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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에 비브리오패혈증 ‘비상’ 전북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른 더위에 비브리오패혈증 ‘비상’ 전북도,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북특별자치도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여름철 서남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며, 발열, 오한, 혈압 저하와 발진, 수포 등 피부병변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도 50%에 달한다. 특히 이번 달 전국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2022년 46명에서 2023년 69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에서도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31일 기준 전국에서 3명이 발생했으며 그중 1명이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호염성세균으로,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해양 환경에서 서식한다. 발생 시기는 매년 5~6월경에 시작해 8~9월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도 보건당국은 ▲어패류 완전히 익혀 먹기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기 ▲생굴이나 어패류 취급 시 장갑 착용 ▲어패류는 5℃ 이하 저온 저장 및 흐르는 수돗물에 씻은 후 조리 ▲사용한 도마와 칼 소독 등을 당부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모든 도민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자 등은 고위험군으로 특별히 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차 핸들 잡았다가 화상” 인도 델리 ‘52.3도’ 사상 최고

    29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52.3도로 치솟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 기상청(IMD)은 이날 “인도에서 최고 기온이 50도를 넘은 건 기상 관측 이래 처음”이라며 “이 기온이 예년에 비해 9도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전날부터 이틀째 이어졌다. 전날에는 뉴델리 교외 나렐라와 문게쉬푸르 관측소에서 낮 최고 기온이 49.9도로 집계돼 종전 최고 기록인 2002년 49.2도를 갈아 치웠다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선을 앞둔 인도 정치인들은 유세 연설을 강행했고, 뉴델리 학교들은 일제히 조기 휴교령을 내렸다. 일부 시민들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자동차 핸들을 만지려다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고, 수도꼭지를 돌리자 찬물 대신 뜨거운 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인도인들은 ‘동양의 스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 카슈미르로 피서를 떠났지만 이곳에도 전례 없는 폭염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북서부 라자스탄주 사막지역인 팔로디에서 뜨거운 바람이 불어와 폭염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라자스탄의 주도 자이푸르의 한 병원 영안실은 폭염으로 숨진 이들의 시신들로 포화 상태가 됐다. 자이푸르 경찰은 희생자 중 상당수가 야외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노동자와 노숙자라고 밝혔다. IMD는 어린이, 노인,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에 유의해 얇은 면옷을 입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뉴델리를 관할하는 델리 주정부는 물 부족 위험을 경고하면서 일부 구역 수돗물 공급을 하루 2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
  • 진주시장, 사천시와 통합 제안 ‘파문’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경남 진주시가 ‘사천·진주 행정통합’을 제안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선거 등에서 진주·사천 통합 주장은 몇 차례 나왔지만 진주시장이 통합을 공식 제안한 건 처음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말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서부 경남지역은 다시 못 올 호기를 맞았다”며 “사천시와 진주시 행정통합은 우주항공산업 발전 기폭제가 될 것이고 두 지자체 통합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주와 사천이 역사적으로 한 뿌리에서 성장했고 같은 생활권이라는 점도 앞세웠다. 남강댐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나눠 쓰고 있고 교육·의료·교통·언론·공공기관 등도 공유해 행정구역을 구분하는 게 무색해진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속도감 있는 통합 추진을 위해 행정과 민간 투 트랩으로 ‘통합추진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사천시장과 진주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한 통합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 설치 ▲행정사무 공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양 도시 시민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사천·진주 연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설치가 속살이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려 경남이 발전하려면 서부경남 공동체 전체의 시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사천과 진주의 통합된 지자체가 서야 한다”고 말했다. 사천 지역사회는 반발하고 있다. 사천시의회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 시장이 일방적인 통합 제안을 철회하고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시의회는 또 조 시장 제안이 “공동발전이란 허울을 뒤집어쓴 정치적 야욕에서 비롯됐다”고 규탄했다. 사천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관련 업무에 집중할 상황으로, 행정통합을 거론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역 소멸 대응 등과 맞물려 행정통합은 전국 곳곳에서 거론되고 있다. 부산·울산·부산 통합,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대구·경북 통합이 수면에 올랐다. 이에 시민 공감이 뒷받침되지 않는 통합 추진은 혼란만 불러온다는 비판도 나온다.
  • 경기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지난해보다 18일 늦어

    경기 서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지난해보다 18일 늦어

    어패류 먹기 전 수돗물 세척 등 위생관리 주의 당부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3일 경기 서해 연안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첫 검출이다. 최근 3년간 경기도 내 최초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 시기는 2022년 4월 25일, 2023년 4월 24일이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게 나왔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 바다 밑 갯벌에서 월동하다가, 봄철에 해수 온도가 15℃ 이상으로 올라가면 표층수에서 검출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국에서 최근 10년간 평균 52.6명, 경기도에서 평균 9.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감염됐을 때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다리에서 시작해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1~3%의 식염 농도에서만 증식하는 호염성세균인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원인이므로 흐르는 수돗물에 어패류를 잘 씻은 후 85℃ 이상으로 가열 처리해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됐을 경우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조규일 진주시장, 사천시에 행정통합 제안…“우주항공산업 발전 기폭제”

    조규일 진주시장, 사천시에 행정통합 제안…“우주항공산업 발전 기폭제”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진주시와 사천시 행정통합을 공식 제안했다. 조 시장은 20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말에 우주항공청이 개청을 앞두고 있다. 서부 경남지역은 다시 못 올 호기를 맞았다”며 “선진국들 각축장인 우주 경제 시장에 신속히 대응해야 더 많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정부 노력에 우리 지방자치단체들도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시장은 진주와 사천이 원래 한 뿌리임을 앞세웠다. 그는 “고려 태조 23년인 서기 940년 우리 지역이 ‘강주’에서 ‘진주’로 개명된 이래 서부경남은 진주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1906년과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전까지 두 지역은 한 뿌리에서 성장했고, 무엇보다 사천과 진주는 같은 생활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강댐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나눠 쓰고 있고 교육, 의료, 교통, 언론, 공공기관 등을 공유하며 이제는 행정구역을 구분하는 것이 무색해지고 있다”며 “사천과 진주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과 33호선은 양 도시를 오가는 차량이 붐빌 정도로 교류도 잦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대한민국 제2 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사천-진주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제 시행, 진주상공회의소와 사천상공회의소 공동 행사,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 촉구 공동 참여 등 두 지자체가 여러 현안에 공동 대응한 점도 앞세웠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맞물려 경남이 발전하려면 서부경남 공동체 전체의 시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사천과 진주의 통합된 지자체가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사천시와 진주시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 통합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속도감 있는 통합 추진을 위해 행정과 민간 투 트랩으로 ‘통합추진기구’ 설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사천시장과 진주시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한 통합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 설치 ▲행정사무 공동 추진위원회와 함께 양 도시 시민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사천·진주 연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설치가 속살이다. 각 위원회는 행정절차 진행과 주민여론 형성, 주민 민원 해결, 범시민적인 담론의 장 형성 등에 힘써야 한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조 시장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사천시와 진주시 통합 관련 여론조사가 있었다”며 “지금은 그때와는 달리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있기에 현시점에서 주민 의견을 여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부경남 나아가서는 경남 미래 먹거리 100년이 될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은 빠를수록 좋다”며 “통합이라는 대승적인 결단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천 심곡본동 일대서 상수도 펌프 오작동 2300세대 단수

    부천 심곡본동 일대서 상수도 펌프 오작동 2300세대 단수

    경기 부천시 심곡본동 일대에서 상수도 펌프 오작동으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2300여세대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심곡본동 일대 주택과 상가 등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조사결과 수돗물을 고지대로 올려 지역에 공급하는 ‘가압펌프’가 오작동으로 멈춰 단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로 인해 해당 가압장으로부터 물을 공급받는 2390여 세대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가압펌프 보수 작업을 마쳤다. 부천시 관계자는 “단수 발생 뒤 원인 조사 과정에서 가압펌프 오작동 사실을 확인하고 신속히 조치했다”며 “배수지와 상수도 관로 속에 다시 물을 채우는 과정을 거쳐 오늘 오전 10시쯤에는 수돗물이 정상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전래동화 아닙니다…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 먹이고 겨울에 찬물 샤워

    전래동화 아닙니다…초등생 의붓딸에 소금밥 먹이고 겨울에 찬물 샤워

    초등학생인 의붓딸에게 저녁식사로 소금밥을 먹이고, 딸이 구토하면 수돗물을 강제로 마시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계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월에서 2월 사이 초등학생인 의붓딸 B양에게 저녁식사로 소금을 넣은 밥을 강제로 먹게 하고, B양이 구토를 하고 물을 먹겠다고 하면 수돗물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정서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바닥에서 잠을 자던 B양이 침대 위로 올라가려고 하자 “한번 더 올라오면 더 세게 때릴 거야”라고 하며 B양의 배를 발로 찼고, 지시한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옷걸이로 B양의 손바닥 등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심지어 겨울에 찬물로 샤워시키고 B양이 차갑다고 하면 머리채를 잡아 물이 담겨 있는 욕조 안으로 집어넣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사건 발생 약 1년 뒤 이혼 절차를 밟고 있던 친부에게 B양이 “새엄마가 날 미워했다”고 말하면서 발각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범행 일시가 막연해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면서 “학대한 적도 없고 그렇지 않더라도 피고인의 행위가 사회상규에 반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조 부장판사는 어린 피해자의 기억력 한계로 일정한 시점을 특정하기 곤란한 부득이한 사정이 있다며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은 범행과 관련해 ‘1학년’, ‘겨울’, ‘엄청 추웠어요’라고 범행이 이뤄진 장소와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진술하고 있다”면서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가능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구체적이다. 그중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꾸며내기 힘든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아동이 특별히 잘못을 저지른 사실이 없음에도 분풀이하듯 폭행한 것을 보면 사회적으로 허용된 훈육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그런데도 피고인은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포착] ‘포스트 아포칼립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차시우야르

    [포착] ‘포스트 아포칼립스’…러 군 공격에 ‘멸망’한 도시 차시우야르

    개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의 도시들이 하나 둘 씩 초토화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어진 러시아의 공습으로 완전히 폐허가 된 차시우야르의 모습을 드론 영상으로 공개했다.지난달 29일 드론에 담긴 도시 차시우야르의 모습을 보면 많은 아파트와 주택, 건물들 중 성한 것을 찾기 힘들정도로 완전히 폐허가 된 모습이다. 마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뭐 하나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전쟁 전만 해도 이곳은 1만 2000명이 모여살던 평화롭던 도시였다. 바딤 필라쉬킨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전쟁 전 이곳 인구는 1만 2500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682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다”면서 “1년 넘게 수돗물과 전력이 부족한 상태로 인도적 지원이 접근하는 것 조차 어렵다”고 밝혔다.차시우야르와 마찬가지로 도네츠크주의 여러 도시는 사람이 살지 못하는 폐허로 변했다. 앞서 도네츠크주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를 비롯 바흐무트 그리고 좀더 남쪽에 위치한 마린카 역시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이번에 드론 영상으로 공개된 차시우야르 역시 상황이 마찬가지인데, 이곳은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약 1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처럼 도시들이 폐허로 변한 것은 러시아군의 초토화 전술때문이다. 러시아군은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해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드는 전술을 펴고있다.
  •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돗물’···경기도 녹슨 수도관 교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돗물’···경기도 녹슨 수도관 교체

    경기도, 1만 5천여 세대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주거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 60㎡ 이하는 총공사비 90%경기도가 올해 총 1만 5천 세대를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된 낡은 주택 가운데 면적 130㎡ 이하 세대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 강관 설치 주택, 수질기준 초과 주택 등에 우선 지원한다. 세대당 지원액은 옥내급수관의 경우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60만 원이고 지원 비율은 주거 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면적이 60㎡ 이하는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총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주거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경기도와 시·군이 각 50%씩 분담한다. 표명규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은 “녹슨 수도관을 교체함으로써 도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현재 시·군에서 접수하는 만큼 많은 도민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35만 세대의 녹슨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4만 5천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제주시 중·고교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급식 중단사태

    제주시내 모 중·고등학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나와 급식이 빵으로 대체됐다. 26일 제주 교육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인접한 A중·고교 수돗물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도 이물질이 확인되면서 두 학교는 이날 점심 급식을 취소하고 빵이나 토스트 등 대체식을 나눠주고 식수로 생수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전날 시청 상하수도과 점검 후 ‘이물질이 보이긴 하나 물은 더럽지 않다. 물을 계속 틀어놓으라’고 해서 물을 틀어놨으나 이날도 해결이 안돼 다시 점검 등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A고교 관계자는 “오늘 조리한 점심 급식은 전량 폐기 조치했으며, 만일에 대비해 다음주 급식 조리를 위한 살수차 동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날 현장에서 긴급 점검을 벌여 이물질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올여름 안전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해요”

    이은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올여름 안전한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해요”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이은림 위원장(국민의힘·도봉4)이 ‘서울시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 유지·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제323회 임시회기에 발의된 이 조례안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관리에 관여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어린이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하여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해 물놀이하도록 설치하는 시설이다. 최근 어린이 놀이터나 공원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도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되며 그 수가 점자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어 철저한 수질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그러나 그간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세부적인 공개 방법 등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들이 수질관리 현황을 즉각적으로 알 수 없어 수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번에 이 위원장이 발의한 조례안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을 유지·관리함에 있어 시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과 함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경시설의 설치자 또는 운영자를 대상으로 유지와 관리에 대한 교육 실시 ▲수질검사 결과의 게시 방법 및 시기 ▲수경시설의 원활한 유지관리를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의 구축 ▲수질검사의 요청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구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설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라며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니만큼 이제는 설치 확대에서 나아가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안전한 이용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례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조례안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 시민,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제4기 서울시의회 인턴십으로 활동한 정윤서 학생(광운대학교 법학과 4학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항으로 제323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상정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 이천 정수장에 ‘깔따구 유충’…“수돗물 그냥 마시지 마세요”

    이천 정수장에 ‘깔따구 유충’…“수돗물 그냥 마시지 마세요”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고 환경부가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깔따구 유충 5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깔따구 유충은 우리나라에 400여종이 서식하는 소형 생물이다. 성충이 되면 모기와 비슷한 모양으로 접촉하면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등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현재 유충의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염소주입 강화와 공정별 방충 시설 보완, 내외부 청소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있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돗물 음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음용자제 지역은 ▲부발읍(고백리, 대관리, 마암리, 무촌리, 산촌리, 신원리, 신하1∼5리, 아미1∼4리, 죽당리, 가좌리 일부) ▲백사면, 신둔면 ▲마장면(장암리, 이치1리) ▲창전동, 관고동, 사음동 ▲중리동, 율현동, 진리동, 증일동, 고담동 일부(대포동, 장록동, 단월동 제외) ▲증포동, 갈산동, 안흥동, 송정동 등이다. 현재 수돗물은 단수 없이 공급되고 있으며 병입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태점검 과정에서 유충을 발견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 조치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유충 피해 신고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천시 역시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있으며 끓여 먹으면 음용이 가능하다”면서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수돗물이 더 맛있다”…인천시 블라인드 테스트 공개

    “수돗물이 더 맛있다”…인천시 블라인드 테스트 공개

    인천시가 시민들을 상대로 수돗물인 인천하늘수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비교하는 시음회를 연 결과 참여자의 10명 중 7명이 “수돗물이 더 맛있다”고 응답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열린 시민안전문화 체험 축제 현장에서 225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수돗물과 시판중인 생수 2종의 맛을 비교하는 시음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음회 결과 참여자 중 68%인 1524명이 인천하늘수가 가장 맛있다고 응답했다. 맛에 별 차이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4%였으며,나머지 28%만 생수 2종이 더 맛있다고 평가했다. 시음회 참여자 520명은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일상 속 수돗물 음용에 동참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더 깐깐하게 생산된 수돗물 인천하늘수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일시적 흐린 물 발생할 수도

    부산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일시적 흐린 물 발생할 수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명정수장 정수시설 진단에서 입성활성탄 여과지의 원·정수밸브 노후로 내부 누수가 발생하는 등 현재 상태로는 안정적인 정수 공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결과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정비 기간 동안 화명정수장에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덕산·명장 정수장 수돗물 생산을 증량하고 시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16, 17일 급수 전환을 실시한다. 덕산정수장은 기존보다 31만 3000t 많은 88만 7000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명장 정수장은 1만t 늘린 11만 9000t을 생산한다. 급수 전환 대상지는 동래, 해운대, 금정, 연제, 수영, 기장군 일부를 제외한 부산 전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흐린 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틀간 단계적으로 급수 전환을 시행하고,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화명정수장 정비공사를 진행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명정수장 낡은 시설 정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 급수 전환에 따라 일시적으로 흐린 물이 발생할 경우 콜센터(051-120)로 전화하면 불편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청주 오송 수돗물서 흙탕물...주민들 건강 이상증세 호소까지

    청주 오송 수돗물서 흙탕물...주민들 건강 이상증세 호소까지

    청주시 오송읍 오송2산업단지 일원 수돗물에서 혼탁수(흙탕물)가 발생한 이후 건강이상 증세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잇따르고 있다. 오송 대광로제비앙 아파트에 사는 주민 A씨는 15일 입주민 단체 대화방에 “아이가 밤새 열이 나고 구토를 해 병원에 갔더니 장염 같다고 했고, 지금 수액을 맞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한 입주민은 두드러기 증세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설사를 호소하는 주민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 주민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로 가득 차고 있다. 한 주민은 “샤워를 했는데 몸이 간지럽고 따갑다”고 적었다. 목욕탕을 찾는 글도 있다. 또다른 주민은 “세종시에 몇십년 살아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왜 오송에 와서 2번이나 이런일을 겪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오송2산단 일대 흙탕물 사태는 지난 14일 오후 민원이 제기되면서 알려졌다. 로제비앙 등 5개 아파트단지 5000여가구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생수 공급을 받기 위해 밤에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이 지역 수돗물 혼탁수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관로 매설 당시 유입된 토사 때문으로 추정하고 오는 30일까지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전날 더워진 날씨로 물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유속이 빨라져 상수관로에 부착돼 있던 미세토사가 재부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관로 세척에 나서는 한편 대물·대인 피해 보상을 논의중에 있다.
  • 청주 오송 아파트 수도에서 ‘흙탕물’…항의 빗발

    청주 오송 아파트 수도에서 ‘흙탕물’…항의 빗발

    14일 오후 2시 부터 청주 오송읍 일대 일부 아파트 단지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청주시는 파라곤,대광로제비앙 아파트단지 수도에서 뿌연 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로제비앙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상수관로 세척공사로 인해 또다시 탁수가 유입됐으니 수돗물을 음용수로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급히 안내하기도 했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아파트 내 저수조에 차 있던 혼탁수를 소화전 등을 통해 배출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생수를 공급 중이다. 로제비앙 입주민들은 “음식점들은 장사를 못하고 있을 것”이라며 “작년 12월에 이어 다시 흙탕물이 나온 것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큰 문제”라고 말했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상수관로에 있던 미세토사가 부유해 혼탁수가 가정에 유입했는데 오늘 날씨가 더워지면서 물 사용량이 많아져 미세토사가 재부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5일 오전까지 아파트 저수조 물을 모두 빼고 청소를 진행한 뒤 다시 맑은 물을 채우는 작업이 완료돼야 정상화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 수돗물에서 혼탁수가 쏟아진 사고와 관련, 오는 30일까지 오송2산단 일대 상수관로에 대해 세척 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 상수원 옆에 ‘軍 유류저장고’… 홍천 “불안해서 물 마시겠나”

    강원 홍천의 한 육군 항공부대가 상수원보호구역 인근에 유류저장고 건립을 추진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홍천군 등에 따르면 유류저장시설은 지하에 매립하는 유류탱크와 계류장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부대는 최근 홍천군에 유류저장시설 건설을 위한 협의요청서를 발송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부대 주변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류저장시설이 들어설 부지와 홍천강 상수원보호구역 간 거리가 50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반경 400~500m 안에는 홍천읍을 비롯한 5개 읍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태학정수장이 있다. 주민들은 유류저장시설로 인한 식수 오염을 우려하며 건설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영순(77·여) 항공대이전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1일 “예측 불가한 사고로 기름이 유출되면 군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몇 년 전 화촌면에 있는 군부대에서 난방유가 홍천강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유류시설이 지어지면 함부로 물을 못 마시는 것은 물론이고 청정 홍천의 이미지도 크게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홍천군도 주민들과 함께 강경한 입장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유류저장시설 설치의 적법 여부를 면밀히 따져 조금이라고 군민 안전에 위해가 되는 요인이 있다면 (항공부대의) 협의요청을 거부할 것”이라며 “군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면 국방부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항공부대에서 헬기가 이·착륙하며 발생하는 소음과 흙먼지 등으로 수십 년간 불편을 겪고 있는 터라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항공부대 인근에는 총 24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8곳과 21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6개 학교가 있다. 김 위원장은 “유류시설을 짓는다는 것은 그간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군부대가 계속 있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며 “유류시설 계획 철회와 함께 군부대 이전을 추진하지 않으면 실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항공부대 측은 “군 보안시설이고 보안사항이어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 ‘그 아버지에 그 아들’…휴무에 수돗물로 화재 진압한 소방관

    ‘그 아버지에 그 아들’…휴무에 수돗물로 화재 진압한 소방관

    부자(父子) 소방관이 휴무에 식당에서 난 불을 목격하고 조기 진압, 큰 피해를 막은 일이 알려졌다. 지난 23일 경북 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 이윤철 소방위와 예방안전과 이형준 소방사는 비번을 맞아 외출을 했다. 부자지간인 두 소방관은 낮 12시 17분쯤 경산시 평산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즉시 현장으로 차를 돌렸고, 현장에 도착한 이 소방사가 주변에 있던 사람을 대피시키는 동안, 아버지 이 소방위는 수돗물을 이용해 식당 주방에 타고 있던 불을 끄기 시작했다. 인명 대피가 끝나자 아들은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외부 송풍기에 붙은 화재를 진압했다. 부자의 활약으로 불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고, 인명피해 없이 1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를 낸 뒤 꺼졌다. 이들은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잔불 정리만 하면 될 정도로 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방위는 “검은 연기를 보자마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 아들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든든했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조례안예고

    성남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조례안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제·개정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14건 조례안예고했다. 조례안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의회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정식 의원 등 24명) ▲성남시 정보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안(조우현 의원 등 9명) ▲성남시 행정심판 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0명)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10명)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10명) ▲성남시 반려식물산업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15명) ▲성남시 수돗물안심확인 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2명) ▲성남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준배 의원 등 9명) ▲성남시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서희경 의원 등 13명) ▲성남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극수 의원 등 13명) ▲성남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연화 의원 등 12명) ▲성남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주윤 의원 등 10명) ▲성남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종환 의원 등 11명) ▲성남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시민활동 지원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10명) 등 제정 5건, 일부개정 9건이다.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3월 26일 18시까지다. 조례안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 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의회소식/조례안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조례안은 조례안예고 후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제292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부평 일신시장 부근 상수도관 파열로 10시간 단수

    오래된 상수도관이 터져 인천 부평구 일신시장 인근 주민들이 10시간가량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구 일신시장 인근 지하에 묻힌 직경 150㎜ 상수도관이 갑자기 터져 일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20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날 오전 0시부터 복구 작업을 위해 단수 조치를 하면서 부평구 일신동과 부개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일신동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8시쯤부터 10시간가량 수돗물이 나오지 않은 곳도 있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오래돼 자연 누수가 발생했다”며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에 복구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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