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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희 관악구청장 “내실있는 새해 살림 꾸려가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내실있는 새해 살림 꾸려가겠다”

    서울 관악구가 16일 관악아트홀에서 구민과 각계 인사, 직능단체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서 주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상영됐다. 영상을 본 한 주민은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는 전 세대와 경찰관, 소방관,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 속 나와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모습이 훈훈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관악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각 정당 위원장의 새해 인사와 덕담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혁신경제도시 육성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조성 등 2025년도 구정 과제를 설명했다. 행사 말미에는 김소영 작가가 붓글씨로 메시지 ‘함께 심은 꿈이 열매를 맺는 2025년’ 캘리그라피를 써내려갔다. 이어 박 구청장과 배정웅 대한노인회 관악구지회장이 함께 화폭에 ‘희망찬 관악’이 새겨진 직인을 찍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오늘 신년인사회에 와주신 모든 분들의 염원을 담아 올해도 더욱 내실있는 관악구 살림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구민 행복과 민생 안정의 열매를 맺는 희망찬 2025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오세훈 “강남구 신청사, 세텍 부지 활용 방안 논의”

    삼성동 청사·세텍 부지 맞교환 속도조성명 구청장 “새로운 100년 준비”‘걸어서 10분 도시’ 등 5대 비전 제시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개청 50주년을 맞은 서울 강남구 신청사 이전과 관련, “서울무역전시장(세텍) 부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강남구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와 보니 강남구청 (이전) 문제를 빨리 해결해 주는 게 도움이 되겠다고 하더라. 그게 가장 큰 관심사더라”며 “(강남구와) 잘 논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신청사 이전과 관련, 현 삼성동 청사 부지와 세텍 부지를 맞교환하는 안을 두고 서울시와 논의 중이었다. 당초 양측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지만, 오 시장의 이 같은 언급으로 민선 8기 남은 임기 내에 신청사 이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세텍 외 대안까지 검토해 오 시장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는 해에 구와 주민이 만나는 첫 번째 공식행사였다. 조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걸어서 10분 도시 실현 ▲미래먹거리 창출 ▲글로벌 표준의 안전한 도시 조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문화와 축제로 즐거운 도시 조성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며 “2025년 강남구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강남은 도시 구조와 환경을 혁신적으로 재설계하고 자연과 기술, 사람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15조~20조 추경 필요하다는 이창용 “전 국민 대상 지원금은 바람직 안 해”

    15조~20조 추경 필요하다는 이창용 “전 국민 대상 지원금은 바람직 안 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대신 15조~2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제안했다. 다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에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총재는 1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한은 입장에서는 지금 추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규모는 15조~20조원가량으로 성장률이 떨어진 것을 보완하는 정도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시기에 대해선 “가급적 빨랐으면 한다”고 했다. 국제 정세와 환율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금리를 건들기 힘드니 통화정책 외에 다른 경기 부양책을 동원하잔 얘기다. 민주당은 추경을 통해 민생회복지원금 예산을 확보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 총재는 보편지원은 안 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일반 국민들에게 돈을 주면 지금도 잘나가는 식당들에 주문하지 않겠느냐”면서 “추경은 당연히 어려운 자영업자를 골라 타깃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추경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 부담”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총재는 “한은이 경기를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도 있는데, 금리 인하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통화정책만 가지고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거나, 통화정책에 모든 부담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엄호 발언을 두고 ‘정치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데는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메시지였다”며 “이보다 더 어떻게 경제적일지 모르겠고,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안 할 수 없는 말이었다”고 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 비판을 하는 분들은 최 권한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한은 총재 “계엄 등 정치 불안에 환율 30원↑…물가 걱정 크다”

    한은 총재 “계엄 등 정치 불안에 환율 30원↑…물가 걱정 크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경기 상황만 보면 지금 금리를 내리는 게 당연하다”며 “비상계엄 등 정치적 변화가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자율은 경기뿐 아니라 워낙 여러 변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00% 수준으로 묶었다. 이 총재는 먼저 “지난해 11월 금리 인하 이후 가장 큰 여건 변화는 비상계엄 사태에서 촉발된 정치적 리스크 확대였다”며 “소비, 건설경기 등 내수 지표가 예상보다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나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2024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치인 2.2%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기준금리를 동결한 첫 번째 이유로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들었다. 이 총재는 “정치적 변화가 환율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며 “현재 환율 수준은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이라든지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로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환율이 계엄 전 1400원에서 1470원으로 오른 것 중에 50원은 세계 공통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기계적으로 보면 정치적 이유로 인한 상승은 20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시장 안정화 조치 효과 등을 고려하면 (정치 영향은) 20원보다 큰 30원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도 언급했다. 이 총재는 “환율이 만일 1,470원대로 오른 채 유지된다면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저희가 예측했던 1.9%보다 0.15%포인트(p) 올라 2.05%가 될 것”이라며 “물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결론적으로 “(지난해 10월과 11월의)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도 지켜볼 겸 숨 고르기를 하면서 정세에 따라 (금리 인하 여부를) 판단하는 게 더 신중하고 바람직한 거 아닌가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어제 있었던 이벤트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많이 감소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어제 일을 계기로 과거와 같이 질서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고, 경제 정책은 정상적으로 집행될 것이라는 얘기를 해외에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정치와 경제 프로세스를 분리해야 한다고 하면 바보 같은 소리라고 하는데, 당연히 분리가 어렵다”며 “어렵지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총재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엄호 발언을 두고는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메시지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 비판을 하는 분들은 최 권한대행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경우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답도 같이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상황을 두고 “총리가 탄핵당하고 최 권한대행이 대행의 대행이 돼서 또 탄핵당하면 대외 신뢰도가 어떻게 될지 우려했다”며 “제 메시지를 정치적 메시지라 하는데 굉장히 경제적 메시지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태수 GS그룹 회장 “변화 대응 역량 키우고 내실 다지자”

    허 회장, 지난 3일 그룹 구성원들에게 신년사 전해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 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이같이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면서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 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GS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쳤고, GS건설은 안전과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역량을 키웠다고 말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사업장 리모델링과 신사업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나아가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 오세훈, 시민과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토론’

    오세훈, 시민과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토론’

    새해 시정 화두로 ‘규제와의 전쟁’을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100명과 만나 난상 토론을 벌인다. 시민이 제안한 불필요한 규제를 우선 철폐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을 힘들게 하고 경제 활성화를 억누르는 각종 규제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규제 철폐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과 온라인 등으로 참석한 시민 100명이 규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오 시장과 부시장단, 3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즉각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시민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규제 개혁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총 111건의 규제 철폐 제안과 86건의 신규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일상 속 황당 규제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주택·도시계획 분야 56건 ▲교통·환경·안전 47건 ▲소상공인·자영업 분야 27건 등이었다. 오 시장은 “규제의 벽에 막혀 경제 활력을 억누른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시민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꿔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민 100명 질문에 오세훈 즉답…14일 ‘규제 철폐’ 토론회 열린다

    서울시민 100명 질문에 오세훈 즉답…14일 ‘규제 철폐’ 토론회 열린다

    새해 시정 화두로 ‘규제와의 전쟁’을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100명과 만나 난상 토론을 벌인다. 시민이 제안한 불필요한 규제를 우선 철폐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생을 힘들게 하고 경제 활성화를 억누르는 각종 규제에 대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고 강조하면서 규제 철폐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과 온라인 등으로 참석한 시민 100명이 규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 오 시장과 부시장단, 3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즉각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불필요한 규제 외에도 일상 속 불편 사항이나 정책적 개선 방안도 제안할 수 있다. 토론회에 앞서 시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시민제안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을 통해 규제 개혁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그 결과 총 111건의 규제 철폐 제안과 86건의 신규 정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일상 속 황당 규제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주택·도시계획 분야 56건 ▲교통·환경·안전 47건 ▲소상공인·자영업 분야 27건 등이었다. 오 시장은 “규제 철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것”이라며 “규제의 벽에 막혀 경제 활력을 억누른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시민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꿔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민생안정 정진” 관악구 신년인사회 개최

    “민생안정 정진” 관악구 신년인사회 개최

    서울 관악구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관악아트홀에서 구민과 함께 힘찬 새해의 출발을 알리는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 장과 구민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 대응과 구민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 추진 의지와 현황을 전한다. 또한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혁신경제도시 육성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조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2025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구민이 더 잘 사는 관악, 더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와 각오를 구민 여러분들께 약속하겠다”라며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셔서 우리 모두의 다짐과 소망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힘찬 여정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복지는 따뜻하게 교육은 뜨겁게... 더 살기 좋은 중랑구 온다

    복지는 따뜻하게 교육은 뜨겁게... 더 살기 좋은 중랑구 온다

    서울 중랑구가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인사회는 구민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중랑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중랑구는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해 구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신년사, 주요 인사들의 덕담, 구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상영,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중랑구는 ▲면목선 경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 ▲저층주거지 주택개발사업 1위 ▲5년 연속 자연재해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한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대상 ▲공약이행평가 4회 연속 최고 등급 달성 등 분야에서 결실을 봤다. 류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에도 1조 1252억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경제·도시개발, 복지 분야 등에서 ‘최고의 교육 도시’, ‘획기적인 스카이라인 변화’, ‘자랑스러운 문화·역사 도시’,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최고의 교육 도시 중랑’을 목표로 교육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선다. 교육경비를 140억 원으로 증액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사가정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교육 시설을 늘릴 계획이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주택개발을 통해 중랑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전,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약속했다. 주택개발사업 공모 선정 지역의 면적과 개소수가 모두 서울시 1위인 만큼 현재 28곳에 달하는 주택개발 대상지를 통해 중랑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또 문화 분야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조성해 구민들이 더욱 자주 찾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류 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10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유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중랑 동행 사랑넷’을 중심으로 40만 구민이 서로 돕는 복지플랫폼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여 서울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류 구청장은 “새해에도 ‘예산 1조원 시대’로 오른 중랑구의 높은 위상을 이어가겠다. 2025년에도 변함없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40만 중랑구민과 함께 교육·문화·경제가 으뜸인 도시, 아이들이 행복하고 어르신께 효도하는 따뜻한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북구, 을사년 성북구 신년 인사회 성료

    성북구, 을사년 성북구 신년 인사회 성료

    서울 성북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을사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앞서 신년 인사회를 찾은 구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을사년을 응원했다. 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 각계각층의 성북구민이 참여한 2025년 소망 동영상 관람, 성북구청장의 신년사가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모두의 마음에 희망이 필요한 시기에 성북구 구성원이 모여 2025년 을사년의 희망을 나누고 결의를 다지는 것은 위로의 의미까지 더한 시간”이라며 “포용복지, 균형발전, 녹색도시, 민생경제, 문화자치를 통해 성북구 구성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성북을 반드시 실현하자”고 말했다. 특히 성북구민의 60% 이상이 동참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범 구민서명운동’의 경과를 보고하고 원안대로 신속 재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구청장의 각오에 현장의 많은 구민은 큰 박수를 보내며 결의를 함께 했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모두가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무대로 날리는 특별이벤트가 맡았다. 각자가 쥐고 있던 천여 개의 종이비행기가 공중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장관에 모두는 큰 박수를 치며 곁의 이웃과 덕담을 주고받았다.
  • 관악구의회 “새해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 받겠다”

    관악구의회 “새해에도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 받겠다”

    서울 관악구의회는 지난 7일 구의회에서 장동식 의장을 비롯한 관악구의회 의원들과 이영기 부구청장, 국․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의장 등은 이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또 소통과 화합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인사회에서는 장 의장의 신년사, 이영기 관악구 부구청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장 의장은 “새해에도 관악구의회는 50만 관악구민의 행복과 관악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며 성실히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관악구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트럼프 무력 침공 언급에 그린란드 총리 덴마크 전격 방문

    트럼프 무력 침공 언급에 그린란드 총리 덴마크 전격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자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가 7일(현지시간) 밤 덴마크를 찾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게데 총리는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프레데릭 10세 국왕을 예방할 예정이다. 덴마크 정부와 의회 인사들과도 회동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대 섬이자 천연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그린란드를 군사 혹은 경제적 강압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한데 따른 조처다. 그린란드를 차지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덴마크에도 무력행사를 할 우려가 커져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그린란드 주민이 독립과 미국 편입을 투표로 결정할 때 덴마크가 방해하면 매우 높은 관세를 덴마크에 부과해 압박을 가하겠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대리인’으로 평가받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부친의 개인 전용기를 타고 그린란드 수도 누크를 찾았다. 팟캐스트 녹음을 위한 개인적인 방문 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린란드 정부 당국자와 만나는 일정을 잡지 않았다. 하지만 미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 USA’ 설립자 찰리 커크, 트럼프 2기 행정부 백악관 인사국장으로 임명된 세르지오 고르, 트럼프 2기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제임스 블레어가 동행하며 세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물, 석유,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는 약 300년간 덴마크 지배를 받다가 1953년 식민통치 관계에서 벗어나 덴마크 본국 일부로 편입됐다. 이후 1979년 덴마크 의회에 의해 자치권을 처음 획득한 데 이어 2008년 11월 주민투표, 2009년 제정된 자치정부법을 통해 외교,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 결정에 대한 자치권을 이양받았다. 당시 제정된 자치정부법에 따라 그린란드는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을 선언할 수 있지만, 독립을 선언하지 않고 덴마크의 통치를 받고 있다. 애게데 총리는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좌파 성향 정당인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를 이끌고 있다. IA는 환경보호를 위해 대규모 희토류 채굴 사업에도 반대한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오는 4월 의회 총선거를 언급하며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고 말해 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임태희, 美 하버드대서 ‘경기교육’ 알린다

    임태희, 美 하버드대서 ‘경기교육’ 알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을 알리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다음달 26일 하버드대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교육개혁: 개별화 교육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한국의 교육개혁 ▲경기교육은 교육개혁을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가 ▲교육개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교육의 노력과 도전과제 등이다. 이튿날에는 하버드대 교육 관련 학과 교수들과 경기미래교육에 관련된 간담회를 갖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인 페르난도 레이머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과 양자 회담을 갖고 ▲교육 영역의 확장을 통한 학교교육 확대 노력 ▲세계시민 교육과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교육 ▲디지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또한, 유네스코,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와 연구자 등 56개국 2800여명의 유네스코 국제포럼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미래교육 담론을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하는 모습을 경험하며 놀라움과 찬사를 보냈다. 임 교육감은 올해 신년사에서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했으며, 경기교육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고 밝혔다.
  • 현대제철 ‘트럼프 2기 대비’ 美제철소 건설 검토

    현대제철이 미국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는 전기로 건설 투자를 검토한다. 오는 20일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자동자용 강판을 생산하는 전기로 건설을 목표로 미국 남부 지역의 주(州) 정부와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국 남부 지역 쪽으로 투자를 검토한 적 있다”며 “금액과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미국 제철소는 석탄을 사용하던 기존의 고로 대신 전기로를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 전기로에서 생산한 강판을 미국 남부의 현대차·기아 공장 등에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전기차용 강판 가공 공장을 가동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6일 신년사를 통해 해외 사업 거점 확보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하는 무역 블록화와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거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제철이 미국에 제철소를 지으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쿼터제와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전망이다. 2018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부과 대신 수입 쿼터제를 도입했는데 2기 행정부에서 이 물량을 더 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철강재 54개 품목, 263t에 대해 25%의 관세를 면제하는 대신 이를 초과하는 물량은 수출할 수 없도록 막은 게 쿼터제의 핵심이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올해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통해 “철강산업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및 수입 쿼터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 바 있다.
  • 덴마크 새 왕실문장 북극곰 왜 커졌을까

    덴마크 새 왕실문장 북극곰 왜 커졌을까

    덴마크 국왕이 자치령 그린란드와 페로제도를 강조한 새 왕실 문장(오른쪽)을 6일(현지시간) 전격 공개했다. 오는 20일 백악관 입성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이자 나온 대응이다. ●트럼프 그린란드 눈독… ‘상징’ 강조 덴마크 왕실은 이날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20일 새 왕실 문장을 제정하고 새 왕실 깃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새 문장을 보면 기존에 3개의 왕관이 있던 자리에 북극곰이 몸집을 키워 표현됐다. 숫양도 자리를 옮겨 크게 강조됐다. 왕실은 “직립 북극곰은 1960년대에 그린란드의 상징이 됐다”며 “숫양은 페로 제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영토 수호 의지 보여” 덴마크의 문장 변경은 자국의 그린란드 영토 주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한 조처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2일 트루스소셜에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를 소유하고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임기 때인 2019년 이후 꾸준히 그린란드 매입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에 덴마크 국왕 프레데리크 10세는 올해 신년사에서 “왕국 외부에 위치한 슐레스비히의 덴마크 소수 민족부터 그린란드까지, 우리는 함께 속해 있다”며 영토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 한승구 건단련 회장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찾아 비전 만들 것”

    한승구 건단련 회장 “새로운 성장 모멘텀 찾아 비전 만들 것”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인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신년사에서 “대외적으로 중동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내적으로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중고와 원자재 수급 불안, 공사비 상승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경기 회복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우리 건설인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 정신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냈듯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 시대가 요구하는 건설 비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또한 “대한민국 해외 건설이 1965년 해외 건설 시장 진출 이래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고, 건설산업이 4차산업혁명에 맞춰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우수한 젊은 인재가 찾아오는 산업이 되도록 이미지 개선 사업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과 건설인 여러분께 보탬이 되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 건설 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 올해, 복지 영등포에서 안심하고 경제활동·과학교육 하세요

    올해, 복지 영등포에서 안심하고 경제활동·과학교육 하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8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신년인사회를 통해 구민들과 새해 인사를 하고 지난해 주요 성과를 짚어보며 올해 5대 구정 목표를 공유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안심도시’ ▲청년 세대와 소상공인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경제도시’ ▲정원과 문화, 체육이 어우러진 ‘건강·힐링도시’ ▲세계적인 과학 인재가 자라는 ‘과학교육도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복지도시’ 등 5대 구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구민과 함께 ‘젊은 영등포’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힌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를 신호탄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영등포 대전환’의 첫발을 떼었다고 자평한다. 수년간 표류하던 ‘쪽방촌 정비 사업’도 보상과 이주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영등포구는 올해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1차 선도사업에 ‘경부선 철도 지하화’가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 영등포구는 또 ‘준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규제 개혁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기도 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영등포구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던 원동력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구민과 함께 희망찬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미국이 영국 해방” 떠들더니…“먹이를 주지 마세요” 역풍 맞은 머스크

    “미국이 영국 해방” 떠들더니…“먹이를 주지 마세요” 역풍 맞은 머스크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Don’t feed the troll).”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독일 주간지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질문을 받자 “냉정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쏘아붙였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유럽 신화에서 강력한 요술을 부리며 악행을 벌이는 나쁜 요정인 ‘트롤’은 온라인 등에서 관심을 끌기 위해 시비를 거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로 통용된다. ‘악플러는 무시하는 게 답’이라는 의미의 인터넷 신조어인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가 무려 독일 총리의 입에서 나오게 된 것은 머스크의 도를 넘은 ‘내정 간섭’ 탓이다. “미국이 영국 국민 해방시켜야” 설문조사가디언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미국 뿐 아니라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의 정치에 개입하려는 듯한 글을 잇달아 쓰며 유럽 국가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머스크는 최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008~2013년 왕립검찰청 청장으로 부임할 당시 아동 성착취 사건을 은폐했다는 영국 극우 활동가들과 극우 정당인 영국개혁당 의원들의 주장을 실어나르며 “스타머 총리가 성착취에 가담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스타머 총리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들은 피해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일침했다. 그러자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재차 글을 올려 “스타머 총리는 정치적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소녀들과 부모들을 무시했다”는 주장을 폈다. 머스크는 영국개혁당을 지지 선언하는 것으로 모자라 영국개혁당 당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폈다. 또 찰스 3세 국왕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선거를 치러 노동당 정부를 몰아내야 한다는 글을 공유했다. 심지어 6일엔 엑스에서 “미국이 영국 국민들을 폭압적인 정부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는 글을 올려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답하는 설문조사를 벌였다. 영국 BBC는 “머스크는 세계 최고의 부호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고문”이라면서 “머스크가 스타머 총리의 축출을 추진하는 것은 영국 노동당에 외교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극우 정당 지지하며 “숄츠는 멍청이”머스크의 가벼운 입은 다음달 23일 총선을 치르는 독일을 향해서도 막말을 쏟아냈다.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머스크는 오는 9일 엑스에서 알리스 바이델 AfD 공동 대표와의 라이브 대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숄츠 총리 내각이 붕괴하자 숄츠 총리를 겨냥해 “멍청이”라고 맹비난하는가 하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향해 “반(反)민주적 폭군”이라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에 독일 정부 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에서 “머스크의 거짓말이 인구 8400명이 사는 나라(독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신년사에서 “소셜미디어(SNS) 소유주가 총선 결과를 결정짓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한 숄츠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는 “머스크와 소통하려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롤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규칙”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머스크는 엑스에서 유럽 주요국들을 거론하며 극우 정당을 지지하고 집권 정당이 물러나야 한다며 가짜뉴스와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가디언은 “머스크가 엑스를 장악한 이후 SNS의 영향력을 활용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밀어붙이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면서도 친(親) 러시아 행보를 보여 ‘EU의 이단아’라 불리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최근 러시아의 선거 개입 의혹이 불거진 루마니아 대선을 무효화한 루마니아 헌법재판소를 비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규제와의 전쟁 매진… 민간 활력 되살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올해는 ‘규제와의 전쟁’에 매진해 시가 가진 규제 권한을 덜어 내는 작업을 제가 직접 챙기며 민간 활력을 되살리고, 나아가 경제의 커다란 물줄기를 바꿔 놓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서 오 시장은 “더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하며 이날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도 서울시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시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민간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법이고, 이를 위해 서울시는 규제 철폐에 나섰다”며 앞서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규제와의 전쟁’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2025년은 서울에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 경쟁력은 결국 기술과 기업에서 비롯되는 만큼 정부·기업·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새로운 영역의 기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미래를 위한 사과나무’ 심기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관계 및 경제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 카드사 9곳 중 6곳 새 CEO ‘진두지휘’… 내수 부진·대출 제한 압박 파고 넘는다

    카드사 9곳 중 6곳 새 CEO ‘진두지휘’… 내수 부진·대출 제한 압박 파고 넘는다

    국내 카드사 9곳 중 6곳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진용을 정비했다. 카드 수수료 인하와 내수 부진,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총량 관리 압박 등으로 업계엔 ‘혹독한 한 해’가 예고된 상태다. NH농협카드는 신임 사장으로 이민경 농협은행 부행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카드 최초의 여성 CEO다. 이 사장은 1986년 NH농협은행으로 입행해 NH농협은행 WM(자산관리)사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자가 4개월 만에 전격 교체된 케이스다. 그는 “농협카드만의 고객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국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래 고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 CEO도 교체됐다.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그룹의 ‘캐시카우’인 은행과 실적이 비교되면서 인사 칼바람이 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1위 신한카드에선 박창훈 신임 사장이 본부장급에서 깜짝 발탁됐다. 박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스캔들 제로’, 시장 지위 확대, 지속가능한 수익성 창출 등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출신이면서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등에 몸담았던 김이태 신임 삼성카드 사장은 3월부터 본격 임기를 시작한다. 그는 신년사에서 ‘딥 체인지’를 강조하면서 플랫폼, 데이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삼성카드는 업계 1위와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은행 출신 재무통인 김재관 KB국민카드 사장은 새해 취임과 동시에 고객관리 영업 조직을 강화하고 리스크모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들 상위 3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리카드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을 맡고 있던 외부 인사를 이례적으로 신임 CEO로 발탁하며 혁신을 시도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최근 독자카드사 전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구조 개선 등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하나은행장을 배출한 하나카드 사장직엔 은행 기업그룹장을 맡았던 성영수 신임 사장이 앉았다. 성 사장은 “하나카드를 관계사 간 손님가치를 연결할 수 있는 마케팅 허브로 확실히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각 사 CEO들의 취임사에는 올해 먹거리에 대한 걱정도 녹아 있다. 연이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내수 부진으로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불황형 대출인 카드론 급증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시선도 곱지 않다. 카드사들은 이에 새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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