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금액과 도입 시기 등은 현재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 “꼼짝없이 당한다”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466% 급증’…17억원 피해 사례도

    “꼼짝없이 당한다” 보이스피싱 신종수법 ‘466% 급증’…17억원 피해 사례도

    “□□카드 신청하셨죠? 오늘 배송 갑니다.” 최근 신용카드 배송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 따르면 올해 1~2월 센터를 통해 접수된 카드 배송원 사칭 전화 사기 제보 건수는 총 1만 1158건으로, 전년 동기 234건에서 466.3% 증가했다. 지난해 총 2만 8836건의 38.7%에 이르는 건수가 올해는 1~2월 두달 만에 접수된 것이다. 올해 같은 기간 문자를 이용한 카드 배송원 사칭 수법은 468건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카드 배송원 사칭 전화 수법은 지난해부터 급증했다. 수법은 다음과 같다. 전화로 ‘카드가 발급됐다’는 식으로 접근한 뒤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주고, 이후 피해자가 가짜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됐거나 연동 계좌가 사고 계좌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이후 악성 앱에 감염된 스마트폰으로 금융감독원인 것처럼 전화번호 표시를 바꿔 전화를 걸고, 다시 검찰청에 연락해 보라고 유도해 검찰 사칭범에게 연결하게 하는 등 치밀한 시나리오로 피해자를 속인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 과장’은 선한 역, ‘검사’는 악역을 맡아 피해자의 심리를 조종하기도 한다. 피해금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10억원대 피해를 입은 피해자도 다수다. 심지어 16억~17억원을 잃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으로 1억원 이상 피해를 본 사람은 143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407명에서 251.6% 뛰었다. 지난해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연령대별 피해는 ▲20대 이하 4661명 ▲30대 840명 ▲40대 440명 ▲50대 908명 ▲60대 1944명 ▲70대 이상 726명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통신 3사와 협업해 3~4월 중 카드 배송원 사칭 수법에 대한 주의 메시지를 발송해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카드 배송원 사칭 전화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지만, 여전히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체 신고 건수의 2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이번 주의 메시지를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 골프존 어패럴,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승부수

    골프존 어패럴,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승부수

    골프 토털 플랫폼 기업인 골프존이 ‘골프존 어패럴’을 론칭하며 골프 의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세상에 없던 골프를 만든다는 골프존의 철학인 ‘플레이 디프런트’를 바탕으로 누구나 골프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모던함과 기능성을 결합했다. 골프존은 기존 골프웨어 시장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높은 가격과 디자인 및 기능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산업 침체에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골퍼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유행을 타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제품을 완성했다. 골프존 어패럴은 화려함과 멋에 치중하지 않는 기본적이고 합리적인 아이템, 유행이 아닌 오래도록 멋스러운 시즌을 타는 절제된 디자인, 구력, 나이, 장소에 상관없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아 합리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골퍼와 골프웨어 시장 소비 트렌드에 맞춘 사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골프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골핑, 골프존커머스의 편리한 골프웨어 쇼핑 채널 스타일캐디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골프존카운티의 프로숍과 골프존 GDR아카데미 성남 판교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보험부터 도난방지까지… 양천구 두바퀴 천국 만든다

    보험부터 도난방지까지… 양천구 두바퀴 천국 만든다

    서울 양천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보험’과 ‘안전교육’, ‘도난방지 시스템’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먼저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는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발생 시 보험 청구만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양천구민 자전거보험은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보장되고,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최대 1000만원) ▲상해위로금(4주 이상 진단 시 20~60만원) ▲입원위로금(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 피해보상과 ▲변호사 선임비용(최대 200만원) ▲형사 합의 (최대 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구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양천구 거주 성인(19세~65세)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운영한다. 올해 교육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양천바이크라운지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수준별 맞춤 이론과 주행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회차별 교육 3주 전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4월 교육 수강생은 이달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구는 자전거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구가 202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는 내장된 전자칩으로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전거 번호판과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전거 도난 알림 ▲자전거 주차·출차 알림 ▲자전거 이동 경로 확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전거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목동중심축 학원밀집가 4곳을 ‘자전거 지킴이 존’으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자칩을 장착한 자전거가 진출·진입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되고, 이때 자전거 지킴이 존에 설치된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취득한 등록 자전거의 정보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양천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사업 추진 결과, 등록된 자전거의 도난율은 지난해 기준 0.16%로 실제 절도 발생을 낮춘 바 있다. 구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경찰청 주최 ‘2024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등록·신청 후 자전거번호판을 무료로 수령해 장착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29일 저녁, 무박 2일 걷기체험 행사

    부산 다대포에서 해운대까지 이달말 무박 2일간의 걷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섯 가지 색깔의 길과 여섯 가지 즐거움이 함께한다는 의미로 56km를 걷는 것이다. 다섯 가지 색깔의 길은 다대포 금빛 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등이다. 여섯 가지 즐거움은 만나는 설렘, 먼 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 씻는 파도 소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천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인데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65km를 무박 2일로 걷는다. 이밖에 22km의 하프 코스와 7km의 노을 걷기 코스가 있다.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 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갈맷길 사업을 올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갈맷길의 코스별 거리를 단축·조정하고 불합리한 노선을 개편해 갈맷길을 실제로 걷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사)걷고싶은부산과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한다. □ 「오륙도(五六道) 투나잇」은 5색(色)*의 길과 6락(樂)**의 즐거움이 함께하는 56킬로미터(km)의 걷기 행사다. * 5색: 다대포 금빛노을길, 낙동강 생명길, 금정산성 고갯길, 수영강 나룻길, 해운대 해맞이길 ** 6락: 만나는 설레임, 먼길 걷는 즐거움, 야릇한 눈맛, 대자연과의 대화, 새벽 온천의 신비, 귀씻는 파도소리 □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이전 등 시 현안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원을 담은 자리로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다. ○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부산의 길을 걷는다. □ 이날 참가자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거쳐 해운대해수욕장까지, 56킬로미터(km)의 풀 코스로 무박 2일을 걷는다. 이외에도 22킬로미터(km)의 하프 코스와 7킬로미터(km)의 노을걷기 코스를 만나볼 수 있다. ○ 행사에는 시민 1천2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에서 참가 등록과 준비운동을 마친 뒤 각 코스 걷기를 시작한다. ○ 풀 코스의 경로는 갈맷길의 2, 4, 6, 8코스를 포함하며 총 8개*의 구를 관통하는 코스다. 산과 강, 바다와 온천을 품은 ‘사포지향(四抱之鄕)’ 부산을 견문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일몰과 일출을 대표하는 명소인 다대포와 해운대가 행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풀 코스 완주 시, 종료예정 시각은 다음날 오전 9시다. * 8개구: 사하, 강서, 북, 금정, 동래, 연제, 수영, 해운대구 ○ 하프 코스는 풀 코스와 동일하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강서대저생태공원까지 낙동강의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코스다. ○ 노을걷기 코스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신평역까지 걸으며,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 각 코스의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 당일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지급되며, 하프 코스와 풀 코스 참가자에게는 식사와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 □ 아울러, 갈맷길 앱을 고도화하고 갈맷길 수첩을 좀 더 간결하게 개선하는 등 갈맷길과 연계된 관리 및 안내 체계도 개선한다. □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오륙도 투나잇’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 시정 현안 해결을 기원하는 의미와 다양한 갈맷길 코스를 개인의 체력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해 부산의 많은 명소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노을과 야경 그리고 일출과 어우러지는 부산의 명소를 감상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눈 떠보니 하의 벗은 대리기사…“아내 알면 큰일” 합의 시도

    출소 후 대리기사로 일하던 남성이 여성 승객을 상대로 한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차량 블랙박스를 끄고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으며, 피해자가 신고하자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지난해 10월 친구와 술자리를 가진 후 대리운전 앱을 통해 기사를 호출했다. 오후 3시 30분쯤 차량에 탑승한 뒤 잠이 들었고, 이후 1시간가량 지나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눈을 뜨자 옷이 벗겨져 있었고, 기사도 하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가 소리를 지르자 기사는 앞좌석으로 이동한 후 차량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주변을 확인했을 때 차량은 본래 목적지가 아닌 외진 공터에 정차해 있었다. 기사와 함께 이동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기사와 주변을 수색한 끝에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기사의 휴대전화에서 특정 영상이 삭제된 흔적이 발견됐으며,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전원도 차단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추가 수사를 진행했으며, 기사에게 적용할 법적 책임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결과, 기사는 과거 특정 범죄로 국군교도소에서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출소 후 두 달 만에 다시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건 이후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었고, 정신적 충격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치료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합의금 제안…“아내가 알면 안 된다” A씨는 기사 측에서 합의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접적인 사과도 없이 ‘아내가 알면 안 된다’며 합의를 시도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현재 기사는 특정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자는 “조금이라도 강하게 처벌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변에 탄원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대리운전 앱 측에도 항의했다. 앱 운영사는 “해당 기사가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도록 조치하겠다”면서도 “기사들의 범죄 이력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수수료 2% 공공배달’ 활성화

    서울시 ‘수수료 2% 공공배달’ 활성화

    민간 배달 플랫폼 중계 수수료가 10%에 육박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수수료가 2% 이하인 공공 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를 활성화한다. 시는 소상공인 단체 등과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배달+땡겨요는 시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하나다. 민간 배달 플랫폼보다 낮은 배달 중개 수수료로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시는 지난 1월 공모를 거쳐 민간 운영사로 신한은행 ‘땡겨요’를 선정했다. 이 서비스는 땡겨요 앱(애플리케이션)이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SOL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서울배달+땡겨요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유지하는 동시에 배달앱 운영사, 자치구, 소상공인 단체, 배달대행사와 협력해 가맹점을 확대한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한다. 서울사랑상품권과 땡겨요 전용 상품권을 발행해 5∼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도입한다. 페이백 프로모션 등 추가 혜택도 마련한다. 시는 지난달 공모를 거쳐 ‘서울시 공공배달 서비스 시범 자치구’로 강남구·관악구·영등포구 3곳을 선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배달앱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몇몇 민간 플랫폼 주도의 시장 구조로 인해 수수료가 높아지고 자영업자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을 안기는 악순환을 가져왔다. 공정한 시장 질서와 지속적인 배달 생태계 조성에 도움을 주는 서울배달+땡겨요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이디야·교보문고 등서 QR결제“실시간 정산, 수수료 인하 기대”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CBDC 도입으로 결제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결제 수수료가 줄고 디지털 바우처 활용이 가능해 사용자 편익이 늘어나면서 금융 포용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은행 간 지급·결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 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유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은행 앱을 활용한 QR 결제 방식을 통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는 현대홈쇼핑,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모드하우스 등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시중은행들은 실용성 및 보안성 검토 과정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직원 대상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직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토큰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대금을 실시간 정산받을 수 있고, 결제 과정에서 중개 기관이 최소화되면서 관련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좌파 미치광이 판사 탄핵해야”…트럼프 ‘니가 대통령이냐?’ 광분, 무슨 일?

    “좌파 미치광이 판사 탄핵해야”…트럼프 ‘니가 대통령이냐?’ 광분, 무슨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적성국 국민법’을 동원한 불법 이민자 추방에 일시 제동을 건 연방 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라며 공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서 “급진적 좌파 미치광이인 판사는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라며 이같이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판사)는 (대선) 일반투표를 상당수의 표 차로 이기지 못했고 7개 경합 주를 이긴 것도 아니다”라면서 “그는 아무것도 이긴 것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이겼으나 불법 이민에 대한 싸움이 이번 역사적 승리의 첫 번째 이유였을 것”이라면서 “나는 유권자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악랄하고 폭력적이며 미친 범죄자가 미국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연방 법원의 ‘추방 일시 정지 명령’을 정부가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헌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판사가 대통령이냐? 내가 대통령이다’라는 취지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대선에서 승리한 건 자신이니 사법부의 결정은 무시해도 된다는 논리를 내포한다는 점에서 논란을 확산시킬 전망이다. 앞서 트럼프 정부는 지난 15일 260명 이상의 이민자를 엘살바도르로 추방했다. 제임스 보스버그 워싱턴DC 연방 판사는 같은 날 추방을 일시 정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트럼프 정부가 이 명령을 무시하고 추방을 강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톰 호먼 백악관 국경 담당 차르는 “나는 판사들이나 좌파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라면서 강제 추방 강행 방침을 밝히고 있는 상태다. 나아가 트럼프 정부의 법무부는 전날 연방 항소법원에 서한을 보내 보스버그 판사를 사건에서 배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법무부는 전날 밤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적성국 국민법이 사법 검토의 대상이 아니라면서 보스버그 판사에게 일시 정지 명령을 해제할 것도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엑스(X·옛 트위터)에 게재한 동영상에서 불법 체류자들에게 관세국경보호국(CBP)의 앱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불법적으로 입국한 사람들인 쉽게 자진 출국하거나 아니면 강제로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제 해주고 사주도 봐줘요”…신학기 대학가선 ‘AI 비서’가 필수

    “과제 해주고 사주도 봐줘요”…신학기 대학가선 ‘AI 비서’가 필수

    대학생 이민규(22)씨는 지난해 조별 과제 발표를 위해 하루 종일 만들었던 파워포인트(PPT) 작업을 올해는 30분도 채 안 돼 끝냈다. 챗GPT에 ‘마케팅에 대한 10장의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줘’라는 프롬프트(질문지)와 ‘조별 과제 발표 용도’, ‘각 슬라이드 핵심 내용을 제목으로’, ‘내용에 맞는 표 삽입’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함께 입력했기 때문이다. 챗GPT는 핵심 내용은 물론 데이터 시각화, 동작 효과까지 모두 자동으로 완성했다. 이씨는 18일 서울신문과 만나 “용도에 맞는 질문 양식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완성도를 위해 질문지에 조금만 공을 더 들이면 인공지능(AI)이 ‘나만의 비서’가 된다”며 “개강을 앞두고 지난달 과제용 질문지 작성법 등을 SNS에 공유했더니 팔로워가 2만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과제·논문 작성 등에 활용되며 대학가 깊숙이 침투한 AI가 용도에 맞는 학습을 거쳐 점차 더 대중화되고 있다. 단순 과제 작성을 넘어 영어 공부, 사주팔자 보기, 수업 일정 짜기, 교우 관계 고민 상담 등 다양한 활용법도 등장하고 있다. 데이터플랫폼 기업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챗GPT 월간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2월 69만 7830명이었으나 지난달엔 386만 9088명으로 급증한 추세다. 대학생 김현우(21)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만세력 이미지 등 명리학의 개념을 AI에게 학습시키면 간단한 직업운이나 재물운 등 사주까지 볼 수 있다”며 “프롬프트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활용법이 다양하다”고 전했다. 예컨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목표: 사용자가 영어 실력을 향상하도록 돕는다’고 입력한 뒤, ‘초점: 말하기, 영어 수준: 중급, 학습 목적: 비즈니스 영어, 출력 형식: 대화형 연습, AI의 역할: 전문 영어 교사’라고 추가 지시를 내리면 된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바뀌면 그 부분만 수정하는 경우도 있다. 챗GPT를 학습시켜 영어 공부를 한다는 대학생 박모(25)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전화 영어를 하면 한 달에 20만원은 써야 하는데 챗GPT를 이용하면 유료 가입비로 3만원이면 해결된다”고 했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AI가 내놓는 정보 중 허위 정보를 걸러내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게 챗GPT를 효율적으로 가르치는 학습법과 질문지가 SNS에서 공유되는 건 그만큼 AI가 대중화되고 있단 의미”라고 했다.
  • ‘손목닥터9988’ 지구 6만 바퀴 걸었다…19일부터 스마트밴드 프로모션

    ‘손목닥터9988’ 지구 6만 바퀴 걸었다…19일부터 스마트밴드 프로모션

    서울시는 이달 19일부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손목닥터 포인트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19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인다. 이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5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만 5000포인트(소비자가 8만 9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갤럭시 핏3 신청 후, 서울페이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 대씩 총 10만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하면 서울페이 상품권을 활용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194만명(3월 기준)으로 서울시민 다섯 중 한 명이 이용 중이다.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총 3조 4373억보였다. 이는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km에 해당한다. 지구 5만 9973바퀴 거리로,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약 43억배에 맞먹는 규모다. 연령대별 이용 분석 결과, 지난해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특히 높은 걸음 수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 참여자도 꾸준히 높은 걸음 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365일 8000보 이상 걸어 매일 200포인트를 받은 참여자는 1186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5000보)은 97명이었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총 43만 2780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걸어서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사용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손목닥터 9988을 걷기뿐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받으세요”

    마포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받으세요”

    서울 마포구는 이달 14일부터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 등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주민등록증이다. 실물 주민등록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모바일 앱을 통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방식은 QR코드와 IC주민등록증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을 통한 발급은 무료다. 주민센터에 비치된 일회용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캔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즉시 발급된다. 단, 스마트폰의 분실 또는 변경 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교체 발급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 교체 비용 5000원에 IC칩 비용 5000원을 더해 1만원을 내야한다. IC 방식은 주민등록증을 휴대전화에 접촉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생성된다. QR코드 방식과 달리 휴대전화를 변경해도 주민센터 방문 없이 재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산을 위해 17세가 되어 주민등록증을 처음 발급받는 구민에게는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한다. 지난해 12월 세종시를 시작으로 3월 14일부터 서울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전국 발급 시대가 열렸다. 3월 28일부터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타 지자체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거나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으로 더욱 편리한 신분증 사용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더 좋은 행정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지직송 직거래 공동구매 앱 ‘과일몽키’ 론칭

    산지직송 직거래 공동구매 앱 ‘과일몽키’ 론칭

    ‘과일몽키’ 앱이 3월 중 론칭된다. ‘과일몽키’ 앱은 회원제에 기반한 폐쇄형 쇼핑몰로 오픈마켓의 중간 유통과정과 유통 수수료가 없으며, 고객에게 제철 과일 공동구매, 79시간 한정 타임어택 공동구매 등 같은 이벤트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에 노출되지 않는 비밀공동구매 방식으로 과일몽키 회원에게만 직매입발송, 제조사직송, 산지직송으로 더욱 신선하고 저렴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다. 과일몽키 관계자는 “과일몽키의 3대 판매 원칙과 안심구매 서비스원칙에 따라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공동구매 플랫폼의 장점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며, 회원제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와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3월 중 앱 출시 예정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 스토어에서 ‘과일몽키’로 검색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이층의 고객들에 다가갈 예정이며, 앱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첫 가입 시 즉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경기도민 누구나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공공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별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모든 지역에 일정 규모의 공공시설을 만들 수 없다면, 최소한 해당 행정구역 내에서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은 제공되어야 한다”며 “공공시설은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누군가는 걸어서 갈 수 있고 누군가는 버스를 탈 수 있지만, 누군가는 갈 수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준호 의원은 “기존의 교통 체계에서도 사각지대는 존재하며 호출 앱 대중화 등 디지털 기반 교통 발달로 인해 디지털 약자들의 소외감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동권 보장은 도민의 기본 권리이며, 이를 위해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군별 교통·재정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각 지자체가 운영계획을 수립하면 도에서 이를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준호 의원은 “공공시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공간”이라며 “아무리 좋은 시설이 있어도 교통이 불편하면 무용지물이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처럼 넓은 지역에 다양한 생활권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공공시설 셔틀버스가 기존 교통망의 빈틈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공공시설 접근성과 이동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으로 경기도가 광역지자체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적인 교통복지 정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779곳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원 미리 확인[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A.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간호 인력이 입원환자를 24시간 직접 돌보는 제도다. 시설과 안전관리 등 필수 조건을 갖춰 승인받은 의료기관에서만 시행돼 일반 병동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적 간병인 고용에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일반 병동 대비 입원료가 70~80% 낮아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Q. 모든 병원에서 이용 가능한가. A. 아니다. 전국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정 병원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779개 병원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지정 병원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The 건강보험’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이용 방법은. A. 건보공단 홈페이지, The 건강보험 앱 또는 고객센터(1577-1000)로 문의해 가까운 지정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방문 전 해당 진료과에 통합병동이 있는지, 입원할 수 있는 병실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담당 주치의가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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