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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 어린이날 진천 선수촌·태릉 스케이트장 개방행사

    대한체육회, 어린이날 진천 선수촌·태릉 스케이트장 개방행사

    대한체육회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어린이들에게 개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진천 선수촌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충청타임즈와 협업으로 ‘어린이날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주요 국가대표선수 훈련장 견학도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솜사탕 만들기,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체험, 난타와 마술, 댄스 공연 등 각종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해 스케이트화도 무료로 빌릴 수 있으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국제스케이트장 소속 강사들의 무료 강습회도 열린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깃든 선수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새로운 꿈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승준, 美 밤무대 목격담 전면 반박…“‘나나나’ 부른 적 없다”

    유승준, 美 밤무대 목격담 전면 반박…“‘나나나’ 부른 적 없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미국 밤무대 목격담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30일 유승준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밤무대 목격담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들과 함께 장문의 글이 담긴 게시물을 올렸다. 유승준은 정확하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기사가 작성됐다고 비판하며 “모두 다 거짓이다. 내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기사에 반응해야 한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밤일 한 적 없고, ‘나나나’ 부른 적 없고, 한국 슈퍼스타라고 한 적 없고, 캘리에서 서핑 탄 적 없고, 스케이트보드 탄 적 없고, 바트 심슨 티셔츠 입은 적 없다. 모자 쓴 것과 운동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유승준은 자신에게 내려진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행위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한 행위로 간주됐고, 입국 금지가 내려질 때 법적인 판단이 없었다”라며 “한국 정부는 그런 처사가 적법한지 따져보지 않은 채 23년 동안 입국을 불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0년이 넘는 소송 끝에 두 번이나 승소했음에도 23년 전과 똑같은 이유로 입국을 막고 있다”라며 “내 이름이 아직도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들 명단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유승준이 반박에 나선 이유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미국 LA에 거주하는 한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작성한 글 때문이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유승준에 대한 목격담을 전했다. 그는 “(유승준은)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기를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소개한다”라며 “(무대에서)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사 없을 때는 헬스클럽에 다니고, 자식들과 페어팩스 헌팅턴비치나 말리부 등으로 서핑하러 가거나 스케이트보드 타면서 일과를 보낸다”고 적었다. 이어 “미국에서도 잘 먹고 잘사는데 한국에는 왜 이렇게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지 모르겠다. 웃긴 건 한국에 무슨 일이 있을 땐 잠잠하다가 좀 조용해지니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이다”라고 유승준을 비판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유승준은 2002년 공연을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병역 기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유승준이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는 것이라는 비판과 의혹이 제기됐고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다.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는 두 차례의 소송을 제기했고 두 차례 모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고,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세 번째 소송을 냈다.
  • 딸 살해·아들 살인미수 40대 친모 항소심도 실형

    딸 살해·아들 살인미수 40대 친모 항소심도 실형

    심신 미약 상태에서 딸을 살해하고 아들도 살해하려 한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3월 1일 A씨는 경남 김해에 있는 스케이트장에 자녀 B(9)양과 C(13)군, 배우자와 함께 놀러 갔다가 자녀 3명과 함께 온 한 남자를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그 남자의 자녀 중 1명이 보이지 않자 자신 때문에 실종된 것으로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꼈다. A씨는 자기 자식을 희생해 죗값을 치러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같은 달 22일 배후자가 출근한 직후 주거지에서 B양 목을 졸라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직후 학교에 있는 C군에게 “할머니가 아프니 병문안을 가야 한다”며 주거지에 오라고 해 같은 방법으로 C군을 살해하려 했다. C군이 저항하고 집 밖으로 탈출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런 범행은 A씨가 장기간 정신질환을 앓던 중 발생했다. A씨는 20대 때부터 ‘자고 일어나니 성폭행당한 것 같다’는 생각에 문을 닫고 지냈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욕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2022년부터 범행 며칠 전까지는 병원에서 치료 받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나 때문에 처음 본 집 아이가 실종됐기 때문에 남의 집을 파탄 내고 우리만 잘 사면 안 된다는 죄책감이 들어 우리 집도 똑같이 파탄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아온 점과 진술 등에 비춰 범행 당시 그가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이후 검사와 A씨는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검사와 A씨가 주장하는 양형 부당 내용들은 이미 원심이 적절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 법원에서 A씨 정신감정 평가를 한 결과 당시 A씨가 심신 미약 상태에 있었다는 것 역시 1심이 모두 반영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 족구·마라톤 등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

    족구·마라톤 등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

    서울 구로구는 상반기에 곳곳에서 복싱, 축구, 마라톤, 족구, 배드민턴, 합기도 등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지난 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구로구협회장배 복싱대회’다. 선수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6일 구일역 하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제20회 구로구연맹회장배 마라톤대회’가, 안양천C구장에서는 ‘제42회 구로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돼 본격적인 생활체육대회 시즌 시작을 알렸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구로구 생활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구는 생활체육대회가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는 점에서 구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해당 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동안 족구, 배드민턴, 합기도 등 9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예정됐다. 구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 만든다…생활체육대회 ‘풍성’

    구로구,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 만든다…생활체육대회 ‘풍성’

    서울 구로구는 상반기 곳곳에서 복싱, 축구, 마라톤, 족구, 배드민턴, 합기도 등 종목별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지난 5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6회 구로구협회장배 복싱대회’다. 선수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6일 구일역 하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는 ‘제20회 구로구연맹회장배 마라톤대회’가, 안양천C구장에서는 ‘제42회 구로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돼 본격적인 생활체육대회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대회 현장에 참석한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이 구로구 생활체육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구는 생활체육대회가 전문 선수가 아닌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다는 점에서 구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해당 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동안 족구, 배드민턴, 합기도 등 9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구는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장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체육인프라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이영주 경기도의원, 체육인프라 확대 위한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1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경기 북부지역(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 스포츠 시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영주 의원이 주관하여 마련된 자리로,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부 지역 체육교사 8명이 참석해 체육시설 인프라 부족 문제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신설지역으로 양주시 광사동을 선정해주신데 대해 임태희 교육감님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가 미래 체육계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로 양주가 최적지”라며,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동계스포츠 교육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주시가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현재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지 선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체육교육의 요람이자 그리고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적지 선정에 교육청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주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가 진행 중이다. 현재 후보지로는 경기도의 양주·동두천·김포, 강원도의 춘천·원주·철원, 그리고 인천 서구까지 7개 지자체가 후보지로 선정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 대체지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거리가 가장 가깝고, 전철 1호선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향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전철 7호선 연장, GTX-C노선, 서울~양주 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반경 5km 내 소방서 및 종합병원 등 필수 시설이 위치해 있어 입지적 강점도 크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체육교사는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 양주시 유치에 감사드린다”며 “동계스포츠 뿐만 아니라 하계 스포츠 종목도 교육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천보초등학교의 체육 관련 예산이 부족한 상황을 언급하며, “체육예산에 대해 국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지원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기북부 체육고등학교는 양주시 광사동 부지에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2027년부터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 온 美유튜버 ‘묻지마 주먹질’…동료들은 “김치 역겹다” 조롱

    한국 온 美유튜버 ‘묻지마 주먹질’…동료들은 “김치 역겹다” 조롱

    한국에 온 미국 인터넷 방송인 조니 소말리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등 난동을 거듭하다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또 다른 미국 인터넷 방송인들이 한국을 휘젓고 다니며 패악질을 일삼고 있다. 지난 20일을 전후로 ‘블랙 데이브’(본명 데이브 윌리스)라는 미국 인터넷 방송인이 한국에 입국했다. 뉴욕 출신인 그는 현지에서 래퍼 겸 스케이트보더로도 활동 중이다. 제주도를 거쳐 서울로 입성한 데이브는 마포구 일대를 돌며 한국 관광을 즐겼다. 그는 소말리가 입맞춤 기행을 벌인 소녀상을 찾아가 대신 사과하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가 다니는 도로 쪽으로 스케이트보드를 던지는 등 그의 과격한 몇몇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데이브는 서울 한복판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폭력까지 행사했다. 거리를 활보하며 인터넷 방송을 하던 그는 인도에 올라와 있는 차 한 대를 보고는 다가가 조수석 문 앞에 서 있던 남성에게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며 욕설을 퍼부었다. 인도에 차를 세운 것에 대한 나름의 항의 또는 응징 차원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폭력이 정당화될 순 없었다. 특히 피해 남성이 안경 착용자라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이 장면은 호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킥’을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피해 남성은 데이브를 피해 곧장 차에 올라탔으나, 신고 등 대응 조치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데이브는 이미 한국에서 여러 소란을 일으킨 ‘아이스 포세이돈’이라는 미국 인터넷 방송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 포세이돈 역시 데이브와 같은 시기 한국에 입국, 서울과 부산, 제주도 등을 제멋대로 활보하며 온갖 잡음을 일으켰다. 그의 영상에는 새벽 시간대 소란을 피우거나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경찰이 출동한 모습도 여러 차례 찍혔다. 심지어 아이스 포세이돈과 동료 인터넷 방송인들은 “김치는 역겹다”라고 한국을 조롱하거나, “한국은 우리가 위안부를 통해 좋은 유전자를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발전한 것”이라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한 재판을 받고 있는 소말리와 한국에서 조우, 소말리가 흑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움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업무방해 등 3건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는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지난 7일 첫 공판에 1시간 이상 지각 출석했다. 소말리에 대한 다음 공판은 다음 달 9일 열린다.
  • 보험부터 도난방지까지… 양천구 두바퀴 천국 만든다

    보험부터 도난방지까지… 양천구 두바퀴 천국 만든다

    서울 양천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보험’과 ‘안전교육’, ‘도난방지 시스템’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먼저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운영한다.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또는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발생 시 보험 청구만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양천구민 자전거보험은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보장되고,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최대 1000만원) ▲상해위로금(4주 이상 진단 시 20~60만원) ▲입원위로금(6일 이상 입원 시 20만원) 등 피해보상과 ▲변호사 선임비용(최대 200만원) ▲형사 합의 (최대 3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구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양천구 거주 성인(19세~65세)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운영한다. 올해 교육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양천바이크라운지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수준별 맞춤 이론과 주행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회차별 교육 3주 전부터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교통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4월 교육 수강생은 이달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한편 구는 자전거 도난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구가 2023년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는 내장된 전자칩으로 소유자를 특정할 수 있는 자전거 번호판과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전거 도난 알림 ▲자전거 주차·출차 알림 ▲자전거 이동 경로 확인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전거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목동중심축 학원밀집가 4곳을 ‘자전거 지킴이 존’으로 지정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자칩을 장착한 자전거가 진출·진입하면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되고, 이때 자전거 지킴이 존에 설치된 추적안테나와 고정형 카메라가 취득한 등록 자전거의 정보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양천경찰서로 즉시 전송된다. 사업 추진 결과, 등록된 자전거의 도난율은 지난해 기준 0.16%로 실제 절도 발생을 낮춘 바 있다. 구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경찰청 주최 ‘2024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구민은 ‘양천 스마트 자전거 지킴이’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등록·신청 후 자전거번호판을 무료로 수령해 장착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한국 경기도의원,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의 경쟁력 있는 운영 강조

    이한국 경기도의원,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의 경쟁력 있는 운영 강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이 10일 파주상담소에서 경기도 자치지원팀장 등 관계자에게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사업 운영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한국 의원은 “경기평화광장 사업과 관련해 ‘모든 프로그램이 만족도 조사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오고 있어 좋은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수요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해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경기평화광장이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준하 경기도 자치지원팀장은 지속 가능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겨울철 프로그램이었던 스케이트장과 빛 조형물 전시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야외 도서관 확대 및 독서프로그램 강화, 북부지역 대표 콘텐츠와의 교류, 기회 소득 예술인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 예술인·청년 예술가들에게는 리플릿 제작을 비롯한 홍보부터 전시 공간도 지원해 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민간위탁 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우천·재난 등의 상황에도 프로그램들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적극적이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며 “민간 위탁 사업의 경우 업체의 전문성과 안정성이 중요하고, 이는 예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구조이기에 충분한 예산 확보를 통한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필요한 부분에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북부의 발전과 자치권 확보를 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차준환, 은퇴 후 ○○ 도전?…“피겨 시작도 그것 때문”

    차준환, 은퇴 후 ○○ 도전?…“피겨 시작도 그것 때문”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은퇴 후 배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피겨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차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준환은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아역 배우를 하다 전향했다”며 “스케이트도 ‘연기에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원래는 낯도 엄청 가리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어린 시절 여러 드라마와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아이돌을 꿈꾼 적은 없는지”라며 “혹시 SM에서 연락 왔냐”고 묻는 신동에 차준환은 “명함 받은 적은 있다”고 답했다. 차준환은 피겨 동료에서 아이돌이 된 그룹 엔하이픈의 ‘성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차준환과 성훈이 함께 한 춤 영상이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22 SBS 가요대전’에서 합동 무대를 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은퇴 후에 연예인의 꿈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차준환은 “아역 배우를 하다 전향해서 다 못해본 것 같다”며 “나중에 은퇴 후 배우에 도전해 보고 싶긴 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준환은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보인 눈물을 해명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감동 파괴’일 수 있는데 안 울었다”며 “눈이 촉촉한가 보다”라고 말했다. 또 “하얼빈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시작부터 달라… ‘젠지 감성’ 5세대 아이돌

    5세대 아이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형 기획사의 경쟁이 치열하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 이후 전 세계로 확대된 K팝 시장에 신인 그룹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시도다. 특히 주 소비층인 10~20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해 음악과 마케팅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이돌 사관학교’ SM엔터테인먼트는 8인조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선보였다.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의 신인이다. 전원 10대인 하츠투하츠는 24일 데뷔곡 ‘더 체이스’가 담긴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더 체이스’의 제작에는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을 작업한 SM 대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켄지가 참여했다. SM은 하츠투하츠의 뮤직비디오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미디어 퍼사드를 통해 공개하고 젊은 층이 즐기는 커피 프랜차이즈,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본격 홍보에 나섰다. 이날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는 “SM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좋은 음악으로 SM의 미래가 되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명가’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이날 5인조 키키의 프리 데뷔곡 ‘아이 두 미’의 음원을 발매하며 맞불을 놨다. 키키는 아이브 이후 약 4년 만에 나온 스타쉽의 신인이다. 다음달 24일 정식 데뷔를 앞둔 이들은 사전 홍보 과정을 생략하고 지난 16일 ‘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영상 콘텐츠와 소셜미디어(SNS)에 더 익숙한 젠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다. ‘제2의 BTS’를 꿈꾸는 5세대 보이그룹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인조 킥플립을 출격시켰다. JYP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약 7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팀명은 발끝으로 스케이트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을 의미한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마마 세드’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유쾌하게 받아치는 젠지 세대의 감성이 담겼다. 하이브는 올해 국내외에서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BTS 동생’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뒤를 잇는 그룹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선 차세대 J팝 보이그룹 프로젝트 관련 오디션 프로그램(니혼TV)을 시작했다. 하이브는 2022년 일본 보이그룹 앤팀을 론칭해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를 데뷔시킨 하이브는 캣츠아이의 성공을 이을 차세대 보이그룹 프로젝트를 띄운다.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과 협업한 유명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제작에 참여한다. 방 의장은 “캣츠아이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면서 “테더와 협업한 새 그룹은 세계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 가는 진일보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 7년 만에 월드컵 金 질주…37세 나이 잊은 ‘빙속황제’

    7년 만에 월드컵 金 질주…37세 나이 잊은 ‘빙속황제’

    동계 AG 최다 메달 이어 ‘쾌거’“이젠 결과 아닌 즐기기 위해 타” 한국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7·알펜시아)이 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7분48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바르프 홀버르프(네덜란드·7분48초50)와 3위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7분48초56)를 제쳤다. 이승훈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었고 홀버르프와 조반니니는 각각 40점과 21점에 그쳤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로 한국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9개)을 세운 이승훈은 월드컵 금메달까지 따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승훈이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한 건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약 7년 만이다. 국제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딴 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4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이승훈은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 속에서도 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이승훈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훈은 이날 초반엔 후미에서 따라가며 체력을 아꼈다. 결승선을 4바퀴 남길 때까지 16위에 머물렀던 그는 두 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3위까지 치고 올라와 사사키 쇼무(일본), 리피오 벵거(스위스)를 쫓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바깥쪽으로 나와 선두를 꿰찬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쏟아부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매스스타트에는 2022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바트 스윙스(벨기에)를 비롯해 훌버르프와 조반니니, 사사키, 벵거, 요릿 베르스마(네덜란드) 등 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이승훈의 우승은 더욱 값졌다. 이승훈은 경기 뒤 ISU와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나는 더 이상 결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즐기기 위해 스케이트를 탄다. 그래서 오늘은 내게 굉장한 보너스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매스스타트 세계 1위인 홀버르프는 “이승훈은 이 종목의 진정한 스페셜리스트”라며 “좁은 코너를 잘 타고 스피드도 엄청나다. 늘 주시해야 한다. 그는 월드 타이틀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 이래서 빙속황제, 이승훈 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이래서 빙속황제, 이승훈 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

    한국 빙속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37·알펜시아)이 7년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4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 로도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7분48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 바르프 홀버르프(네덜란드·7분48초50)와 3위 안드레아 조반니니(이탈리아·7분48초56)를 제쳤다. 이승훈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얻었고 홀버르프와 조반니니는 각각 40점과 21점에 그쳤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팀 추월 은메달로 한국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9개)을 세운 이승훈은 월드컵 금메달까지 따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승훈이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한 건 2017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18시즌 4차 대회 매스스타트 이후 약 7년 만이다. 국제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딴 건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까지 4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이승훈은 이미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 속에서도 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승훈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훈은 이날 초반엔 후미에서 따라가며 체력을 아꼈다. 결승선을 4바퀴 남길 때까지 16위에 머물렀던 그는 두 바퀴를 남기고 순식간에 3위까지 치고 올라와 사사키 쇼무(일본), 리피오 벵거(스위스)를 쫓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바깥쪽으로 나와 선두를 꿰찬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온 힘을 쏟아부으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매스스타트에는 2022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바트 스윙스(벨기에)를 비롯해 훌버르프와 조반니니, 사사키, 벵거, 요릿 베르스마(네덜란드) 등 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이승훈의 우승은 더욱 값졌다. 이승훈은 경기 뒤 ISU와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나는 더 이상 결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즐기기 위해 스케이트를 탄다. 그래서 오늘은 내게 굉장한 보너스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매스스타트 세계 1위인 홀버르프는 “이승훈은 이 종목의 진정한 스페셜리스트”라며 “좁은 코너를 잘 타고 스피드도 엄청나다. 늘 주시해야 한다. 그는 월드 타이틀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 아차산 야간 트레킹 할까, 노르딕워킹할까... 광진구민 행복한 고민

    아차산 야간 트레킹 할까, 노르딕워킹할까... 광진구민 행복한 고민

    서울 광진구가 구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를 지원하고자 다음 달부터 생활체육교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광진구는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의 생활체육교실을 진행했다. 구민 1500여명이 참가했다. 광진구는 올해 전 연령대의 구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의 15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러닝크루 ▲아차산 야간 트레킹 ▲노르딕워킹 ▲중장년층 달리기 등이 올해도 마련됐다. 또, 청소년을 위한 ▲브레이크댄스 ▲스케이트보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당구 교실 등도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생활체육교실은 뚝섬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등 관내 명소에서 생활체육 전문 지도 강사가 진행하며 모두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다음 달 개강 예정인 러닝크루 1~4회차, 노르딕워킹 등은 이달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4월부터 운영되는 러닝크루 5~10회차, 어르신 당구,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다음 달 17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하반기 배드민턴과 테니스 수업 등 추후 개강하는 수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체육진흥과(☎450-9762)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는 구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연중 신규 종목을 발굴하고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종목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즐겁게 체육활동을 하며 삶의 활력을 얻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우즈벡 전 피겨 선수와 결혼 “훈훈 비주얼”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우즈벡 전 피겨 선수와 결혼 “훈훈 비주얼”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박소연(28)이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33)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피겨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전 피겨 국가대표 김해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소연이 결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박소연과 미샤 지의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동화 같은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박소연의 모습이 담겼다. 2018 평창 올림픽 때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민유라와 20~2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이해인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결혼식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로 이름을 알린 스케이터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김연아, 김해진(이상 은퇴)과 함께 출전했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최고 선수로 활동하던 박소연은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오랜 기간 목발에 의지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서 출전해 재기를 노렸으나 탈락했다. 결국 박소연은 2019년 6월 은퇴한 뒤 뮤지컬 배우, 피겨 지도자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미샤 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중국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 2016년 김연아가 출연하는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에 참여하기도 한 미샤 지는 2018 밀라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으며, 이후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뿔난 덴마크인들 “캘리포니아 사버리자”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뿔난 덴마크인들 “캘리포니아 사버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예고하자, 분노한 덴마크인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구매 운동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구매 운동 사이트인 ‘덴마키피케이션(denmarkification)’에 따르면 이 운동에 서명한 이용자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덴마키피케이션은 “덴마크에 필요한 게 무엇인가?”라며 “더 많은 햇빛, 야자수, 롤러스케이트. 우리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갖고 있다”고 운동의 목적을 소개한다. 홈페이지 첫 화면도 ‘덴마크의 다음 대모험-트럼프에게서 캘리포니아를 사자’라는 문구로 장식했다. 덴마키피케이션은 기부금 1조 달러(약 1452조원)를 모아 캘리포니아를 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내놨다. 이들은 캘리포니아를 구매하면 ▲연중 300일이나 화창한 날씨에서 살 수 있으며 ▲아보카도 토스트를 끝없이 먹을 수 있고 ▲디즈니랜드에서 바이킹 헬멧을 쓴 미키 마우스를 볼 수 있다고 홍보했다. 트럼프가 캘리포니아를 팔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선 “그는 ‘이 주를 연방에서 가장 폐허가 된 주’라고 불렀다”며 “수년 동안 주지사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우리는 그가 적절한 가격에 기꺼이 캘리포니아를 포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소 해학적이고 터무니없기까지 한 이 웹사이트의 문구들은 그린란드를 넘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부터 천연자원과 북극해 항로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그린란드에 눈독을 들여왔다. 그린란드에는 석유와 가스뿐만 아니라 희토류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해빙이 녹으며 북극항로 개척이 다가오자 강대국들의 지배력 경쟁이 커졌다. 트럼프는 이들을 견제하기 위해 그린란드의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간 17만명…외국인 늘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52일간 17만명…외국인 늘었다

    서울 도심 속 겨울 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52일간 운영을 마치고 지난 9일 폐장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6만 9978명으로 집계됐다. 회차별 평균 이용객은 423명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에도 외국인 3만 8097명이 이곳을 찾았다.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보다 90%가량 급증했다. 시는 외국 관광객 이용을 높이기 위해 ‘디스커버서울패스’(외국인 전용 서울관광 자유이용권)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제휴시설로 등록했다. 또 스케이트뿐만 아니라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서울윈터페스타’와 연계해 e스포츠 홍보관, 해치 탈인형 이벤트, 설날 맞이 특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3만원에 운영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2일간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리며 오는 12월에는 더욱더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서울 동북권 최초 X게임장 ‘노원 X TOP’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배울까

    서울 동북권 최초 X게임장 ‘노원 X TOP’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배울까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말 개장한 ‘노원 X TOP’에서 익스트림스포츠(X게임)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위험도가 있는 X게임을 즐기는 올바른 방법을 교육하는 곳”이라며 “스포츠 장르인 동시에 젊은이들의 문화 코드인 X게임을 즐기는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오늘 3월부터 운영하는 X게임 강습프로그램은 스턴트 스쿠터, 스케이트 보드, 롤러 프리스타일(어그레시브 인라인), BMX 및 밸런스 바이크가 있다. 각 종목은 미취학, 초등학생 이상 등 수준에 따라 반별 6명(밸런스바이크만 5명) 규모로 구성하며 일부 종목은 중급반도 개설한다. 프로그램 개설에 앞서 노원 X TOP 및 노해 청소년 아지트 ‘마당’ 방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12일 동안 진행된 수요조사 결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5개 종목, 주간 16개 반을 개설했다. 공인지도사 자격증 및 강습 경력을 보유한 강사를 선임하고 강습생 대상 배상책임 보험도 가입했다. 다만 모든 종목의 강습 장비와 보호장구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수강료는 월 4회 기준 8만원이고, 수강 신청은 노원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3월 첫번째 수강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구는 X게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상·하반기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노원 X TOP은 노해근린공원 리모델링을 통해 서울 동북권 최초로 조성된 X게임장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되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스트릿, 트랜지션, 보울을 포함한 3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섹션을 다양하게 설치해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개장 직후인 작년 11월 한 달 동안에만 5684명의 이용자를 기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익스트림스포츠를 하며 넘어지는 것도 다시 일어나는 것도 성장의 일부”라며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활동과 역동적인 문화를 만끽하며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단거리 간판’ 차민규, 팀 스프린트 이어 1000m서 두 번째 은메달…중국 닝중옌 아시아 신기록

    ‘단거리 간판’ 차민규, 팀 스프린트 이어 1000m서 두 번째 은메달…중국 닝중옌 아시아 신기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차민규(32·동두천시청)가 전날 남자 팀 스프린트에 이어 개인 1000m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최강 닝중옌(중국)에 필적하는 경기력이었다. 차민규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9초 63로 2위를 차지했다. 김준호(30·강원도청), 조상혁(24·스포츠토토)과 팀 스프린트 은메달을 합작한 차민규는 이틀 연속 시상대 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 닝중옌(중국)이 1분 8초 81으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안게임 신기록이자 아시아 신기록이었다. 닝중옌은 팀 스프린트까지 3관왕에 올랐다. 3위는 10조에서 차민규와 함께 뛴 중국의 렌쯔원(1분 9초 68)이었다. 구경민(20·한국체대)은 6위(1분 10초 130, 조상혁은 7위(1분 10초 36), 오현민(28·스포츠토토)은 8위(1분 10초 69)였다. 차민규의 주 종목은 500m다. 그는 2018 평창올림픽, 2022 베이징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스케이트에 문제가 생겨 단거리를 포기했고 1000m와 팀 스프린트에 집중해 결실을 얻었다. 차민규는 경기를 마치고 “초반 기록은 안 좋았는데 뒤쪽에서 만회했다. 문제가 생긴 스케이트가 그래도 잘 버텨줬다. 후회 없이 뛰었다”며 “유독 은메달과 인연이 깊다. 그래서 어제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바랐는데 아쉽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선 금메달을 향해 달리겠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출전한 건 4조 오현민이었다. 오현민은 초반 기세를 높인 뒤 뒷짐 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코너부터 힘을 쥐어짜 1분 10초 69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다만 주요 선수들이 뛰지 않았던 상황이라 안심하긴 어려웠다. 7조의 구경민은 일본의 마쓰이 야마토와 팽팽하게 경쟁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갔고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1분 10초 13으로 경신했다. 조상혁은 8조에서 상대 아르투르 갈리예프(카자흐스탄)의 뒤에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며 1분 10초 36으로 구경민 다음 기록을 세웠다. 10조에 배치된 차민규는 양팔을 크게 휘두르며 초반 기세를 높였다. 이어 강점이 있는 코너에서 가속해 중국 렌쯔원을 간발의 차로 앞섰다. 성적은 1분 9초 63이었다. 구경민은 차민규, 렌쯔원 등에 밀려 3위 바깥으로 벗어났다. 마지막 12조에선 닝중옌이 역주했다. 끝까지 집중한 닝중옌은 마지막 200m 구간에서 힘을 모아쓰면서 1위로 올라섰다. 자연스레 차민규의 은메달이 확정됐다.
  • [속보]스피드 스케이팅 김준호, 하얼빈AG 500m 동메달...먼저 움직인 중국 가오팅위 금

    [속보]스피드 스케이팅 김준호, 하얼빈AG 500m 동메달...먼저 움직인 중국 가오팅위 금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준호는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35초03의 기록으로 가오팅위(중국·34초95), 모리시게 와타루(일본·34초97)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준호는 지난 8일에 열린 남자 1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태윤(서울시청)은 35초22로 8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은 35초26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날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가오팅위는 출발음이 울리기 직전 스케이트 날이 미세하게 먼저 움직이는 듯 했으나 스타터 심판은 재출발은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고, 가오팅위는 가장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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