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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어떤 메달이길래?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어떤 메달이길래?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어떤 업적으로 받은 메달이길래?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86)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경매회사인 크리스티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은 다음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상가격은 250만 달러(약 27억 8450만원)에서 350만 달러(약 38억 9830만원) 수준이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왓슨은 경매 수입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노벨상 메달 이외에 왓슨이 노벨상 수락연설을 위해 직접 쓴 노트(예상가 40만 달러)와 연설문 원고 및 수정초안(예상가 20만∼30만 달러)도 경매에 출품된다. 크리스티의 프랜시스 월그렌 서적 및 필사본 담당 책임자는 왓슨의 노벨상 메달의 의미에 대해 “20세기에 이룬 아마도 가장 중요한 과학적 진전을 인정한 것이며 모든 산업이 왓슨의 업적을 바탕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왓슨은 1953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기능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 현대 생물학의 지평을 열었고 그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04년 타계한 프랜시스 크릭이 DNA 구조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아들에게 보낸 서한은 지난해 경매에 나와 예상가의 3배 이상인 600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경매 사상 서한으로는 최고가였다. 지난해 경매에서 크릭의 노벨상 메달은 227만 달러에 팔렸으며 카를로스 사베드라 라마스 전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이 1936년에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은 110만 달러의 판매가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저런 메달 구입할 사람은 누구일까”,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대단한 사람이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뭔가 숙연해지는 느낌이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누구 메달이길래?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누구 메달이길래?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가격이 최대 38억원” 누구 메달이길래?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86)이 자신이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경매회사인 크리스티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왓슨의 노벨상 메달은 다음달 4일 뉴욕 경매에 출품되며 낙찰 예상가격은 250만 달러(약 27억 8450만원)에서 350만 달러(약 38억 9830만원) 수준이다. 생존한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왓슨은 경매 수입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노벨상 메달 이외에 왓슨이 노벨상 수락연설을 위해 직접 쓴 노트(예상가 40만 달러)와 연설문 원고 및 수정초안(예상가 20만∼30만 달러)도 경매에 출품된다. 크리스티의 프랜시스 월그렌 서적 및 필사본 담당 책임자는 왓슨의 노벨상 메달의 의미에 대해 “20세기에 이룬 아마도 가장 중요한 과학적 진전을 인정한 것이며 모든 산업이 왓슨의 업적을 바탕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왓슨은 1953년 영국의 프랜시스 크릭, 모리스 윌킨스와 함께 DNA의 이중 나선 구조와 기능에 관한 비밀을 밝혀내 현대 생물학의 지평을 열었고 그 공로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04년 타계한 프랜시스 크릭이 DNA 구조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아들에게 보낸 서한은 지난해 경매에 나와 예상가의 3배 이상인 600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경매 사상 서한으로는 최고가였다. 지난해 경매에서 크릭의 노벨상 메달은 227만 달러에 팔렸으며 카를로스 사베드라 라마스 전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이 1936년에 받은 노벨평화상 메달은 110만 달러의 판매가를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멋지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의미가 있네”, “노벨상 메달 경매 출품,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NA 구조 밝힌 왓슨, 노벨상 메달 경매에

    DNA 구조 밝힌 왓슨, 노벨상 메달 경매에

    미국 과학자 제임스 왓슨(86)이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힌 공로로 1962년에 받은 노벨상 메달을 경매에 내놓았다. 노벨상 메달은 이전에도 경매에 출품된 적이 있으나 살아 있는 노벨상 수상자의 메달이 경매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매회사 크리스티는 왓슨의 노벨상 메달이 다음달 4일 뉴욕에서 열리는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 낙찰 예상 가격은 250만 달러(약 27억 8450만원)에서 350만 달러(약 38억 9830만원) 사이다. 메달과 함께 왓슨이 노벨상 수락연설을 위해 직접 쓴 노트와 연설문 원고 및 수정 초안도 경매에 출품된다. 노트의 예상 낙찰가는 40만 달러이며, 연설문 원고 및 수정 초안의 예상 낙찰가는 20만~30만 달러다. 통신은 왓슨이 경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와 과학연구 지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62년 노벨 의학생리학상을 공동 수상, 2004년 타계한 크릭이 DNA 구조를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아들에게 보낸 서한은 지난해 경매에서 예상가보다 3배 높은 600만 달러에 팔렸다. 이는 서한 경매 사상 최고가였다. 크릭의 노벨상 메달도 지난해 경매에서 227만 달러에 팔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대안 없는 대안’ 박영선…성공의 키는 계파 안배

    ‘대안 없는 대안’ 박영선…성공의 키는 계파 안배

    새정치민주연합이 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나흘 만이다. 선거 대참패 이후 처음 열린 의원총회였지만 뼈를 깎는 반성의 분위기는 엿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의총 전 ‘꼼수 공천’을 딛고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된 권은희 의원 등 재·보선에서 승리한 의원 4명에 대한 조촐한 환영식이 열렸고, 의총은 특별한 이견 없이 두 시간 만에 끝났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엄중한 책임을 피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무당무사(無黨無私)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의총에서 수락연설을 할 때 박 비대위원장은 “30년 동안 한강다리를 건너 출퇴근했는데, 선거 패배 이후 두 대표가 사퇴하자 마치 밤섬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는데 대다수 의견이 모아져 받아들이니 도와 달라”며 눈물을 보였다고 유기홍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난다”는 메시지를 통해 비대위원장 수락 결심을 굳혔음을 암시했다. 의총은 특별한 이견 없이 진행됐다. 전날까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던 박 비대위원장이 사흘 동안 초선, 재선, 중진 등으로 나눠 진행한 비상회의에서 추대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전체 130명 중 104명이 의총에 참석했고, 발언한 의원은 20명에 그쳤다.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겸직은 일이 너무 많아 반대하지만 다수 의견이 겸직을 찬성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유인태 의원)거나 “겸직 문제는 비대위를 짧게 해서 올해 안에 전당대회를 치러 해결하자”(안규백 의원) 등 부분적인 제안이 있었을 뿐이다. 비대위의 성공 여부는 ‘계파 안배’에 달려 있는 듯 보인다. 김동철 의원은 의총에서 “비대위를 구성할 때 계파를 안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비대위가 전당대회 전 단계이자 차기 당권 향배의 가늠자가 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꾸리는 과정에서 계파별 ‘자기 사람 심기’를 노골적으로 자행한다면, 당내 혼란은 극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계파 갈등 조절 측면에서 박 비대위원장 체제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우선 박 비대위원장은 계파색이 엷어 여러 계파와 무난하게 지낸다는 평가다. 친노무현계인 문재인 의원의 대선 출마 당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었고,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486계인 이인영·우상호 의원의 지지를 얻었다. 박지원 의원과도 막역하다. 역으로 명확한 계파색이 없기 때문에 현안에 따라 어떤 계파에서도 흔들기가 가능하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7·30 재·보선 이후 한 차례 측근들과 모임을 가졌던 정세균 상임고문은 “비대위 운영에 모두가 참여해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내 비주류와 당 바깥에서 박 비대위원장의 선거 패배 책임론이 여전히 거론되는 점도 부담이다.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비대위를 이끌면 전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 극복의)역사적인 과업을 책임 소재 안에 있는 사람이 수행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공개 비판했다. 한 교수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당 대선평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통렬한 반성을 주문하는 보고서를 냈던 주인공으로 ‘안철수의 사람’이라 불린다. 한 교수는 대선평가위원장 당시 박 비대위원장과 30여분간 대화한 경험을 언급하며 “박 비대위원장이 ‘책임질 것이 없다. 최선을 다했다’며 ‘무슨 정복군처럼 행동하느냐’는 공격을 30분 동안 퍼부었다”면서 “(당시의) 생각과 행동으로 비대위를 끌고 간다는 것은 상당히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새누리당 경선투표 결과 김무성, 서청원 제치고 당선…이인제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경선투표 결과 김무성, 서청원 제치고 당선…이인제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경선투표 결과’ ‘서청원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인제’ 새누리당 경선투표 결과 김무성 의원이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을 앞으로 2년간 이끌어갈 새 대표 최고위원에 비주류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김무성 의원이 14일 선출됐다. 또 4명의 최고위원에는 7선의 서청원, 재선인 김태호, 6선의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선출됐고, 재선인 김을동 의원은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지도부에 입성했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총 5만 2702표를 획득, 3만 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이 2만 5330표를 얻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던 3위를 차지했고, 이인제(2만 782표) 홍문종(1만 6629표) 의원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김을동 의원은 1만 4590표로 6위였고,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의원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우동주’처럼 우리는 공동운명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당선 일성…풍우동주 뜻은?

    “‘풍우동주’처럼 우리는 공동운명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당선 일성…풍우동주 뜻은?

    ‘풍우동주’ ‘김무성 대표’ “풍우동주(風雨同舟)라는 표현처럼 어떤 비바람이 불더라도 우리는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누리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은 14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저의 온몸을 바칠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오늘 영광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약속대로 저의 온몸을 던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그렇게 해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면서 “강한 새누리당,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정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국민이 정치와 기성정당에 대해 좌절하는 것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김무성 “보수 혁신의 아이콘 되겠다”…당대표 선거 떨어진 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새누리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여당의 수장이 됐다. 새누리당 새 대표 선거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 경선결과, 김무성 새 대표…서청원·김태호·이인제·김을동은 어떻게? 새누리당의 새 대표로선출된 김무성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맞수 서청원 의원을 꺾고 여당의 수장이 됐다. 새누리당 새 대표 선거는 전날 시행된 전국 선거인단(책임당원·당원·청년 유권자) 투표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 결과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이며 현장투표(대의원과 당원)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이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신임 대표는 5만2706표를 얻어 3만8293표에 그친 서청원 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이어 김태호(2만5330표), 이인제(2만782표), 홍문종(1만6629표), 김을동(1만4590표), 김상민(3535표), 박창달(3293표), 김영우(3067표) 순으로 집계됐다. 김무성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면서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한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에 선출됐으며, 여성을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반드시 두도록 한 규정에 따라 김을동 의원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전당대회에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페이스북 논란 언급하며 눈물 흘린 정몽준, 해명 들어보니

    정몽준 막내아들 페이스북 논란 언급하며 눈물 흘린 정몽준, 해명 들어보니

    ‘정몽준 막내아들 페이스북’ ‘정몽준 해명’ 정몽준 막내아들 페이스북 논란을 언급하며 정몽준 의원이 후보 수락연설 도중 눈물을 흘렸다.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2일 막내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정서 미개” 발언으로 논란을 일었던 사실을 울먹이면서 언급했다. 정몽준 의원은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후보수락연설에서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서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셋은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은 뒤로 하고 이제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잠자는 서울을 깨워 일자리와 복지를 챙길 수 있는 시장을 뽑을 수 있는 의미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쉽지는 않다. 국민께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에 많은 책임을 묻고 있고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 저 정몽준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면서 “서울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의 승리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승리이며 서울시민 모든 분들의 승리”라며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께서 제게 주셨던 좋은 가르침의 말씀, 항상 가슴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경선 중에 불편하셨던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올린다”고 말했고, 이혜훈 후보에 대해선 “정말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존경을 올린다”고 했다.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는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눈물, 당선 수락연설에서 눈물..왜? “아들 철없는 짓 사과드린다”

    정몽준 눈물, 당선 수락연설에서 눈물..왜? “아들 철없는 짓 사과드린다”

    ‘정몽준 눈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됐다. 정몽준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에서 3198표를 획득하며, 958표를 얻은 김황식 전 총리와 342표의 이혜훈 최고위원을 누르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정몽준 의원은 후보자 당선 수락연설에서 “아들의 철없는 짓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몽준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결정된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 의원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6남이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한 정몽준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에 출마해 7선을 달성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발언 언급하며 수락연설 중 눈물…차기대선 불출마 입장 밝혀

    정몽준, 막내아들 발언 언급하며 수락연설 중 눈물…차기대선 불출마 입장 밝혀

    ‘정몽준 막내아들 발언’ ‘정몽준 눈물’ 정몽준 막내아들 페이스북 논란을 언급하며 정몽준 의원이 후보 수락연설 도중 눈물을 흘렸다.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2일 막내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정서 미개” 발언으로 논란을 일었던 사실을 울먹이면서 언급했다. 정몽준 의원은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후보수락연설에서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서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셋은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은 뒤로 하고 이제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잠자는 서울을 깨워 일자리와 복지를 챙길 수 있는 시장을 뽑을 수 있는 의미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쉽지는 않다. 국민께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에 많은 책임을 묻고 있고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 저 정몽준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면서 “서울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의 승리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승리이며 서울시민 모든 분들의 승리”라며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께서 제게 주셨던 좋은 가르침의 말씀, 항상 가슴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경선 중에 불편하셨던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올린다”고 말했고, 이혜훈 후보에 대해선 “정말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존경을 올린다”고 했다.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는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을 불러왔다. 이어진 당선자 기자간담회에서 정몽준 의원은 시장 당선시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저는 서울시장 임기 4년을 열심히 재밌게 하면서 서울시민과 함께 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선 “시장이 되면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해서 백지신탁하라면 법대로 할 생각”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막내아들 발언 언급하며 눈물…정몽준 아내 발언 해명 등 바빴던 이틀

    정몽준 막내아들 발언 언급하며 눈물…정몽준 아내 발언 해명 등 바빴던 이틀

    ‘정몽준 막내아들’ ‘정몽준 아내 발언’ 정몽준 의원 막내아들 발언을 언급하며 정몽준 의원이 수락연설 도중 눈물을 흘렸다. 6·4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은 12일 막내아들의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민정서 미개” 발언으로 논란을 일었던 사실을 울먹이면서 언급했다. 정몽준 의원은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후보수락연설에서 “김황식 후보의 경륜과 이혜훈 후보의 정책을 합해서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셋은 경선 과정의 모든 일은 뒤로 하고 이제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화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누가 제대로 지켜줄 수 있는지 구별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잠자는 서울을 깨워 일자리와 복지를 챙길 수 있는 시장을 뽑을 수 있는 의미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쉽지는 않다. 국민께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에 많은 책임을 묻고 있고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시장직을 계속 맡길 수는 없다. 저 정몽준이 서울시민들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서울을 살리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키겠다”면서 “서울 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의 승리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승리이며 서울시민 모든 분들의 승리”라며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께서 제게 주셨던 좋은 가르침의 말씀, 항상 가슴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자인 김황식 전 총리에 대해 “경선 중에 불편하셨던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올린다”고 말했고, 이혜훈 후보에 대해선 “정말 힘드셨을 텐데 끝까지 멋진 모습 보여주셔서 존경을 올린다”고 했다. 지난 11일 정몽준 의원은 부인 김영명씨가 막내아들 발언에 대해 “시기가 안 좋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최근 당원들에게 아내가 한 발언이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아내와 저는 아들의 글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아들의 잘못을 엄히 바로 잡았다”면서 “부부가 4일간 기도원에 가서 참회의 시간을 보냈다. 제 아내를 만나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딴 말을 하는 이중 얼굴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의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 후보 선출(1보)

    남경필 의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 후보 선출(1보)

    ‘남경필 의원’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결과’ 남경필 의원이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남경필 의원은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선출대회에 국민참여선거인단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총 1562표를 획득, 10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을 제치고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대의원·당원·일반선거인단 등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1212표, 정병국 의원이 876표를 각각 획득했다. 2개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남경필 의원 67.05%, 정병국 의원 32.95%였다. 남경필 의원은 후보확정 직후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야한다”며 “그 시작을 새누리당과 경기도에서 시작하자”고 밝혔다. 남경필 의원은 또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내고 새누리당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상대였던 정병국 의원에 대해서는 “형제 같은 사이”라며 “경선과정에서 네거티브하지 않고 협력하며 여기까지 왔고 정치가 끝나는 날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나겠다”며 “세월호 참사로 마음이 아픈 국민들을 위해 멋지고 아름다운 선거를 펼치도록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의원 확정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의원 확정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남경필 의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선출됐다. 남경필 의원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 총 1562표를 얻어 1048표에 그친 정병국 의원을 따돌렸다. 남경필 의원은 오는 11일 김상곤·김진표·원혜영 후보 가운데 선출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남경필 의원은 이날 현장 투표에서 유효투표수 2088표 가운데 1212표를 얻어 정병국 의원(876표)을 336표 앞섰다. 여론조사에서도 67.05%를 얻은 남경필 의원은 32.95%에 그친 정병국 의원을 34.1%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원조 소장개혁파’ 출신인 5선의 남경필 의원은 4선의 정병국 의원을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왔다. 남경필 의원은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그러나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새누리당이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병국 의원과의 경선과 관련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우리는 형제같은 사이”라면서 “선거과정에서 네거티브 없이 여기까지 왔으며, 정치 끝나는 날까지 (정병국 의원과)함께 가겠다”고 말해 2000여명의 당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남경필 의원은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만나 세월호 참사로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을 위해 하나로 합쳐서 아름다운 선거를 펼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친인 남평우 전 의원이 작고하면서 치러진 1998년 수원팔달 보선에서 처음 국회에 입성한 남경필 의원은 2000년 당내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 공동대표를 지냈고 이듬해 당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이후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내 요직을 거친 뒤 국회개혁 특별위원장,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국회 주요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 국회 외통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쟁점이었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여야의 물리적 충돌없이 처리하는 등 원활한 의사진행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특정계파에 속하지 않은 채 중립성향을 고수하면서 꾸준히 당 쇄신을 요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金 “기초선거 무공천 민주 최고위 결정” 安 “약속 어기는 세력 국민이 심판할 것”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6일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한 출발을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공동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은 미래로 가는 새로운 체제의 출발이며 낡은 정치의 종말”이라고 규정했다. 김 대표는 “드디어 오늘 민주주의 승리, 민생 승리, 평화 승리, 새 정치가 승리하는 위대한 국민 승리의 새 시대를 열어 간다”면서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마침내 2017년 정권 교체를 향해 다 함께 전진하자”고 호소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후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대한 입장을 번복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기초선거 무공천 선택은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을 전제로 내려진 결정이 아니며, 민주당 최고위원들 각자가 여러분의 의견을 수집한 후 하나의 결론으로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단기간 이익을 위해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세력과 이렇게 힘든 상황임에도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세력을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친노 배제설’에 대해 “우리 앞에 주어진 것은 외부의 큰 적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조그만 이익을 탐하는 세력”이라며 “국민이 심판하실 것이라 믿고 단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일축했다. 6·4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김 대표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빨리하려고 한다. 오늘 두 세력이 합쳐진 것이니까 새 지도부와 빨리 의논해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신당 출범 후 현충원 참배 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획을 잡으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해 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가정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에 대한 특검 요구와 관련,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했고, 김 대표는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두 공동대표는 창당대회가 끝난 뒤 대변인단과 기자들과의 만찬 자리에 들러 술 대신 녹차로 ‘러브샷’을 하며 화합을 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중도보수 껴안고… 與와 6·4선거 1대1 구도

    중도보수 껴안고… 與와 6·4선거 1대1 구도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국회의원 의석수 130석의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창당의 가장 큰 의미로 꼽을 수 있다.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 의원은 민생과 튼튼한 안보를 앞세워 중도 보수층을 향한 외연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창당 선언 이후 주도권 다툼 등 갖가지 잡음으로 20%대로 추락한 신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국회 입성 1년여 만에 제1야당의 지도자가 된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새 정치는 블루오션이다. 레드오션, 블랙오션인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나자”며 민주당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에게 “중요 국정을 야당과 대화하고 같이 협의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측 지도부를 포함한 당내 인사들이 총출동했으며, 대의원 254명과 3000여명의 당원·지지자가 모여 창당을 축하했다. 특히 문재인 의원과 이해찬 전 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전면에는 ‘새정치는 국민과의 약속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도장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김·안 공동대표 옆자리에는 천안함 용사들을 위한 빈 좌석에 국화꽃 두 송이가 놓였다. 진보 색채를 빼고 우클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당원은 물론 국민들에게 강조하기 위함이다. 27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당이 공식 등록되고, 양측에서 각각 공동대표를 포함해 9명의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는 매머드급 신당 지도부의 첫 회의가 열린다. 신당이 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기초선거 무공천을 둘러싼 당내 불협화음과 잠복해 있는 당내 계파 갈등을 하루빨리 봉합, 화학적 결합을 이루는 것이 급선무다. 두 공동대표가 이날 수락연설에서 한목소리로 무공천 원칙을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지방선거 공천 세부규칙 역시 뇌관이다. 여론조사를 포함한 국민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안 대표 측에서 전략공천의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앞서 두 공동대표는 비가 오는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천안함 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애국과 희생의 얼을 받들어 나라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라고, 안 대표는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통합과 평화를 다짐합니다’라고 각각 적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진보정의당 새 당명 ‘정의당’

    진보정의당 새 당명 ‘정의당’

    진보정의당이 ‘정의당’으로 당명을 바꾸고 새 대표로 천호선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사실상 ‘제2 창당’인 셈이다. 진보정의당은 21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 격인 ‘혁신당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단독 출마한 천 최고위원은 참석 당원 6635명 가운데 96.0%의 찬성표를 얻어 대표로 확정됐다. 이정미 최고위원, 김명미 부산시당 부위원장, 문정은 청년위원장 등이 부대표로 선출됐다. 천 신임 대표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대변인 등을 지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국민참여당 최고위원, 통합진보당 대변인·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천 신임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작은 정당이지만 자기혁신을 바탕으로 양당 기득권 구도를 타파할 것”이라면서 “진보의 나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당명 투표에서는 과반인 51.8%의 지지를 받은 ‘정의당’으로 결정됐다. 당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사회민주당’과 관련해 당 관계자는 “사민당이 대중적이긴 하지만 이른바 ‘좌파 콤플렉스’가 있는 보수층은 물론 노동운동계를 비롯한 기존 진보층 등 좌우 모두를 설득해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보신당도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임시당대회를 열어 당명을 ‘노동당’으로 바꿨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安, 정치개혁 관련 3대 과제 제시 文측 “동의”… 단일화 무드 조성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17일 야권 후보의 단일화 조건으로 내건 정치 개혁과 관련해 협력의 정치, 직접민주주의 강화, 특권 내려놓기를 3대 요소로 제시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측도 “동의한다.”고 말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안 후보는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우리가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안 후보가 제시한 3대 정치개혁 과제에 대해 “문 후보도 후보 수락연설에서 우리 정치가 그런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천명한 바 있다.”면서 “그렇게 가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협력 정치와 관련, “헌법 정신으로 돌아가서 국회는 자신의 역할을 하도록 스스로 변해야 하고 대통령은 절대 권력자라 생각하지 말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권한 축소와 정당의 공천권 개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려고 대의민주주의가 존재하는데 점점 민의와 동떨어져 가고 많은 사람이 절망한다.”면서 “이제라도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반영해 정당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의 특권 폐지에 대해서는 “4·11총선 직후에 양당에서 국민에게 한 약속이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이었는데 어느 순간 얘기가 들어가 버렸다.”면서 “이는 유권자와 국민을 속인 것으로 이제라도 이에 대한 답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목희 민주당 선대위 기획본부장은 이에 대해 “원론적으로 상당 부분 옳은 말이고 우리와 생각이 비슷하다.”면서 “대체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단일화 분위기를 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지난달 출마선언 때 정당의 변화와 혁신, 국민적 동의를 단일화 논의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이후 처음으로 정치개혁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 측은 지난주부터 양측이 정당 후보론, 무소속 후보론, 민주당 입당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바람에 행여나 생겼을지도 모를 간극을 이번 기회에 좁혔으면 하는 기대감도 읽힌다. 다만 안 후보가 밝힌 정치개혁의 과제와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국민적 기대 수준에 비춰 볼 때 미흡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기정 최고위원은 “이 정도를 안철수의 정치쇄신이라고 한다면 국민이 실망할 수도 있다.”면서 “민주당은 새로운 정치위원회를 빨리 가동해 훨씬 더 진전되고 강화된 정치쇄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음성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새누리, 기회균등委 설치 소수자에 인사 혜택

    새누리, 기회균등委 설치 소수자에 인사 혜택

    새누리당 대선 기구인 정치쇄신특별위원회는 27일 역대 대통령의 실패가 권력 집중에 따른 제왕적 리더십과 ‘불통’에 있다고 보고 현재의 헌법과 법률 테두리 안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책임총리제와 책임장관제 도입을 제안했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회 정책간담회의 정례화와 국민 소통을 위한 청와대 집무실 이전도 건의했다. 또 지연과 학연에 따른 편중 인사를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정부 내 ‘기회균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박근혜 대선 후보는 정치쇄신특위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내가 생각해 온 정치 쇄신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흔쾌히 수락한다.”고 말해 사실상 박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확정됐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제한해 ‘제왕적 대통령’을 구조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임총리제뿐 아니라 책임장관제까지 도입해 총리와 국무위원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자연스럽게 분산토록 했다. 이른바 분권형 개헌을 하지 않고도 충분한 효과를 내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역대 대통령의 실패가 국민과의 ‘불통’에 있다고 보고 국회 존중과 지방 여론 수렴, 대통령의 고립을 막을 여러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정권을 잡고 난 뒤 인사 편중에 따른 불협화음과 지역 갈등, 소모적인 논쟁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은 “특정 지역이나 대학 출신자가 공직이나 공공기관에 과도하게 분포하거나 편중되지 않도록 기회균등위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기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책임총리제는 국무총리에게 3배수 정도의 국무위원 제청권을 보장해 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이다. 장관에게는 부처와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권을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총리의 제청권과 장관의 인사권 행사는 기회균등위원회의 검토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임기 중 정기 국회에 매년 출석해 정례적으로 연설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여의도를 찾기로 했다. 또 격월로 지방을 찾아 그곳에서 국무회의를 열 방침이다.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관과 보좌진 곁으로 옮기는 방안도 적극 검토된다. 안 위원장은 “지금의 청와대 집무실은 비서실과 너무 떨어져 있다.”면서 “(대통령이) 고립되지 않고 호흡을 같이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이 특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가 후보 수락연설에서 밝힌 ‘상설 특검제’ 도입 여부는 다음 달 발표된다. 정치쇄신특위 내에서 도입 여부를 놓고 찬반 의견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재외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원유철 당 재외국민위원장과 허태열 전 최고위원, 박진 전 의원, 자니윤 전 박 후보 경선캠프 재외국민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文 “쌍용차 문제 국조 추진… 반드시 해결”

    文 “쌍용차 문제 국조 추진… 반드시 해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1일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가족들을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문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에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문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 통복동 와락센터를 방문했다. 와락센터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을 위해 2011년 정신과 전문의인 정혜신 박사가 집단상담을 시작하며 만들어진 곳이다. 쌍용차 해고노동자 가족 10여명은 문 후보에게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또 자살시도가 있었다.”면서 “삶과 죽음 사이를 넘나들고 있는 상태”라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이에 문 후보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현 정부에서 해결이 안 되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해고노동자 복직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꿋꿋이 버티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후보는 수직형 선대위에서 탈피해 정당·시민·정책 등 3개 부문이 대등한 관계를 갖는 수평형 선대위를 만들 계획이다. 캠프 공보를 총괄할 공보단장에는 재선의 우상호 최고위원을 선임했다. 캠프 본진은 영등포 당사에 마련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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