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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혼’ 억만장자가 택한 결혼 장소는 ‘이곳’…“스타들 다 불러 난리났다”

    ‘재혼’ 억만장자가 택한 결혼 장소는 ‘이곳’…“스타들 다 불러 난리났다”

    아마존 창립자인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가 약혼녀 로런 산체스와 오는 6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치르는 가운데, 세계적인 명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자 베네치아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산체스의 결혼식은 오는 6월 24일부터 3일간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이들 결혼식에는 하객 2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킴 카다시안, 팝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올랜도 블룸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조스는 하객들을 위해 베네치아의 수상택시를 전부 예약했다고 한다. 그리티 팰리스, 다니엘리, 벨몬드 호텔 치프리아니 등 베네치아의 최고급 호텔 최소 4곳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하게 치러질 이번 결혼식에 베네치아는 특수를 기대하며 들썩이는 분위기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이들의 결혼식은 베네치아에 수백만 유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베네치아 당국자는 “주요 7개국(G7) 회의를 방불케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조스와 산체스는 2019년부터 4년간 만남을 이어오다 2023년 5월 약혼, 그해 8월 이탈리아 휴양지 포시타노에 요트를 띄우고 약혼 파티를 했다. 아마존뿐 아니라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의 창립자이자 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사주인 베이조스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세계 2위 자산가다. 그는 2019년 첫 부인인 매켄지 스콧과 이혼하며 25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 4명이 있다. 당시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마존 주식 지분 중 25%를 스콧에게 넘기기로 한 재산분할 조건에 합의했다. 이 지분이 당시 평가액 기준으로 약 40조원 규모로 알려지면서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방송기자 출신이자 사업가인 산체스도 2019년 첫 남편인 패트릭 화이트셀과 갈라섰다. 이들 사이에는 자녀 2명이 있다. 헬기 조종사 면허를 따고 항공촬영업체를 운영하던 산체스는 베이조스의 항공우주 탐사업체 블루 오리진과 관련한 영상 작업을 하다 베이조스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땅꺼짐 이상징후 신속대응 위한 입법’ 발의

    강동길 서울시의원, ‘땅꺼짐 이상징후 신속대응 위한 입법’ 발의

    지난해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 이어 지난 24일 강동구 명일동에서 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지하개발사업장 주변에서 땅꺼짐 이상징후 발견시 신속 대응 및 조치를 위한 조례 입법이 서울시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시장이 지하개발사업의 공사가 시행되는 동안 굴착영향범위(지하안전평가에서 설정한 지하개발의 영향을 받는 인근지역의 범위) 이내에서 지반이나 시설물의 중대한 변형이 발견되거나 이와 관련한 신고 또는 민원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현장(지하개발 공사장 포함)을 확인하고 일시적인 공사중지 또는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 여부 등을 검토하여 신속히 조치 또는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토록 의무화하는 ‘서울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전했다. 이 조례안은 이상징후에 대한 현장확인 후 일시적인 공사중지 또는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를 한 경우 관계 전문가를 동반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재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공사 또는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적용 대상 사업으로는 ‘지하안전법’ 상 지하안전평가나 소규모 지하안전평가 실시 대상의 지하개발사업이 되고, 이상징후로 볼 수 있는 ‘지반이나 시설물의 중대한 변형’에 대한 판단기준은 시장이 별도로 정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강 의원은 명일동 땅꺼짐과 같이 대형 땅꺼짐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기 전 대부분 다수의 전조증상이 있다면서 이상징후가 발생되었을 때 신속한 조치만 이뤄져도 사고규모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에 이같이 입법발의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지난 명일동 땅꺼짐 사고의 경우도 공사에 참여했던 관계자의 2번의 지반붕괴 우려 민원과 주유소 측의 균열발생 민원 등 사전 이상징후가 충분히 있었지만 서울시와 자치구, 공사관계자 모두 너무나 안일하게 대응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면서 이 조례안이 시행되면 이상징후 발생 때 보다 민감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4월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의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게 이송된 후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21기 정책위원회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 성공리 끝마쳐

    서울시의회 이상훈 정책위원장(강북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3차 전체회의를 개최하여 21기 정책위원회 전체일정 계획을 공유하고, 분과별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는 등 정책연구를 위한 주춧돌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21기 정책위원회는 상임위와 의장단이 추천한 시의원 17명과 시정 연구에 학식과 경험이 많은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1월초 위촉식을 가졌고, 2월말 위원장단 선출을 완료했다. 21기 정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상훈 의원(강북2, 더불어민주당)을, 부위원장에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강남5, 국민의힘)과 서울시립대학교 법정대학 학장을 역임한 김영천 위원(한국도로공사 이사회의장)을 각각 선출한 바 있다. 이날 3차 전체회의에서는 정책위원회의 활발한 정책연구와 입법활동을 위해 모두 3개의 소위원회에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과 전문가로 구성 완료했다. 3개 소위원회는 효과적인 운영과 정책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의원을 기준으로 국민의힘 2개 분과, 더불어민주당 1개 분과로 나누고, 외부위원은 연임 여부, 정책 전문분야 등을 고려하여 고르게 구성했다. 또한 3개의 소위원회는 내부 논의를 통해 ▲1소위원장에 박석 주택공간위원회 의원(도봉3, 국민의힘) ▲2소위원장에 신복자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동대문4, 국민의힘) ▲3소위원장에 박칠성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의원(구로4,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하였다. 소위원장은 소위원회별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을 끌어나가게 되며,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소위원회 활동을 공유하고 소위별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소위원회는 해당 소관 전문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다. 아울러 각종 세미나 개최, 정책현장 탐방, 관련기관 방문, 학술행사 공동주최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상훈 21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선출된 소위원장들은 소위원회 활동에 주축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서울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 발굴과 연구를 기대한다”고 전체 참석위원들께 전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이대로는 안돼”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이대로는 안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4일, 25일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사고로 희생된 주민을 애도하며 지하도로, 지하철 등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 싱크홀(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이 현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따르면 동남로 대명초입구교차로에서 생태공원교차로 쪽으로 지하철 9호선 4단계 1공구 터널공사가 80m 정도 굴진하고 있었으며 지질 상태가 단단하지 않아 특수 그라우팅 공법으로 보강 후 굴진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물리적인 이유는 다량의 물이 토사와 함께 이동해 공동을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수관이 터진 원인과 터널공사의 연관성 등은 전문가들의 상세한 조사 및 분석 후에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24년 8월 서대문구 연희동 도로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추락했을 때 인근에 빗물펌프장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이번 강동구 대형 땅꺼짐 사고도 지하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한 번의 전수조사로는 앞으로 있을 땅꺼짐 사고를 완전히 예방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2024년 연희동 땅꺼짐 사고 직후에도 서울시가 지반침하 사전 예방을 위한 개선안을 발표하고 시행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족한 대책이었다”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운전 중 도로에서 갑작스러운 추락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지하철 9호선 4단계 공사 등 대형 굴착공사장에 대한 주기적인 전수조사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농촌 살리는 이주여성 정착지원금,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도 도입을”

    “농촌 살리는 이주여성 정착지원금,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도 도입을”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지역의 인구 소멸 대응책으로 ‘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금’과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 등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7.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데 이어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국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해 운영하고, 지자체별로 각종 정착·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전남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은 국적 취득까지 경제적 불안정과 문화적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미영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최근 열린 도의회 제5기 의정자문위원회에서 약 2년 동안의 국적 취득 기간 매월 5만원을 결혼이주여성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 후 효과가 있다면 확대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결혼 이주여성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으로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률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여성 농업인은 농업 활동, 가사 노동, 자녀 양육, 부모 봉양 등에 이어 농번기에는 노동 강도가 극도로 증가해 건강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며 “여성 농업인이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기간 여성 농업인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대체 노동력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며 “연 1회, 2박 3일 기간 숙박·여행, 심리 상담·힐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전남도의회와 전남도는 김 위원장의 농촌 살리기 제시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로 퇴임할 때까지 40년 동안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평상시 그들의 고충을 느꼈던 김미영 위원장의 제안은 피부로 와닿는다”며 “전남도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 3차 예선 끝나가는데…홍명보호 ‘중원 대안’ 시급, 정호연·홍현석·권혁규 등 거론

    월드컵 3차 예선 끝나가는데…홍명보호 ‘중원 대안’ 시급, 정호연·홍현석·권혁규 등 거론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이 막바지로 흐르는 시점까지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아인)의 3선 대안을 찾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이에 정호연(미네소타), 홍현석(마인츠), 권혁규(히버니언) 등 공 배급 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자원들이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6일 현재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위(승점 16점·4승4무)다. 전날 홈에서 열린 8차전에서 2위 요르단(13점)과 1-1로 비기며 턱 밑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지만 3위 이라크(12점)가 5위 팔레스타인(6점)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한숨 돌렸다. 대표팀은 6월 5일 9차전 이라크 원정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로 본선 티켓을 손에 넣는다. A조 1위 이란과 C조 1위 일본(이상 승점 20점)이 조기에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라 한국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 홍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를 새롭게 발굴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요르단전을 보면 박용우가 전반 30분 드리블 실수로 상대에게 공을 내줬다. 이어 무리하게 뺏으려다 중원 공간을 열어줬고 마흐무드 알마르디의 동점 골로 연결됐다. 또 지난 20일 오만전(1-1 무)에선 종아리를 다친 황인범 대신 ‘2선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선을 책임지기도 했다. 이에 홍 감독은 직접 발탁했던 선수를 중심으로 대체자를 물색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 대표팀에 뽑혔던 정호연은 홍 감독 부임 직후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10월부턴 선택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K리그1 광주FC 돌풍의 주역으로 기량을 인정받고 지난 1월 미국 프로축구(MLS) 리그로 이적했다. 소속팀 경쟁에서 출전 기회를 잡아야 홍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활동량과 발기술을 갖춘 홍현석도 중원을 누빌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대표팀의 중심 이재성(마인츠)과 같은 팀이라 호흡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홍 감독이 중시하는 몸싸움을 고려하면 지난해 10월 처음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던 ‘장신(191㎝) 미드필더’ 권혁규가 유력하다. 국내파로 눈을 돌리면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넘나드는 박진섭(전북 현대) 등이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박진섭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지난해 3월 A매치에 출전했으나 소속팀이 부진에 빠지며 경쟁에서 밀렸다. 전북을 반등시킨다면 승선 확률도 높아진다. 차상엽 JTBC골프앤스포츠 축구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표팀이 상대 역습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경기를 너무 소극적으로 운영했다”며 “상대 밀집수비와 역습에 맞서 공격력을 끌어올릴 중원 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 농촌 살리는 ‘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금’·‘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 어때요?

    농촌 살리는 ‘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금’·‘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 어때요?

    전남 22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전남 지역의 인구 소멸 대응책으로 ‘결혼이주여성 정착지원금’과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 등의 정책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7.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데 이어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국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설치해 운영하고, 지자체별로 각종 정착·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전남은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은 국적 취득까지의 기간 동안 경제적 불안정과 문화적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결혼을 선택한 농촌 총각들 역시 경제적 부담과 가정 내 갈등 등의 문제를 겪고 있어 결혼이주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미영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장은 이에대한 대책으로 최근 열린 전남도의회 제5기 의정자문위원회에서 약 2년 동안의 국적 취득 기간 매월 5만원을 결혼이주여성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 진행 후 효과를 분석해 전남 전역으로 확대 추진을 제안했다. 그는 “결혼 이주여성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정착 지원으로 다문화 가족의 지역사회 정착률 증가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여성 농업인은 농업 활동, 가사 노동, 자녀 양육, 부모 봉양 등에 이어 농번기에는 노동 강도가 극도로 증가해 건강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여성 농업인이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기간 여성 농업인에게 휴식을 보장하고, 농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노동력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 1회, 2박 3일 기간 숙박·여행, 심리 상담·힐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여성 농업인 의무휴가제 도입 시급성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현재 전남도의회와 전남도는 김 위원장의 농촌 살리기 제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로 퇴임할 때 까지 40년 동안 농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평상시 그들의 고충을 느꼈던 김미영 위원장의 제안은 피부로 와닿는다”며 “전남도와 함께 적극 논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강동구 명일동 도로 땅꺼짐 현장 방문, 안전 대책 논의

    김용호 서울시의원, 강동구 명일동 도로 땅꺼짐 현장 방문, 안전 대책 논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5일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현장을 방문, 사고로 희생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애도하며 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경,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입구 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도로 땅꺼짐은 폭 20m, 깊이 18m로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중 가장 큰 규모로 확인됐고, 사고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 1명(35세, 남)이 매몰됐으며, 안타깝게도 약 50m 무너진 구조 내에서 25일 오후에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또한 다른 차량 운전자 1명(48세, 여)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오토바이 운전자분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으며 “이러한 대형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고 현장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방문해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으며, 현장 조사를 통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총 4개 차선에서 땅꺼짐 현상과 함께 수도관 파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장을 둘러보며 김 의원은 “재난·안전·소방을 책임지는 상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땅꺼짐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반침하 관측망 및 지반강도관측기 설치, GPR조사 강화 등 지반강도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기술을 도입하여 각종 땅꺼짐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인근 주거지 위험물질 유류 방지와 추가적인 땅꺼짐 탐사를 통한 확산 방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주력할 것이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삼성TV 세계 1위 이끈 샐러리맨 신화

    2022년 대표이사 맡아 리더십 발휘이재용 회장, 중국 출장 중 깊은 애도 ‘삼성 TV 1위 주역’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63세.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 부문장과 DA(생활가전) 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추모했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자타 공인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의 19년 연속 세계 1위 기록을 이끈 주역이다. 1988년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부회장까지 오른 샐러리맨의 신화이기도 하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액정디스플레이(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개발실장(부사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는 등 30여년간 TV 개발 부서에서 일했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모바일·TV·가전 등 세트 사업을 총괄하는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이후 2022년 3월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50대 후반 대표이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의료 기술, 로봇, 전장(전자·전기장비),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제시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주력해 왔다. 한 부회장은 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 2022년부터 매년 기조연설자로 참가하며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AI) 등 삼성전자의 비전을 대내외에 적극 알렸다. 한 부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올해 유의미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경계현 전 DS부문장 사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 등 같은 업계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고위급 발전포럼에 2년 만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도 한 부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녀 1남이 있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명일동 땅꺼짐 사고현장서 철저한 원인조사 당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명일동 땅꺼짐 사고현장서 철저한 원인조사 당부

    지난 24일 오후 6시 29분경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땅꺼짐이 발생하여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추락으로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25일 오전 긴급히 사고 현장을 찾았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현장에서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지난해 8월 연희동을 비롯해 대형 땅꺼짐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시민들이 너무나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철저한 원인조사가 전제된 더욱 실효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명일동 사고 현장 주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수직구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연희동 땅꺼짐 사고 당시에도 현장 주변에 사천 빗물펌프장 굴착공사가 진행 중이었음을 지적하면서 이처럼 터널공사 등 지하에서 대규모 굴착공사가 실시되고 있는 서울시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함을 함께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해 제327회 정례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 11명 전원이 ‘서울시 지하안전관리 조례 개정안’을 공동으로 발의해 도로의 지하나 연접한 위치에서 지하개발 사업으로 인한 지반굴착공사가 이루어지는 경우 해당 도로에 대한 별도의 공동조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면서,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굴착공사 현장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특별히 공동조사의 빈도수를 대폭 높여 보다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부위원장, 김혜지(강동1),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 ‘부상’ 김민재 “뮌헨 콤파니 감독, 엄살 부리는 거 싫어해…사실 많이 힘들었다”

    ‘부상’ 김민재 “뮌헨 콤파니 감독, 엄살 부리는 거 싫어해…사실 많이 힘들었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재는 유튜버 감스트와 대화를 나눴다. 감스트는 김민재에게 지난해 경기를 뛰지 못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김민재는 “이때까지 축구를 하면서 세 경기 이상 경기장에 못 들어간 게 작년이 처음이었다”며 “처음에는 기분이 안 좋았지만, 제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는 2023년 독일의 명문구단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이적 이후 곧바로 선발 출장했지만,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23-2024시즌 뮌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났고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감스트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엄청 많이 출전하고 있다. 감독이 김민재 선수를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개인적으로 칭찬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조금은 좋아하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 선수의 어떤 능력을 높이 평가하는지?”라는 질문엔 “감독님께서 맨투맨 수비와 희생하는 수비를 좋아하는 것 같다. 엄살 안 부리고”라고 답했다. 감스트가 “딱 김민재 선수네?”라고 하자 김민재는 “우연인지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지난 2월 24일 뮌헨과 프랑크푸르트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찍힌 김민재의 사진을 내밀었다. 김민재는 “이때 사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김민재는 “결국 클린시트(무실점)를 했고, 경기 끝나고 힘이 다 풀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때 일정이 빡빡했고 올 시즌 중에 유독 힘든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던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 앞서 구단에 휴식을 요청했지만, 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김민재의 출전을 강행했다. 감스트가 “휴식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거냐”고 묻자 김민재는 “여러 선수가 휴식을 요청했고, 저보다 많이 뛴 선수가 팀에 있어서 열심히 뛰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출전을 강행하던 김민재는 결국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 보니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라고 김민재의 소속팀을 비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년·시민에게 꿈과 희망 주기 위해 7월 8일 ‘도전의 날’ 제정, ‘제3회 서울시 토론회’ 주최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년·시민에게 꿈과 희망 주기 위해 7월 8일 ‘도전의 날’ 제정, ‘제3회 서울시 토론회’ 주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2025년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 도전의 날 제정을 위한 제3회 서울시 토론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 토론회는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주최하고, (사)도전한국인본부, 대한민국청년협의회, 세계도전재단이 공동 주관한 행사로, 청년과 시민들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고 ‘도전의 날’ 제정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형재 의원, 도전한국인본부 조영관 상임대표, 이병오 공동대표, 대한민국청년협의회 김영만 총재,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홍대순 교수, 성악가 김현정 교수, 축구프리스타일러 장우성, 도전한국인 관계자, 토론자, 청년들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5월 28일 첫 번째 ‘도전의 날’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1회 도전포럼, 2회 신년음악회에 이어 이번 3회 토론회까지 모두 주최하며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제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동안 각계 전문가와 청년 및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행사를 끝까지 주도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청년들과 남녀노소 시민들이 꿈과 희망을 향해 7전8기 정신으로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에서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제정한다면 청년과 시민들에게 도전정신을 북돋우고 사회 전체가 이들의 노력을 응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1부에서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홍대순 교수가 “서울시 청년들이 더 많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 K청년이여 포효하라”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펼쳤으며, 이어서 2부에서는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주도하였고, 토론자로는 조영관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도전정신), 곽수현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장(건설안전 도전), 이은주 (사)한국리더십코칭협회 회장(청년코칭 도전), 에리카 전 ㈜하이에너지코덱스 대표이사(신재생에너지 도전), 신홍석 오토셰프(주) 대표(해외개척 도전), 황드보라 한국결혼출산장려협의회 이사장(청년결혼과 출산 도전), 김형중 오모가리글로벌(주) 회장, 안도현 키르기스스탄 국가고문(미래도전), 김현철 국제e스포츠진흥원 전문위원(e스포츠 도전), 김진이 에이아이임팩트 대표(AI혁명 도전), 김아솔 인터내셔널월드인코리아 대표(도전의날 필요성) 등이 참석해 분야별 도전정신과 ‘도전의 날’ 제정의 당위성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펼쳐졌다. 김 의원은 본 토론회의 도전정신을 종합적으로 정리·발표한 후 “서울시에서 7전8기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7월 8일을 ‘도전의 날’로 제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토론회 및 각계각층의 도전정신을 발표하게 함으로써 청년과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내부순환도로(길음역~월곡역) 하부 야간경관 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강동길 서울시의원, 내부순환도로(길음역~월곡역) 하부 야간경관 개선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동길 의원(성북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서울시의회 의원회관 4층에서 서울시 재난안전실(도로시설과)과 함께 ‘내부순환도로(길음역~월곡역) 하부 야간경관 개선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성북구를 관통하는 내부순환도로의 길음역에서 월곡역 구간까지의 하부 공간을 대상으로 야간경관 개선과 공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자리며, 시 관계자들과 사전에 합동으로 이루어진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향후 개선계획 수립 및 절차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강 의원은 현재 이 구간의 고가도로 하부가 노후화로 인해 미관을 해치는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야간에 너무 침침하고 어두워서 횡단보도나 보행로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고 낮에도 으슥한 밤길을 걷는 불안감마저 주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의 조속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재난안전실(도로시설과)은 강 의원의 개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면서 사업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최대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 논의 과정에서 길음 환승주차장 앞이나 종암 사거리, 월곡역 삼거리 등 주민들의 통행이 많고 경관 개선이 시급한 구역부터 우선하여 시범적으로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이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강 의원은 “지금의 어둡고 침침한 내부순환로(길음역~월곡역) 하부 공간이 디자인을 담은 LED 경관조명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할 경우, 주민들의 걷고 싶은 거리로 변모되어 이 지역 도시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파리 실패가 힘”… 올림픽 챔프가 목말 태운 우상혁

    “파리 실패가 힘”… 올림픽 챔프가 목말 태운 우상혁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출전한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밟으며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부진의 아픔이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 2025 세계육상실내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우상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지난해 파리올림픽 결과가 아쉬웠지만,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돼 이번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2m28로 2위를 차지한 파리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29·뉴질랜드)가 시상식에서 우상혁을 어깨 위에 앉히며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우상혁은 “언제 목말을 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커의 어깨 위에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돌이켰다.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간 발의 차로 동메달을 놓친 우상혁은 이듬해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 실외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톱 클래스 점퍼로 거듭났다. 2024년 3월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그런, 8월 올림픽에선 7위에 머무르며 허탈감에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올해 2월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와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를 거푸 제패하고 3년 만에 다시 실내선수권 정상을 밟으며 “꼭 반등하겠다”는 다짐을 실력으로 실현해가고 있다. 우상혁은 “이 대회 첫 우승은 우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3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열심히 준비하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이제 실외 대회 시즌에서 더 높은 높이에 도전한다. 5월 경상북도 구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 일본 도쿄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고교 시절이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다”며 “국내 팬들이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 대회를 두고는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치르는 세계선수권에서 행복한 점프를 하고 싶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 女컬링, 中에 역전패로 4위… 흥행 속 내년 밀라노 티켓은 확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한국 여자 컬링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역전패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경기도청 5G)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졌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팬 응원을 바탕으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지만 예선에서 이겼던 세계 최강 캐나다를 준결승에서 만나 고배를 마신 데 이어 예선은 물론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승리했던 중국에 패하면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그렇지만 2년 연속 세계선수권 상위권에 진입한 한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올림픽 출전팀은 6월 열리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대회 흥행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 유료 관중을 받은 국제 대회로 국내에서 열린 컬링 대회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막일인 15일에는 98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이 만석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하기도 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캐나다는 결승에서 스킵 실바나 티린초니가 이끄는 스위스를 7-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 코번트리·유승민 남다른 인연…전북 2036년 하계 유치에 ‘+α’

    코번트리·유승민 남다른 인연…전북 2036년 하계 유치에 ‘+α’

    2004년 아테네서 수영·탁구 金선수위원 같이… 하얼빈 조우도유 회장 “큰 변화 가져 올 것” 기대 유승민(43) 대한체육회 회장이 여성으로, 아프리카 출신으로 사상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을 맡게 된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위원장 당선인을 높이 평가하며 상호협력 기대감을 내비쳤다. 23일 체육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제10대 IOC 위원장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은 누구보다도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짐바브웨 스포츠 영웅’ 코번트리 당선인은 IOC 선수위원으로 스포츠 행정에 발을 내디뎠고, 짐바브웨 청소년문화체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IOC 집행위원 신분으로 제144회 총회에서 진행된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97표 중 49표), 당선을 확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 회장과 코번트리 당선인은 인연이 남다르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탁구 남자 단식과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6년부터 4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은 코번트리 당선인과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40대 초반인 데다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는 점도 닮았다. 코번트리 당선인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유 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집행위원회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 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체육회는 “코번트리 당선인은 양성평등, 선수 중심 의사 결정,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체육회에서도 양성평등 실현, 선수 중심 정책 강화에 매진하는 등 IOC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코번트리, 많은 변화 가져올 것”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축하 메시지

    “코번트리, 많은 변화 가져올 것”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축하 메시지

    유승민(43) 대한체육회 회장이 여성으로, 아프리카 출신으로 사상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을 맡게 된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위원장 당선인을 높이 평가하며 상호협력 기대감을 내비쳤다. 23일 체육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제10대 IOC 위원장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은 누구보다도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짐바브웨 스포츠 영웅’ 코번트리 당선인은 IOC 선수위원으로 스포츠 행정에 발을 내디뎠고, 짐바브웨 청소년문화체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IOC 집행위원 신분으로 제144회 총회에서 진행된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97표 중 49표), 당선을 확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 회장과 코번트리 당선인은 인연이 남다르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탁구 남자 단식과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6년부터 4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은 코번트리 당선인과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40대 초반인 데다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는 점도 닮았다. 코번트리 당선인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유 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집행위원회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 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체육회는 “코번트리 당선인은 양성평등, 선수 중심 의사 결정,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체육회에서도 양성평등 실현, 선수 중심 정책 강화에 매진하는 등 IOC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4회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 중국에 석패하며 아쉬운 4위…흥행엔 성공

    4회연속 올림픽 출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 중국에 석패하며 아쉬운 4위…흥행엔 성공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 패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졌다. 동메달결정전에서 중국에 패한 뒤 선수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며 “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스킵 김은지는 12년 만에 다시 밟을 동계 올림픽 무대를 고대하고 있다. 김은지는 “모든 선수에게 꿈인 올림픽 무대를 한 번 밟아봤는데 메달을 못 따봤다”며 “꼭 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에 11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달려가고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꼭 성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홈팬 응원을 바탕으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캐나다에 고배를 마신데 이어 예선은 물론 지난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 차례나 승리했던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아쉽게 4위에 올랐다. 한국은 2022년 ‘팀킴’ 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의 성적이었다. 그렇지만 한국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4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이번대회에 출전했던 경기도청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올림픽에 출전할 팀은 6월 개최되는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대회 운영면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유료 관중을 받는 컬링 국제대회로 국내에서 열린 컬링 대회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개막일인 15일에는 9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이 모두 만석을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100%를 초과했다. 대회 기간 중 평균 점유율 또한 50%를 넘어섰으며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 3연속 우승 우상혁 …“파리올림픽 실패가 반등 원동력”

    3연속 우승 우상혁 …“파리올림픽 실패가 반등 원동력”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올해 들어 출전한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최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결선 부진의 아픔이 재도약의 발판이 됐다.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우상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언제 목말을 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커의 어깨 위에서 짜릿함을 느꼈고, 고마운 분들이 떠올라 시상대에서 눈물을 글썽였다”고 말했다.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고 우승했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해미시 커(29·뉴질랜드)는 2m28를 넘어 이번 대회 2위에 그쳤고, 시상식에서 우상혁에 목말을 태워주며 축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고, 열흘 뒤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꼭 반등하겠다”는 다짐을 실력으로 실현해가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2m27 기록으로 7위에 머무르며 허탈감에 눈물을 흘렸던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 결과가 아쉬웠지만,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돼 이번 세계실내선수권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도균 감독님과 대화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세계실내선수권 첫 우승은 우연이라고 볼 수 있지만, 3회 연속 시상대에 섰다. ‘열심히 준비하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상혁은 이제 실외 대회 시즌에서 더 높은 높이에 도전한다. 5월에는 대한민국 구미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우상혁은 “고교 시절이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다”며 “한국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 대회를 두고는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장소에서 치르는 세계선수권에서 행복한 점프를 하고 싶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 파리올림픽 전훈영 탈락, 도쿄 3관왕 안산 합류…올림픽급 선발전, 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파리올림픽 전훈영 탈락, 도쿄 3관왕 안산 합류…올림픽급 선발전, 2025 양궁 국가대표 확정

    올림픽 우승보다 어렵다고 전해지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났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단일 종목 10연패의 위업을 세운 전훈영(인천시청)은 탈락했고 지난해 고배를 마셨던 2020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이 복귀했다. 21일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나흘간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성적이 종합된 것이다. 이번 선발전은 1회전 경쟁을 통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각 남녀 상위 16명을 뽑았다. 이어 2~5회전의 성적에 따라 종목별 남녀 각 8명, 총 32명이 2025년 양궁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리커브 여자부에서 종합 배점 70점, 평균 기록 28.34점으로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3위, 안산도 4위로 승선했다.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수확한 남수현(순천시청)은 7위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만 파리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았던 전훈영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리커브 남자부에선 서민기(현대제철)가 종합 배점 63.5점, 평균 기록 28.08점을 올리며 차세대 에이스로 거듭났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등 파리올림픽 선수들은 그의 뒤를 이었다. 컴파운드에서는 여자부 소채원(현대모비스)과 남자부 최용희(현대제철)가 선발전 기간 내내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며 각각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은 23일부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돌입한다. 호진수 대표팀 감독은 “올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없지만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러야 한다. 세계 1위의 위상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은 31일부터 닷새간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는 최종 1차 평가전, 다음 달 14일부터 닷새간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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